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우리 아이들이 새근새근 가족들 품에서 잠을 자고 있겠군요..
전 어제까지만 해도 귀여운 아이들과 같이 뒹굴면서 잠을 잤는데.
지금은 네모난 원룸 안에서 혼자 모니터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혼자 지내서인지 어제의 추억이 너무 소중하고 지금은 너무 외로운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고 너무 보고 싶습니다..
이번 여름 캠프는 무려 2개월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최범권 교수님, 염현선 선생님, 류지나 선생님, 김수빈 선생님, 강유 선생님 그리고 저 이렇게 주축이 되어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또렷합니다. 뽕잎 냉면을 먹으면서 회의를 했는데. 교수님께서 캠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첫 번째로 아이들이 편하게 놀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장소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여러 곳을 생각하던 도중, 교수님께서 이미 한번 다녀온 가람벨리라는 리조트가 아이들이 놀기에는 가장 적합했던 곳이라며 추천하셨습니다. 숙소도 한 층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 통제도 안성맞춤 이였습니다. 시설은 뭐 기본이죠!^^
그리고 두 번째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은 장소에서 무엇을 하느냐가 고민이였습니다. 최범권 교수님, 염현선 선생님, 류지나 선생님 이렇게 세 분이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거듭 회의를 하고 고민을 한 후, 계획서에 넣게 되었습니다. 특수체육 이라는 4글자를 한 칸에 적어 넣으면 되는 것인데 정말 많이 생각하고 정말 많이 수정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가장 많이 고민 한 것은 누구랑 가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정해져 있고 ,저희 운영팀 6명이 아닌 많은 자원봉사 선생님이 필요 했습니다.
최범권 교수님께서 가장 고민하고 공을 들인 작업입니다. 각 대학의 최범권 교수님 수업에서 가장 훌륭한 학생들로 모집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과 수년 간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지인들에게 문자와 개별 전화를 드려 모집한 인원입니다. 정말 강사들도 교수님께 검증된 사람을 찾기 위해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 중에 고르고 고른 17명 선생님이 확정되었습니다. 그 선생님들께는 무조건 캠프 참가 전에 한번은 금요일 수업에 나와서 아이들과 라포를 형성하도록 교수님께서 당부를 했습니다. 지도자간의 연락체계는 강유 선생님께서 전담으로 유지 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명찰 및 기타 잡일은 류지나 선생님, 김수빈 선생님, 그리고 제가 최종적으로 관리 했습니다
이렇게 캠프 준비가 끝나고 두근대는 캠프 출발이 다가 왔습니다.
아이들 23명 그리고 지도자 17명이 6개조로 나누어 한 버스에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탑승하여 강원도 홍천으로 떠났습니다. 어머님들께서도 아이들 걱정 없이 나들이를 떠나고 ~~ 모두 행복한 시작 이였습니다.^^
저희는 가는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서 어머님들께서 정성스럽게 싸주신 도시락을 먹고 리조트에 입성했습니다.
바로 물놀이 복장으로 환복을 하고 최범권 교수님 진행으로 3시간 동안 물속에서 땀이 나도록 열심히 놀았습니다. 수영을 못하는 아이들은 수영도 해보고 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잠수도 하고 공놀이도 하고 각 조별로 시합도 하면서 정말 열심히 놀았습니다~
물놀이를 마친 후 저녁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조별 장기자랑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은 너무 신나서 서로 하려고 했지만 정작 선생님들이 그 열정을 따라가지 못해 허덕이는 웃지 못 할 사태가..^^
장기자랑은 아이들과의 단합과 사회성을 길러주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들 자기 스스로의 유능감 또한 매우 높아지고요^^ 우리 아이들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즐거움을 표현했습니다. 춤을 추는 행동도 분명 멋있지만 신이 나서 박수를 치고 점프를 하는 모습도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역시 무대가 있으면 마다하지 않을 열정~^^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캠프파이어를 진행하여 아이들이 소원도 빌어보고 마음의 따뜻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캠프파이어의 목적은 장기자랑으로 인해 각성상태가 매우 높아져 있는 아이들에게 잔잔한 음악과 타오르는 아름다운 불꽃을 선사하여 아이들을 차분하게 진정 하는 효과가 있어 진행 하였습니다.
