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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2편 22-31절
“내가 교회 가운데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겠습니다”
(찬송 시편 24편)
2021-1-21, 목
맥락과 의미
“내가 당신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찬양하는 성도는 전에 부르짖었습니다.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죽듯이 힘든 일이 있었습니다. 병으로 죽어 가고 있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비웃었습니다. “흥, 하나님이 너를 건져 주실 걸”하고 비웃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계속 나를 이 어려움에 던져 주십니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셨다.”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 흔들림 가운데서도, “나의 하나님” 부릅니다.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므로 이 어려움 가운데 버려 둘 분이 아닙니다.
3절에서 “이스라엘의찬송중에계신하나님” 이라고백했습니다. “이고난에서벗어나게하셔서저를찬송하게하실것입니다.” 이믿음가운데계속기도했습니다. 이제 22절부터는찬양합니다. “내가당신의이름을찬양하겠습니다.”
22-31절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집니다.
1. 내가 교회 가운데서 찬양합니다(22-26절)
2. 온 세상과 다음 세대가 당신께 절하며 예배할 것입니다(27-31절).
우리도 하나님께서 고난 가운데 지켜 주신 것을 다 함께 찬양합시다. 아직도 무거운 짐에 눌려 있습니까?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에 이렇게 찬양하게 해 주실 것을 소망하며 믿음으로 찬양합시다. 이 시편으로 다 함께 찬양합시다.
1. 내가 교회 가운데 찬양합니다 (22-26절)
1) 괴로운 자를 들으셨기 때문에 (22-24절)
함께 22절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22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하나님의응답을받은성도는기뻐하며형제들에게달려갑니다. 하나님께서대답해주신것을이야기해주기위해서입니다. 기도에대한응답은두가지가있습니다. 첫째, 고난에서실제로벗어나게해주신것입니다. 둘째, 아직고난가운데있지만, 하나님께서확신을주시는것입니다. “내가너를확실히벗어나게해준다” 이확신을마음에주신것도응답입니다.
“선포하는 것”은 이야기해 주는 것입니다. 17절에서 “내가 내 뼈를 셀 수 있습니다.” 센다는 것도 뼈를 이야기해 준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몸이 앙상해져 드러난 뼈를 셀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시인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 하나 하나를 셀 수 있습니다.
찬양은그냥느낌을말하는것이아닙니다. 하나님이하신일을구체적으로생각하고말하면서찬양합니다. 찬양은서정시가아닙니다. 서사시입니다. 인생의고난가운데서하나님의은혜를체험한사람만이참된찬양을올릴수있습니다.
구약의 ‘회중’ ‘총회’는 ‘교회’와 같은 말입니다. 백성은 각자의 기업, 가정과 땅에서 흩어져 삽니다. 흩어져 있던 그들이 성전에 모인 모임을 교회라 합니다. 성전에서 하나님의 백성은 교회로 모여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3절에서, 여호와는 하나님 백성의 찬양 가운데 계신다고 고백한 일이 실제로 이루어 졌습니다.
우리도 교회로 모일 때마다 각자의 고통 가운데 지켜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한 주간 탄식과 기도하며 사명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온 마음으로 기뻐하며 찬양합시다.
23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지어다
너희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여 그를 경외할지어다
24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울부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먼저 하나님을 “당신”이라 부르며 직접 하나님께 찬양했습니다. 이어서 23절에 성도들에게 함께 찬양하자고 격려합니다.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경외하는 성도 여러분 그 분을 찬양하십시오. 높으신 하나님께서 이렇게 가까이 계신데 나와 함께 하셔서 어려움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그분을 두려워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백성 중 하나인 나에게 해 주신 일은 모든 백성을 위해 하신 일입니다. 여러분이 여호와를 경외하지만 더 경외하며 찬양합시다”
24절은 “왜냐하면”으로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곤고한 자(괴로운 자), 나의 괴로움을 멸시하지 않았습니다. 싫어하지 않았습니다. 6절에서 사람들은 이 성도들 멸시하며 말했습니다. “여호와께 맡겼으니 그 분이 벗어나게 하실 걸” 그러나, 여호와께서 이 성도를 멸시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분의 얼굴을 숨기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과거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지금 멸시당하고 있는 성도에게 그렇게 하실 것에 대한 증거입니다. 고통 중에 부르짖는 성도들은 동일한 은혜와 능력이 자기들에게도 내릴 것을 믿고 함께 찬양합니다.
