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23. 월 살롬! 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요한 복음 6장 28~29장 )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오늘도 님에게 가득하기를 빕니다. 비가 오고 천둥 번개가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랑이신 주님 오늘은 공동체 모임이 있는 날 입니다. 한주간을 새롭게 시작할수 있도록 하락하시고 흩어졌던 가족들을 다시 불러주시어 당신의 이름을 찬미 흠숭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녹음이 온 산천에 푸르름을 토하는 계절에 공동체 가족들과 사랑하며 사는 것을 보시고 이런 공동체가 형성될수 있도록 허락 하시며. . . 기쁜일이나 슬픈일을 주님안에서 함께 나누고 하나되게 하신것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지난 한주간도 저에 삶을 돌아보면 입으로는 주님 뜻대로 살겠습니다. 주님만이 저의 전부입니다 라고 수없이 고백했지만 여전히 앉은뱅이 같이 바로서지 못하는 저의 믿음을 고백합니다. 저는 아직도 남을 사랑하고 용서하는 마음보다는 남의 허물을 들추길 좋아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더 큰가 봅니다. 말로는 주님만 닮기를 원하고 높이길 원한다고 고백하는데 저에 마음은 예수님의 마음괴 반대로 살아가고 있는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이런 저에게 주님의 생각과 말을 하게하시고 예수님의 삶을 살아가는 제자다운 제자가 될수있게 도와주소서. 저희들은 앞으로도 광야와 같은 세상속에서 당당하게 헤쳐나가 주님의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나누는 소명을 이루고자 합니다. 믿음과 소망의 불을 지필수 있도록 허락해 주소서. 이시간은 월드컵 중계가 한창 이어지고 있고 사람들은 축제의 기분에 들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세월호 희생자들은 다 찾지를 못했습니다. 그 가족들은 가정의 꿈을 잃어 버렸습니다. 실망하고 낙심하는 이땅에 다시한번 꿈이 회복되는 힘을 주소서. 고통은 나누면 작아지고 행복은 나누면 커지는 이치처럼 비록 지금 어렵다 할지라도 힘들고 지친 이웃들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게 하시고 많은 이들이 변화되게 하소서. 또한 어두운 세상에 변화를 꿈꾸며 새로운 복음화를 위해 그동안 여러가지 어렵고 힘든길을 묵묵히 지켜온 당신을 사랑하는 백성들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랑의 수고와 인내를 통해 흔들리지 않고 달려온 의정부 복음화 사도회의 가족들에 소망을 지켜 나갈수 있게 허락하신 주님. 저희들 의정부 교구 복음화 사도회 가족으로서 소망이 있다면 세상의 빛을 밝히는 불씨와 같은 삶. 지치고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고 하느님나라로 인도하며 세상끝까지 예수님의 제자된 삶을 살아가는 공동체가 되고자 하오니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저희와 같이 작은 이들을 축복하시는 주님 이제 저희들은 주님의 말씀을 들때 몸과 마음에 상처입은 영혼들의 치유와 회복이 있기를 기대하며 하느님나라를 전하는 복음화 사업을 이어나갈 것 입니다. 이럴때 혹시라고 저희 가족들에 마음이 딱딱하게 굳어져 있다면 성령의 비를 촉촉히 뿌려주시어 그 소임을 다할수 있게 은총을 베푸소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 모든 말씀을 우리의 희망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통하여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