제563 회 ( 2014년 4월 6일)
♣광주무등산악회 산행 계획 ♣
◈산명 : 북한산 (北漢山 = 836.5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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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서울특별시. 고양시. 양주시.
예정 시간 : 5시간 30분
(점심시간 30분 포함)
출발 일시와 장소: 2014년 4월 6일(일) 06시 30분 롯데백화점 정문앞
롯데백화점 (07:00)-은병원앞(07:07)-동광주홈플러스앞(07시10분)
시정 안내
07:00▶ 11:00 광주 롯데백화점 앞 출발▶서울 도착(4시간 00분 소요)
11:00▶ 13:00 출발▶ 백운대(북한산 정상) 도착 (2시간00분)
(13:30▶ 13:30 점심 식사(좋은 장소에서)(30분)
13:30▶ 16:30 식사후 출발▶ 칼바위 능선 경유(3시간00분)
16:30▶ 18:00 친교시간 및 뒷 정리 (1시간 30분)
18:00▶ 22:30 서울 출발▶광주 도착( 4시간 30분 소요)
산행 코스
★A코스=사기막골 출발▶숨은벽능선▶위문▶백운대 ▶위문▶만경대▶용암봉▶산성주능선▶
칼바위능선▶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정릉통제소)도착
★B코스=사기막골 출발▶숨은벽능선▶위문▶만경대▶용암봉▶산성주능선▶ 칼바위능선▶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정릉통제소)도착
=★A코스와 같이 가되 백운대 정상을 오르지 않고 위문에서 바로 정릉방향으로 진행한다.
카페:http://cafe.daum.net/kjmoodeung
(본 계획은 현지 기상 및 비상 상황에 따라 변경 될 수도 있음)
북한산 등산로 안내도
♣숨은벽 암릉 ( 사기막동 밤골 - 숨은벽능선 - 768.5m봉 - 백운대)
산정으로 이어진 회백색 구름다리 하늘을 날으는 새매도 부럽지 않다
백운대에 올라서서 인수봉쪽을 바라보노라면 중간에 작은 봉우리가 하나 더 있다. 이 768.5m봉에서 북서쪽으로 거대한 성곽처럼 뻗은 바위능선을 숨은벽 능선이라고 한다.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숨어 있는 암벽이라 하여 숨은벽이라고 부르며, 그 위의 암릉도 자연스레 숨은벽암릉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예전에는 숨은벽 등반을 마친 암벽꾼들이나 오르던 이 암릉은 요즈음은 암릉종주꾼들이 적잖게 애용하는 대상지가 되었다.
인수봉 북서릉인 설교벽 암릉과 백운대 서릉인 염초봉 능선이 거대한 방벽을 치듯 하며 이룬 공간 한가운데로, 마치허공을 가로질러 걸쳐둔 구름다리 같은 느낌을 준다. 가벼운 말 한 마디도 이 암릉에서는 멋진 울림을 갖는다. 이런 공간미가 숨은벽 암릉의 매력이다. 암릉 자체도 짭짤하고 재미있어 근래엔 종주객들의 발길이 잦다. 다만 원효봉이나 만경대에 비해 길이가 다소 짧다.
숨은벽 암릉 접근 기점은 꼬리부분인 서쪽 고양시 효자동의 사기막골이다. 전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하차, 156번 버스나 34번 송추행 버스를 타고 가다가 사기막동 밤골 입구에서 내린다. 길을 주욱 따라 올라가면 사기막골매표소가 나온다. 이 매표소를 지나 오르노라면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이중 오른쪽 길로 가면 영성기도원 건물이 나오는데, 그 앞을 가로질러 말라붙은 작은 계곡을 건너 지능선으로 붙는다. 왼쪽에서 간혹 군부대 장병들의 함성이 들려오기도 하는 지능선 길을 따라 줄곧 올라 1시간쯤 걸으면 누런 밧줄을 맨 곳을 지나 주능선 위의 550m봉 위에 올라서게 된다. 둥근 바위 옆으로는 널짝한 암반인 이곳에서 바라보는 숨은벽과 그 양쪽 인수봉, 백운대의 암릉이 길게 내리뻗은 장관이 기막히다.
둥그스름하고 긴 숨은벽 암릉을 향해 능선을 따라 걸어가면 입산통제 팻말이 서 있다. 이 팻말을 지나 고래등 같은 암부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암릉이 시작된다. 550m봉 정상 직전에서 만나는 슬랩은 머리위정도에 손을 벋어 잡을수 있는 볼트에 슬링이 걸려있다. 올라서기가 까다로와 밑에서 받쳐주어야 한다. 이 슬랩은 왼쪽 아래로 돌아갈 수 있다. 이 슬랩을 돌아서 다시 능선 위로 오르면 쉬기가 좋은 한편 숨은벽 능선이 한눈에 바라뵈는 평평한 암반지대가 나온다)을 지나 암부 끝에 서면 50m의 긴 슬랩(숨은벽에서 가장 긴 피치인 50m 슬랩)이 내려다뵌다. 중간에 볼트가 하나 박혀 있으므로 30m 자일이면 등반이 가능하다. 슬랩 위에는 돌출한 암각이 있으므로 여기에 확보한다.
