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을 준비하는 수험생 여러분들께 인사드립니다.
논변과 소통에서 언어 강의를 맡게 된 신장식입니다.
프로필에 있는 것처럼
저는 진보정당의 정치인 이었고 논술 강사 였습니다.
또 이번 2기 로스쿨 입시를 치른 나이 든 수험생 이기도 하구요^^(제가 71년생이니까 내년에는 마흔이 되죠ㅎㅎ)
사실 수험생으로서 제가 언어이해 과목에 투자한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제가 해온 일이 정당의 대변인, 논술강사 였기 때문에 독해력은 거의 완성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기 때문이지요.
leet, psat, m/deet 기출문제를 통해 난이도와 문제 유형에 익숙해 지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문제 풀이 감각을 잃지 않을 정도의 시간만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달리 많은 수험생들이 배경지식의 부족과 독해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휘,어법 영역에 과도하게 시간을 투자하는 수험생이 있는가하면,
언어는 어차피 공부를 해도 점수가 잘 올라가지 않는다며 포기하고 운에 맡기는 경우도 보았구요.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논변과 소통에서 강의요청을 받았습니다.
겨우 두 번의 시험밖에는 치러지지 않았기 때문에
축적된 정보가 일천한 로스쿨 입시.
혼란스러운 수험생들에게
제가 가진 지식과 정보를 나눌 수 있다는 생각에 저는 기쁘게 요청에 응했습니다.
물론 로스쿨에서 공부 하면서도 일정 수입이 필요했던 저의 조건도 이 일을 결정하게 된 큰 원인중의 하나입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로스쿨 입학을 위해 필요한 능력은 무엇보다도 독해력!!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실 언어 과목은 물론이고 추리논증 과목의 논증영역, 그리고 논술은 한 세트로 공부해야 합니다.
주어진 지문을 분석하고 핵심논지와 근거를 구분해내는 독해력을 기반으로
출제자가 요구하는 목표를 찾아가는 것은 위에서 제시한 세 영역이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언어와 논증이 주어진 객관식 문항에서 답을 찾는 것이라면
논술은 그것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는 과목이지요.
이 모든 과정의 출발점은 독해력입니다.
독해를 위해 배경지식도 필요한 것이고
독해를 위해 객관식 풀이 훈련도 필요한 것이며
독해를 위해 지문 장악 훈련도 필요한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제 강의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정했습니다.
1. 통합 ! : 언어+논증+논술 3대 영역의 통합적 문제해결 능력 향상
2. 장악 ! : 독해력 향상을 위한 지문 장악 능력 향상
3. 풍부 ! : 풍부한 배경지식을 토대로 어떤 제시문도 독해할 수 있는 자신감 배양
이달 초부터 있었던 기출문제 풀이 강의에서 수강생들은 제 강의의 강점이 풍부와 재미라고 평가해 주더군요.
풍부하다보니 재미있고, 재미있다보니 제시문 독해가 술술 되더라는 겁니다.
(헐~ 제 자랑 하는 것 같아 좀 거시기 하네요^^수강생의 평가니까 이해해 주세요.)
향후 열릴 지문장악독해 강의와 객관식 트레이닝, 주관식 트레이닝, 제시문 영역별 트레이닝 등에서는
보다 통합적으로 제시문을 장악하며 이를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본격적인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사실 문제 풀이 위주의 공부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시문을 장악하는 독해력을 키우는 것이 고득점의 관건입니다.
앞으로 만나게 될 많은 수험생 여러분들과
제가 정치학도로서, 진보정당의 정치인으로서, 논술 강사로서, 수험생으로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그 과정에서 얻게된 제 나름의 지식과 지혜를 나눌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기대합니다.
강의실에서 만나겠습니다!!
ps.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엔 저의 수험생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공부 시간 배분, 학습 방법, 교재 등등...
첫댓글 신장식 교수님~ 기대가 큽니다~~ 좋은 강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