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의 업무내용에 따른 R&R이 정의되면, 이를 기반으로 직원들의 Profession(직종)에 따른 Skill Roadmap(역량개발계획)을 디자인 함이 좋다. 대개의 회사들은 이러한 Skill Roadmap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직원들의 희망을 반영하지 못하다면, 적절한 인사관리 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장기적으로 발전할 회사를 만들고 싶다면, 일찍부터 직원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직원들의 희망을 반영한 Skill Road 맵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회사가 직원들의 이직 유혹을 사전에 방지하는 경쟁력이 있다.
어떤 회사들은 인사부에서 직종별 Roadmap을 확정하곤 하는데, 가능하면 같은 Profession을 가지고 있는 직원들과 웍숍을 통해 정함이 좋다. 3~4년 마다 웍숍을 통해 Skill Roadmap을 갱신한다면, 직원들도 회사에 감사할 것이고, 인적역량향상도 효과가 높다고 생각한다.
Skill Roadmap의 디자인은 "그룹의사결정방법론"을 이용하여 작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추천할 만한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직종별 요구 스킬을 브레인스토밍하여 도출한다.
2. 도출된 아이디어를 Fishbone으로 작성한다.(구조화된 테이블로 만들어도 좋다.)
3. 해당 요구 스킬별로 이를 만족시킬수 있는 "교육과제명"을 정의한다.
4. 중복된 교육과목명을 정리하여 체계화 시킨다.
5. 분류된 교육내용을 1, 2, 3 단계 난이도로 구분하여 완성한다.
6. 교육과목을 사내 교육, 외부 교육, 자습과목, 부적절 등으로 색깔로 분류한다.
7. 관련된 임직원들과 함께 리뷰하고 동의를 구한다.
8. 합의된 안을 회사에 공지한다. 외부교육의 경우는 강좌일정을 확보하거나, 회사이름으로 계약을 맺어 비용효과를 도모할 수도 있다.
첨부한 Fishbone은 영업/마케팅의 직종에 관련하여 "필요 스킬"을 도출하기 위하여 브레인스토밍하여, 구조화 시킨 그림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