그리고 타오르는 불꽃을 보며 잘 튀겨진 바삭한 양념, 프라이드 치킨과 더불어 콜라까지! 정말 즐겁게 간식을 먹었습니다. 닭다리 그대로 입에 넣었는데 뼈만 나오는 등.. 만화 같은 일도 일어나고..^^ 뼈마디 마디 살을 발라 먹는 귀여운 모습까지..!! 정말 웃고 즐기느라 그 많이 있던 치킨이 어디로 가버린 것인지 알지 못할 정도로 지도자와 아이들 모두 말 그대로 폭!풍!흡!입을 하였습니다!^^
간식을 맛있게 먹고 난 후, 씻고 잘 준비를 마치고 아이들과 함께 어머님께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편지라는 것은 저희가 보내드리는 문자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정말 꾸불꾸불한 글자로 엄마 사랑해, 엄마 고맙습니다. 라고 적는데 비록 글자는 꾸불꾸불 하지만 그 사랑의 크기는 저보다 모든 지도자 보다 더 위대하고 더 대단해보였습니다. 자기 전 노곤 노곤한 상태에서 엄마를 생각하며 편지를 쓰니 아이들이 금새 잠이 들었습니다. 편지를 쓰는 활동은 아이들이 오늘이 있기 까지 고생해 준 부모님들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알아주리라 하는 목적으로 지도자들과 아이들이 힘을 합쳐 작성했습니다. 어머님들 모두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금천구 홍수주의보가 발령되었다는 소식을.. ^^
아침 기상 후 씻고 아이들과 간단한 아침 체조를 진행한 뒤, 오솔길을 따라 힐링 산책을 하였습니다. 같이 걸으면서 아이들의 몸 상태와 아이들의 컨디션을 체크하며 산책을 하였습니다. ^^ 그리곤 맛있는 아침식사를 하고 특수체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저희가 시흥초등학교에서 하는 땀나는 특수체육이 아니라 정말 그냥 운동회 형식으로 짝수조 홀수조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하였습니다. 훌라후프 속에 아이2명 지도자1명이 들어가서 이어달리기, 공 전달하기, 보자기로 공이동하기, 조별 볼링, 골대에 공 넣기를 하며 특수체육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때까지 배운 모든 운동기술이 복합적으로 발휘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수업시간에 다루지 못하는 시합이라는 요소를 더하여 정말 즐겁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휴양림으로 이동하여 잠깐이지만 아이들이 고여 있는 수영장물이 아닌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운동을 하며 땀을 많이 흘렸지만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니 너무 행복해 보였습니다.^^ 아이들 입가에서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다시 부모님 품으로.....
