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2천명 이상 인도한 MD전도왕 백설공주 이영희 집사 전도이야기 8
오만이전도법3. 사랑으로 섬기고 베풀어라
교회를 다니면서 전도에 대한 감동을 받고 가게 벽에다 은혜 받은 내용들을 덕지덕지 붙여 놓고 손님들마다 교회 교회를 다니면서 전도에 대한 감동을 받고 가게 벽에다 은혜 받은 내용들을 덕지덕지 붙여 놓고 손님들마다 교회 가자고 전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칼만 안 들었지 반강제적으로 전도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손님이 끊어져 가게 문을 닫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전도가 된 손님들도 교회에 정착이 잘되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로 고민하며 간절히 기도하던 중에 15년 전(2003) 저를 전도하러 왔던 주준석 목사님과 강영단 사모님 부부의 섬기는 전도를 번쩍 생각나게 해주셨습니다. “예수 믿어야 구원받는다. 교회 나오라”는 말보다 미인대칭하며 섬기는 전도가 너무나 인상이 깊었고 저도 모르는 사이 본받아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상처가 많은 가운데 장사를 하다 보니 사람들이 찾아와서 전도하는 것이 불편하고 귀찮아 전도자들을 쌀쌀맞게 내쫓다시피 하였습니다. 그러나 목사님과 사모님은 전도보다 저의 필요를 아시고 친절하게 사랑으로 섬겨주셔서 찾아오시길 기다렸습니다. 불신자인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가게일도 도와주시고 전도지에 옷가게 홍보도 해주셨습니다. 당시에 가정폭력 트라우마로 대인기피증이 심해서 교회를 가지 않았지만 섬기는 전도가 저의 마음에 많은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때부터 ‘빠른 전도’보다 ‘천천히 전도’를 개인 전도보다 팀 전도를 시작하였습니다.
돼지수육파티 전도
기도 중 성령님께서 감동을 주셔서 시장 상인과 손님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돼지수육파티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수육용 고기는 도축장에 직접 가서 신선한 생고기로 사오고 전도된 집사님이 주말농장을 운영하는데 유기농 모둠 쌈으로 함께 섬깁니다.(보통 20~30인분) 이 날은 저도 저의 전도대상자도 교회 전도정착팀들도 매우 기다리는 날입니다. 비슷한 사람들을 몇 꾸러미로 나누어 함께 식사하고 교제하면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교회 나오기 전에 서로 가까워져 교회에 나오기도 쉽고 정착이 잘됩니다. 맛있고 재미있고 은혜스럽고 칭찬하고 4고를 하다보면 두 사람이 함께 먹다가 한 사람 전도되어도 몰라요.ㅎㅎ. 어느 날은 정성껏 키운 야채농사를 도둑맞아서 집사님이 속상해 하면서 "잡히기만 해봐라~~"하길래. "잡히면 전도해라~~" 이렇게 웃고 떠들고 교제합니다.
주님과 함께 전도
그 무엇보다도 늘 주님과 함께해서 불신자들을 전도합니다. 이렇게 장사가 잘되는 것은 주님 덕분에. 주님, 주님, 주님하다 보니 식사 때 식사기도 해달라고 보채는 불신자들도 여럿 있습니다. 제가 기도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저도 모르지만 기도 끝나면 아멘도 크게 합니다. 아멘하면 웃으면서 “교회에 곧 오시겠습니다.” 하고 간접전도를 합니다. 무당과 수제자가 꼭 같이 가게에 오시는데 우리 가게에 오면 맘이 편하고 좋다고 합니다. 전도대상자인 이 무당이 작년 말에 굿당을 없앴다고 합니다.(할랠루야!) 그러면서 예전에 30년 동안 교회를 다녔다고 합니다. 그러면 제가 기뻐서 아멘을 해야 하는데 너무 놀라서 아멘을 못했습니다. '앗! 내 식사기도 엉터리인 것 들켰구나.'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