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수능을 본 마이맥강남대성 인문11반 학생입니다~
솔직히 여기 글쓸까말까 굉장히 많이 고민했어요..글올라온 사람들 보니까 거의다 만점이고..
그래두 용기내어 써봅니다.
저의 평소 언어 점수대는 60점대였어요. 고3때 두번의 평가원, 수능 모두에서 5등급이 나왔어요.
그리고 재수 시작해서 수학,외국어가 1등급으로 올랐어도 언어만큼은 4등급 위로 올라오지 않더라구요..
언어때문에 대학을 못갈거라는 불안감때문에 항상저는 언어에대한 혐오감이 굉장히 강했죠.
학원교재 초이스 언어영역은 진도 끝나자마자 집 옥상에서 다찢어서 날릴정도였어요,,,그리고나선 언어영역은 공부도 안했죠.
"역시 언어는 공부해도 안오르니까, 수능때 운을 믿자. 언어공부하는건 시간낭비다."
이것이 제가 샘을 만나기전에 갖고있던 생각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가 샘을 추천해주더라구요.
그친구도 수능때 언어 피를봤다가 샘인강을보고
학원 모의고사에서 성적이 쑥쑥 올랐다고 하길래 속는셈치고 한번 들어봤습니다.
그냥 처음엔 무관심으로 현대시를 들었어요. 그리고 30등분법을 했구요.
하다보니 느낌이 좋아서 비문학을 들었어요. 그러다 비문학 듣는중에 학원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이상하다 느낄정도로 언어가 빠르게 풀리더군요. 결과는 94점 1등급으로 반전체 2등!
자심감이 솓은 저는 몇일 안남은 6월모의고사도 자신있게 1등급을 받겠노라 하며 더욱 열심히 인강을 들었습니다.
그리구 몇일후본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어이없게도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62점으로 4등급.
너무 쇼크를 받는 나머지 선생님께 직접 상담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내린 진단은 바로하나.
"자기화 총정리"
그날이후 저는 인강을 듣던것을 잠시 그만두고 지금껏 배웠던 선생님교재를 자기화총정리하였습니다.
선생님이 인강에서 하던 방식을 그대로 저에게 복사해서 스며들게 했습니다.
그후 9월 평가원 시험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대망의 수능날에는 별로 긴장을 하지않았습니다.
다만 듣기,쓰기가 약했던 저로썬 '그부분은 꼭다맞자.'뭐이런 간단한 생각만 했죠.
시험이 시작되고 생각보다 시험이 잘풀렸습니다. 그런데 후반부 42번에서 시간을봤더니 남아잇는 시간은 10분 !
순간 식은땀이 주르르 흐르고 다리가 덜덜덜 떨리더라구요. 다리를 너무 심하게 떠는것을 본 감독관이 오해하고 다리좀 그만떨라고
경고를 줬습니다. 그말을 들으니 더욱 긴장이 됬습니다. 그래도 이번이 마지막 수능이라고 생각하고 필사적으로 풀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와 진짜 내가 그때초인이되었구나라는 생각을합니다. 패닉상태때매 글자하나 제대로 볼수있는 상태가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문제풀고나선 확신이 들더군요.
나중에 채점을 해보니 91점이 나왔습니다. 2등급을 겨우 넘은 점수. 하지만 작년 수능 61에서 30점을 올렸다고 생각하면 괜찮은 점수라고 생각합니다. 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남들이 만점을 자랑할때 제점수가 초라해 보이겠지만, 사실 "2010 수능 고득점의 기록"에 글쓸점수가 되지않지만, 용기내서 써봅니다.
이규환 선생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좋은 후기 너무 감사해요!!^^
언어공부하는건 시간낭비라고 생각했던 분이, 이렇게 좋은 점수를 받아 멋진 후기를 남겨주셨네요.^^
와우~ 공부를 시작하면서 열심히 파고들었던 자세가 너무 멋지십니다!!
수능을 준비했던 마음가짐으로 생활한다면 빛나는 미래가 보이겠네요.^^
언어에 대한 혐오에서 언어의 후기를 남기기까지 과정이 참 힘드셨을텐데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61점에서 91점은 엄청난 향상입니다. 안정적 1등급인 학생,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라선 학생들도 대단하지만 놀라운 성적향상을 거둔 나는 언신이다 님 대단하세요! 그 동안 규환샘과 함께 열심히 노력한 결과입니다. 2011 수능 고득점의 기록에 어울리는 수기입니다.^^ 이제 대학에서도 원하시는 꿈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반갑습니다. 이규환 선생입니다. 우선 학생의 이름을 적지 않아 누구인지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아쉽군요. 기회가 된다면 자기 이름도 올려주길 바랍니다. 작년 수능 61점에서 오해 91점은 놀라운 성적 향상입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열심히 따라 준 결과입니다. 수강후기에 충분히 이름을 빛낼 자격이 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여 자신이 그동안 품은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