주일에 찬송은 입으로만 노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힘껏 찬양합시다. 이 땅에서 멸시를 당해도 하나님은 성도를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품위있게 살도록 지켜 주셨습니다. 가정에서도 감사하고 찬송합니다.
에베소서5:18, 19는 말합니다.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화답하라. 대답하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찬양과 감사를 할 때, 다른 성도들도 격려를 받아 영혼을 다해 찬양합시다. 우리 어린이들은 항상 힘껏 찬양합니다. 어른인 여러분은 감사할 것이 더 많을 터이니 온 힘 다해, 집중하여, 목청껏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2) 나의 찬송을 교회 중에: 겸손한 자는 먹고 찬양 (25-26절)
25, 26절에서다시하나님께찬양하고, 성도들을향해서찬양하자로격려합니다.
25 큰 회중 가운데에서 나의 찬송은 주께로부터 온 것이니
주를 경외하는 자 앞에서 나의 서원을 갚으리이다
26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
교회의 큰 모임은 3대 절기(유월절, 오순절, 초막절)에 모든 성도들이 성전에 교회로 모이는 것을 말합니다. 찬양은 성도가 드리지만 그 찬양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전에 고통 가운데 있을 때 이 성도는 서원제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시면 감사의 제사를 드리겠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 이 고난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해 주셨으므로, 성도는 약속대로 서원한 대로 감사의 제사를 드립니다. 감사드리는 화목제사를 드립니다. 기름은 태워서 하나님께 바치고, 남은 고기는 성도들과 함께 나누어 먹습니다.
함께감사의제사예배를드리는성도를 “겸손한자”라고부릅니다. 의롭게살다가가난하게되어괴로움을당하는자들입니다. 이시를지은성도들과같은성도들입니다. 그들은이시인이드리는감사의제사에참여하면서찬양하고화목제고기를먹으며기뻐합니다. 함께하나님을찬송하는성도들과물질을나눕니다.
한 걸음 더 나갑니다. 고통 중에 믿음으로 찬양하는 사람들에게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영원히 살기를” 다윗은 백성의 대표자로서 축복했습니다. 누구든지 서로를 축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구약 감사의 제사 보다 더 좋은 성찬으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우리 죄를 용서하신 것을 감사함으로 우리는 성찬에 나옵니다. 우리의 고통과 어려움에 참여하시고 매 순간마다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성찬에 나옵시다. 성찬을 통해 그리스도와 연합되며 하나가 된 성도들을 서로 축복합시다. “여러분의 삶은 영원하기를” 이 축복의 말을 서로 나눕시다. 얼굴을 모르는 성도들에게는 그들의 이름을 물어보며 축복하며 인사합시다.
2. 모든 민족과 후세대가 여호와를 경배하고 섬길 것이다 (27-31절)
1) 세상 모든 민족이 여호와께 돌아와 경배 (27-29절)
27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
28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
29 세상의 모든 풍성한 자가 먹고 경배할 것이요
진토 속으로 내려가는 자
곧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할 자도
다 그 앞에 절하리로다
모든 민족들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올 것입니다. 다윗은 앞으로 오실 그리스도의 시대를 예언합니다. 다윗처럼 고난을 받으실 그리스도께서 부활 승천하여 온 세상으로부터 찬양하는 성도를 불러 모으실 것입니다. 예언의 찬송대로 이제는 온 세상에 하나님을 향한 찬송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온 민족들을 다스리십니다. 그 민족들 가운데 얼마의 사람들만 돌아올 것입니다. 돌아온다는 것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모이게 된 교회는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복음 말씀을 듣고 그리스도를 믿은 사람들은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온세상가운데살찐자, 부자들은이미먹고배부릅니다. 그러나, 그들은감사의화목제사의음식을먹으며하나님과성도와교제하며참되게먹고하나님을경배할것입니다. 죽어진토(흙)에묻힐자들, 살지못할것같은그런자들도하나님이살려주시는은혜를경험합니다. 여호와하나님앞에무릎꿇고경배할것입니다.“내가그죽는듯한고통가운데구원받은것을볼때, 앞으로온세상에서그죽을것같은상황에서도하나님의구원을의지하며나올자들이있을것입니다.”
