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늦게쓴 점 죄송합니다.ㅠ
세월호 참사 326 일째.
2015년 3월 7일.토 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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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경기전 제 24 차 1인시위》
한주간, 전북대 앞에 피켓팅을 하고 다시 돌아온 제 보금자리입니다. 경기전 앞에서 서명받고 피켓들고 있으면 작년여름에 수고했었던게 새록새록 추억에 잠기네요, 아픈기억..이것 또한 추억으로 간직해야하는게 아픕니다. 아직 밝혀진게 없는데...뭐가 달라진 건 없는데...지나가는 시민들은 세월호란 단어를 듣거나 보게된다면 무슨생각을할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어떻게해야 조금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더 가슴깊이 새기게할수있을까? 그래도 힘내시라고 수고하시라고 말없이 손잡아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위안을 받습니다. 그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욱더 피켓들려구요, 그분들마저 세월호를 잊게 놔두진않을겁니다.
세월호 참사 327 일째.
2015년 3월 8일.일 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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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 제 25차 1인시위》
시내에서 하는게 그래도 효과적이라고 느낀게, 한옥마을 같은경우엔 전주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타지역에 자주오시는 관광객들이 많았더라면, 시내에서 하는 피켓팅은 오로지 "전주"시민들에게만 보여지는거기 때문에 더욱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반응은 날씨에 비례하나봅니다. 날씨가 추워질때마다 사람들은 집에 얼른귀가하기위해 발걸음을 빨리하는모습을 많이볼수있거든요, 그래도 한번씩 쳐다봐주는 그 모습에 위안얻습니다. 어찌됬든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세월호를 알려야겠단 생각이 강해서인진 몰라도 힘들진 않았던것같습니다.
아! 참, 새 피켓 잘 받았습니다^^ 저도 새 피켓 받아서인지 경기전에선 욕심부려요~^^
첫댓글 임대현님 춥지 않게 ..
감기도 조심 하시구요.
당당한 모습에 제마음이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