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_대학수학능력시험_언어영역(홀수형)_문제지.pdf
2012학년도_대학수학능력시험_언어영역_해설지.pdf
** 언외수 총평, 2012 대수능 출제 경향
■ 작년 2011 수능에 비해 언어 영역, 수리 영역, 외국어(영어) 영역 모두 쉽게 출제되었다.
■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언어와 수리 ‘가’형은 어렵게, 수리 ‘나’형은 비슷하게, 외국어(영어)는 쉽게 출제되었다.
■ 영역별로 만점자 비율을 비슷하게 유지(1% 수준)하려는 취지에서 고난도 문항을 적절히 조정하려는 노력이 엿보인 시험이었다.
□ 언어 영역, 수리 영역, 외국어(영어) 영역 모두 작년 2011 수능에 비해 쉬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할 때, 만점자 비율이 높았던 언어와 수리 영역은 약간 까다로운 문항이 늘어난 편이고, 만점자 비율이 낮았던 외국어(영어) 영역은 고난도 문항이 약간 줄어든 편이다.
□ EBS 교재 연계 출제는 지문 및 자료 재구성, 개념 및 원리 활용, 문제 유형 응용․변형 등의 방식으로 연계되었는데, 작년 수능에 비해 변형의 정도가 적기 때문에 연계 체감도가 높아진 편이다.
□ 영역별로 만점자 비율을 비슷한 수준(약 1%)으로 조정하려는 노력이 엿보인 시험이었으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성적권대별 점수 편차가 큰 수리 영역 성적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 영역별 난이도
□ 작년 2011 수능과의 비교
○ 언어 영역, 수리 영역, 외국어(영어) 영역 모두 작년 2011 수능에 비해 쉽게 출제되었다.
□ 올해 9월 모의평가와의 비교
○ 언어 영역과 수리 영역 ‘가’형은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운 수준이다.
○ 수리 영역 ‘나’형은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 외국어(영어) 영역은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되었다.
2. 영역별 출제 경향 및 주요 특징
□ 언어 영역
제재별 문항 수 및 배점 비중 측면에서 그동안의 기본적인 체제가 유지되었고, 제재별로 출제되어 온 대표적인 유형들이 고루 출제되었다.
듣기와 쓰기는 다양한 형식의 자료를 바탕으로 문제를 구성하여 실질적인 언어 이해 및 사용 능력 평가에 주안점을 두었다.
문학은 6개 작품 중 5개 작품이 EBS 교재에서 다룬 작품인데 작품 이해와 관련된 핵심 요소들 위주로 연계 출제되었으며, 복합 지문의 경우 현대시와 고전 시가(가사)가 하나의 지문으로 묶여서 구성되었다.
비문학 6개 제재 중 기술 제재를 제외한 5개 제재(인문, 사회, 과학, 예술, 언어)가 EBS 교재에서 다룬 핵심 내용이나 소재, 개념이나 원리를 바탕으로 지문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연계 출제되었으며, 정보의 이해․분석․추론․비판 관련 문제 유형들이 고루 출제되었다.
참신한 유형 및 고난도 문항
▪8번(쓰기) → 모의평가 응용․변형 문항 : 수집한 글감을 바탕으로 글쓰기의 구상 내용을 보완하는 문제인데, 6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7번 유형이 응용․변형되었기 때문에 비교적 참신한 유형으로 보인다. 6월 모의평가 7번은 자료를 반영하여 글쓰기 계획을 구상하는 유형으로 출제되었는데, 이번 2012 수능 8번은 글감 자료를 추가로 제시한 후 글쓰기의 구상 내용을 보완하는 형태로 응용․변형되었다.
▪38번(문학-희곡) → 참신한 유형 : 희곡 작품(함세덕의 ‘산허구리’)의 무대 밖에서 일어난 사건이 관객에게 전달되는 상황과 관련하여 세부적인 요소들을 분석적으로 이해하는 유형인데, 극문학의 특성과 작품의 내용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접근하도록 유도하는 문항이라는 점에서 참신한 유형으로 볼 수 있다.
