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環狀)이 환상(幻想)이 되는 별유천지(別有天地) 무릉계◆
<하늘문, 용추폭포 베틀바위와 협곡마천루까지 환상의 별유천지를 걷는다>
단풍이 유명한 산은 아닙니다. 게다가 때도 조금 늦었습니다.
하지만 하늘문을 통과하여 용추를 만나고,
새로 개방한 협곡마천루를 올라 베틀바위로 돌아오는 환상산행은
별유천지를 다녀오는 환상여행이 될 것입니다.
▣무릉계곡을 가운데 두고 하늘문과 마천루, 베틀바위로 돌아오는 환상산행
▶산악인들의 별유천지였던 베틀바위와 협곡마천루
별유천지(別有天地)는 인간세계의 경치가 아닌 듯 아주 특별한 경관을 보여주는 곳을 이르는 말입니다. 두타산이 품은 무릉계곡의 베틀바위, 번개바위, 산성12폭 같은 곳은 암벽, 빙벽등반을 하는 산악인들만의 별유천지였습니다. 날카로운 바위능선과 침봉을 넘나들던 곳에 일반 등산인들도 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중국의 장가계가 부럽지 않다고 하는 그 바윗길을 따라 갑니다.
▶두타산성을 바라보며 하늘문을 지나간다.
어떤 곳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쉽게 사라지기도 합니다. 새롭게 만들어지고 찾아내는 곳이 많아서 이기도 하겠지만 하늘문이 그런 곳입니다. 2000년 12월 하늘길 300계단이 개통될 때만 하더라도 무릉계곡 최고의 경관이 생겼다고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곳인데, 요즘은 한가롭기만 합니다.
무릉계곡에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생겨도 관음사를 지나며 건너편 베틀바위와 두타산성, 그리고 새로 생긴 마천루를 바로 보며 걷다가 문득 바위통로 사이로 까마득히 내려서는 하늘문을 통과해야 무릉계곡의 진면목을 볼 수 있습니다.
▶용추폭포까지 이어지는 명불허전 무릉계곡 산책길
이 땅에 무릉이라는 이름을 쓰는 곳이 줄잡아도 백 여곳은 넘을 텐데 그 중 으뜸은 두타산 무릉계곡이 아닐까 합니다. 금란정에서 용추폭포까지 이어지는 4km의 산책길은 관광객들의 발길에 얼핏 평범해 보일지라도 곳곳에 명소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무릉반석과 학소대를 지나며 숲에 가린 계곡에는 크고 작은 소와 여울이 이어지고, 옛 오솔길을 따라가면 관음폭포가 숨어있고, 눈썰미 없는 사람은 지나치기 쉬운 장군바위, 병풍바위가 있고, 드디어 선녀탕, 쌍폭, 용추폭포를 만나게 됩니다. 느리게 걸을수록 드러나는 무릉계곡의 명소를 둘러봅니다.
▶은근하게 이어지는 단풍길
화강암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두타산은 단풍이 유명한 산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얀 반석이 이어지고 맑은 개울이 흘러내리는 무릉계곡은 화려하지는 않아도 은근하고 그윽한 단풍길이 이어집니다. 단풍은 문간재를 넘어 사원터까지 이어집니다.
바쁘게 지나치던 무릉계곡의 산책길을 하루의 반나절을 천천히 걸어보겠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온전히 무릉계곡을 한바퀴 돌아가는 환상산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행기간 및 여행비 | 11/6(토) – 11/7(일) |
여행비 | 120,000원 |
출발시간 및 장소
| ▷08:00 >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 12번 출구> 서초구청 안 주차장 * 출발 5분전까지 모여 주시기 바랍니다. |
중간합류지점 | ▷09:30 영동고속도로 새말휴게소(횡성축협휴게소) |
신청 | ▷11월 2일까지 |
난이도 | ▷고도차 : ☆☆☆ ▷지형 : ☆☆ ▷시간 : ☆☆☆ ▷경관 : ☆☆☆☆ |
숙박 및 식사 | ▷바닷가의 펜션 또는 무릉계곡에 있는 모텔(3~4인 1실) ▷지역주민들의 맛집 |
[예약방법] ▷다음카페 <카일라스투어>의 해당 일정이나, 여행신청란에서 댓글로 신청하시면 확인문자나 전화를 드립니다. ▷여행비 입금 : 11월 5일까지 여행비 입금계좌 : [준비물] ▶마스크 1일 1장 이상 ▶여행자보험 > 개별적으로 가입하시고 참가하시기 바랍니다. ▶문자 및 카톡 : 010-6259-3230 / 010-2923-3230 |
○ 포함사항
▶전일정 숙박 : 펜션 또는 모텔(3~4인실) ▶식사 : 3식 제공 ▶차량(15인승 르노마스터) ▶스탭 1명 |
○ 불포함사항
▶여행자보험 ▶주류, 음료, 생수 등 ▶1일차 점심<행동식>으로 준비 바랍니다. |
▣ 일정표
1일 11/6(토) 서울 – 동해 – 무릉계곡 08:00 서울 출발<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 12번 출구 > 서초구청 주차장 > 영동고속도로 경유 11:30 동해시 무릉계곡 도착 후 산행시작
■무릉계곡 산책길 따라 사원터까지 왕복 : 10km, 4시간 ▶첫날은 바쁘게 지나치기 쉬웠던 무릉계곡의 명소를 돌아보며 사원터까지 왕복합니다.
▷삼척부사 정하언이 썼다고 추정하는 <무릉선원 중대천석 두타동천> 등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글씨를 남긴 무릉반석을 비롯하여 학소대, 관음폭포, 장군바위, 선녀탕, 쌍폭, 용추폭포, 문간재, 신선대 등 무릉계곡의 명소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단풍길을 걷습니다. >>점심은 행동식으로 개별 준비 바랍니다. ▶동해안 바닷가의 펜션 또는 무릉계곡 내 모텔에서 숙박 ▷석식 : 지역맛집 |
2일 11/7(일) 무릉계곡 - 동해 – 서울 ■무릉계곡 환상산행 : 약 15km, 6~7시간 ▷금란정 – 관음암 – 하늘문 – 마천루 – 수도골 – 산성12폭포 – 두타산성 – 베틀바위 –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환상산행은 별유천지를 보고 오는 환상의 산행이 됩니다. >>점심 행동식 포함
15:00 무릉계곡 출발 ▷새말휴게소를 경유하여 19~20시 서울 도착 예정입니다. |
※ 일정은 현지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첫댓글 環狀:고리처럼 동그랗게 생긴 모양. 이었네요. ^^ 아마도 동그랗게 원을 그리는 걷기 코스를 칭하는 단어겠지요? 대장님의 코스설명을 보다보면 한국이 더 다층적이고 다차원적으로 느껴집니다. 무릉~은 입에서 굴러나가는 발음마저 좋습니다^^
볼거리 얘깃거리가 산만큼이나 많은 나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