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의료발전과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힘써온 의사를 뽑는 주간시사매거진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군산의료원 김영진 원장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의 의미는 국내의 수많은 의사 가운데 실력과 인성, 환자를 위하는 마음 등을 고루 갖춰 인지도와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는데 있다. 김 원장은 지난 2012년 9월 제15대 전라북도 군산의료원장에 부임해 제16대 때 잠시 정형외과 평의사로 재직하다가 제17대와 제18대에 다시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정형외과 의사로, 슬관절(무릎관절) 퇴행성관절염 치료 권위자로 통하며 도민의 건강 증진과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군산시민을 위한 공공병원으로서 의료진 서비스 등을 잘 갖춰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들으며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의료원 공공의료팀 김성엽 의료사회복사는 “10여년 전부터 근무하면서 그늘지고 소외된 약자 등을 위해 진료비 지원과 아울러 찾아가는 맞춤 사회복지 의료서비스 일을 하고 있다”며 “환자들을 내 가족이란 마음으로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신 간호조무사는 “30여년 동안 환자중심의 전문성을 가지고 의료원을 찾아오는 민원인을 상대로 다방면으로 봉사하고 있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열정과 보람을 가지고 군산에서 제일가는 병원이라는 명예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산시 여성자원봉사회 두점자 회장은 “평소에 시민들의 맞춤 의료서비스 제공에 헌신해 온 김영진 원장님이 100대 명의에 뽑힌 것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의료종사자 못지않게 여성자원봉사자로서도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원장은 “전 직원들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환자와 보호자를 낮은 자세로 섬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더욱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라북도 거점 공공병원으로서 한 치도 소홀함이 없도록 포괄간호서비스, 호스피스 병동 등을 통해 다양한 환자중심의 병원이 되도록 의료질 향상에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류용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