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금) AM 6시40분
홍창준교수님 아침특강-투스텝스 단톡방
[제목 : 카톡의 저주와 비즈니스 집중력.]
아주 사소한 것의 차이가 졸작을 만들기도
하고 명작을 만들기도 합니다.
위조품과 진품의 차이랄까요?
아마추어와 프로는
종이한장 차이입니다만,
그 한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평생을 아마추어로 사시는 분들이
태반입니다.
대국민의 소통방법.
카카오톡이 있습니다.
오래전에는 공중전화를 해야 했고,
그 이후엔 삐삐가 나와서 형사나
스파이인것마냥 재밌던 시절이 있었죠.
그러다 핸드폰이 보급되며 문자서비스를
하게되어 문자 삼매경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문자보내기가 비용이 있어서
자주 보내기는 부담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스마트폰으로 건너오면서
무료통화,무료 메시지가 등장하였는데
그 선두에 카카오톡이 있습니다.
무엇이든 선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없을 때, 안할 때 내가 먼저 그것을
시작하면 유일무이한 절대 파워를
누릴 기회를 얻습니다.
그 대국민적인 카카오톡을 살펴보죠.
초창기에는 매우 오랜 기간동안 공짜로
쓰게 하며 엄청난 적자운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시점에 다다라
폭발적인 성장세를 가져옵니다.
타 회사들과의 MOU체결로 인한
애니팡같은 게임, 선물하기등 기타
서비스들이죠.
이제 카카오톡을 안쓰는 한국인이 없을
정도로 보편화 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제부터 하려는 말은
초반에 아마추어와 프로,
실패자와 성공자를 가르는
매우 중대한 것이니 꼭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상담을 하고 미팅을 하는데
다수의 일반 사업자와 소수의 부자들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일반 사업자는 항상 일이 많고
너무 급하고 바쁩니다.
진짜 부자들은 여유가 있죠.
인타임이라는 영화처럼
돈이 없는 사람은 시간도 없고
돈이 있는 사람은 시간도 있었습니다.
바로 돈이 시간을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참 바쁜 서민사업자들.
그 잠깐의 대화시간 동안에도
수시로 전화오고, 수시로 카톡이
쉴 새 없이 오더군요.
그래서 상대방과 대화에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1분에 몇번이나 전화벨이 울리고
1분에 몇번이나 카톡이 오는지를.
이래서는 집중을 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무언가 집중을 할 때
오감제어를 해야만 합니다.
눈으로 무언가 보는 것에 집중할 때는
귀로 들어오는 소음을
최대한 억제해야 하고
몸의 진동이나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소리에 집중할 때는 반대로
눈동자의 움직임을 멈추고 귀로 들어오는
소리에만 집중합니다.
집중 못하고 몰입 못하는 이가
바로 ADHD입니다.
필자는 유아놀이교육을 평생 가르쳐온
사람이라 어린이들의 산만한 ADHD를
많이 치료했고 교사들에게 스킬코칭도
수없이 했습니다.
어느 유치원연합회에 가서 교사들과
부모들에게 '내아이 성공을 방해하는
ADHD'라는 주제로 열강을 할 때였죠.
설문지를 나누어드리고
아이들의 평소 관찰한 상태를
쓰게 했습니다.
그것과 함께 어른 자신의
테스트 설문지도 함께 넣었습니다.
테스트후 결과를 발표하다가
깜짝 놀랄 일이 생겼죠.
아이들을 가르치는
현직 유치원교사중 하나가
26개 문항중 25개가 나와서
성인 ADHD로 판정이 된 일이었습니다.
누구나 집중을 못할 수는 있지만
선천적으로든 후천적으로든
집중을 하는 시간이 짧다는 건
성공에 있어서 매우 치명적입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집중력이 현저히
부족하여 공부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눈으로 책을 읽으려 하면
주변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여
자꾸 신경쓰여서 글의 내용이 도대체
머리에 들어오질 않는겁니다.
단톡방의 글들을 볼 때조차도
왼손 엄지로 단톡방 하단을 가리고
오른 손으로 스크롤을 해가며 봐야만
합니다.
하단의 새로 올라오는 글들이 자꾸
신경쓰이고 집중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참 재미있는 동물입니다.
가장 강한 곳이 가장 약하게 되고
가장 약한 곳이 가장 강하게 되는
경우가 있기에.
간이 좋은 사람은 남들보다 더 그 장기를
혹사시켜서 정상인보다 더 빨리 그곳을
약하게 만듭니다.