자.~! 여기까지가 아이들이 한 활동에 대한 간략한 설명입니다. 나중에 작업으로 만들어질 영상으로 아이들의 자세한 활동을 보실 수 있을 꺼라 생각됩니다.. 또 틈틈이 아이들의 사진을 보며 1박 2일간의 아이들과 있었던 일을 현장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금천구 특수체육교실 여름캠프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금천구 아이들과는 1년 정도 같이 시간을 함께 하였습니다.. 아이들에 대해서 잘 아는 저는 이번 캠프에 지도자로 참가한 신나내 선생님에게 정말 신나게 아이들의 특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강희에 대해서 만큼은 신나내 선생님이 저보다 더 많이 알고 제가 배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지도자들은 수업 1시간 30분 정도만 아이들과 소통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1박 2일 동안 아이들과 먹고 자고 놀고 하다 보니 아이들의 여러 가지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제가 오해 하고 있었던 부분들과 모르고 있던 사실들을 알게 되면서 향후 아이들의 지도 방향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조금 더 심층적으로 이해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를 믿고 아이들을 캠프에 보내신 부모님들은 단 하루라도 마음 편히 티비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도 캠프의 가치들 중 하나가 아니였나 하고 생각합니다. 부모님들의 모든 시간을 아이들에게 사용하셔서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실 필요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를 믿어주신 부모님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어머님들께 문자를 드리면 너무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하십니다. 저는 오히려 제가 더 고맙습니다. 아이들과 이틀이라는 시간을 허락 해주시고 이렇게 전폭적으로 아이들과 캠프를 지원해주셔서요~ 저처럼 특수체육 전문가의 꿈꾸는 사람에겐 캠프는 아이들을 심층적으로 이해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저 또한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너무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주신 금천구 장애인 부모회 어머님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번 캠프에 참가하신 최범권 교수님, 임비오 교수님, 류지나 선생님, 염현선 선생님, 김수빈 선생님, 변시은 선생님, 박주희 선생님, 정근환 선생님, 송현준 선생님, 김지현 선생님, 김영식 선생님, 박선하 선생님, 강유 선생님, 신나내 선생님, 진현주 선생님, 권창형 선생님 모두 각기 각 분야 자기 인생을 열심히 개척해 나고 있는 분들입니다. 이런 좋은 인연을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또 담당한 학생을 자기 동생처럼, 자식처럼, 생각하며 다친 것에 마음 아파하며 힘들어 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더 편히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머님께서 전해 주신 소중한 마음.
캠프에 참가한 모든 지도자가 모여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머리 숙여 감사합니다..
금천구 특수체육 프로그램 화이팅!
첫댓글 마지막까지 땀이 송글송글 맺힌 선생님들의 얼굴을 보니 감사함과 고마움이 저절로 나옵니다.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
캠프 전부터 꼼꼼한 준비와 세심한 부분까지 (담당선생님의 사진을 석현이한테 미리 보여주고 준비를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이모든것이 있어서 저도 마음편하게 재미있게 하루의 휴가를 보내고 왔습니다...ㅎㅎㅎ
또, 석현이 편지도 좋지만 김지현선생님의 장문의 편지가 정말 감사했습니다.
석현이의 캠프생활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칭찬과 격려 감사드리며 선생님덕분에 좋은캠프를 보내고온거 같습니다.
교수님이하 모든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금천특수체육이 최고입니다~^^
