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입문

[박윤창]

제 1 편 命理入門

제 1 장 四柱命理學과 易理

1. 四柱命理學의 紀元과 비전

四柱學이란 命의 原理를 硏究하는 學文이라 하여 命理學이라고 하며 明을 推理하는 學問이라 하여 推命學이라고도 하는데 本書는 四柱命理學이라고 한다.

人間은 東西古今을 莫論하고, 누구나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하여 무척 알고 싶어 한다.

미리 앎으로서 나쁜 일은 피하고 좋은 일은 成就하려 한다.

옛글에도 知命者不憂요 知道者不愁라 하였다.

옛 부터 人類는 未來를 豫測하는 일에 不斷한 勞力을 競走하여 왔다.

東洋에서는 이미 五千年 前 上古時代부터 太昊 伏羲氏와 周 文王이 龍馬河圖와 神龜洛書를 發見하여, 森羅萬象의 眞理를 나타낸 道門을 열었으니 이는 大自然의 모든 變化를 담고 있는 萬古不變의 眞理인 易道인 것이다.

元亨利貞 生老病死 苦集滅道 春夏秋冬 仁義禮智 陽子, 電子, 中性子의 統一場理論은 勿論 時空을 超越한 靈魂問題까지도 表現하고 다룰 수 있는 原理가 易理인 것이다.

周나라 때의 周易을 孔子가 가죽 끈이 세 번 떨어지도록 耽讀하고 계사전 등 十翼을 追加함으로서 오늘날까지 전해오는 易이 完成되었으며 그 易學에서 수많은 學說이 派生하여 發展을 거듭하여 왔다.

易理에 依據한 본 四柱命理學도 唐나라의 李虛中이 年柱爲主로 鑑命하던 것을, 宋나라 때의 徐子平이 日柱爲主의 四柱學으로 轉換하여 鑑命하는 過程을 거쳐 오늘날 命理學의 基本體系가 이뤄졌으므로 서공승이 지은 淵海子平이 現代 四柱命理學 最古의 古典이 된다.

그 후로 수많은 命理學者가 나왔으니 命理正宗의 장신봉, 三命通會의 만육오, 窮通寶鑑의 여춘대, 適天髓의 유백온, 命理約言의 진소암, 子平眞詮의 심효첨, 적천수천미의 임철초, 적천수징의의 서락오, 명리탐원의 원수산 그리고 근대의 명학강의의 위천리, 명리신론의 오준민 등이다.

오늘날 四柱命理學은 그들의 理論이 主流를 이루고 있으며, 大韓民國 易學界의 四柱命理學 現住所는 서울의 이석영 선생, 대전의 박재완 선생, 부산의 박재현 선생 등이 先人들의 資料를 收集하고 硏究하여 現代化시킨 四柱學說이 大勢를 이루고 있다.

앞으로 새 천년을 주도할 최고의 부가가치를 갖는 미래 산업은, 인간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인생의 다양한 문제점을 다루는 심성산업(mind industry)이 될 것이라고 많은 미래학자들이 예견하는 바, 이 심성산업을 선도할 역할이 21세기 역학계의 사주학자들에게 주어진 사명이요 새로운 행운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에 새 천년을 주도할 신사주학의 출현을 수많은 사람들이 간절히 고대하고 있다.

필자의 진여원(眞如院) 사주명리학(四柱命理學)은 지금까지의 여러 갈래 기존이론을 누구나 쉽게 터득할 수 있도록 종합 정리한 일반사주명리 학을 근간으로 하여 필자가 창안한 진여비결(眞如秘訣)을 활용하면 사람들이 저마다 타고난 자기분수와 함께 주어진 자기 환경을 선택하는 방법도 쉽게 터득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신념의지로 원하는 삶을 창조하는 자기창조 개운 법을 가르친다. 자신의 사주와 배우자 인연을 묶어 오주명리학(五柱命理學)이라고 이름하고 그 오주명리 학의 추리법과 감정 실예를 명리학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세상에 밝히고 전수한다.

오주명리학은 天時와 地氣 그리고 인사를 통찰하여 피흉추길 하고 安心立命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21세기 심성산업의 명운상담분야를 주도하게 될 사주명리 학은 진여원 사주명리 학이 될 것이 분명하다는 사실을 신념하면서 경험자가 경험으로 터득한 산지식들을 홍익인간 할 인연을 기다려 남김없이 전하는 바이다.

2. 사주명리학의 원리와 역리

동양에서는 옛 부터 기(氣)의 문자인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를 연구하여 천문지리 복역(卜易) 의학 등에 활용하여 왔다.

간지이론은 주은(周殷)시대부터 발전하여 오다가 당나라 때 세인으로부터 추앙을 받던 나진인(羅眞人)이 체계화 하였다.

그 후 여러 사람들에 의해 발전을 거듭해 오다가, 일주를 기준으로 하는 현재의 사주명리 학은 송나라의 서자평에 의해 완성되었다.

사주명리학은 인간이 태어날 때 응아(應我)하는 고고의 소리와 함께 우주 기운인 年月日時라는 사주팔자를 갖고 나오는데, 이 사주팔자의 五行 氣를 천지자연의 법칙과 비교하여 그 사람의 미래를 추리한다.

연월일시마다 우주의 기운이 다르게 작용하기 때문에 인간이 태어나면서 품고 나온 우주의 기운을 잘 살피면 인간의 길흉화복을 예측할 수 있고 부귀빈천을 판단할 수가 있다.

자평은 사주를 저울에 비유하여,

1)연주는 저울의 갈쿠리요

2)월주는 손잡이며

3)일주는 저울대요

4)시주는 무게로 보고 인생의 변화를 읽었다.

(1) 연주는 태양이 지구에 미치는 힘의 영향으로, 지구가 태양을 1회 공전하는데

걸리는 시간, 365.2425일이다.

(2) 월주는 달이 지구를 돌면서 지구에 미치는 힘의 영향으로 1회 자전하는데

걸리는 시간, 29일 12시간 44분 28초이다.

(3) 일주는 지구가 스스로 자전하면서 걸리는 시간 즉 24시간이다.

이것은 지구가 우주전체를 상대로 하는 자전운동을 일컫는데, 자전하는 1일은

동일하다 하겠다.

인간도 지구를 벗어나서는 살수 없는 지구의 구성원이므로 우주운동에 편승하여

천지기운을 머금고 자전하는 일진을 자기 자신으로 보는 것이다.

(4) 시주는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우주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어느

시간대에 태양의 기운을 어느 정도 받고 태어났느냐를 나타낸다.

<나>라고 하는 작은 별의 생명기운이 우주별의 무한기운의 흐름에 편승하여 존재하는데, 출생과 함께 주어진 팔자라는 <나>의 기가 우주의 기와 상관작용을 어떻게 하는가를 살피는 학문이 사주명리학이다.

즉, 음양오행학인 사주명리 학은 시공의 흐름을 氣學的으로 파악하여, 인간이라는 우주의 생명체가 만유의 운기와 어떻게 교감하고 있는가를 살펴 아는 사차원의 학문인 氣哲學인 것이다.

동양학을 이해하고 사주 학을 연구하려면 無形有用의 氣를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주 학의 근거인 易理學이 氣哲學이기 때문이다.

무형이지만 실제로 작용하는 우리의 마음과 같은 것이 氣라고 이해하면 된다.

그러므로 사주 학의 음양 ․ 오행 ․ 간지이론 역시 體와 氣라는 상대성 관계를 바르게 이해해야만 妙理를 얻을 수 있다.

사주명리학의 木 ․ 火 ․ 土 ․ 金 ․ 水 五行이나 甲子～癸亥 등의 간지는 실체가 아니라 상징이며 비유이고 <무형유용의 기>라는 사실을 이해할 때, 주어진 운명을 깨닫고 만드는 인생을 의도대로 창조할 수 있으며, 사람마다 행복할 권리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저마다 다른 수많은 인간들의 기운들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알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놀라운 감격이다.

