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여행] 방치된 폐채석장의 아름다운 변신

[무지개]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282 번지에 있는 '포천아트밸리'는  

60년대부터 채석장으로 사용되다 90년대 중반 이후 환경이 파괴된 채 폐채석장으로 방치되어 있던 것을

국내 최초로 문화 예술로 치유하여 재탄생시킨 문화 예술공간이다. 

'포천아트밸리'에는 야외에 상징조형물을 갖추고 있으며, 돌 문화전시관, 전망데크/산책로, 전시관, 야외공연장, 소공연장, 조각공원 등이 있으며 

화강암을 채석하며 파 들어갔던 웅덩이에 샘물과 우수(雨水)가 유입되혀 형성된 아름다운 '천주호'가 있다.

 아름다운 천주호의 모습

천주호의 수심은 20m로 가재, 도룡뇽, 피라미가 살고 있는 1급수의 호수로 수질 보호와 안전을 위하여 호수 출입은 금지되어 있다. 

물이 맑아 비취색을 띤다.

이곳을 돌아가면 천주호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관에서 시간을 보내느라 늦어서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갔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천주호의 모습은 생략하고 바로 아래로 내려가 천주호의 장관을 담았다.

저 멀리 파라솔 아래 의자가 몇개 보인다. 저곳에도 가 볼 수 있나 보다.

소공연장에서는 화강암 채석으로 절단되었던 약 50m의 화강암 직벽과 천주호의 사이에 설치된 무대(220㎡)와

약 4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화강암 직벽을 활용한 영화상영과 소리울림 현상을 이용한 독특한 공연이 가능한 수상 공연장이다. 

사람들이 파괴해 놓은 자연을 자연은 스스로 이리도 아름다운 호수로 재탄생한 것이다.

 더이상은 자연을 망가뜨리지 말고 잘 보존해야겠다. 

햇볓은 따갑고 쨍쨍한데 뛰기까지 했으니 온 봄이 땀범벅이다.

그래도 이 아름다운 광경을 접하고 서 있노라니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화강암 직벽에 까만 줄이 보인다. 

천주호는 요렇게 피라미도 살고 있는 1급수이다.

조각공원

포천에서 생산되는 화강암을 주 소재로 한 6점의 돌조각을 포함하여

총 10여점의 조각작품이 탐방로 부근과 조각 공원에 설치되어 있다. 

시간관계상 이곳을 관람하지 못해 못내 아쉬움이 남는다.

제목 : PS5

김종호씨 작품으로 포천아트밸리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채석장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인간과 자연에 대한 문제를 일깨우게 한 작품이다.

PS5는 포천(Pocheon), 평화(Peace), 즐거움(Pleasure), 골반(Pelvis)과 팬츠(Pants)의 5개 P를 뜻한다.

제목 : 즐거운 토끼(the Happy Rabbit)

금중기씨 작품으로 토끼가 꽃을 들로 있는 모습이 귀엽다.  

동물과 식물이 멋진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자연을 연상케 한다. 

희화된 강아지의 모습이 앙증스러워 한 컷 

모노레일을 타려고 분주하다.

이 길 따라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 맛도 좋다. 

무엇보다 편안하게 오를 수 있으니 더욱 좋다.

이 더운 날 걸어서 저 높은 곳까지 가려면 땀 꽤나 쏟을테지.

우리가 타고 온 모노레일

포천아트밸리 주 진입로로 활용되는 경사로 구간에 노약자들을 위하여 민간자본으로 설치된 이동수단으로

전체길이는 420m, 승강장은 3곳으로 민간인이 설치하여 운영하는 시설이다.

탑승료: 성인(19세 이상) 왕복 4,000원 편도 3,000원, 청소년(만 13세~18세) 왕복 3,000원 편도 2,000원, 초등생(만 7세~12세) 왕복 2,000원 편도 1,500원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서 좌측으로 기암절벽이 보인다.

야외공연장

화강암채석장으로 절단되었던 약 40m의 화강암 직벽을 배경으로 한 야외공연장으로 파고라 6개, 조각작품 1점,

비가림 시설이 설치된 무대가 있으며, 관람객은 2,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이날 공연을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모노레일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

포천아트밸리는 파괴된 환경을 잘 가꿔서 아름다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된 곳으로 교육적 가치가 크다.

모든 이들이 찾아와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갔으면 한다.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282번지

Tel) 031 - 538 - 3484

홈페이지 : www.artvallet.or.kr

[마패]

추천했다네..^^~~

[무지개]

감사합니다.

[푸른숲]

모노레일 못 타고 자가용으로 올라간 정상 풍경이 참 좋았어요,
발상의 전환이 가져온 관광지, 다른 곳도 이렇게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무지개]

모노레일 못 타신 분이 푸른숲님이었군요. 저도 늑장부리다 간신히 탔어요.

[롱이랑]

저 고향이 포천이라 여기에 이렇게 고향 자랑을 보니 뿌듯합니다,저는 지난겨울에 언니랑 동생들이랑 갔다왔어요
물이 정말 맑아서 또 한번 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