석현어머님~~석현이가 지난주에도,이번 캠프에서도 저한테 하루에 두 번,세 번씩 "선생님,예뻐요~"를 해줘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매주시흥초에 석현이 보러 가고싶다는...^^
어릴때 모습이 아직은 좀 남아있는 얼굴~키도 너무 크고 멋지면서도 다정다감한 성격까지...참 감사하게 자라고있어서 제가 흐뭇했습니다.^^
석현 어머님 안녕하세요^^ 저는 4조 팀장을 맡았던 김영식선생입니다. 제가 캠프를 마치고 일이 있어서 지금에서야 글을 확인했네요 먼저 저희를 믿고 석현이를 맡겨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석현이와 같은 방을 쓰고 1박2일이란 짧은 시간을 가지면서 정말 좋은 추억을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석현이가 왠지 처음에는 낯설어 하는 것 같았지만 점심시간에 밥도 잘 먹고 도착해서도 많이는 아니지만
같이 물장구도 치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특히 석현이가 공놀이를 정말 좋아한다는 사실도 알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석현이가 센스가 있더라구요 ~ 여자 선생님들에게 이쁘다는 칭찬을 자주 하면서 여선생님들의 이쁨을 한
몸에 받았었습니다. 석현 어머님 석현이가 이번 캠프간 부족한 저의 말을 잘 들어주고 또한 묵묵히 따라줘서 크게 힘든 것 없이 보냈습니다. 그리고 석현이가 어머님을 굉장히 많이 좋아한다는 걸 느낀 게 버스가 도착한다고 할 때 석현이가 엄청 기뻐하며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좋아하더라구요 ~ 어머님 부럽습니다!!ㅎ 석현이가 지금 뭐하고 있나가 갑자기 궁금하네요 ㅎ 어머님 석현이 캠프 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캠프에 심신이 지치고 피곤하셨을 터인데 늦은시간까지 엄마들 궁굼증 풀어주시느라 이렇게 세심하게 일정 소개를 너무나 자세히 알려주시니 감동으로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온전히 전해져 그저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언제 아이들 걱정없이 엄마들이 이렇게 편안한 휴식을 가져봤겠어요~~ 모두가 최교수님과 믿음직한 강사님들 덕분에 엄마들이 요번에 큰 호사를 누렸네요 ^^
방학막바지에 다녀온 이번 캠프는 유난히 즐겁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것같아요
다녀온 아이들의 얼굴에서 빛이나는걸 보셨나요?~~
금천특수체육에 함께하고있다는게 행운입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강희어머님~저 기억하시죠?일전에 연락드렸던 강유선생입니다.^^ 어머님과 제 예상대로 저희2조는 강희덕분에 조별장기자랑시간에 아무 걱정없었습니다~^^
무대위에서 말고도 저희 방에서 강희의 춤솜씨를 볼 수 있었답니다. 저랑 유연성대결도 펼치며...ㅋㅋㅋ 강희가 참 밝고 씩씩해서 저희방에 함께 있었던 윤주,시현이,상은이까지 모두 표정이 밝았답니다. 자기 위생관리도 아주 깔끔하게 스스로 척척이더군요~강희한테 너무 고마웠다고 좀 전해주십시요~^^
강희 어머님~~무더운 날씨에 강희는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강희가 보고 싶어 강희의 음성메세지를 몇번이고 들어보곤 합니다^^ 노래만 나오면 춤을 추는 강희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어느 걸그룹 부럽지 않던걸요???!!!!^^ 그리고 강희가 너무 잘해주어서 사실 제가 한 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리 강희 다음에 시간을 내서 꼭 한번 만나러 가겠습니다~!!!
와~~우 선생님 열정에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아이들한테 시달리시고 쉬셔야 할시간에 대단 하셔요 정말 모든 어머니들을 그럴실거에요 기섭이 자랑이 늘어졌어요 요번캠프가 제일 기억에 남을것 가따고 하네요
김지현선생님 고맙습니다 장문에 편지를 읽고 눈물이 났어요 누가 우리에 아이들 위해 섬세히
돌봐주시고 주무실 시간에 엄마에 마음까지 알아서 신경써 주시겠어요 선생님 고생 하셨고 다음에
또 뵙고 싶네요 선생님 하시고자 하시는일 모두 다 이루어지시길 ~~^^화이팅
안녕하세요~기섭어머님...전 2조를 맡았던 강유선생입니다.기섭이는 제가 캠프전에 학교체육반 아이들을 전체적인 아웃라인만이라도 파악하려고 한번 참여했었는데 그때 처음보고 캠프에서 좀 봤습니다. 저희조도 아니었고 제가 담당도 아니어서 자세히는 보지 못했지만 기섭이는 정말 저희 장애인엄마들끼리 하는표현을 빌리자면 상태가 참 좋더라구요~ 동의하시는지요~^^ 물론 기섭이도 분명히 제가 아직 모르는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도 듭니다만 암튼 제가 말걸때마다 아주 자연스럽게,그리고 재빨리대답도 아주 걸맞는 표현을 구사하더라구요.
