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무선사업부의 경쟁력 회복
2) “상승하는 BPS Vs 하락하는 주가” 승자는?
3) 배당주 투자관점에서 배당수익률 6%를 달성할 가능성 ↑
<회사개요>
지배기업은 한국전기통신공사법에 따라 공중전기통신사업의 합리적 경영과 통신기술의 진흥도모, 국민생활 편익증진 및 공공복지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1982년 1월1일 방송통신위원회(구, 정보통신부)의 전신전화사업을 포괄승계 받아 정부의 100%출자정부투자기관으로 설립된 이후 본사ㆍ사업부서ㆍ현업기관 등 전국적인 사업망으로 공중전기통신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등록된 본점사무소의 주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90 입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유선전화, 무선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주요 연결종속회사로는 전기통신업(㈜케이티샛, 케이티파워텔㈜, Olleh Rwanda Networks Ltd.), 신용카드업(비씨카드㈜), 위성방송서비스(㈜케이티스카이라이프), 부동산 개발·공급 및 임대·관리업(㈜케이티에스테이트), 온라인 콘텐츠 제작(케이티하이텔㈜), 전자상거래업(케이티커머스㈜),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제공(㈜케이티뮤직), 해저케이블 건설 및 유지보수(㈜케이티서브마린), 경비 및 경호(케이티텔레캅㈜), 기계장비 및 관련 물품 도매업(㈜케이티엠앤에스),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케이티디에스), 광고업(㈜나스미디어), 인력공급업(에이치엔씨네트워크주식회사), 보안사업(이니텍주식회사), 금융업(㈜스마트로), 전화번호안내사업((주)케이티씨에스, (주)케이티스), 별정통신업((주)케이티엠모바일)이 있으며, 상장회사로는 케이티하이텔, 케이티뮤직, 케이티서브마린, 나스미디어, 케이티스, 케이티씨에스, 케이티스카이라이프등이 있습니다.
1) 무선사업부의 경쟁력 회복
KT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9% 감소한 5조 4천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하였으며, 각각 3,688억원, 3,218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실적발표 이후 동부증권에서는 연이은 실적 서프라이즈 및 무선부문 경쟁력 회복을 재확인하였다고 리포트를 통해 밝혔습니다. 또한 유안타증권은 모바일 사업의 성과 개선이 긍정적이며 M/S는 회복 흐름을 타고 있으며, ARPU와 모바일 서비스 매출액 증가율 모두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KT는 2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하여 작년 1회성 비용 때문에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통산사업 경쟁력 회복 및 그룹사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수익성이 회복되어 올해는 배당을 재개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배당금 규모는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약 500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향후에도 고정된 배당정책 보다는 매년 1회성을 제외한 별도 재무실적을 고려하여 배당금을 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적으로 이동통신 3사의 신규가입자 중 6만원대 이상 가입자 비중이 단통법 시행전 35%에서 6월달 10% 이하로 줄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고가 ARPU 가입자 비중이 줄어들면 ARPU 증가가 제한적인데 향후 ARPU 증대를 위한 계획에 대해서는 16년까지 LTE전환에 따른 ARPU 성장은 지속될 것이며, KT뮤직, KTH 등 모바일 컨텐츠 등을 기반한 서비스를 확대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새로운 요금제 출시로 인한 금년도 ARPU의 가이던스에 대해서는 단통법 이후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과 20% 요금할인 가입자 확대로 ARPU 성장에 변동요인이 발생하였고 기존 4% 성장에서 3% 수준으로 목표를 조정하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LTE보급률이 낮고, 데이터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ARPU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며, 고 요금제 가입자를 확대하고 새로운 무제한 데이터 부가서비스 및 알짜팩플러스 출시로 데이터 이용 가치를 제고하여 ARPU 성장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KT홈페이지 투자정보에는 분기별 실적자료 및 Q&A 녹음파일이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무선통신(3G, LTE, Wibro 포함) 총계(단위: 천명)는 18,471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16% 증가하였습니다. 2014년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동통신 누적가입자수 추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면 주가는 작년 3분기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가입자당 매출액을 뜻하는 ARPU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해지율은 12년도 이후 처음으로 2%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2) “상승하는 BPS Vs 하락하는 주가” 승자는?
2015년 반기보고서 기준 KT의 BPS는 46,849원이며, 현재주가는 28,800원(2015년 9월 2이 종가기준)이며, PBR 0.61로 최근 12분기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단의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2013년 1분기 BPS가 61,045원을 정점을 찍고 하락하였으나 2014년도 45,000원 수준에서 저점을 형성하고 최근 3분기 연속 BPS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가흐름은 작년 3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KT는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는 4조 4천억원, 건물가치는 1조 5천억원으로 기계장치 등의 유형자산을 제외한 토지 및 건물로만 약 6조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장된 주요 계열사로는 KTH, KT뮤직, KT서브마린, 나스미디어, 케이티스, KTcs, KT스카이라이프가 있으며, 이들의 지분가치만 무려 약 1조 2천억원입니다. 이들가치의 총 합은 7조 2천억원으로 현재 KT의 시가총액(약 7조 5천억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2015년 9월 2일 종가기준입니다.)
추가적으로 KT는 KT렌탈, KT캐피탈 등 자회사 매각으로 인하여 그룹 포트폴리오 조정을 하고 있으며, 부채비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분기 부채비율은 153.6%, 순부채비율은 55.5%로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부채비율(순부채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평가 매력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장기적인 상승보다는 단기적인 상승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5년 8월 25일 KTB투자증권은 더 커진 밸류에이션 매력이라는 제목으로 계열사 매각 및 비용 통제 노력에 따른 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에도 불구 주가부진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져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지만, 감가상각비 부담으로 올해 EBITDA 개선폭은 6%로 영업이익 개선폭 77%(2014년 구조조정 비용 1.05조원 제외)에 크게 못미치고 3사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1.7%로 가장 낮다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3) 배당주 투자관점에서 배당수익률 6%를 달성할 가능성 ↑
2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서 밝혔듯이 올해는 주당 500원 수준에서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과거 KT의 경우 작년에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지만, 2013년에는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800원 배당을 실시하였으며, 2012년에는 주당 2,000원 배당성향 67.76%입니다. 2005년부터 꾸준히 평균배당성향 50%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통신업계의 특성상 재무구조 개선 및 무선사업부의 경쟁력이 회복되면 2016년에는 과거 평균배당성향 50% 및 2,000원 수준의 주당배당금을 회복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만약 2,000원 배당을 한다면 현재 주가대비 6%가 넘는 배당수익률을 챙길 수 있어 배당주 투자관점에서는 매우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쟁사인 SK텔레콤의 경우 작년에 주당 9,400원을 배당하였고 배당성향은 64.8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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