우리는 사주 학을 창안한 위대한 조상들의 공적을 치하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의 놀라운 학문을 미신이라고 무조건 천시하며 매도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21세기는 서양에서 위대한 우리의 동양학(?)을 배우러 올 것이며 세계정신의 지도국으로서 심성산업을 주도할 사주명리 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질 것이다.

우리는 본 학문에서 오묘한 우주의 진리를 발견하고, 일상생활의 지혜를 얻어 홍익인간 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팔자가 흥하고 길할 때는 쇠하고 흉할 때를 대비하고, 흉하고 보잘 것 없이 쇠할 때는 은인자중 하면서 하늘이 부여한 나만의 소임을 자각하고 스스로 할 바를 다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뜻을 세워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은 주어진 사주팔자를 통하여 만드는 인생을 자기의 신념대로 창조하고 경험할 것이다.

사주팔자를 안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자아를 알고 자아를 실현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3. 易의 太極論

계사에 이르기를 역에 태극이 있어 兩儀를 낳고 양의는 四象을 낳고 사상은 팔괘를 낳는다고 하였으며 팔괘가 吉凶을 정하며 길흉이 大業을 낳는다고 하였다.

태극은 역의 근원이고 음양의 근본이다.

一大圓相의 一元眞氣가 태극이니 우주의 본원이요 존재의 시원이며 태초의 <한>이고 實在의 歸元이므로 생명의 근본자리요 모든 운동의 시발점이 된다.

역의 이치를 굴리어 자아를 깨닫고 세상이치를 훤히 알아 널리 세상을 밝히기 위해서, 태극이 無極이고 무극이 태극이라고 말로 가르칠 수 없어 일대원상의 동그라미[圓]를 하나 그려 놓고 친절한 설명을 덧붙인 의학입문의 글을 다음과 같이 옮겨 적는다.

아무쪼록 마음으로 읽고 나름대로 이해하여 태극의 원리를 깨닫기 바란다.

“주역을 배운 뒤에라야 가히 의학을 말할 수 있으니, 괘서를 배우고 효상을 배우는 것이 아니다.

이것[一圓相]을 시험해 관찰하건대 그 내부에 과연 획이 있는가? 과연 효가 있는가?

元理와 元氣가 혼합하여 간격이 없을 뿐이다.

天을 生하고 地를 생하고 人을 생하고 物을 생하는 것은 모두 이 조화로 말미암아 주장하게 된다.

養生하는 자가 이것을 알게 되면 곧 저절로 분노를 징계하고 욕심을 막아서 水昇火降으로 삭히어 태평하게 살 것이고,

救濟하는 자가 이것을 알게 되면 곧 저절로 사물을 판별하고 방법을 정해서 침체한 질병을 대번에 회복시킬 것이다.”

그렇다! 推命하는 자가 이것을 알게 되면 곧 자연히 인간의 선악을 직관 하고 인생의 진퇴를 알아 避凶趨吉을 돕게 될 것이다.

태극이란 음과 양이 있기 이전이고 천과 지, 남과 여가 생겨나기 이전이니, 喜怒憂思 悲恐驚, 風寒暑濕 燥火 등의 칠정 육사가 생겨나지 아니한 玄玄妙妙․ 虛虛空空의 고요함이요 스스로 그러함[自然]인 것이다.

태극이란 우주만유의 주체이며 演繹의 最始요 歸納의 最終으로서 일체현상 출현의 전체임과 동시에 완성인 것이다.

몸을 바루고 마음을 밝히는 처음 공부가 태극운화[無心正坐]이고 마지막 공부도 태극운화[無心正觀]이니, 태극이란 一始一終이고 無始無終이다.

역리에 통달하여 人生一大事를 자유자재로 판단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있다 해도 태극의 도를 모른다면 모두가 다 허망한 일이다.

그러므로 태극원리에 입각한 마음공부와 사주공부를 병행해야 인간의 生死一大事를 훤히 알게 될 것이다. 잠시 두 눈을 감고 마음을 고요히 하라.

마음을 고요히 하면 맑아지고, 마음이 맑아지면 밝아지는 법이다.

마음이 밝아지면 보이는 한 물건이 태극인가 ? 靈珠인가 ?

허상인가 ? 실상인가 ? 眞如인가 ? 生滅인가 ?

길흉화복인가 ? 부귀빈천인가 ?

4. 역(易)의 음양 론(陰陽 論)

(1) 음양은 진리[道]이다.

易은 日月이요 음양이며 진리이다.

그러므로 역을 드러낸 음양은 진리이고 존재[事物]현상의 발생, 변화, 발전의 원인을 설명하는 원리이니 음양을 떠나서는 진리나 존재를 말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음양의 도를 모르면 인간의 명운 사주팔자를 볼 자격이 없으며, 자신의 명운 신념창조를 할 자격도 없다.

一陰一陽之謂道라는 말은 음양이 진리라는 것을 나타낸 말이다.

음양의 理法을 깨달아 음양의 조화와 흐름을 통찰하고 음양의 법칙대로 균형을 거머잡고 살아가는 易道人은 天人妙合의 진리를 얻은 사람이요 홍익인간의 정도를 펴는 훌륭한 사람이다.

(2) 음양은 相對性이다.

어둠과 밝음이 음양이니 음양은 서로 대립하는 상대성이다.

하늘과 땅, 바다와 육지, 남자와 여자, 강자와 약자, 낮과 밤, 아침과 저녁, 없음과 있음, 높고 낮음, 많고 적음, 크고 작음, 홀수와 짝수, 물과 불, 차고 더움, 좋은 것과 나쁜 것, 웃음과 눈물, 사랑과 미움, 안으로 모으는 것과 밖으로 뿜는 것, 살고 죽는 것 등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삼라만상은 물론이거니와 천지간의 모든 법칙도, 음과 양의 상대성을 지니고 운행하고 변화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존속한다.

(3) 음양은 相依性이다.

모든 사물이나 법칙도 음과 양의 대립 속에 존재하고 운행하며 변천하나, 서로 대립하는 상대성향 속에서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는 상의성의 관계를 지닌다.

하늘은 땅을 땅은 하늘을 의존하고,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의존하는 것이다. 선은 악을 악은 선을 의지하는 것이며, 부귀는 빈천을 빈천은 부귀를 의지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음양의 정도다.

(4) 음양은 相應性이다.

대립하고 의존하며 화합하는 것이 음양이니, 언제나 음과 양이 서로 감응하여 화합하고 통일되어지도록 음 속에서도 양의, 양 속에서도 음의 성정과 법칙이 함께 하고 있다.

이는 태극이 음과 양으로 나뉘어 양중에 양이 태양이요 양중에 음이 소음이 되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우리 사람이 남자와 여자로 나뉘는데, 남자 속에도 다시 여자기질인 부드러운 면과 고운 면이 있고 남자기질인 굳센 면과 거친 면이 있음과 같으며, 남성체내에 남성호르몬만 분비되는 것이 아니고 여성호르몬도 함께 분비되는 이치와 같다.

그리고 길 중에 흉이 흉 중에 길이 함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언제나 음과 양은 서로 하나 되려는 運化 속에 균형을 유지하며 대립하고 의존한다.

괴로움(苦)과 즐거움(樂)도 그러하니 궁리하고 통찰하라.

음과 양이 상응하여 하나 되는 순간이 태극이고, 진리와의 만남이 이뤄지는 <빛나는 한 순간>이 되는 것이며, 返眞一神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태극 : 고요한 가운데 음양을 내재한 상태다.

음양 : 태극 속의 음과 양이 나눠진 상태다.

(5) 음양은 創造性이다.

서로 대립하고 의존하며 상응하는 생성, 변화, 발전의 음양 관계성을 창조성이라고 한다.

