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수
2023-08-16(수)
영화 '밀수'는
바다가 죽으면 해녀도 죽는 것 / 해녀가 주인공인 영화다.
영화 '밀수'는
1970년대 '밀수에 가담한 해녀가 있었다'는 한 줄의 기사로부터 영화가 시작됐다고 한다.(류승완 감독)
영화 '밀수'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가상의 바닷가 마을 군천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해녀들이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바다에 던져진 각종 밀수품을 건져 올리며 밀수에 휘말리게 된 해양 범죄극이다.
바다 = 해녀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딱 들어맞게 끔 사람들은 서로를 속고 속이며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예측 불가
빠른 전개에 맞물린 ~
깊은 바닷 속에서 해녀들이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는 /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면서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졌고 강렬한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 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해녀들의 시원시원한 액션!!! 별 거부감 없이 다가왔다.
아울러
밀수에 등장한 1970년대
노래들 ♩♪♬
최헌의 '앵두'를 시작으로
펄시스터즈의 '님아',
정훈희의 무인도 등 ….
'7080' 동시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유행가로 채워져 당시의 추억을 자극했다.
만보 촬영
마지막 부분 장면
역시 김혜수와 염정아 그리고 고민시와 조인성의 열연이 돋보인 +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이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김혜수 짱!!!
"나 이대 나온 여자야"
대사가 한 때 유행어로 불렸던 <타짜> 정마담 / 그리고 <도둑들>에서 보여준 강한 캐릭터와 맞물린 이번 <밀수>의 춘자다.
▲ 염정아
▲ 고민시
▲ 조인성
첫댓글 볼만했는가 봅니다..제주에서 생활하시니 더와ㅡ닿았을까~요?
만보의
영화 <밀수> 간략 후기 글 접하고
영화관에 간 사람
많아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