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 풍경회화에서 강렬한 색채의 추상화까지, 지난 25년간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회화에 몰두해온 박경아 작가의 작품집. 독일 유학 시절(1998~2007) 내면의 감정을 담은 풍경화를 시작으로 새로움을 향한 욕구는 점차 대상성에서 벗어나 회화성이 짙은 추상화로 발전해왔다. 2017년
시리즈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상화에 뛰어들었으며 올해는 한층 더 깊이 있는 색감과 표현을 담은 시리즈를 선보인다. 물감을 겹겹이 쌓고 밀어낸 작업은 끊임없이 변하는 모호한 감정을 아우르며 시각적, 가촉적 경험을 제공한다.
< 박경아 - Abstraction>은 작가의 초기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작품세계와 작품 변천 과정을 총 정리하는 작품집으로 갤러리 비선재 에서의 전시 와 함께 출간되었다.(영어, 중국어,독일어 번역 포함) 저자 : 박경아
작가는 독일 뮌스터 쿤스트아카데미에서 Udo scheel 교수와 Conellius Voelker 교수에게 사사, Udo scheel 교수에게 마이스터슐러(Meisterschueler) 과정과 디플롬(Diplom)을 졸업하였다. 2007년 중반 귀국하여 꾸준히 기획단체전과 초대개인전, 그리고 레지던시 활동을 하다가 2017년부터 갤러리 비선재 전속작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