태극이 음과 양으로 나뉘었다가 다시 음과 양이 본래의 태극을 닮아 합하여 지는 것이 정(正) 반(反) 합(合)의 변증론적인 창조성이다. 이와 같은 음양학이 긍정․부정․부정의 부정[종합]을 설명한 변증법인데 동양적인 사고로는 부정적인 반(反)이 아닌 자연적인 분(分)의 변증법이 온당하므로 정분합(正分合)의 법칙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정(正)이 나뉘었다[分]가 하나로 합(合)하여지는 것이야말로 참으로 아름다운 창조이고 순리이며 진리이다.

乾父 坤母의 元氣를 닮아 난, 착한 남자와 착한 여자가 夫婦 正道로 陰陽合德을 이루어, 참으로 아름다운 아들딸을 생산하니 이는 정분합의 음양 창조성이다. 정치, 경제, 문화, 예술도 정분합의 창조성으로 발전하고 변화한다.

음양의 진리는 정(正)의 창조성이고, 일월(日月)이라는 역의 빛은 바른[正] 진리[道]를 이룰 때 한[神]과 하나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음양은 만남이고 인연이니 옛 성인이 이르시기를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일어나므로 저것이 일어난다.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고

이것이 사라지므로 저것이 사라진다”고 하였다.

(6) 정도수행(正道修行)은 음양공부(陰陽工夫)이다.

그 길이 비록 험하고 멀다 하여도 어느 누가 대신 가 줄 수 없는 나의 길이 인생의 길이기에, 살아 숨 쉬는 동안은 생명의 빛을 찾아서, 춥고 힘든 고생스러움도 마다 않고 길 없는 길을 찾아가는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쉽고 간단한 정도(正道)의 수행법이 있으니 그 법은 음양공부법이다.

이것과 저것의 대립, 의존, 조화, 균형을 살피고, 있는 그대로 머무름 없이 들고 나고, 살고 죽고, 괴로워하고 즐거워하는 음 양성을 확연하게 몸으로 부딪쳐 깨닫고 지극히 당연한 자연현상에 순응하는 것이 음양공부이다.

하늘과 땅, 뫼[山]와 못[澤]이 들이쉬고 내 쉬는 숨쉬기에 의하여 움직이고 고요해지며, 멈추고도 볼 수 있는 지혜가 음양공부의 시작이고 마침이다.

물은 올라가고 불은 내려오며, 용은 호랑이와 대립하여 울부짖다가도 혼인하고 의존하며 상응하는 체험이 음양공부의 기본이고 무병, 건강, 장수의 첩경이다.

위와 아래, 앞과 뒤, 왼쪽과 오른쪽, 안과 밖의 진리에 수레바퀴를 굴리는 일상의 가르침이 음양공부이고, 뚱뚱이와 홀쭉이, 잘난 이와 못난이가 어울리고, 오른쪽이 막혀도 왼쪽이 굳어지는 이치를 아는 것이 음양공부이다. 영원한 행복을 위하여 순간의 쾌락을 버리는 지혜로움과 순간의 쾌락을 위하여 영원한 행복을 버리는 어리석음을 알고, 고행을 통하여 정도로 나아가는 것도 음양공부이다.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도 甲子, 乙丑을 외우고 길흉신살을 논하기 전에 나와 너, 몸과 마음, 병과 약, 상과 벌, 오고 가며, 모이고 떠나며, 얻고 잃는, 슬픔과 기쁨, 즐거움과 괴로움, 사랑과 미움, 선신과 악마의 둘이면서도 하나인[二而一的] 인연 성을 바로 알고, 몸과 마음을 바르게 가다듬어 보고, 듣고, 느끼는 가운데 하나의 빛[一神]을 만나 밝은 빛[光明 神]이 되는 것도 사주명리 학 공부이전의 음양공부 도통법이다. 마음이 바른 이는 이 법을 좇아 정도를 이루고 세상을 밝히는 빛[神]이 될 것이다.

5. 역(易)의 삼재 론(三才 論)

하늘 하나[天一], 땅 둘[地二], 사람 셋[人三]이 삼재(三才)이니 천지인은 태극의 나누어짐이고 우주만유를 온전하게 하는 세 가지 기본요소인 삼 태극(三 太極)이다.

셋이라야 능히 궁구하여 변통함을 완성하는 것이다. 태극이 나뉘어 다시 합하는 정 분합도, 삼재의 이상을 이루는 실제이므로 삼재를 삼 태극이라고 한다.

천원(天圓), 지방(地方), 인각(人角)이 갖춰지고 제대로 운행해야 음양합덕(陰陽合德)이고, 셋이 모이어 하나로 돌아가야 회삼귀일(會三歸一)의 진리를 이룬다.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이 석삼극(析三極)하여 만왕만래(萬往萬來)로 무진본(無盡本) 한다는 것은 태극운화로 천지정위하고, 양의운화로 음양합덕 하여, 삼신운화로 삼극자전(三極自轉)하는 것을 이름이니, 이것은 태극이 중도(中道)를 이루는 우주변화의 원형이다.

삼신운화로 삼극자전 하는 것은 고요한 무(無)의 상태에서 움직이는 유(有)의 상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돌고 도는 회전을 통하여 생동 함으로서 이 세상 모든 것을 지어내고 지우는 것이다. 존재자의 존재를 확인시키는 운동이 곧 삼극자전이며 존재하는 존재물을 조화무궁하게 영속시키는 에너지원이다.

이것과 저것의 가운데를 거머잡고 둥글게 돌고 돌아서 함이 없이 하는 고요함의 <한>에 이르고, 밝힘이 없이 밝히는 <빛>의 움직임과 하나 되는 것을 가르친 원리가 역의 삼재 론이다.

(천․지․인) (상․중․하) (전․중․후) (좌․중․우) (가위․바위․보) (양자․전자․중성자) (정자․난자․태자) (풍백․운사․우사) (사법․입법․행정) (지육․체육․덕육) (지혜․능력․인덕) (조화․교화․치화) (불․법․승) (유․불․선) (믿음․소망․사랑) (지 ․정․의) (진․선․미) (성․명․정) (심․기․신) (감․식․촉) (아․미․타) (성부․성자․성신) (교리․교단․교인) (심리․물리․생리) (주권․국토․국민) (정․분․합) (시간․공간․인간) (천시․지리․인화) (원․방․각) (하나․둘․셋)은 세 자리이면서도 한 몸의 관계[三位一體]로써 서로 도와 온전한 하나를 이루는 것이다.

음과 양이 마주하고 주고받는 가운데 서로 이끌리어 합일(合一)하면, 새로운 것이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이 삼재원리이고, 언제나 새로운 창조[지어내기]의 도(道)와 화합[지우기]의 덕(德)을 이루고자 하나가 셋이 되고 또, 셋이 하나가 되는 신묘한 작용변화가 나타난다. 이것은 삼신일체라는 우리 고유의 삼일(三一)사상의 핵심으로, 역인(易人)이 이법을 모르고 명운(命運)을 상담하고 감정한다는 것은 밝은 세상을 어둡게 하는 어리석은 행위가 될 수도 있다.

우리 인간의 삶 또한 삼재원리에 의해 부귀빈천, 길흉화복은 물론 수요장단, 행불행이 결정된다.

운명을 결정짓는 삼재원리의 비율은

(1) 타고난 <자기 분복> 사주팔자가 33.3%요

(2) 주어진 <자기 환경> 인연배경이 33.3%요.

(3) 만드는 <자기 의지> 신념창조가 33.3%다.

6. 역(易)의 사상 론(四象 論)

음양은 천지의 정도(正道)요, 만물의 기강(紀綱)이요, 조화(造化)의 경위(經緯)요, 변화의 부모요, 생살(生殺)의 본시(本始)요, 신명(神明)의 본부(本府)요, 사시(四時)의 변수(變數)이다.

음양의 상하가 천지이고, 좌우가 일월이고, 내외가 수화(水火)이고, 순역(順逆)이 흥망(興亡)이고, 정사(正邪)가 수요(壽夭)이고, 선악이 길흉화복(吉凶禍福)이다.

태극이 음양을 낳고 음양이 사상(四象)을 낳으니 태음, 소양, 소음, 태양으로 목(木)․화(火)․금(金)․수(水)가 된다.