이제 온 세상 교회는 구약교회보다 더 한 마음으로, 더 가슴으로 찬양합니다. 가난한 자와 부자들, 건강한 자와 약한 자들, 모두가 영광스러운 교회의 한 식구로서 존중받고 즐거워 합니다. 모두가 평등하게 성찬에 참여합니다. 모두가 평등하게 한 목소리고 찬양합니다.
2) 후손들이 여호와를 이야기하고 섬기리라 (30-31절)
30 후손이 그를 섬길 것이요
대대에 주를 전할 것이며
31 와서 그의 공의를 태어날 백성에게 전함이여
주께서 이를 행하셨다 할 것이로다
기도하며 응답 받고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자손들에게 말해 줄 것입니다. 자손은 여호와를 섬기며 예배할 것입니다. 그 자손은 그들의 자손에게 예배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구원에 대한 찬양이 대를 이어 흘러 갈 것입니다. 이것을 바라보고 기뻐합니다.
대대로 전할 소식은 “여호와 하나님의 의”입니다. 성도가 부당하게 고난 받는 것을 내버려 두지 않았습니다. 성도를 신실하게 보호하셨으니 의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성도는 하나님의 의로운 이야기를 후손들에게 전할 것입니다. 그의 후손들이 의로우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할 것을 바라봅니다.
구약 성도가 소망한 그 시대가 바로 지금입니다. 온 세계에 하나님의 의에 대한 복음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에 대한 복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살아갈 때 우리도 의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롭게 살아가기 때문에 많은 고난도 받습니다.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는 의로운 재판장이십니다. “주 곧 의로운 재판장은” ”주님의 나타나심을 기다리는 모든 자에게 의의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디모데후서 4:8). 이 땅에서도 의롭게 우리를 보호하시니 감사 찬양합시다.
하나님의 의는 한 성도에게 나타났지만, 교회 공동체를 향한 의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개인적인 도우심뿐 아니라 교회 전체를 도우시는 은혜를 감사 찬양합시다.
3. 부활하여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는 온 세상 교회 안에서 찬양하신다 (22절)
1) 십자가의 고난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찬양과 성찬
시편 22:1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똑 같은 말로 부르짖던 성도는 22절에서 교회 안에서 여호와를 찬송하겠다고 합니다.
이 찬송은 예수님께서 하는 찬양이기도 합니다. 히브리서 2:11-12은 시편 22:22을 인용하여 말합니다. 예수님은 성도를 “형제라 부르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찬양하신다고 증거합니다.
‘내가주의이름을내형제들에게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이다.”
구약시대에 기도에 응답 받은 성도들이 성전으로 달려가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회중은 교회라는 말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십자가의 고난에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여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시편 22편이 이루어 진 것을 가르쳤습니다. 눅 24:44-47은 말합니다. 구약 성경으로 다음을 가르쳤습니다. 첫째, 예수님의 십자가, 둘째, 부활, 셋째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 것이 기록되었다.”고 이것을 이루셨고 이룰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성령님을 보내시고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 안에서 아버지 하나님을 선포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참으로 신비한 일입니다. 몸은 하늘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땅의 교회와 함께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놀랍습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그 부활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교회 안에 실제로 계십니다. 몸은 하늘에 계시지만 성령님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구약의 화목제 보다 더 좋은 성찬에서 삼위 하나님과 성도가 함께 먹고 마시도록 일하십니다.