▪42번(비문학-언어) → 고난도 문항 : 지문에서 설명한 정보 및 원리를 바탕으로 문제에 제시된 <보기>의 언어 자료를 분석적으로 탐구하는 문제인데, 등장하는 용어나 개념이 낯선 편이고 언어 관련 내용을 어려워하는 수험생들의 특성상 약간 까다롭게 느꼈을 것이다.
□ 수리 영역
기본 개념 및 원리를 바탕으로 이해 능력을 평가하려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었고, ‘가’형에서 약간 까다로운 문항이 포함되어 출제되었다. ‘가/나’형 공통 문항의 경우, 수학Ⅰ에서 7문항이 출제되었다.
< 보기> 문항은 ‘가/나’형 공통으로 2문항(15번, 18번)이 출제되었는데, ‘가’형의 경우 작년 2011 수능(4문항 출제)에 비해 2문항이 줄어들었다.
EBS 교재 연계 출제 비율은 2011 수능과 비슷한 수준인데, 연계 방식 측면에서 작년 수능보다 변형이 적어 연계 체감도가 높아진 편이다.
‘가’형에서 몇몇 문항들이 다소 까다로운 편이어서 중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시간적인 부담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며, ‘나’형은 수험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을 고려하여 비교적 쉽게 출제된 편이다.
고난도 문항
▪공통 30번 : 두 곡선 , 과 직선 의 교점 사이의 거리가 이하가 되는 ()가 존재하도록 하는 자연수 , 의 순서쌍 의 개수를 구하는 문항이다.
▪‘가’형 21번 : 법선벡터를 이용하여 삼각형 와 평면 이 이루는 각의 코사인 값의 최댓값을 구하는 문항이다.
□ 외국어(영어) 영역
듣기 및 말하기 영역은 기존의 출제 경향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는 가운데, 전반적인 난이도 역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읽기 및 쓰기 영역은 전반적으로 어휘 수준이 평이하며 지문의 길이도 기존에 비해 약간 짧아진 편이다.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까다로운 고난도 문항의 수가 줄어든 편이기 때문에 상위권의 점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빈칸이 2개로 구성된 빈칸 추론 유형이 출제된 바 있는데, 이번 2012 수능에서는 이 유형이 출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난도 문항인 빈칸 추론 유형의 난이도가 쉬워진 편이다.
EBS 교재에서 다룬 내용을 직․간접적으로 연계하거나 자료를 활용하는 형태로 연계하여 작년 수능에 비해 연계 체감도가 높아진 편이다.
고난도 문항
▪26번(빈칸 추론) : 글에 제시된 예를 정확히 이해해야 하고, 정답과 관련된 단서가 직접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문항이다.
▪30번(빈칸 추론) : 내용 이해가 쉽지 않고 선택지가 까다로워 어려운 문항이다.
3. EBS 연계 체감도
□ EBS 교재 연계 강화되어, 수험생들의 연계 체감도 높아진 편!
이번 2012 수능의 경우, 평가원이 공식적으로 밝힌 EBS 교재 연계 비율은 언어 영역 74%, 수리 영역 70%, 외국어(영어) 영역 70%로 작년 2011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런데 올해 초에 평가원에서 예고한 대로 연계 방식 측면에서 EBS 교재 내용을 지나치게 변형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EBS 교재와의 연계를 체감할 수 있었을 것이다.
작년 2011 수능에 비해 EBS 교재 내용의 변형 정도를 줄여 연계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거의 그대로 연계하는 방식보다는 전반적으로 지문이나 자료의 재구성, 개념 및 원리의 활용, 문제 유형의 응용․변형 등의 방식으로 연계 출제되었기 때문에 EBS 교재 내용을 보충․심화하면서 심층적으로 공부한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영역별 EBS 교재 연계 출제 관련 반응
언어 영역 : 문학은 EBS 교재 내외의 작품을 섞어서 지문을 구성하거나 EBS 교재 수록 작품의 일부 장면 혹은 다른 장면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비문학은 EBS 교재에서 다룬 핵심 개념이나 원리를 바탕으로 지문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연계 출제되었다.