특히 레크레이션시간에 최범권선생님께서 막대사탕을 빨아드시다가 기섭이한테 잠깐 맡기시는
일이 있었거든요? 최선생님이 진지하게 절대로 빨아먹으면 안된다고 다짐을 몇번이나 강조하시면서 자리를 떠나시는데~기섭이가 그 막대사탕을 들고 최선생님의 뒷모습을 쳐다보면서 어이없어하기도하고 선생님이 귀엽다는듯한 표정으로 웃고있었는데 제가 기섭의 표정과 그 상황이 너무 재밌어서 기억에 남습니다.아...기섭이의 그 표정은 정말 혼자보기엔 너무 아까웠답니다. 아무튼 참 부럽다고 느껴질정도인 학생이었습니다. 물론 이정도로 기섭이가 발전할때까지는 어머님의 노고가 있었을꺼라 가히 짐작합니다.감사합니다~큰 웃음준 기섭이한테도 고맙구요~^^
전 기섭이의 담당 선생님은 아니었지만 같이 방을 썼고, 기섭이가 속해있었던 4조를 맡았던 김영식선생입니다^^
캠프를 하는 동안 기섭이가 정말 끼가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장기자랑 준비를 할 때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느꼈고, 또 춤에 자신 없다던 기섭이가 개인 장기자랑 나오세요 ~ 하는 말에 바로 나가서 춘 에이핑크의 춤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기섭이가 캠프간 선생님들 말도 잘 듣고 하나부터 열까지 알아서 척척 잘했구요~ 무엇보다 전 그 기섭이의 밝게 웃는 얼굴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기섭이 어머님 기섭이와 좋은 추억 만들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강유선생님 얼굴만 한번뵙었어요
저희 아들을 이쁘게 뵈주셔서 고맙습니다~~
기섭이가 성격이 밝아요 모든면에서 앞서 갈려고 노력하는 친구에요 특히 나서는것도 좋아하구요
애기때부터 치료도 본인이 더 열심히 받았어요 유치원때에 하루는 제가 넘아퍼 물리치료를 하루
쉬자고 했더니 울면서 이러드군요
내다리 안 고쳐 줄거야 하면서 통곡을 하더군요 그순간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그이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진짜 여기저기 열심시 다녔어요
그결과 지금 이나마 좋아졌어요 아직 만족은 없지요 우리기섭이 같은경우는 일반학교를 다니잖아요 그속에서 놀람 당하고 그랬겠어요
그래도 본인이 꿋꿋히 이겨 나가드라구요
기섭어머님...기섭이가 그런 아이였군요...역시 우리아이들은 저희에게 스승입니다.기섭이가 또 달리보일것같습니다.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기섭이의 강한의지와 어머님의 희생과사랑이 함께 만들어진 결과라고 여겨집니다. 너무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이 표현이 딱들어맟는것 같네요...기섭이가 장애를 극복하면서 살아가는 삶을 곁에서 지켜보는 삶 또한 축복받은 삶이라 여겨집니다. 저도 만약에 기회가 된다면 기섭이를 다시 보고싶네요.멀리서나마 기섭이와 어머님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또한 계속 최범권선생님과 특수체육교실을 금천구장애인부모회가 함께 잘 이끌어가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가 오랫동안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마무리까지 감동이네요. 온 몸이 천근 만근이셨을텐데 이 새벽녘에 장문의 글로 그간의 준비과정과 캠프여정을 파노라마 처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엄마들은 캠프를 보낼까 말까만 고민했지만 선생님들은 그 이상을 고민하시고, 계획하시고, 준비하시고, 실현하셨네요..아이들이 기뻐하고 엄마들까지 감동시켜 주신 최범권교수님이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고맙습니다. ^^
가원어머님~^^이렇게 부르니까 오히려 어색하시겠지만,그래도오늘만큼은 캠프에 참여한 선생님으로서 말씀드리는거니깐~ㅋ
가원어머님... 가원이를 많이 지켜와봤지만 캠프에서 함께 지내면서 그동안 못보던 모습까지 보게 되어 좋았습니다.
또 지난 겨울부터 봄여름을 지내는동안 꽤 성숙해져있더군요. 조만간 사춘기소녀라고 불리울듯 합니다.
힘이 너무 세서 탈일정도로 씩씩하게,또 지도자선생님과도 아주 재미있게 보내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비록 조는 달랐지만 버스에서조차도 별로 쉬는시간없이 계속 선생님과 노래도부르고 동작도 하면서...^^
수영장에서도 힘자랑을 많이 하면서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레크레이셔때 발휘하는 그
에너지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이미 예상하시다시피유진이와 짝을 이루어 어찌나 춤도 많이 추고 게임에도 열중해서 진지하게 임했는지 모릅니다~^^ 덕분에 레크레이션 분위기가 아주 활기차졌답니다~조금 유감이었던 가원이의 힘자랑을 어떻게하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시켜줘야할 지를 저도 함께 고민해보겠습니다...