집중력이 안좋은 사람들은
노력과 생존욕구에 따라 저처럼
약했던 곳을 강하게 하는 경우가 많죠.
이게 무슨 중요한거라고?
그럼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셨나요?
세상의 모든 책들, 모든 발명품들이
문명 발전을 이루었고 그것들을 창조한
이들은 하나같이 '집중'과 '몰입'을 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가라사대'게임을 합니다.
가라사대 말하고 무언가를 지시하면
행해야 하고, 가라사대를 말하지 않고
무엇을 지시했을 때 하지 말아야 하는
레크리에이션 게임의 고전입니다.
헌데 많은 사람들이
집중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너무나도 쉽게 탈락됩니다.
거기에만 집중하고 몰입하시면
절대 걸리지 않습니다.
분명히 기억하십시오.
산만한 ADHD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 증세가 있다면 성공을 위해 반드시
고쳐야만 합니다.
자신이 산만한게 아니라
산만하게끔 환경이 만드는 경우도 많은데
그것이 바로 단톡방의 카톡습관입니다.
미팅을 잠깐 하는데도
가입한 수십개의 밴드톡과
가입한 수십개의 단체카톡방이 있으시다면
수시로 '카톡! 카톡!'하며
일에 집중 못하게 방해할 겁니다.
진동도 마찬가지구요.
핸드폰과 카톡이 수업에 도움된다면
왜 학교나 교육기관들이
스마트폰을 끄거나 못 가져오게 할까요?
우리는 일상이 교육이고
일상이 비즈니스이며
일상이 집중이어야 합니다.
온종일 집중하고 의식해도
죽지 않습니다.
집중이 꼭 스트레스를 의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와 상담을 하시거나 교육을 받으실 때
진동의 전화는 어쩌다 올 지 몰라도
밴드톡이나 카톡은 단 한번도 울리는 걸
보신 분이 없으실겁니다.
저도 초기엔 카톡중독이었고
틈만 나면 자기를 봐달라며 보채는
아이마냥 카톡이 울렸습니다.
수시로 확인하고 잠깐 무언가 집중하려면
또 울리고를 온종일 반복했죠.
시간이 저를 집어삼킨 것입니다.
시간의 지배를 받지 마시고
카톡의 지배를 받지 마세요.
집중은 짧게짧게 되지 않고
휴식은 짧게짧게 할 수 있습니다.
만일 휴식하기 위해 꼭 긴 시간을
할애해야 하고 짧게짧게 집중을 해야
하는거라면 아마도 성공자는 백분의 1 로
줄어들 것입니다.
당신의 성공과 집중을 방해하는
'카톡의 저주'입니다.
아예 하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애가 보채듯 시달리지 마시라는 겁니다.
무음으로 설정후 내가 무언가에 집중하지
않는 타임에 선택적으로 보십시오.
제 카톡 아이는 길을 들였기에 울지 않죠.
그래도 가끔 생각날 때마다, 여유가 생길
때마다 젖을 주고 돌봐줍니다.
카톡이 나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카톡을 지배하라는 겁니다.
헌데 대부분은
카톡아이의 습관을 잘못 들여서
수시로 울며 보채는겁니다.
그것도 매일
그것도 매 순간마다
이제야 감이 오시나요?
아이가 울고 보채는데 다른 일을
보실 수 있던가요?
집중이 되시던가요?
카톡아이를 잘 키우셔서
성공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하십시오.
자신이 콘트롤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다른 이들이 처음에는
카톡도 안 보냐고 뭐라 할겁니다.
그렇게 중요한 일이면 전화를 하겠죠.
카톡으로 생사를 바꿀일은 거의 없습니다.
이제 정리합니다.
성공을 원하신다면 모든 밴드와
모든 단톡방의 소리를 무음으로 하세요.
아예 보지 말라는게 아니라
카톡아이가 울고 보챌 때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가 울지 않더라도
틈 날 때, 집중의 시간이 아닐 때만
가끔 들여다 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 차이가 여러분의 인생을 바꿀겁니다.
반복을 잊고
의식을 내려놓으면
점차 집중 못하고 습관도 생기지 않겠죠.
특히나 성인 ADHD라면
반드시 부산하고 산만함을
고치려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자꾸 울며 보채는 카톡아이는
카톡의 저주이자 성공의 저주입니다.
그 저주에서 벗어나시길...
집중력과 끈기가 성공의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