사상은 천도지상(天道之常)의 원형이정(元亨利貞)이고, 인성지강(人性之綱)의 인의예지(仁義禮智)이며, 천지자연(天地自然)의 춘하추동(春夏秋冬) 사시(四時)이다.

사시(四時)란 낳고, 기르고, 거두고, 감추는, 생장수장(生長收藏)의 춘하추동이며 따뜻하고, 덥고, 서늘하고, 추운, 온난냉한(溫暖冷寒)의 변통을 주재하는 사계절의 목 화 금 수(木 火 金 水) 기운이다.

춘하추동이란 사시는 천지자연의 진리요 질서이며 만물의 시종(始終)이고 생사(生死)의 근본이다.

일음일양(一陰一陽)은 반반(半半)이라 참으로 공평무사(公平無私)하고 치우침이 없어 천지의 정도(正道)요, 세상을 창조하고 경영하는 씨줄과 날줄이 음양의 이치라, 모든 사람이 즐거움을 누린 만큼 그에 상응하는 괴로움의 대가가 따르는 것 또한 음양의 정해진 이법이다. 음양은 천지의 대도이므로 적선(積善)하여 순천(順天)하면 발복(發福)하고, 적악(積惡)하여 역천(逆天)하면 패망(敗亡)하는 법칙이다. 반드시 스스로 지은대로 받는다.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고,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고, 겨울이 가면 꽃이 피고 새가 우는 생명이 약동하는 새 봄이 다시 온다.

그가 비록 성인(聖人)이라도 자연의 변화, 사시의 변수를 막을 수 없으며, 천지자연의 변수는 사시의 순리이고 천하의 대도이며 음양의 본령(本令)이다.

사시(四時)는 천하대도라, 대도는 무정(無情)이고 따름[承順]이며 변화를 보여줄 뿐이다.

진여원 사주명리학을 공부한 사람들은 이 음양(理 陰陽) 순 사시(順 四時)의 법도를 따라 생생지도(生生之道)를 펼쳐야 한다. 본인의 자유의지로 즐거웠던 지난날의 쾌락을 참회하고, 오늘보다 더 평화로운 미래를 예비하는 고행(苦行)을 경험하면서 절망하는 이웃을 희망으로 인도해야 한다.

이 음양 순 사시는 천지정도요, 천하대도요, 천지대덕이다.

마음과 몸을 바루어 음양의 이법에 합하고, 사시의 순리에 응하여 무병, 건강, 장수하는 생생지덕(生生之德)을 이루는 것이 진정한 도성덕립(道成德立)이고 역인(易人)들이 마땅히 행해야 할 바 책무이다.

7. 역(易)의 오행 론(五行 論)

(1) 오행(五行)은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이다.

오행 론은 소박한 고대인들이 우주만물의 발생과 변화발전을 목, 화, 토, 금, 수라는 다섯 가지 물질운동에 의하여 서로 생하고 극하면서 이뤄진다고 파악한 학설로서 동양사상의 핵심이요 근간이다.

음양과 오행에 대한 이해 없이는 동양사상에 접근할 수가 없고 진리를 가다듬기가 어려우며 사주명리 학을 공부할 수가 없다.

여기서 오행을 단순한 나무, 불, 흙, 쇠, 물이라는 물질적 현상만으로 파악하지 말고, 우주만물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원소[五 元素], 다섯 가지 기운[五氣]이라고 이해할 때 우주실상의 진실에 접근할 수가 있을 것이다.

(2) 오행은 음양의 나뉘어 짐이다.

태극이 나뉘어 음양이 생겨나고, 음양이 나뉘어 사상이 생겨 나왔다. 빛의 근원인 음양을 오행원소로는 水․火라고 하는데, 밝은 양은 火이고 어두운 음은 水에 해당이 된다. 양의 음인 소음은 木에 해당이고, 양의 양인 태양은 그대로 火에 해당하며, 음의 양인 소양은 金에 해당이고, 음에 음인 태음은 그대로 水에 해당이 된다. 그리고 土는 木, 火, 金, 水의 기운 중앙과 사이사이에 끼어 본래대로 작용하게 이끄는 조절 신(調節 神)이다.

그러므로 옛글에도 이르기를

“아무것도 없을 때가 태극이다. 이때 무엇인가 움직이면서 양을 낳는다. 움직임의 끝이 고요해지면 다시 음을 낳는다. 그리하여 서로의 뿌리가 된다. 이것으로서 음과 양이 나뉘어 세워진다. 또 양이 변하고 음이 변하여 물(水)․불(火)․나무(木)․쇠(金)․흙(土)을 낳는다. 이 다섯 기운이 순조롭게 펴져서 사계절을 만들어 운행한다. 오행은 하나의 음양이며, 음양은 하나의 태극이다. 태극은 본래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오행이 있음으로서 제각기 자기 본성을 가지게 된다.”

라고 하였다.

※ 土는 목화금수의 성정작용을 머금어 지니고 화현(化現)함과 동시에 부동본(不動本)의 중앙에 자리한다.

(음양 오행 분화도)

양 (+) 火 ㅣㅡ 소음(+)의 (-)木 ㅡㅣ

ㅣㅡ 태양(+)의 (+)火 ㅡㅣ

ㅣ ㅡ중앙 土 조절신

음 (-) 水 ㅣㅡ 소양(-)의 (+)金 ㅡㅣ

ㅣㅡ 태음(-)의 (-)水 ㅡㅣ

(3) 오행의 속성은 저마다 다르다.

오행의 속성을 크게 자연계와 인체로 나누어서 이해할 수 있는데, 속성작용의 구분은 소박한 고대 동양인들의 자연과 인간관찰에 의한 생활경험과 치병경험에 의해서 다음과 같이 인식된 것이다.

木 : 성장․발육․약진․곡직의 기운으로 봄이요, 동쪽이며 아침이고, 청색이며

신맛이고, 인성(仁性)으로 인자․측은․정신․의지․의욕을 나타내며, 의정은 분노요

정령은 얼[魂]이다.

인체상은 간․담이며 눈이고, 근육이며 팔다리이고, 두뇌․신경계통이다.

소리는 목소리요 사기(邪氣)로는 바람[風]이다.

火 : 번창․정화․열정․염상의 기운으로 여름이요 남쪽이며 낮이고, 적색이며 쓴맛이고,

禮性으로 예의 ․ 명랑 ․ 화려 ․ 화술 ․ 수식을 나타내며, 의정은 환희요 정령은 빛

[神]이다.

인체상은 심장․소장․삼초․어깨․혀이고 혈맥․순환계통이다.

소리는 혓소리요 사기(邪氣)로는 더위[暑火]이다.

土 : 번식․수용․함장․가색의 기운으로 사계 월이요, 중앙이며 사이[間]이고, 황색이며

단맛이고 信性으로 신용․중후․조화․균형․안정을 나타내며, 의정은 사념이요 정령은 뜻

[意]이다.

인체상은 비․위․피부․살․입이고, 소화기계통이다.

소리는 콧소리요 사기(邪氣)로는 젖음[濕]이다.

金 : 결실․강요․숙살․종혁의 기운으로 가을이요, 서쪽이며 저녁이고, 흰색이며 매운맛

이고, 義性으로 정의․결단․심판․혁신․냉혹을 나타내며, 의정은 비애요 정령은 넋[魂]

이다.

인체상은 폐 ․ 대장 ․ 코 ․ 골격 ․ 치아이고, 호흡기계통이다.

소리는 잇소리요 사기(邪氣)로는 마름[燥]이다.

水 : 운동 ․ 변화 ․ 수렴 ․ 윤하의 기운으로 겨울이요, 북쪽이며 밤이고, 흑색이며

짠맛이고, 智性으로 지혜 ․ 총명 ․ 시비 ․ 분별 ․ 판단을 나타내며, 의정은 공포요

정령은 앎[志]이다.

인체상은 신장 ․ 방광 ․ 골수 ․ 수액 ․ 귀이고 비뇨기계통이다.

