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주도 어떻게 지났는지 휙^~ 지나가 버렸네요. 지난주는 타우랑가 마운트에 tornado 로 인한 피해 이야기로 한주가 떠들썩했는데.. 저희 유학원분들 가정은 괜찮아서 다행이네요. ^^
터네이도가 지나가고 나서 볕이 너무좋아서 토요일에 아침부터 아이들을 데리고 papamoa hill에 체력 단련차 올랐어요. 맑은 공기와 파란 하늘 넓은 마운트망가누이와 파파모아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것이 너무나 아름답네요. (지난주 여전도회서 미리 다녀왔던지라 저도 오르는게 조금 수월했어요^^)
이 날씨를 그냥 놓칠순 없어서 테푸켓 내려온 김에 키위 360에 가서 키위랑 사진도 찍고 주스 테스팅도 하고... 내친김에 MAKATU라는 자그마한 마을에 아름다운 비치랑 커피숍이... 맛있는 커피한잔 마셨는데 정말 분위기 좋더라구요. 마카투파이가 유명하대요.
하루 종일 피곤하게 다니고 베이페어 들러서 스시랑 피자사다 저녁까지 해결했어요 ㅎ
지난주는 귀차니즘에 빠졌어요. 그래도 먹는 문제는 중요한 우리 아이들..
돼지고기랑 김치 볶음, 스테이크, 간장양념에 매콤한 칠리를 넣은 찜닭, 손두부 공동구매한 두부김치랑 마른 서천김(아.. 내고향 서천.. 그립네요 ㅠㅠ), 스파게티랑 피자를 만들어서 한주를 보냈어요.
점심은.. ㅋㅋ 색다르게 한국식 도시락을 쌓어요. (하얀 쌀밥에 계란말이, 리챔, 그리고 김치) 인기만점... 다음주도 싸달라네요. ㅎ
햄버거랑 김밥은 한주에 한번은 들어가는 고정메뉴가 되어 버렸네요.
아... 낼은 또 어떤 도시락을 싸줘야할까요??? ㅋㅋ 내일은 아이들 버스 타고 등교하기로 했어요. 집앞이 버스정류장이라서.. 색다른 경험을 하기로 했네요. ㅋㅋ 은근 아이들의 반응이 기대되네요.
다음주에 그 소감 올려 드릴께요
첫댓글 도시락인듯 보이는 사진 대단하네요...앞으로 아들을 데리고 가서 조금 걱정 되는듯....^^
타우랑가로 새로 오시나보네요. 환영합니다 . ㅋㅋ
아버님. 아무래도 초기에는 어머님들께 도시락 싸는 방법 좀 전수 받으셔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