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에 LCNG 충전소가 들어서고 ANGVA 2009 성공개최를 위해 대대적인 천연가스차량 교체 및 엔진개조사업이 진행된다.
동해시는 동해시 망상동 필지 3,183㎡에 시내버스, LNG 화물차량, 선박등에 LNG와 CNG를 충전할 수 있는 LCNG 충전소를 건설해 오는 2009년 7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LNG 저장탱크 1기(25톤), CNG충전기 2기 및 LNG 충전기 2기, 80평규모의 관리동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선 시내버스 42대, 청소차량 25대 등 67대에 대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교체에 들어가되 내년에 우선 시내버스 11대, 청소차 4대를 개조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가용 승용차의 천연가스 차량교체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즉 개조가 가능한 차량을 대상으로 6기통 승용차는 385만원(부가세포함), 4기통 승용차는 330만원(부가세포함)의 개조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내년에 총 200대에 대해 대당 1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청 관용차량 승용 10대, 승합 11대, 화물 24대, 특수차량 25대 등 총 70대에 대해 천연가스 차량 변경을 추진하며 내년에 가솔린 승용차 6대를 우선 개조할 예정이다.
영업용 택시의 천연가스 차량 교체도 추진한다. 개인택시 298대, 회사택시 301대 등 총 599대가 운영중인 영업용 택시 중 내년에 39대에 대해 대당 1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동해항 물동량 운송차량 및 시멘트 원료 운송차량 등 대형 디젤차량 915대에 대해서도 점진적으로 천연가스 차량 교체를 추진하고 동해시가 보유한 278척의 어선에 대해서도 엔진을 천연가스 엔진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동해시의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동해시 차량의 20%를 천연가스 또는 바이오메탄, 수소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 등 저공해 차량으로 변경해 미래의 친환경 자동차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