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멜번에 4월 27일 들어온 2주차 새내기 입니다.
지금 멜번초이님의 집에서 지내고 있구요. 첫날은 앙겔로스 님께서 픽업을 해주셨어요. 이제서야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네요.. ^^
우린 애기들이 너무 어려서 만 4살과 2살입니다. 둘다 남자애들인데 아주 극성스럽고 시끄럽답니다.
멜번초이님 사모님이 너무 좋으셔서, 애기들이 떠들어도 눈감아 주시지만, 나름 정말 죄송스럽고 그러네요.. 헤헤.
아무튼, 애들이 어리고 해서, 저희들은 하루에 한가지나 두가지 일만 하고, 나머지 시간은 놉니다.
공원이 어디에나 있고, 공원에는 놀이터가 거의 100% 있어서, 여기서 한두시간은 놀아줘야, 애들이 집에서 잠을 잘 잔답니다.
오기전부터, 우리는 하루에, 많아야 두개의 진도만 나가자는 거였어요. ^^
다른 회원님들의 글을 눈팅만 하면서, 너무너무 감탄하고 있어요. 하루에 몇가지씩 처리하시는걸 보니, 정말 대단들 하세요..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저희가 와보니 알겠더라구요. 둘째가 아직 일어나지 않아, 잠시 들어와 저두 글 하나 써봅니다.
첫주에는, 다들 하시는것처럼, 여기 싸이트의 명품 이민정착기를 보면서, TFN 신청, 은행계좌 열기(ANZ,WestPAC,HSBC), 차사기, 자동차 보험들기 등을 했어요. 참 핸드폰도 만들었네요.. 이게 젤로 기뻤어요.
둘째주에는, 메디케어신청, 집렌트하기, Credit card를 받았구요. 홈스글렌 chadstone campus에서 영어 인터뷰 보기. 이정도네요.
저희는 집이 좀 급했기때문에(애들이 있고해서) 차와 집을 정착서비스 신청하고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차는 미리 봐둔 차를 가서 계약해서 바로 받았구요. 문제는 집이었어요. 우리가 먼저 realestate 싸이트에서 집을 보고, 리스트를 만들어서, 인스펙션을 가고요. 갠찮다 싶으면, apply를 그분이 도와주셨어요. 그런데, 이메일로 보내곤 하니, 계속 안되더군요.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서, 작전을 변경하여 글렌웨이벌리에 괜찮은 집을 보고는, 그 부동산 사무실에 직접 찾아가서 apply하면서 말을 해달라고 했어요. 6개월 선불 조건걸면 될줄 알았는데, 그건 디폴트고, 부동산을 찾아간다거나 하는, 정성이 좀더 필요한거 같습니다.
그래도 정착서비스를 받은 덕분에, 집과 차는 빠른 시일에 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울러 여러가지로 신경써주시고 도와주신 멜번초이님과 사모님께 감사드려용.. ^^
호주오심 정모에서 뵐께요.
지금 옆에서 첫째애가 자꾸 놀자고 해서, 더 쓰지를 못하겠네요.
다음번에는 HSBC 신용카드 만든 얘기도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정착이 차근차근 진행되네요..^.^죄송하지만 입국하실때 비행기는 경유였가요? 직항이었나요..
저희도 아이가 어려서 어떻게 해야할지? 직항은 비싸고, 경유는 싸서...갈등되네요..~~
저희도 애기들 때문에 계속 고민하다가 이틀에 나누어 가는게 좀 더 애들한테 좋지 않을까해서 싱가폴로 경유했습니다. 싱가폴 항공을 이용하였으며 탑승 48시간 전에 웹에서 자리를 선택할 수 있더라구요. 가장 뒷자리를 선택해서 갔는데 사람들도 많이 안 지나 다니고 화장실도 바로 이용할 수 있어서 저희에겐 딱이였던것 같아요. 특히 싱가폴-멜번 구간엔 뒤부분엔 좌석이 많이 비어 널널하게 이용. 개인 모니터여서 애들도 심심하지 않게 왔어요.
잘 정착하고 계신다는 소문(?) 듣고 있습니다.^^ 정리 좀 되시고 여유가 생기시면 저희집에도 차 한잔 하시러 오세요. 앞으로도 행복한 생활 되시길 바라며... 다음에 뵙겠습니다.
당연히 찾아뵈야죠. ^^ 다음주 되면 새로운 집으로 들어가고 한국에서 배가 들어올때까지는 시간이 날것 같아요..ㅋㅋ
네.. 시간 되실 때 언제든지 오세요.^^ 0425-856-225, 070-8236-4680
정착이라는것이 처음에 뭘 조금 더 한다거나 해서 달라지지 않더라구요. 차근차근 하세요. 지나고 보면 50보 100보입니다. ^^
네.. 감사합니다. 시간이 해결해주길 바라고 있어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그래도 일사천리로 잘 하시고 있는 거에요.
필요한 것 있으면 주위 분들에게 많이 물어보시고 종합적인 판단을 하세요.
우리가 모두를 경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하게 다 알고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Know How 보다는 know Who가 중요한 이유이지요. 따라서
필요할 때만 전화해서 물어본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틈날 때마다 전화해서 평소에 친분을 쌓아 두시면 더욱 좋겠죠.
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제 좀 여유를 가지고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렌트를 벌써 구하셧나요?
inspection하고 집구해도 보통 30일정도의 waiting period가 있는거 같던데...실제로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우리는 차를 좀 빨리 구해서, 인스펙션을 7개 정도 했습니다. 주로 available now로 되어 있는 빈집과, 들어가는 날짜가 May 10 이전인것을 target으로 인스펙션 리스트를 만들어 조사했어요. 지금도 June에 어베일러블한 집들이 벌써 인터넷상에 뜨더군요. 우린 지난주 목욜 계약했는데, 오늘 키를 받기로 했답니다.
안녕하세요 옆옆옆옆옆집에 사는 Michael 입니다. 물론 옆옆옆옆옆집이 제집은 아니구요~ Austin 님댁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지난주말에 Jerry 형님이랑 가서 만나뵐려했는데 시간이 좀 안맞았네요~^^ 가까우니깐 조만간 만나뵙고 인사드릴께요
정착을 잘하고 계시네요...저번에 마포모임때 옆자리에 앉았었는데 기억 나시죠...저도 애들이 어려서 걱정인데..
좋은 본보기가 될거 같습니다...정착 잘 하시기 바랍니다..
도착하자마자 자전거를 하나 사서 inspection하러 다닐까하는데, 괜찮을가요?^^
흠...자전거 inspection에 대해는 다들 의견을 안주시니, 좀 불안해지는군요...고생하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하나..-_-
저같은 경우는 차를 빨리 사서 돌아다녀야지~ 했는데 차를 사러 갈려고 하는데 차가 없어서 -0-;;; 문제가 되더라구요 자전거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한두달 후엔 이런 후기를 올릴 수 있을까요...?암튼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