50m 슬랩을 지나면 20m 길이의 슬랩과 크랙 루트가 나란히 뻗은 구간이 나온다. 이곳은 한가운데의 오목한 부분, 오른쪽의 둥근 크랙 두 군데로 오를 수 있으며 노련한 이들은 왼쪽의 둥근 부분을 따라 슬랩등반으로 오르기도 한다. 맨위쪽의 반(半)침니 등반이 힘들다. 때문에 왼쪽으로 주욱 뻗은 크랙을 따라 살살 걸어 넘어가기도 한다.
이곳 다음의 30m 슬랩이 숨은벽 암릉에서 최난관지대다. 양쪽이 급경사인 둥그스름한 암릉이다. 출발지점 5m 위의 소잔등 같은 곳을 왼발로 딛고 올라서야 하는데, 특히 이 지점에서 실수가 잦다. 또한 슬랩 맨 윗부분에서 가로로 난 크랙의 아래쪽 바위턱을 디디며 건너가 테라스로 올라서야 하는데, 아래쪽으로 공포감이 대단하고 발디딤도 신통치 않으므로 위험천만이다. 그러므로 경험자라 하더라도 위아래에서 자일 확보 후 안전벨트에 통과하는 방식으로라도 만약을 대비하는 것이 정석인 곳이다.
이 슬랩 맨 위의 테라스와 아래쪽 출발지점에는 과거 든든한 볼트가 박혀 있었는데, 공단이 휴식년제로 지정하며 누군가가 뽑아 버렸다. 그러므로 위 테라스의 바위틈에 프렌드를 걸고 확보하도록 한다. 바위 위 테라스에서 그 다음 지점으로 내려서기도 만만치 않다. 턱을 잡고 두 손으로 매달린 다음 발을 뻗으며 아래의 돌출한 바위 위로 내려서는 것이 요령이다. 이후는 길이 5m의 크랙이 기다리고 있다. 왼쪽으로 조금 기울어진 이 크랙은 초보자에겐 어려우므로 왼쪽의 암릉 모서리를 타고 넘는 것이 좋다. 크랙 위의 암봉에 올랐다가 그 바로 아래의 안부로 이어지는 약 3m 슬랩은 보기에 이미 매우 위험하다. 만만히 보고 내리닫다가 안부로 내려서지 못하고 오른쪽 절벽으로 추락한 사고가 여러 건 있었다. 그러므로 초보자는 위에서 반드시 확보를 보아주어야 한다. 안부로 내려선 뒤 왼쪽으로 돌아 잡목지대를 지나면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 봉우리인 768.5m봉이다. 이 봉을 넘자마자 오른쪽의 좁은 안부로 내려선 다음 백운대 동면벽 아래를 따라 주욱 가로질러 가면 위문이다. 이 위문에서 곧바로 만경대 암릉등반을 이어갈 수 있다. 혹은 동쪽 아래 백운산장 - 우이동, 아니면 그 반대쪽 산성 서문으로 내려갈 수 있다. 768.5m봉에 이어 곧장 백운대 정상으로 등반해 올라가기도 한다. 다만 중간에 까다로운 지점을 통과해야 한다. 768.5m봉 아래의 좁은 안부에서 숨은벽쪽(서쪽)으로 나서자마자 왼쪽의 바위굴(호랑이굴)을 지난 후 자그마한 암봉 동쪽사면을 가로질러 백운대 정상으로 오를 수 있는데, 호랑이굴을 지난 다음 보이는 크랙과 가로지르기를 해야 하는 곳이 까다롭다. 백운대 정상 등정은 휴일에는 너무 복잡하여 위문까지 하산하는 데 적잖은 시간이 걸리므로 백운대 동벽 아래쪽 길로 우회하기를 권한다.
암벽 초보자가 2명 정도 포함된 4 - 5명의 일행이 효자동에서 출발할 경우 백운산장에 이르기까지 4 - 5시간이 소요된다. 이중 암릉 등반에만 2 - 3시간이 걸린다. 만약 오후 2시경 숨은벽 암릉이 끝났다면 만경대 암릉 종주까지 이어가도 좋다.
숨은벽 암릉도 바람 피할 데가 없이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름이라도 방풍방수재킷은 필수다.
