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于慶成泥塑藝術幸福園)
답사일/2011.5.4.
사진.편집/장 석 대
지난 5월4일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약산마을 경로당 회원님들과 남이섬으로
봄나들이 가서 이곳 저곳을 뒤지며 사진을 찍다가 허술한 집 주위에
아무렇게 진열 해 놓은 토우(土偶=흙인형)를 발견하였다.
하나 같이 입가에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의 토우인데,
어째서 초라한 벽돌담장 위에서 괄시받을까
하여 담아온 귀한 작품입니다.
구석구석을 살펴보니 아름다운 꽃이 여보란 듯 피어있었습니다.
진흙으로 아무렇게나 빚은 듯 하지만, 모두가 의미있는 걸작품이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입가에 웃음이 번지는 것은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 겨우내 인고의 새월을 버티며 키운 꿈이 신비의 모습으로 드러냅니다.
해학적으로 빚은 이 토우 모두가 한민족의 자애로운 어머니상입니다.
어찌하여 이러한 걸작품이 한 귀퉁이에서 천대받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름 모를 꽃이지만 알아주든 말든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이 작품을 남긴 작가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한없이 사랑스런 내 자식들입니다.
앳된 모습으로 수즙게 피어오릅니다.
▲ 09년도에 갔을 때 보이지 않던 조형물도 눈에 띄었습니다.
※ 위와 같은 차와 철도궤도를 달리는 열차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