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맛집] <독천식당> 갈낙탕, 낙지초무침
전남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 184-12번지/061-472-4222
영암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월출산과 낙지로 만드는 건강보양식 갈낙탕이다. 삼복더위에 지쳐
쓰러진 소에게 낙지한마리를 먹이면 소가 벌떡 일어난다는 일화가 있을정도로 낙지는 기력보
강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힘들게 월출산 산행을 하거나 월출한 구름다리에서 기암절벽을 돌아보고 내려오거나 영암여행
을 하면서 기력보충을 위해서 많이 찾는 메뉴가 낙지요리로 유명한 영암의 갈낙탕이다.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에 가면 낙지요리집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고 길가에는 차량들로 넘쳐날
정도로 찾아오는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룰정도로 낙지요리를 거리가 형성되어 있을정도로 명성
이 높은곳이다.
그중에서도 독천식당은 갈비와 낙지를 넣어서 만든 갈낙탕으로 오랫동안 이름을 알려온곳이다.
독천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입구 설치된 3층 수족관에는 온통 낙지들이 유영하고 있는 모습
을 보면서 이곳이 낙지의 고장임을 실감하게 된다.
갈낙탕을 주문하면 기본찬이 차려지는데 요리의 명가답게 깔끔하고 맛갈스런 반찬이 상에
정갈하게 차려진다.
그중에서도 갯벌과 바닷가 근처 마을답게 갖가지 젓갈요리가 입맛을 돋우면서 한가운데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을 볼수가 있다.
갈낙탕이 나오기전 낙지맛을 음미하기위해 낙지초무침을 시켜보니 초장과 미나리로 버무린
낙지초무침이 나오는데 입안가득 퍼지는 초와 미나라 그리고 낙지의 미각에 기운이 절로 생기는
것만 같다.
드디어 오늘의 메인 메뉴인 갈낙탕이 나왔다. 낙지 한 마리가 대접에 자리를 잡고 그옆에 갈비
가 다소곳이 들어가 있는 갈낙탕은 보기만해도 먹음직 스럽다.
집게로 낙지를 잡고 가위로 잘라서 먼저 낙지를 먹으니 뜨거운 국물에 적당한 간이 배인 낙지가
입안에서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그만이다.
거기에 갈비국물보다 더 시원한 갈낙탕 국물과 갈비를 함께 먹으니 여행의 피로에 지친 몸에 절
로 생기가 도는것만 같다
첫댓글 메뉴중에 낙지연포탕은 머에요??
해남 팸투어때 마지막날 목포에서 먹었던 저녁이 연포탕이야..^^~~
연포탕 맑은 국물이 넘 맛있지요~
그렇지요~~ 갈낙탕하고는 또다른 국물이지요..^^~~
비싼 갈낙탕..먹고 싶네요~!
그러게말이야..^^~~
힝..힝..힝.. 배고풉미다;; 갈낙탕, 연포탕.;; 몸보신하셨군요!! 저는 아쉬운따름에 라묜이라도 고아먹어야겠어요!
우홋- 반찬도 없는 냉장고 열어보고 심히 괴로워하고 있었는데.. 심히 군침 돌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