소리는 입술소리요 사기(邪氣)로는 추위[寒]이다.

(기본속성 오행도)

구분 오행	계절	방위	색깔	맛	인정	의정	정령	덕성
木	봄	동	靑	신맛	인자	怒	魂	仁
火	여름	남	赤	쓴맛	명랑	喜	神	禮
土	사계 끝달	중앙	黃	단맛	중후	思	意	信
金	가을	서	白	매운맛	용단	悲	백魄	義
水	겨울	북	黑	짠맛	애수	恐	志	智

(인체관련 오행도)

구분 오행	臟	腑	官	體	기능	邪氣	소리	소리(2)
木	간	담	눈	筋	신경계	風	각	候
火	심	소장 삼초	혀	脉	순환계 시력계	暑 火	치	舌
土	비	위	입	肉	소화기	濕	궁	鼻
金	폐	대	코	피부	호흡기 피부계	燥	상	齒
水	신	방광	귀	골수	비뇨기	寒	우	脣

(4) 오행에는 상생, 상극의 법칙이 있다.

오행끼리의 상호관계에는 규정된 일정법칙이 있으니 授受作用에 의한 母子關係와 같은 相生法이 있고, 抑制作用에 의한 君臣關係와 같은 相剋法이 있어서 오행 상호간에 협조와 견제로 균형을 이루며 발전과 변화를 거듭한다.

1) 相生法

木은 火를 낳고, 火는 土를 낳고, 土는 金을 낳고, 金은 水를 낳고, 水는 木을 낳

는 것이 상생의 법칙이다.

木 生 火

火 生 土

母 ㅡㅡ 土 生 金 ㅡㅡ 子 ※ 어머니는 언제나 주는 자이고

金 生 水 자식은 언제나 받는 자다.

水 生 木

2) 相剋法

木은 土를 이기고, 土는 水를 이기고, 水는 火를 이기고, 火는 金을 이기고,

金은木을 이기는 것이 상극의 법칙이다.

木 剋 土

土 剋 水

君 ㅡㅡ 水 剋 火 ㅡㅡ 臣 ※ 임금은 다스리는 자이고

火 剋 金 신하는 다스림을 받는 자다.

金 剋 木

(5) 오행의 변통은 무궁무진하다.

오행의 상생, 상극, 相乘, 制化, 强弱 관계의 조화변통은 참으로 신묘하고 무궁무진하니, 주의를 집중하고 관찰하면 자연과 인생의 이치를 밝게 꿰뚫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木이 水에 의지하여 살아가나 水가 넘치면 木은 뿌리째 뽑히어 물에 떠내려가고, 木은 金을 싫어하나 金이 木의 잔가지를 잘라 주어야 木이 곧게 더 잘 자라고, 木이 강하면 木을 이기는 金이 오히려 이즈러 지고, 木이 약한데 金을 만나면 木은 깎이고 부러져서 쓸모가 없어지며, 木이 왕하면 火를 만나야 木이 빛이 나고, 木이 약한데 火를 만나면 木이 타버리며, 木이 火를 생하면 木의 기운은 소모되나 木을 치려는 金을 火가 견제하는 相制작용이 일어나니 베풀어 주는 덕의 효용이 저절로 나타난다.

木이 土를 이기어 土에 뿌리 내리고 土를 깰 수도 있으나 土가 단단하면 오히려 木이 부러지고 상한다.

※ 다른 오행의 작용 통변도 이와 같은 원리이니 미루어 추리하라, 하나를 알면 열을 헤아려 아는 [一讀知十] 추리 통변력은 추명인의 기본이다.

오행의 변통은 자연현상의 변통이면서 우주기운의 변통이고, 인생의 이치라, 깊이 궁구하고 통변하면 실로 오묘한 철리(哲理)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의약의 虛實 補瀉 등의 방법 원칙도 오행의 生剋制化 통변원리에서 나온 것이다.

지도자가 수행의 공덕을 이루어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고자 자신의 능력을 펼칠 때도, 오행의 원리에 의지하고 생 극 조화에 어긋남이 없이 넉넉하게 통변함이 자유로워야 거룩한 이, 밝은이로 존경을 받는다.

(6) 오행의 生成은 순서가 있다.

황하와 낙수에 나타난 神物을 보고 이를 본받아 옛 성인이 하도와 낙서를 그리니, 음양오행 팔괘와 선천개벽의 생성수리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하늘의 도가 이 땅 위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일육은 수요 (一生水 六成水)

이칠은 화요 (二生火 七成火)

삼팔은 목이요 (三生木 八成木)

사구는 금이요 (四生金 九成金)

오십은 토다 (五生土 十成土)

어둠을 가르고 빛이 생겨남에, 생명이 자라나고 만물이 다듬어져 땅의 조화가 중심을 잡으니, 이는 선천개벽의 창세과정이다.

(7) 오행은 생장수장과 조절의 기운이다

오행은 일명 五氣라고 하는데, 우주 자연의 기와 인간 생사의 기로 대별하여 천기와 인기로 나눌 수 있고, 四時 변화의 기와 四方 지역의 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木은 三․八 동방목이고 만물이 發芽하고 생동하는 봄철로 仁正을 펼치는 목기이며

동방에 위치한 나라요 지역이다

火는 二․七 남방화이고 만물이 성장하여 무성해지는 여름철로 禮儀를 지키는 화기

이며 남방에 위치한 나라요 지역이다.

土는 五․十 중앙토이고 만물을 中和 조절하는 사계절의 끝달로 信用을 보이는 토기

이며 중앙에 위치한 나라요 지역이다.

金은 四․九 서방금이고 만물을 성숙시켜 收去하는 가을철로 義理를 세우는 금기이

며 서방에 위치한 나라요 지역이다.

水는 一․六 북방수이고 만물을 수집하여 藏蓄하는 겨울철로 智慧를 밝히는 수기이

며 북방에 위치한 나라요 지역이다.

<<살리고, 기르고, 다듬고, 거두고, 감추는 기운이 곧 오행이다.>>

제 2 장. 干支論과 五行

1. 天干地支

(1) 天干 (十干 또는 十幹)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2) 地支 (十二支 또는 十二枝)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2. 육십갑자(六十甲子)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戌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申 酉 戌 亥 子 丑 寅 卯 辰 巳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午 未 申 酉 戌 亥 子 丑 寅 卯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丑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3. 干支 陰陽 區分

(1) 천간 : 甲 丙 戊 庚 壬은 陽이요. ― 陽干

乙 丁 己 辛 癸는 陰이다. ― 陰干

(2) 지지 : 子 寅 辰 午 申 戌은 梁이요 ― 陽支

丑 亥 酉 未 巳 卯는 陰이다. ― 陰支

4. 干支 五行 區分

(1) 甲乙 寅卯는 木으로

甲寅은 陽木이요 乙卯는 陰木이다.

(2) 丙丁 巳午는 火로

丙午는 陽火요 丁巳는 陰火다.

(3) 戊己 辰戌丑未는 土로

戊辰戌은 陽土요 己丑未는 陰土다.

(4) 庚辛 申酉는 金으로

庚申은 陽金이요 辛酉는 陰金이다.

(5) 壬癸 亥子는 水로

壬子는 陽水요 癸亥는 陰水다.

5. 五行 干支 生剋法

(1) 五行 相生法

木生火 : 나무[木]氣運은 불[火]氣運을 낳는다.

火生土 : 불[火]氣運은 흙[土]氣運을 낳는다.

土生金 : 흙[土]氣運은 쇠 ․ 돌[金]氣運을 낳는다.

金生水 : 쇠 ․ 돌[金]氣運은 물[水]氣運을 낳는다.

水生木 : 물[水]氣運은 나무[木]氣運을 낳는다.

※ 木을 낳아주는 水는 어머니와 같은 氣運으로 根源이요

木이 낳아놓은 火는 아들 ․ 딸과 같은 氣運으로 發顯이다.

(2) 五行 相剋法

木剋土 : 나무[木]氣運은 흙[土]氣運을 이긴다.

