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하례법회)
오랜 겨울 가뭄 끝에 서설(瑞雪)이 내려앉은 오대산 월정사에서
‘불기2564년 경자년 맞아 신년하례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1월29일 진행된 신년하례법회에는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을 비롯해 본말사 스님들과 신도등 사부대중과 함께했습니다. 불전삼배, 승단삼배, 상호삼배로 신년하례를 통해 올 한 해에도 부처님의 법을 따르고 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서 임원들은 정념 교구장 스님께 세배를 하였으며,
스님이 일일이 세뱃돈을 나눠주시면서 김봉영 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이 4교구 발전과 화합을 해주어서 고마움을 전해 주셨으며, 백만원력결집불사에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 하셨습니다. 세배를 마치고
자장율사가 건립한 수마노탑 과 적멸보궁이 있는 정선 태백산 정암사에서 내린 눈이 쌓여 하얀 백설기 펼쳐 놓은것 같이 눈이 소복히 쌓인 절집을 오랜만에 느껴 보았습니다.
빈 방석 위의 백지로 그려낸 풍경에 마음을 묻고 왔습니다.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모셔온 석가모니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수마노탑이 있기 때문에 적멸보궁으로 불리는 이유....
다음은 영월 사자산 법흥사 방문
법흥사는 신라 때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셔놓은 곳입니다.
진신사리는 설악산 봉정암, 오대산 상원사, 영취산 통도사, 태백산 정암사 등으로도 나뉘어 모셔져 있으며, 자장율사는 지금의 법흥사 적멸보궁 자리 바로 뒤에 만든 토굴에 진신사리를 모시고 수도를 하다가, 진신사리를 사자산 연화봉 깎아지른 벼랑으로 옮겨놓았다고 합니다.
급히 황둔으로 이동하여 황둔 맛집인 행복한식당 에서 맛있는 두부전골 공양및 겨울에 먹어야 더 제 맛나고, 식감이 색다르고 건강에도 좋은 황둔쌀찐빵 선물도 받아 오늘 하루 새로운날 새해를 맞이 하는 하루 였던것 같습니다.
강릉에서 참석하신 권혁열 부회장님,최미선 조직부장님, 장유진 재무부장님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간식 준비하신 총무부장님, 항상 이웃들에게 ‘보시바라밀다행’을 하시는 원건상 지도위원님이 떡 보시를 해주셔서 여법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적멸보궁에서 여법하게 기도를 올리고,
아름다운 산사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마음공부도
할 수 있도록 도와신 임원 모든분들에게 감사하고 부처님의 가피를 듬뿍 받고 온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
모두성불하십시요~~_()_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신도회장 길상 김봉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