J고의 L교사는 “문학은 6개 작품 중에서 5개 작품이, 비문학은 기술 제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제재들이 EBS 교재 내용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지문을 독해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부담이 없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수리 영역 : S고 K교사는 “EBS 교재에서 연계 출제된 문제들이 몇몇 문항 눈에 띄었다. 개념 및 원리 중심으로 EBS 교재를 꼼꼼하게 풀어 본 수험생들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외국어(영어) 영역 : Y고 K교사는 “EBS 교재 내용이 직․간접적으로 연계 출제된 문항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지문을 충실하게 공부한 수험생들은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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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에듀, 2011 수능보다 쉽고, 쉬웠던 9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어려우나 전반적으로 평이
□ 문학은 EBS 교재 내의 작품들이 다수 출제되었고, 비문학도 여러 제재에서 EBS 교재 내의 내용들이 연계되었기 때문에 EBS 교재 연계 체감도가 높은 편이다.
□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었는데, 올해 9월 모의평가의 만점자 비율이 1.96%로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9월 모의평가에 비해 고난도 문항이 조금 더 안배되었다.
□ EBS 교재 연계의 경우, 문학은 작품을 섞어 지문을 재구성하거나 일부 장면 혹은 다른 장면을 활용하였으며, 비문학은 핵심 개념 및 원리를 응용하여 연계하였다.
1. 출제 경향 및 특징
○ 문학의 현대시는 곽재구의 ‘구두 한 켤레의 시’(EBS 교재 연계)․김동환의 ‘산 너머 남촌에는’, 고전 시가는 이광명의 ‘북찬가’(EBS 교재 연계), 현대 소설은 이태준의 ‘돌다리’(EBS 교재 연계), 고전 소설은 박지원의 ‘호질’(EBS 교재 연계), 희곡은 함세덕의 ‘산허구리’(EBS 교재 연계)가 출제되었다. 복합 지문은 현대시와 고전 시가가 한 지문으로 묶여서 구성되었다.
○ 비문학의 인문은 비트겐슈타인의 논리 철학(EBS 교재 연계), 사회는 외부성의 개념 및 외부성으로 인한 비효율성의 문제(EBS 교재 연계), 과학은 양자 역학의 불확정성 원리(EBS 교재 연계), 기술은 사람의 청각 체계에서 일어나는 음원의 위치 파악 원리, 예술은 바로크 시대의 기악이 지닌 문제 상황과 음악 수사학, 언어는 한글의 표음성이 갖는 합리성과 중국의 반절법 및 국제 음성 기호(EBS 교재 연계)에 관한 글이 지문으로 선정되었다.
2. 난이도
○ 작년 2011 수능보다 쉽고, 쉽게 출제되었던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려운 수준이다.
3. EBS 연계 체감도
○ 문학은 EBS 교재 내외의 작품을 섞어 지문을 구성하거나 EBS 교재 작품의 일부 장면 혹은 다른 장면을 활용하였고, 비문학은 EBS 교재에서 다룬 개념이나 원리 위주로 연계하였다.
○ V학원의 P강사는 “한 번 이상 공부했을 EBS 교재에서 많이 연계 출제되었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지문을 독해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부담이 없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4. 고난도 문항 및 고난도 지문
○ 고난도 문항 → 11번 : 둘 이상의 단어가 결합하여 하나의 구성단위처럼 인식되는 경우에 관한 문제인데, 어휘 문제를 어려워하는 수험생들의 특성상 약간 까다롭게 느꼈을 것이다.
○ 고난도 지문 → 예술 제재(43~46) : 바로크 시대의 기악이 지닌 문제 상황을 음악 수사학의 영향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다룬 글인데, 독해가 상대적으로 약간 까다로웠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