土剋水 : 흙[土]氣運은 물[水]氣運을 이긴다.

水剋火 : 물[水]氣運은 불[火]氣運을 이긴다.

火剋金 : 불[火]氣運은 쇠 ․ 돌[金]氣運을 이긴다.

金剋木 : 쇠 ․ 돌[金]氣運은 나무[木]氣運을 이긴다.

※ 木을 이기는 金은 임금과 같은 氣運으로 支配者요

木이 이기는 土는 臣下와 같은 氣運으로 服從者다.

(3) 干支 相生法

甲乙寅卯生 丙丁巳午.

丙丁巳午生 戊己辰戌丑未.

戊己辰戌丑未生 庚辛申酉.

庚辛申酉生 壬癸亥子.

壬癸亥子生 甲乙寅卯.

(4) 干支 相剋法

甲乙寅卯剋 戊己辰戌丑未.

戊己辰戌丑未剋 壬癸亥子.

壬癸亥子剋 丙丁巳午.

丙丁巳午剋 庚辛申酉.

庚辛申酉剋 甲乙寅卯.

※ 順序대로 循環은 相生이요 順序를 건너뛰면 相剋이 된다.

6. 干支 合冲法

(1) 天干合 (干合 : 五合)

甲己合 乙庚合 丙辛合 丁壬合 戊癸合

(2) 天干冲 (干冲 : 七冲)

甲庚沖 乙辛沖 丙壬沖 丁癸沖 戊己不沖

(3) 地支合 (支合 : 가족합)

子丑合 寅亥合 卯戌合 辰酉合 巳申合 午未合

(4) 地支冲 (支冲 : 七冲)

子午沖 丑未沖 寅申沖 卯酉沖 辰戌沖 巳亥沖

7. 干支 合化法

(1) 天干 合化法

甲己合化 土 : 中正之合 : 心寬 ․ 不鬪

乙庚合化 金 :仁義之合 : 溫柔 ․ 剛直

丙辛合化 水 : 威制之合 : 威嚴 ․ 制壓

丁壬合化 木 : 淫亂之合 : 多情 ․ 好色

戊癸合化 火 : 無情之合 : 冷情 ․ 好奢

(2) 地支 合化法

子丑合化 土 : (地) (下) 剋合

寅亥合化 木 : 春 東 生合

卯戌合化 火 : 夏 南 剋合

辰酉合化 金 : 秋 西 生合

巳申合化 水 : 冬 北 剋合

午未閤下 火 : (天) (上) 生合

8.地支 方合局

寅卯辰合 木局(春節 東方) 巳午未合 火局(夏節 南方)

申酉戌合 金局(秋節 西方) 亥子丑合 水局(冬節 北方)

9.地支 三合局

亥卯未合 木局. 寅午戌合 火局. 巳酉丑合 金局. 申子辰合 水局.

※ 角度的으로는 12지 4궁을 간격으로 120도로 三合成局이 되고 12지 圓形図로

하면 삼각형이 되면서 원 방 각(圓 方 角 : 天地人)의 三才之道가 이뤄지는데

12지의 위치를 一宮이라고 한다.

그 一宮의 角은 30도이므로 一圓은 360度(12宮×30度)가 된다.

※ 寅申巳亥는 四生之局 또는 四孟之局이라고 한다.

子午卯酉는 四旺之局 또는 四敗之局이라고 한다.

辰戌丑未는 四庫之局 또는 四墓之局이라고 한다.

10.地支暗藏干

12支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藏干

癸

己辛癸

甲丙

乙

戊乙癸

丙戊庚

丁己

己丁乙

庚壬

辛

戊丁辛

壬 甲

十干 즉 天干은 양으로써 나타나 있는 現顯狀態이므로, 그 감춰져 간직되어 있

는 지지암장 간을 노출시켜 육친법이나 신살법 등에 활용한다.

그러므로 비밀 속에 감춰진 지지의 암장 간을 알아야 만이 사주추명의 오묘한

통변이 가능하다.

천간을 天元, 지지를 地元, 지지암장간을 人元이라고 하는데, 이 지장간은

十二支 月律分野図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니 혼동해서 사용하면 안 된다.

11. 干支 體性論

(1) 天干의 體性要點

甲 : 뿌리가 없는 큰 나무로 大林木이요 대들보[棟梁木]이며, 곧고 바른 나무

[直木]요 마른 나무[燥木]이고, 석탄이며 섬유류요 가구류다. 정직하고

인자하며 앞장서는 리더 격으로 담대한 성정이다.

乙 : 뿌리가 있는 작은 나무로 花草木이요 자라는 나무[活木]이며 타고 오르는

넝쿨[曲木]이요 물오른 나무[濕木]이고 종이류며 의상이다. 추위와 더위를

인내하며 기다리는 생존형으로 끈질긴 성정이다.

丙 : 크게 밝히는 불로 太陽火요 용광로 불이며 강력한 에너지원으로 화력이나

원자력 발전소며 전원이고 전기요 원유이며 화약이다.

상냥하고 명랑하며 솔선수범 형으로 선도하고 봉사하는 성정이다.

丁 : 작게 밝히는 불로 燈燭火요 타고 있는 불[活火]이며 달빛이고 따뜻한

화로불이며 온돌이요 전등이고 전자요 등대며 불꽃이다.

애교 있고 친절하며 이웃을 보살피면서 대화를 즐기는 성정이다.

戊 : 드넓은 대지의 흙으로 山城土요 높은 뫼[高山]이며 광장이고 운동장이며

시장터요 저녁노을이고 담장이며 메마른 흙덩이[燥土]다.

느려도 중후하고 더디어도 진실하여 믿을 수 있는 단순한 성정이다.

己 : 늘 푸른 초원의 흙으로 田畓土요 들판[平野]이며 잘 다듬어진 정원이고

화분이며 마당이요 낙엽이 썩은 거름이고 기름진 흙[潤濕土]이다.

가볍고 조급해도 현실을 수용하고 환경에 잘 적응하는 성정이다.

庚 : 단단하고 딱딱한 무쇠로 鋼鐵金이요 바윗덩이[岩盤]이며 큰 칼이요 도끼며

동력선이고 신물(神物)이요 신기(神器)다.

신속하고 적극적이며 무서운 집념과 곧은 의지를 지닌 개혁적인 성정이다.

辛 : 이롭게 쓰이는 연한 쇠로 珠玉金이요 모래자갈이며 금은이요 악세사리이고

장신구요 면도날이며 전화선이요 여러 가지 생활도구다.

섬세하고 아름다우며 주장은 날카로워도 깨끗한 성정이다.

壬 : 모이고 고여 넘치는 큰물로 대해 수(大海 水)요 호수이며 출렁이는 파도요

짠 소금물이고 더러운 흙탕물이며 먹구름이고 소낙비요 대변이다. 치밀하고 실천

적이며 지적이고 정열적이나 비밀스러운 성정이다.

癸 : 내리고 흐르며 스며드는 물로 雨露水요 샘물이며 맑은 물 정화수요

시냇물이고 눈물이며 땀이요 생명수며 정액이고 소변이다.

온화하고 다정하며 여리지만 강인하여 마지막에 이기는 성정이다.

(2) 地支體性要點

子 : 癸水의 체성으로 11월 겨울철의 찬물이라 어름이요 눈이다.

밤 11시～오전 1시까지요. 정북방이며 天貴星의 <쥐>다.

자연물상이나 직업상은 흐르는 강물, 우물, 연못, 물고기류, 수산물, 음료수,

빙과류, 냉장고, 수도, 수영장, 목욕탕, 정자, 난자, 태자, 결정체, 씨앗의 핵,

계몽, 도덕, 질서, 법무부 등으로 추리할 수 있다.

丑 : 己土의 체성이나 12월 겨울철의 언 흙이라 빙판이요 자갈이다.

오전 1시～3시까지요, 동북 간방이며 天厄星의 <소>다.