지금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은 지금 우리와 함께 부르짖어 주십니다.
2) 고난 가운데서 찬양
의로운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들도 이 땅에서 많은 고난과 수고가 있습니다. 직분의 십자가는 항상 무겁습니다. 오해와 고난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문제는 있습니다.
고난이 닥칠 때 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봅시다.” (히 12:1). 믿음의 주는 바로 믿음의 선구자, 우리 인생의 모델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르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찬송하게 하셨습니다.
걱정하며 하루를 낭비하지 맙시다. 예수님 이름으로 1시간 기도하며 평안을 얻읍시다. 예수님께서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굳게 믿으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들으셨습니다.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굳센 믿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아버지는 반드시 우리를 이 고통과 고난에서 벗어나게 하십니다.
믿고 복종할 일.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찬양의 일을 이루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 이 교회 안에서 찬양하며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찬양하시며 교회를 온 세상에 확장하십니다.
교회가 말씀에 따라 찬송하기 전 그리스도께서 먼저 찬송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신 은혜를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지금까지 우리를 고통에서 건져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합시다. 우리에게 의로운 삶을 살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찬양은 문제 가운데, 어려움 가운데서 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도 고난 가운데 건짐을 받아 찬양할 것을 확신하고 찬양합시다.
집에서도 감사 찬양합시다. 교회에 달려와 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예배 가운데서 감사 찬양합시다. 온 세상 교회가 드리는 찬양에 우리도 참여합시다. 우리 자녀들에게 말씀을 잘 가르치고 기도와 찬양을 잘 가르쳐 자손 만대로 찬양하게 합시다. 온 세상에, 그리스도 재림의 날까지 퍼져가는 찬송에 우리의 목소리를 더하고 우리 후손의 목소리도 더합시다.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그리스도의 부활 안에서 우리의 고난을 이김
그리스도께서 버림을 받는 일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22편에서 의로운 시인의 탄식을 들어주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아드님의 호소를 들으시고 아드님께 속한 자들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히브리서 2:10-12는 시편 22:10-12의 요약입니다.
“10만물이 인하고 만물이 말미암은 자에게는 많은 아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저희 구원의 주를 고난으로 말미암아 온전케 하심이 합당하도다. 11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12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하셨으며”
중보자 되신 예수님께서 22:22의 한 절만 선언하는 것이 아닙니다. 1절의 말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하는 말씀도 같이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고난과 부활의 찬양을 연결합니다.
우리는 다른 신자를 보며 좌절감을 느낍니다. 불신자의 조롱과 핍박을 당해 버림을 받은 것처럼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고 하지만 그 실질이 없어서 ‘내가 버림을 받은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합니다.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22편을 성취하셨을 뿐 아니라 그러한 십자가와 부활의 삶을 지금 우리에게 선포하시며 적용해 주십니다. 우리도 찬송하라고 합니다. 이 길을 걷도록 하십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22:1을 읊조리신 것처럼, 우리도 22:22만이 아니라 22:1도 읊조리면서 다른 사람의 짐도, 자녀의 짐도 집니다. 다른 교우의 짐도 짊어지고 주님처럼 버림을 받는 그 자리로 가자고 주님께서 초청하시는 것입니다. 공의로우신 여호와께서 그렇게 행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그리스도처럼 죽음의 길로 가야 합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처럼 부활에 이르고 부활 생명으로 살아갑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그러한 생명을 전하는 도구로 쓰임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망은 내 안에서 역사하지만 생명은 다른 사람들 안에서 약동하는 것을 보며 나아갈 수 있습니다(고후 4:12).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22편을 읊조리며 이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22편의 길로 가자고 지금 초청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버림을 받는 이 길로 갑니다. 우리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 있고,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우리의 생명도 영광 가운데 나타날 것입니다(골 3:3-4). 땅 끝까지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는 그 날에 우리의 생명도 풍성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한 약속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도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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