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선도 (단전호홉)
[박월남]
○ 단전호흡은 건강에 주안점을 두는 육체적 차원과 마음의 건강에 주안점을 두는 정신적 차원으로 구분한다.
○ 단전은 구술 단, 밭전으로 “문을 열면 구술이 있다” 또는 “솥 안에 구술이 있다“
구술은 본질적으로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구술, 원천적으로 조화의 힘을 이미 가지고 있는 구술을 말한다.
[호흡법]
○ 호흡의 목적은 석문 혈을 여는 것, 석문 혈은 침과 뜸으로 열 수 없는 곳으로 한의학에서 금침, 금구로 알려져 있다. 호흡 이외의 여타한 것으로 충격을 주어서는 안 된다. 호흡 만으로만 돌 문(석문)을 열 수 있다.
○ 단전은 마치 그릇과 같은 것으로 호흡에 의해 들어오는 기를 물이라 한다면 단전은 물이 고이는 그릇이다. 그래서 단전이 먼저 자리를 잡아야 한다. 단전이 자리를 잡게 하는 방법은 단전에 의식을 집중하여 수련을 하는 방법이 있으며 이때 선배의 도움으로 석문에 자극을 주어야 하는데 실제로 이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다.
[ 호흡 수련의 자세]
○ 세 가지 방법이 있으며 와식, 좌식, 입식이 있다.
○ 와식은 편하게 누워서 양발을 어께 너비로 벌리고 양 손바닥을 하늘로 하고 쥐지도 펴지도 않은 편안한 상태로 한다. 양 팔은 몸에서 35~40도 각도를 유지한다. 눈을 감고 하늘을 응시하는 가벼운 기분을 유지한다.
○ 좌식은 앉아서 하는 자세로써 양다리는 반가부좌 자세를 취하고 어느 쪽 다리가 위로가든 상관없다. 편안하면 된다. 이런 상태에서 엉덩이를 약간 뒤로 빼어 허리를 곧게 펴고 머리를 쭉 뽑아 올린다. 이때 턱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약간 끌어 당겨 코와 배꼽아래 단전과 일치시킨다. 가슴을 활짝 펴고 어께는 경직되지 않도록 편하게 한다. 다음 양 팔에 둥그런 느낌이 들게 하여 양 손을 단전에 둔다. 왼손을 위로 오른손을 아래로 겹쳐서 두 손의 엄지손가락을 서로 결합한다. 입문과정에서 주로 하는 방법이다. 이 자세는 와식에 비하여 통기가 원활하지는 않다. 다리가 굽어져 있기 때문이다. 수련의 단계가 높아지면 와식을 권한다.
○ 입식은 높은 과정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 일단 자세가 갖추어지면 호흡을 시작한다.
○ 숨을 들이 마실 때에는 가늘고 길게 들이 마시고 내쉴 때도 들이마신 만큼 가늘고 길게 뱉는다. 초보자는 보통 5초 호흡을 동일하게 한다. 숨을 들이마실 때 공기를 물이라고 생각하면 더 도움이 된다.
○ 코로 들어온 물이 식도를 타고 내려가 가슴을 지나 위장으로 내려가고 배꼽아래 단전인 석문까지 흘러내려간다고 느낌을 가진다. 즉 코로 들어온 공기가 물 흐르듯 임맥을 타고 흘러 내려가서 석문에 똑똑 떨어져 고인다고 생각(느낌) 하라는 것이다.
○ 이렇게 하면 석문 즉 단전에 기가 고이게 되고 서서히 석문이 열린다. 기가 모이게 되면 모인만큼 석문이 빨리 열린다. 이것을 축기라고 한다.
○ 기가 모이면 자각증상이 나타나는데 단전이 떨리는 경우, 수련 중에 땀이 과도하게 나는 경우, 몸 구석구석이 바늘로 찌르듯 따끔거린다. 단전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든다. 이것은 모인 기가 경혈로 통기를 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현상이다. 기를 통기시키지 못하면 썩게 되고 기가 썩으면 정도 썩어서 병이 생기게 된다. 대맥이나 소수천 등의 통기가 중요한 이유이다.
○ 몽정의 현상은 호흡을 통해 들어와 하늘의 수기가 정으로 변하여 쌓이게 됨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즉 정 기 신의 과정에서 정이 기로 변하지 못하고 몽정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이런 떼에는 호흡의 시간을 늘려서 수련의 강도를 높여야 하며 항문을 꼭 조이고 수축한 상태에서 호흡을 하여야 한다.
○ 육조법: 단전호흡 행공수련과정에 체계적인 수련을 위한 규칙
○ 조신 법 : 단전호흡에 들어가기 전 몸을 유연하게 하는 운동
○ 행공자세
중기단법 : 단전에 자리를 잡는다.
건곤단법 : 호흡을 고르며 기를 모으는 축기
원기단법
단전행공이 초공인 중기단법 전편과 후편을 마치고 제 2단계인 건곤단법으로 수련과정에서 임, 독, 맥 을 비로소 유효하게 되는데
단전 회전 통기 : 폐경에서 간경까지의 12 경맥을 유효하기 전에 하단전에 기를 말고 난 다음 임독맥 통기를 한다.
하단전 통기 = 기를 모은다.
순서: 회음 → 곡골 → 관원 → 석문혈로 기를 올린다음 복부를 관통하고 등 쪽에 있는 명문혈 → 양관 → 요유 → 장강 → 회음
흡식: 숨을 들이 마신다. 의식을 회음 혈에 집중하고 혀를 입천장에 대고 항문을 약간 닫아준다.
흡지 : 숨을 계속 들이 마시고 멈추지 않는다.
호식 : 숨을 내쉬다. 이때 의식은 회음 혈에 혀는 침샘으로 내리고 항문을 풀어준다
호지 : 호식이 끝난 상태에서 그대로 멈춘다. 침을 입 안에 가득히 모아두었다가 기를 말고 숨을 토하기 직전에 단전으로 삼킨다. 기를 돌릴 때 명치, 가슴, 어께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기를 돌릴 때 끌렁끌렁 기복이 생기면 안 된다.
○ 건곤단법 통기법
○ 임독맥 (소수 천에 해당)
임맥(앞쪽)과 독맥(등 쪽)을 서로 통하게 하는 이른바 임돋맥 유통을 말한다.
○ 시간
1. 지식 시간이 5초일 경우는 1회 운기
흡(5초) → 지(5초) → 호(5초) → 지(5초)
2. 지식시간이 10초일 때 2회 운기
흡(5초) → 지(10초) → 호(5초)
3. 지식시간이 20초일때 4회 운기
흡(5초) → 지(20초) → 호(5초)
소수 천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생식기나 항문을 기가 새지 않도록 조여야 한다. 소요시간은 약 30~40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