자연물상이나 직업상은 철분이 다량 함유된 얼어 있는 흙. 모래, 금고, 차고,

무기고, 고물상, 교량, 수석, 빙산, 냉동 창고, 조달청, 자재과, 지하철, 차량기지창,

종교, 명상, 지식은행 등으로 추리할 수 있다.

寅 : 甲木의 체성으로 1월 봄철의 단단한 木이라 목재요 대들보다.

오전 3시～5시까지요 동북 간방이며 천권성(天權星)의 <범>이다.

자연물상이나 직업상은 겨울을 견딘 木. 산림, 상록수, 가구, 합판, 장작, 악기,

책걸상, 오락실, 발전기, 섬유류, 연기, 연출, 예술, 출판, 신문, 방송, 광고, 교육부,

문공부, 문화재관리청 등으로 추리할 수 있다.

卯 : 乙木의 체성으로 2월 봄철의 자라는 木이라 화초요 묘목이다.

오전 5시～7시까지요 정동방이며 천파성(天破星)의 <토끼>다.

자연물상이나 직업상은 씨앗과 묘목을 다루는 종묘원, 꽃꽂이, 화초, 꽃집, 식물원,

문방구, 지물, 죽제품, 인형, 만화방, 의류, 미용, 의료기구, 미술, 화랑, 디자인,

약제, 보사부 등으로 추리할 수 있다.

辰 : 戊土의 체성이나 3월 봄철의 기름진 흙이라 들이요 논밭이다.

오전 7시～9시까지요 동남 간방이며 천간성(天奸星)의 (용)이다. 자연물상이나

직업상은 평화로운 농촌, 농토, 농업, 부동산, 건축, 소개업, 토산품, 농산물, 식목,

배양, 창작, 저술, 토석, 수원지, 지하수, 펌프장, 늪지, 갯벌, 인삼밭, 전매청, 농협,

농수산부 등으로 추리할 수 있다.

巳 : 丙火의 체성으로 4월 여름철의 뜨거운 불이라 태양이요 용광로다.

오전 9시～11시까지요 동남 간방이며 천문성(天文星)의 <뱀>이다.

자연물상이나 직업상은 솟구치는 불, 화산, 우뢰, 번개, 전기, 화학, 화약, 유류,

조류, 비행기, 항공관련, 사진, 촬영장비, 관광, 여행, 광선, 자외선, 적외선,

동자부, 한전 등으로 추리할 수 있다.

午 : 丁火의 체성으로 5월 여름철의 따뜻한 불이라 등불이요 촛불이다.

낮 11시～오후 1시까지요 정남방이며 天福星의 <말>이다.

자연물상이나 직업상은 아름다운 불, 전등, 조명등, 가로등, 네온 싸인, 화장품,

악세 사리, 페인트, 미용제품, 가전제품, 보일러, 난방, 전기장판, 불가마, 비디오,

영사기, 사이버공간, 정통부 등으로 추리할 수 있다.

未 : 己土의 체성이나 6월 여름철의 마른 흙이라 길이요 마당이다.

오후 1시～3시까지요 서남 간방이며 天驛星의 <양>이다.

자연물상이나 직업상은 다듬어진 흙, 질그릇, 기와, 정미소, 미곡상, 미장, 시멘트,

미술재료, 필방, 서예, 책방, 한지나 목공예, 수예, 양장점, 건강 체조, 무용, 토목,

건설, 인테리어, 도서관 등으로 추리할 수 있다.

申 : 庚金의 체성으로 7월 가을철의 완강한 金이라 무쇠요 바위다.

오후 3시～5시까지요, 서남 간방이며 天孤星의 <원숭이>다.

자연물상이나 직업상은 견고한 金, 철강, 기계, 기차, 자동차, 차량정비, 중장비,

중공업, 광산, 제철소, 철공소, 철물점, 도끼, 무기, 농기구, 수도관, 정신,

예지력, 도로공사, 국방부, 운수업 등으로 추리할 수 있다.

酉 : 辛金의 체성으로 8월 가을철의 연약한 金이라 보석이요 칼날이다.

오후 5시～7시까지요 정서방이며, 天刃星의 <닭>이다.

자연물상이나 직업상은 가공된 섬세한 金, 장신구, 금은방, 정밀세공, 칠보공예,

시계, 양품, 비철금속, 경공업제품, 면도날, 마이크, 열전도체, 전선, 전화선,

반도체칩, 요가운동, 과기부 등으로 추리할 수 있다.

戌 : 戊土의 체성이나 9월 가을철의 텅 빈 흙이라 땅굴이요 온돌이다.

오후 7시～9시까지요 서북 간방이며 天藝星의 <개>다.

자연물상이나 직업상은 소리 나는 기구나 흙, 기술, 연마, 아궁이 불, 온돌방,

공장, 굴뚝, 항아리, 종, 도자기, 악기, 독경, 찬송, 기도, 음악, 노래방, 방송국,

주파수, 진동 장, 변전소, 유흥장, 감옥, 통곡, 내무부 등으로 추리할 수 있다.

亥 : 壬水의 체성으로 10월 겨울철의 큰물이라 바다요 호수다.

오후 9시～11시까지요 서북 간방이며 天壽星의 <돼지>다.

자연물상이나 직업상은 출렁이는 물, 해양, 선박, 무역, 원양업, 생선, 해산물,

양식장, 주류, 소금, 해수욕장, 폐수, 해저개발, 환경산업, 세탁기, 군함, 선방,

교정원, 해양부, 외무부, 진리의 전당 등으로 추리할 수 있다.

12. 生剋合冲의 作用通變

(1) 우주만유의 生成造化가 오행 생극에 의하므로 천지자연의 생멸변화는 물론

인간세상의 생사길흉이 오행권내에 있는 것이다.

오행의 이치를 깨달으면 쉽게 推命的中이 가능하고 심각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가 있으며 성공하는 인생을 즐길 수 있다.

오행 생 극의 작용변화를 바로 앎이 명리학 공부의 기본이다.

1) 상생이란, 서로 살린다. 낳는다. 돕는다는 뜻이다.

어머니가 자식을 낳는 것이다. 내가 남에게 주는 것이다. 베풀어 주는 것이다.

2) 상극이란, 서로 때린다. 누른다. 부딪힌다는 뜻이다.

지도자가 부하를 다스리는 것이다. 내가 남을 이기는 것이다. 견제하는 것이다.

부림을 당하거나 부리는 것이다.

3) 상생은 모자관계 사제관계이며 상극은 군신관계 부부관계이다.

4) 음양의 授受作用이 확대되어 오행 생극이 성립 되였으며 간지 생극으로

발전한다.

그리하여 역의 음양오행 론이 사주 추명 학으로 전환할 수 있는 육친법으로

변천한다.

오행 생극법이 곧 육친법이며 이 육친법이 사주 학의 핵심원리가 된다.

5) 生이라 좋고 剋이라 나쁜 것이 아니라 사주의 짜임새에 따라서 어떻게 쓰임

하느냐가 善惡吉凶을 좌우한다.

그러므로 숲을 보는 통찰력으로 看命해야지 나무만 보다가 진실을 그르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2) 생극은 마주 바라보고 지켜보며 주고받는 관심권의 관계라면 합 충은 보다

더 적극적으로 서로가 싫고 좋음을 분명하게 나타내는 관계로 작용한다.

1) 합은 관심권에서 영향권으로 진입한 관계이므로 타인이 아닌 우리이며 서로

보듬어 안고 하나 되는 가장 좋은 관계이다.

간합은 정당한 부부관계이고 지지합은 共同善을 추구하는 가족관계이다.

2) 합하면 변화한다.

合化新生으로 합하여 변화하면 그곳에 새로운 것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합은 창조요 進化이며 永生을 위한 唯一한 수단이다.

3) 合性은 一體化요 일체화는 創造化다.

합이 있는 곳에 사랑이 있고 우정이 있으며 번식이 있고 創造가 있다.

無形이 有形으로 無名이 有名으로 無緣이 有緣으로 나타나는 정도가 합에서

비롯한다.

