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어릴 때부터 국제중 준비를 시켜야하나요?[대원국제중][영훈국제중]
[강명규의 국제중 따라잡기] 누구나 어릴 때부터 국제중 준비를 시켜야하나요?
국제중 진학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국제중 준비는 최소 초등 4학년 때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학생들을 입학전형에 따른 경쟁방식으로 선발하고 있는 청심국제중의 경우 1차 서류전형에 제출되는 포트폴리오가 4학년 부터의 실적/경력을 반영하고 있고, 영어로 수업하는 몰입교육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1~2년간의 어학연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초등 4학년 때 해외로 나가 5학년 겨울방학 이전에 귀국하여 1년이상 입시준비에 매진하는 방법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분야의 학습과 경험을 통하여 폭넓은 지식습득과 적성개발이 필요한 시기에 국제중 입시에만 몰입하는 것은 여러가지 부작용을 낳을 수가 있어서 부모님들의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적성에 대한 파악이 어려운 초등학생 시기에 국제중 진학을 위하여 무조건 입시공부만을 시키는 것은 아이의 숨겨진 적성을 그대로 사장시켜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국제중 입시에 필요한 학업의 양은 대학입시에 필요한 학업의 양과 비교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다른 특기적성을 발견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라는 것은 시간상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결국 잘못된 방향으로 아이의 적성과는 전혀 다르게 진로지도를 하게 되는 실수도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중 입시는 아이들의 체력에 엄청난 무리를 주고, 최악의 경우 아이가 입시에 실패했을 경우 받게되는 실망감이나 자괴감은 대학입시에 실패한 재수생들이 받는 스트레스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큰 상처를 남길 수 있어 무리한 입시준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뿐 아니라 초등학생 시절에 어학연수를 위하여 부모와 떨어져 지내고, 중학교 시절부터 기숙사생활을 통해 부모와 떨어져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것은 부모와의 유대감을 감소시킬 수 있고, 가정에서 어린 시절에 이루어져야 할 기본적인 가정교육을 정상적으로 받지 못하게 되는 결과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제중 준비는 무조건 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적성을 파악해 가며 아이가 학업적성에 뛰어난 자질을 보일 경우에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에게 수학공부를 강요하거나, 이소연 우주비행사에게 골프를 강요해서는 안되겠지요.
출처 : 무료 교육포탈 <스터디홀릭> www.studyhol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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