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2일-07일 금. 나무짜르기 난황후 매듭짓다.
일요일 다시 나무 짜르는 다른 전문가가 와서 나무를 거의 다 짜르고 갔다. Another Show. 월요일서 부터 밑둥치 제거를 시작했는데 하루로는 턱도 없다. 요사이 날씨가 더운데 막노동으로 애쓰는 m사람과 나무 짜르느라 기계톱쓰는 아자찌를 보니 안스럽다. 50대 후반이신데 우리같은 아들이 있단다. 스페인어를 하셔(얼마나 잘하는지는 모르지만) 일시키는 사람은 부려먹는데, 영어는 기능적 소통할 정도인것 같다. 내가 왜 돈주고 이 마음고생는지 모르겠다? 내입장에서는, 일이 두주 넘게 지연된 penalty를 물려 돈을 깎아야 할 판이지만, 이 이국땅에서 가정을 지키는 가장으로 겨우 돈3천불 버는데 저렇게 대머리에 땀을 흘려가며 애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약해진다. 결국 8월7일 금요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일을 끝내기로 했다. 마지막 지불한 돈이 얼마가 남았는지, 알면서도 물었는데, 당근! 전체금액을 다 말한다. 나는, 마무리는 하지만, 이번일 아자씨에게 시킨것을 후회했다고 말해 주었다. 그냥 무표정으로 듣고 무표정으로 미안하다는 말, 그리고 아내에게도 미안하다고 전해 달라는 밖에 없다. 이사람도 general contractor인데, 집을 remodel도 한단다. 그래서 한번 둘러보라고 하고 안내를 했지만 고정관념이 매우 강한 경향성이 드러난다. 고객의 취향을 살려줄 사람이 아니다. 저녁에 견적을 준다고 해 놓고서는 주지도 않았고, 나도 재촉도 확인도 하지 않았다.
나도 막노동을 하고 있다. 옆의 썪은 베란다를 제거하고 뒷편 세탁기와 드라이어로 가는 전기 배선을 다시하고... 할일이 너무 많다. 감시카메라 구입 설치, 우편함, 차가 들어오는 대문 자동개폐기, 옆의 씰때없는 칸막이들과 썩은 데크 철거, 담장 나무들 정리하기, 도둑놈 못들어오게 담장 위 가시 또는 전기철장 설치하기, 이집의 수없이 많은 french door들을 대부분, 위쪽으로 창문으로 만들고 아래는 벽으로 다 막기... 집안 리모델링은 언급할 필요도 없이 내가 할 바깥만 열거해도 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