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10코스
마산항을 출발하여 구산면 구서분교(마전입구) 까지 이어지는 15.8km의 길이다. 마산항 일원을 따라 걷는 구간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 유원지인 돝섬 해상유원지와 마창대교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으며, 마산항 일원을 거쳐 천마산 일원의 등산로 구간으로 연결된다. 이번 10코스는 바다를 거의 품지 않고 청량산 자락 산길과 차도를 따라 걷는 길이지만 월영마을을 지나 청량산 산길을 걷는 코스는 마산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고 마창대교도 볼수 있는 걷기 좋은 길이다.
비록 가을 단풍이 떨어지고 앙상한 나뭇가지들만 남은 황량한 숲길이지만 오히려 앙상한 가지들 사이로 마창대교와 마산시내, 통영과 거제 사이로 올망졸망 늘어선 아름다운 섬들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길이다.
◆일자 : 2022년 12월 10일(7일차)
◆코스 : 마산항 입구 - 마산항 해양누리공원 - 청량산 입구 - 청량산 숲길 - 마창대교 전망대 - 청량산 등산로 입구 - 덕동마을회관 - 덕동삼거리 - 유산삼거리 - 유산마을 - 유산고개 - 구산초등학교 구서분교(마전입구)
☞ 10-2코스 【청량산 등산로 데크계단 입구 ~ 구산초등학교 구서분교 삼거리(마전입구)】
◆거리 : 15.8km (누계 거리 : 174.26km)
◆시간 : 3시간 33분 (누계시간: 47시간 24분)
♣맛집 갈비탕 한그릇으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마산항 해양누리공원 옆길을 따라 10코스를 이어간다. 수변공원길을 약 30분 정도 걷다보면 아파트 단지를 지나 마산 청량산 숲길로 들어선다. 이후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청량산 숲길과 유산 고개를 거쳐 10코스 종점인 구서분교 삼거리(마전입구)까지 바다라고는 전혀 구경도 할 수 없는 산길만을 따라 걷는 코스라 다소 지루하고 피곤함이 몰려 올때쯤 종점인 구서분교 앞에 도착하면서 오늘 일정인 9~10코스를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