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시험을 끝으로 사법시험이 폐지되었고
변호사는 로스쿨 출신만으로 신규탄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사법시험이 존재할 때는 누가 뭐래도 사법시험이 가장 어려운 시험이었고
법무사시험은 그 차순위 난이도의 시험으로 꼽혀왔습니다.
물론 사회적으로 법무사는 변호사보다 한수밑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사법시험과 법무사시험을 비교하여 사법시험이 보다 어렵고 법무사란 직업이 원래 판검사 밑에서 지휘받으면서 일하던 법원,검찰청 공무원들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법무사는 사회적으로 변호사보다 한 단계 아래로 인식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법시험이 없어진 지금 법무사시험은 어떤 위상을 가질까요?
로스쿨시험이 사법시험보다 쉽다고 인식된 바에야 법무사시험은 이제 로스쿨시험과 법무사시험중에 어느 시험이 더 어려운가의 문제로 대두되지 않을까요?
물론 법무사의 돈벌이가 과거에 비하여 턱없이 열악해진 점은 있지만
그거야 변호사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니 비슷한 상황이 된 것이고
사견으로는 앞으로 법무사시험의 위상은 로스쿨시험과 필적할 정도 자존심을 가질 것이고
법무사업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법무사시험은 그 값어치를 사회적으로 입증할 것이므로
법무사시험에 합격하고자 하는 도전은 오히려 증가할 수도 있을 것이라, 조심스럽게 전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