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7시 기상
7시 50분 용산역으로 출발
8시 52분 기차출발
10시 30분 숙소도착 후 개인정비
13시 30분 우체국 출발
14시 점심
15시 서점 도착
16시 30분 육림고개
17시 30분 숙소도착
19시 30분 저녁
22시 별보기
감사나눔
안성은
기차에서 내릴 때 정차 역을 알려준 예영 고맙습니다.
동료들에게 소소한 선물을 준비해준 한결 고맙습니다.
힘든 여정 속에 즐거움을 준 예림 고맙습니다.
맏언니처럼 우직하게 있어준 다연 고맙습니다.
동료들 빨래에 자기 섬유유연제를 사용해준 예림 고맙습니다.
외출 준비할 때 신경써준 한결 고맙습니다.
침낭을 사용한 걸 기억하고 아침부터 함께 침낭을 정리해준 성은 고맙습니다.
안예영
간식가방을 들어준 예림 고맙습니다.
빨래를 예림, 한결, 성은이 함께 빨고 널어줘서 고맙습니다.
우체국의 위치를 알려주시고 데려다주신 택시기사님 고맙습니다.
우체국에서 짐을 보내는데 직원 분께서 달그락거리는 짐이 파손될까봐 걱정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닭갈비집 사장님께서 직접 고기를 구워주셔서 고맙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눠준 다연에게 나를 성찰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이한결
춘천 여행하는 동안 길을 안내해준 예림 고맙습니다.
아침에 반갑게 맞이 해주시고 챙겨주셔서 게스트하우스 사장님 고맙습니다.
아침에 침낭을 정리할 때 도와준 예영 고맙습니다.
이다연
숙소 빨리 들어올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숙소 사장님 감사합니다.
패딩을 빌려줘서 따듯하게 있습니다. 예림 고맙습니다.
가방을 들어준 예림 고맙습니다.
먼저 씻을 수 있게 배려해준 예림 고맙습니다.
가방을 아침에 예영이 들어줘서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드렸는데, 좋아해주셔서 편의점 사장님 고맙습니다.
어른이 읽을 수 있는 동화책 소개 해준 성은 고맙습니다.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 알게 해준 한결 고맙습니다.
이예림
4호선타고 동작대교를 넘어가는 길에 2019년을 마무리하는 말을 하면서 힘들었던 것 다 두고 내리고 20년 잘 맞이하라고 방송해주신 승무원분 고맙습니다.
간식가방을 들어준 예영, 성은 고맙습니다.
표에 나와 있던 기차와 달라서 우리 기차가 아닌 줄 알았는데 성은이 재빠르게 맞다 하고 탈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의관악 강민지 선생님께서 엽서를 주셨는데 감사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현재 방화11복지관에서 ‘어린이 겨울 여행’ 실습하고 있는 선생님이 ‘일곱 빛깔 무지개’ 자료집 여러 번 읽어봤다며 연락 줬습니다. 용기 내어 고민 나눠줘서 고맙습니다.
서점에서 쓴 시를 나눠준 다연 고맙습니다.
첫댓글 "19년에 힘들고 지친 일이 있다면 모두 이 열차에 털어놓으시고,
새로운 년도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2020년에는 더욱 더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4호선 타고 동작대교 근처를 지나갈 때, 승무원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입니다. 요즘 서울 지하철을 타고 다리를 지나갈 때면 이런 말씀들을 종종 해주시곤 합니다. 추운 날씨에 마음만큼은 훈훈해지도록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예림은 지하철 승무원 인사도 감사하게 여기는군요. 고맙습니다.
승무원의 떨리고 긴장한 목소리가 더 정겹게 느껴졌어요.
구슬 7기와 2019년 마무리할 수 있어 참 행복합니다.^^
2019년, 돌아보면 많은 일이 있었고 고마운 사람 많았습니다.
혼자였다면 할 수 없었고, 함께여서 이룰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관계가 풍성해졌습니다.
지나온 길 수많은 인연들이 안예영이란 사람의 2019년을 채워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다른 이의 삶에도 그러한 사람이었길. 소망해봅니다.
2020년을 기대합니다.
구슬 7기가 2019년 마지막 제 모습이라서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