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마티아 주교님의 (원곡성당)주님 수난 성금요일 예식 강론
성금요일 수난 예절을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어 은혜롭습니다.
원곡성당은 노동자의 모범이신 요셉성인을 주보로 모시고 34년이 되었습니다.
2000여 교우님들과 김 종훈 아우구스티노 신부님과 함께 원곡성당은 긴 사순절을 보냈습니다. 성당부지와 임시성전, 조합 측과의 많은 갈등관계에 있었었고,
정말 큰 싸움이었지만 잘생기신 김 신부님을 대장으로 모시고 잘 싸우셨습니다.
그쪽에서는 사람을 동원하여 욕설과 시위로 여러분들을 괴롭게 했는데 우리 신부님과 합하여 일을 잘 마감하게 되어 다행스럽고 하느님의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교우님들이 자랑스럽다고, 열심한 신앙인들’이라고 김 신부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 대전에서도 크게 기뻐하실 것입니다.
이제 큰 것이 해결된 거니까 나머지 일들도 순조롭게 잘 풀리리라 확신합니다.
일이 잘 진행되지 않으면 저랑 대리구장님도 청와대에 민원을 넣으려 했었는데 그것을 넣기 전에 잘 풀려 다행입니다.
십자가 지도 저도 기도로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김 신부님에 대하여 얘기하겠습니다.
1.일단 잘 생기셨고,
2.신부님 보면 힘이 나고,
조합과 싸우려고 몸도 불리셨다합니다.
신부님은 친가와 외가 부모님도 그렇고 구교우이시며 수원교구에서는 큰 인물이셨고, 외사촌 동생도 작년에 서품을 받으셨습니다.
3.신부님은 목소리가 좋습니다.
음정이 좋고 노래 잘하십니다. 백 명이 노래하는 것보다 더 우렁차고 좋습니다. 우리 신부님 오래 계셔야 하는데 여기에서 해야 될 일이 남아 있을 것 같고 오래 오래 계시길 원하시나요? <모두 큰 소리로 (네 ~~~)하고 대답함>
4.신부님은 매일 복음을 다 외우시는 분입니다. 우리 교구에 한 사람 뿐입니다.
세 분이 계시는데 전주교구 이 병우 주교님, 우리 신부님, 대전교구에 만난 적 없지만 한 분 계십니다. 그 중에 이 병우 주교님은 공동번역을 외우시고 김 신부님은 새 번역을 외우시니까 우리 신부님이 최고입니다.
매일 복음을 외운다는 것은 하루의 삶이 온전히 성경 속에 묻혀 사시는 것입니다.
매일 복음을 암송한다는 것은 일주일 내내가 준비기간입니다.
말씀이 신부님 몸 전체를 산보하는 훌륭한 신부님을 모시고 있는 것은 큰 축복이며,
명쾌한 말씀으로 전례하시니까 교우님들도 주님께 가까이 가는 생활이 됩니다.
우리 신부님을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이신데 이 세상에 우리를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분의 삶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사는 삶이셨습니다.
병을 고치시고, 기적을 일으키시고, 하늘의 진리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예수님 주변에는 수천, 수만 명이 따라 다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추종하자 종교지도자들은 싫어하며,
인간이면서 하느님이라 했다고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부정부패의 지도자들은 반란과 선동죄, 하느님 모독죄를 씌우며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돌아가시게 하였고
예수님께서는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 인간이 하느님을 살해했다는 의미입니다.
사순절은 바로 나를 위해서 우리를 위해서
예수님께서 돌아가셨다는 것을 묵상하고
하느님 대전에서 깨끗한 마음으로 살겠다고 결심하십시오.
십자가 뒤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주님의 정신으로 극복하는 신자가 되십시오.
아멘.
첫댓글 정말 오랜만에 강론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주교님 오심에 즈음해서~~
강호회장님께서 좀 기록해 달라고 요청하셔서 한것인데
다시 한번 정리하면서 마음이 설레입니다.
주님 안에서 행복한 날 되십시요.
우리 신부님께서는 주교님께 무척 사랑받는 제자이심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나땜시 마음이 설레였다면 자주 부탁할께요~~~
@강호 요한 ㅋ~~~~
주님말씀덕분으로
설레었다는거
더 잘 아시믄서
우리 신부님을 보면 힘이 난다고 , 자랑스럽다고 하시는 주교님 모습을 뵈면서
우리 신부님을 모시고 있는 울 성당은 더욱 행복하다는 거 , 감사하다는 거,
우리도 정말 자랑스럽다는 거
그것 신부님도 알고 계실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