중학교 들어 가서도 잘이기고 있어요
사교성도 좋아서 친구도 많아요
이젠더 욕심 안부릴라구요 지금처럼만 커주길 바랄뿐이에요 건강하고 착하게 사춘기가 무사히
넘어 가길 바랄뿐이에요
넘 길어진것 같으네요 저희 부모님들 마음을 잘읽어 주실분인것 같아 좀써봡어요
날씨가 정말 덥지요 건강 챙기시고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모든선생님 존경합니다~~^^♥♥♥
선생님들 정~말~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하고^ 고맙고^ 모든게 자랑스럽습니다
쌤들을 만난 울아이들 부모들에게도 행운입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여~전 상은이가 속해있던 2조팀장 강유선생입니다. ^^ 상은어머님... 제가 이번 캠프에서 많이 놀란 것중 하나가 바로 상은이었습니다.같이 수업할때는 제가 짬날때 다가가 인사를 하고,말도 자꾸 걸어봤었지만 반응이 무덤덤했다고 해야하나?제 기억엔 얌전했던 아이가 상은이였 습니다~그런데 캠프가 진행되면서 특히 저희 방에서의 모습은 절 충분히 놀래주었습니다.
먼저 말도 걸어주고 뭐가 그리 궁금한지 질문도 많이하고 참 잘도 재잘거렸답니다.상은이가 이렇게 밝게웃는아이인줄 왜 그동안 미처몰랐을까싶을정도였습니다.
이것이 캠프가 갖는 힘이구나느꼈습니다...^^
어머님~~~^^ 상은이가 매우 보고싶습니다!!! ㅠㅠ 우리 귀요미 상은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신이 나서 귀요미쏭을 부르는 상은이가 어찌나 귀엽단지요..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더 행복했습니다~~~ "선생님~~이거 하고 싶어요" 하는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돕니다^^
감동 감동 대박 감동입니다. 아이들때문에 힘들고 지치셨을텐데.......
아이들의 행복한 얼굴에서 이번 캠프가 기대이상이었다는걸 느꼈습니다. 선생님의 장문의 손편지를 받아보고 눈물이 핑 돌았답니다. 지호 보기도 힘들었을텐데 엄마한테 그런감동을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사랑합니다
언니~캠프에서 돌아오는 날 잠깐 언급했듯이 지호가 캠프를 여러번 다녀서인지 아주 잘 했어요~^^ 사실 제 예상보다 훨씬 기분도 좋았었고 다른사람과의 의견조율에서 뛰우난 모습을 보여줘서 놀랠정도였어요. 역시 직접적인 경험만한 스승이 없는것 같아요. 지호를 학교나 복지관,또 금천에서 잠깐씩 보다가 캠프를 통해 좀 더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는 쌤들과 아이들의 얼굴이 환한걸 보면서 이번 캠프가 얼마나 재미있었다는것을 느끼면서~~
마지막까지 엄마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신 김선길쌤, 실시간 사진으로 웃음을 전해준 류지나쌤,염현선쌤~
호림이의 비율과피부가 부럽다는 김영식쌤~~그리고 고생하신 모든 쌤들 감사~감사합니다
최교수님을 만나 특수체육으로 뭉친 우리아이들~~어머니들~~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호림 어머님 이제서야 집에 도착해서 글을 확인하네요 ~ 저도 호림이가 캠프 간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짧은 하루의 일정이었지만 그 안에서 호림이와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 또 너무 좋았습니다.