▶ 정릉기점 정릉동에서 오르는 등산로는 청수장을 기점으로 왼쪽부터 형제봉으로 오르는 코스, 영추사를 거쳐 일선사나 대성문으로 오르는 코스, 넓적바위를 경유해 보국문이나 칼바위능선으로 오르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 보국문 코스 1번 버스종점에서 200m 거리에 이르면 정릉매표소에 닿는다. 매표소 옆에는 '보국문 2,700m, 대성문 2,910m' 라 쓰인 안내판이 있다. 매표소를 지나 5~6분 거리에 이르면 왼쪽으로 '형제봉 1.7km' 라 쓰인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 오른쪽으로 보이는 큰 건물은 북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다. 삼거리를 뒤로하고 200m 가량 올라가면 길은 크게 두 갈래로 갈라진다. 여기서 곧바로 난 능선 위로 올라 계곡을 오른쪽 아래로 내려다보며 오르는 사면 길과, 계곡을 거슬러 오르는 길이 갈린다. 이 두 길은 넓적바위에서 만난다. 넓적바위에서도 길은 또 두 갈래로 나뉜다. 오른쪽 길은 칼바위로 이르는 길이고, 왼쪽 큰 길은 보국문으로 오르는 길이다. 넓적바위에서 2~3분 거리에 이르면 왼쪽으로 옹달샘이 있고, 그 위 20여m 지점에 갈림길이 보인다.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오르면 일선사와 대성문으로 가게 된다. 이 갈림길에서 곧장 난 계곡길을 따라 700m 거리(30분)에 이르면 마지막 샘터가 나타난다. 마지막 샘터에서 10여 분을 더 오르면 보국문이다.
○ 대성문 코스 정릉매표소에서 5~6분 거리인 형제봉 갈림길을 지나 3분 거리에 이르면 왼쪽으로 나무로 만든 구름다리가 있다. 이 구름다리를 건너 계곡길로 오르는 코스가 영추사로 가는 길이다. 구름다리를 건너 5분 거리에 이르면 화봉정약수터가 나타난다. 이 샘터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선덕교를 건너 굴참나무숲으로 난 길을 따라 20분 가량 올라가면 바위틈에서 가느다란 물줄기가 맥없이 나오는 영취샘에 닿는다. 샘터를 뒤로하고 15분 가량 더 오르면 영취사 마당을 밟는다. 영취사에서 북서쪽으로 난 능선 위 산길을 타고 15분 올라사면 서쪽 아래로 일선사가 보이는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이 안부에서 대성문으로 가는 길은 북쪽 사면으로 이어진다. 대성문까지는 20분 소요. 사거리 안부에서 남동쪽 북악터널 위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최고봉이 형제봉(458m)이다. 사거리에서 형제봉까지 25분이 소요된다.
○ 형제봉 코스 국민대학 정문 앞에서 북악터널 방향으로 200m 거리에 이르면 북쪽 계곡으로 들어가는 초입 왼쪽에 매표소가 있다. 매표소 앞을 지나 계곡 안으로 들어서면 잠시 후 왼쪽 지능선 위로 산길이 이어진다. 이 능선 위로 올라서면 북쪽 사면으로 산길이 이어지는데, 이 사면길을 따라 12분 거리에 이르면 영불사 상단부 삼거리가 나타난다. 이 삼거리는 동쪽 정릉매표소에서 올라오는 산길이 만나는 곳이다. 삼거리에서 서쪽으로 활처럼 휘도는 능선길로 30분 가량 올라가면 형제봉 정상이다. 여기서 대성문까지 능선을 따라 1시간 이상 올라야 한다.
○ 칼바위 코스 폭포골 입구에서 왼쪽(남쪽) 산길로 들어서면 곧이어 제15야영장이 나타난다. 이 야영장에서 길은 두 갈래로 갈라진다. 여기서 오른쪽(남서쪽) 계곡길로 발길을 옮겨 25분 가량 올라가면 왼쪽으로 계곡을 건너 소로 길을 밟는다. 이 소로길을 따라 7~8분 거리에 이르면 가로놓인 등산로와 만나게 된다. 여기에서 왼쪽 길은 칼바위 남동쪽 사거리 안부와 이어지며, 오른쪽 길은 자유의 샘으로 이어진다. 자유의 샘에서 곧바로 칼바위로 오르는 길도 있다. 그러나 이 길은 급경사인데다 빙판이 지면 매우 위험하다. 그러므로 사거리 안부로 나간 다음, 오른쪽(북서쪽)으로 칼바위능선을 타는 길을 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칼바위능선을 타고 보국문 상단부인 삼거리까지는 30분이 소요된다
다음 산행 안내 (4월20일=세째주일요일)산행 계획 ♣
창원의 비음산을 철쭉보러 산행합니다.
<사정에 따라 변동 될 수도 있음>♣
◈현지 사정에 따라 출발 시각이 빨라지는 등 시간운영과, 등산 진행이 변동 될 수 있음
♣본인의 과실로 인한 안전사고는 본인들의 책임입니다.
안전한 산행을 당부 드립니다.♣
☞ 즐겁고 기억에 오래 남는, 뜻깊은 산행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문의 전화번호 : 010-4603-9685
광주무등산악회장 전선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