그 날 자려고 하는데 애들 생각이 나더라구요~ ㅎㅏ루새 정이 많이 들었는지 호림이가 했던 말도 생각나구요 ~
어머님 무엇보다 말씀드렸었지만 저를 믿고 호림이를 보내주시고 이렇게 글로 칭찬까지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머님의 그런 말씀에 저는 힘이 되고 감동입니다~~~~~ 하루 빨리 어머님과 호림이를 볼 날을 기대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김선길선생님~너무 감사합니다. 로고도 맨앞에 박아주는 센스!^^ 일박이일 일정들과 우리들의 모습들을 정말 잘 정리해주셨네요~ 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시 한번 돌이켜보면서 예상보다 좋았던 점들과 좀 아쉬웠던 점,또 다음엔 좀 더 챙겨야할것이 무엇들이 있는지 생각해 볼 수있게 해주네요.또 사진들이 중간중간에 적당히, 내용에 걸맞게 들어가 있어서 더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어머님들도 너무 좋아하실 것같습니다.^^
선생님들께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합니다..
유진이가 자기 고집이 있어서 김수빈쌤이 많이 고생하셨을거예요. 수고하셨구 고맙습니다.
준비과정이 두달에 걸쳐 여러번 모임과 체팅방까지 만들어 선생님들과 먼저 친해져야 한다며 준비하신 최범권선생님과 모든선생님들께 감동입니다..저희 엄마들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영원히 기억될겁니다
권창형 선생님 감사 합니다.도착시간 맞추어 기다리지 못하고 우리 아이만 집으로 데리고 가면서 전화로 인사 드리게 되었습니다.규현이가 가방챙겨 캠프가 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재미있게 보내고 온것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항상 좋은 프로그램으로 함게 할수있게 도와주신 최교수님과 선생님 모든 분들게 감사합니다
규현이를 1년동안 같이 수업을 하면서 봐왔습니다^^ 규현이가 귀엽다 귀엽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캠프에서 완전 규현이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자기 물건 정리정돈 하는 모습과 글씨를 쓰는 모습 그리고 손씻기 양치 모든걸 혼자 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사랑스러워 보였습니다. 저희 방이였는데 규현이 덕분에 정말 많이 즐기면서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어머님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우리아이들 데리고 캠프가서 쌤들 고생 많으셨죠? 시현이 담당 강유쌤께서 여러가지로 시현이한테 신경을 써 줬는데 시현이가 많이 힘들게 하지는 않았는지 ~~~쌤들께서 실시간으로 아이들이 잼나게 놀고있는 모습을보내줘서 정말로 좋앗고. 믿을수 있는 쌤들 덕분에 엄마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놀수 있었답니다. 이번캠프를위해최선을 다해주신 쌤~~~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시현이어머님~아이들은 어른들을 좀 힘들게 하는게 정상입니다.ㅋㅋㅋ전 우리 아이들이 저희를 성장하게 만드는 존재이고 스승이라고 생각해여~시현이를 좀 더이해할수있고 좀 더 시현이에 대해 알 수있었던 시간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할뿐입니다. 이번 캠프는 저희뿐만 아니라 어머님들까지 제대로 즐기신것 같아 기쁨이 배가 된것같습니다.수시로 시현이 얼굴보면서 미소짓게 됩니다. 그리고 자꾸 신경쓰시지 마세여~제 친구인 박선하선생님이 너무 잘도와줘서 그리 힘들지않게 지냈습니다. 아마 시현이가 더 힘들었을겁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헤어지고 캠프도 처음가고 모든게 처음이라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좋았습니다.보내지 않았으면 후회가 될정도로 캠프가 알차고 선생님들이 잘해주셨어 감사했습니다. 그때마다 문자와 사진이 와서 같이 안가도 거기에 함께 하는것 처럼 모든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의 노고죠. 재미있는 캠프가 되게 많은 신경을 쓰신 최교수님과 늘 함께하시는 네분쌤과 봉사하러 오신 쌤들 정말 감사합니다. 쌤들 때문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아이들과 엄마들이 있습니다. 저는 특수체육에 함께할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성훈이도 캠프가서 즐거운지 아직도 엄마에게 이야기 하고있어요.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해맑은 웃음이 예쁜 성훈이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길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