(3) 干合의 작용변화

1) 甲己합은 어진 甲의 리더기질과 순박한 己의 신뢰하는 성품이 올곧은 중용의

덕으로 결합한다 하여 중정지합(中正之合)이라고 한다.

2) 乙庚합은 여린 乙의 끈질긴 성품과 굳센 庚의 강인한 기질이 진솔한 신의의

덕으로 결합한다 하여 인의지합(仁義之合)이라고 한다.

3) 丙辛합은 밝은 丙의 강렬한 의지와 가녀린 辛의 예리한 성품이 빛나는 위엄

의 힘으로 결합한다 하여 위제지합(威制之合)이라고 한다.

4) 丁壬합은 달빛 丁의 요염한 성품과 다정한 壬의 감상적인 기질이 애욕의

힘으로 결합한다 하여 음란지합(淫亂之合)이라고 한다.

5) 戊癸합은 큰 뫼 戊의 의연한 무심과 해맑은 癸의 청순한 성품이 잘못된

신념의 힘으로 결합한다 하여 무정지합(無情之合)이라고 한다.

6) 합화된 오행이 월령을 얻고 화(化)오행이 천간에 투출하면 진합(眞合)이 되고,

지지에서 화오행을 극하는 합국이 있거나 월령이 극하면 가합(仮合)이 된다.

가합은 合而不化라 하여 化五行작용이 무력하다.

7) 甲일이 己와 합화하는데 合神인 己가 妬合하거나 일주와 동일한 甲이

爭合하여도 合而不化요 化神無力이다.

그러나 쟁투합자의 지지가 剋泄地면 쟁투합이 성립되지 않는다.

8) 천간과 地藏干이 합하면 暗合이고 나타난 천간끼리 합하면 明合이라고 한다.

비밀스런 암합은 해당 육친 자가 不貞할 수 있으며 떳떳한 명합은 정당한

관계를 형성한다.

9) 멀리 떨어져 합하는 隔合은 합력이 약하고 나란히 연결된 近合은 합력이

강하다고 추리한다.

(4) 지합은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유대관계요 가족관계다.

1) 子丑합은 합화土이나 북극 합이라고 하여 습한 동토 빙수로 본다.

2) 寅亥합은 생명을 양육하는 기운이 넘치나 때로는 선합후파로 본다.

3) 卯戌합은 卯도화와 戌火庫와의 합이라 淫合작용이 나타난다.

4) 辰酉합은 강력하게 작용하는 사이좋은 합이다.

5) 巳申합은 刑合으로 강력하게 합하나 길흉작용이 함께 나타난다.

6) 午未합은 火土동궁으로 不化한다는 설도 있으나 火로 화한다고 본다.

7)지지 합에는 유정하게 작용하는 생합과 무정하게 작용하는 극합이 있다.

(5) 방합이나 삼합은 1 대 1의 합이 아닌 집단체의 大衆合으로 同質因素가

있는 자들이 類類相從하여 집단세력을 결성하고 강한 힘을 발휘한다.

1) 亥卯未합 : 식물성자원, 목재, 가구, 조림, 섬유, 방직, 양장, 제지, 연탄,

석유, 가스, 토목, 농장 등으로 보며 창공을 향한 드높은 기상이다.

2) 寅午戌합 : 기체물질, 유화 물질, 정신문화, 염색, 염료, 색소, 화학제품,

화약, 바이오물질 등으로 보며 화끈한 정열과 조급성을 지닌다.

3) 巳酉丑합 : 고체물질, 가공물질, 금은보석, 사진, 악세 사리, 살상무기,

암석, 모래, 철근, 시멘트 등으로 보며 신의, 냉정, 결단, 신속성을 지닌다.

4) 申子辰합 : 액체물질, 수자원, 해양, 땜, 원자력, 정보기관, 비밀유지,

지식산업, 유흥산업 등으로 보며 뒤죽박죽, 미로, 혼란, 파도로 보기도 한다.

5) 합력(合力)을 육합은 10, 방합은 20, 삼합은 30으로 보며 삼합국이

다 갖춰지면 대인의 삶을 살고 인수 삼합국을 이룬 자는 실제로

대제학[대학총장], 장관, 정치인으로 출세하는 사례를 많이 본다.

6) 삼합에서 셋 중 하나가 없으면 없는 하나를 강하게 이끌어 들인다.

특히 행운이나 배우자 인연을 살필 때 강력히 작용하니 참고하라.

(6) 충은 일곱째 자리에서 이뤄진다 하여 七冲이라 하는데 六合後 七冲으로

합이 일보 전진하여 이탈된 상태로서 충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충은 어긋난다, 부딪힌다, 싸운다, 깨진다는 뜻이다.

합을 창조의 신이라고 보면 충은 파괴의 신이다.

합이 어긋나면 충이 된다.

成住가 어긋나면 壞滅이다.

生이 어긋나면 死亡이다.

믿음은 보상을 받지만 믿음이 어긋나면 불신의 댓가로 아픔을 겪는다는 것이

합충의 작용인 것이다.

1) 합이라고 무조건 좋고, 충이라고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므로 속단하지마라.

전체상황을 살펴서 看命해야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

길신을 충하면 나쁘나 흉신을 충하여 제거하면 오히려 좋은 경우도 있다.

2) 합은 聚(모임) 化(변화) 逢(만남)으로 공유하는 것이고 사건의 출발이며

대상과 포옹하는 것이다.

충은 散(흐터짐) 動(움직임) 別(떠남)로 분열하는 것이고 사건의 마무리며

대상과 반목하는 것이다.

3) 천충은 신속하고 지충은 느리다.

天冲地動 ․ 地冲天動은 不一不二다.

4) 旺神은 충되면 發興하나 衰神은 충되면 拔根(뿌리가 뽑힌다)이다.

遠冲은 흔들릴 뿐이나 近冲은 곧바로 발동한다.

5) 子午卯酉충은 시비쟁투 재난이요, 寅申巳亥충은 事件多發 복잡이요,

辰戌丑未충은 辛苦災殃 고생이다.

6) 二字를 一字가 不冲이나 合運이 들어오면 勢를 믿고 충하는 愚를 범하며,

柱中의 二字는 충을 부르므로 은연중 충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13. 五行 干支의 綜合圖表.

구분	木		火		土		金		水
간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지	寅	卯	巳	午	辰戌	丑未	申	酉	亥	子
질	棟樑 대림	枝葉 초목	太陽 로야	燈燭 봉화	城垣 산토	田園 진토	頑金 장철	軟金 주옥	江湖 해수	雨露 내천
계절	춘		하		사계		추		동
방위	동		남		간방		서		북
오미	酸		苦		甘		辛		醎
수리	3	8	2	7	5	10	4	9	1	6
오색	靑		赤		黃		白		黑
오상	인		예		신		의		지
오장	담	간	소장	심장	위장	비장	대장	폐	방광	신장
육수	청 룡		주 작		구진 등사		백 호		현 무
기후	난		서		조		량		한
오음	각 (ㄱ,ㅋ)		치 (ㄴㄷㄹㅌ)		궁 (ㅇ,ㅎ)		상 (ㅅ,ㅈ,ㅊ)		우 (ㅁ,ㅂ,ㅍ)
오격	곡 직		염 상		가 색		종 혁		윤 하
COM	입력		기억		제어		출력		연산
오관	목		혀		입술		코		귀
오변	생 성		발 화		조 절		결 실		수 장

(1) 木은 仁이라, 인자하고 올곧으며 靑龍을 상징하므로 尊貴 ․ 喜悅 ․ 慶事를

의미한다.

(2) 火는 禮라, 예의 밝고 명랑하며 朱雀을 상징하므로 多辯 ․ 口舌 ․ 災殃을

의미한다.

(3) 土는 信이라, 신용 있고 중후하며 句陳과 螣蛇를 상징하므로 蹇滯 ․ 虛驚 ․

흉을 의미한다.

(4) 金은 義라, 의리 있고 용감하며 白虎를 상징하므로 肅殺 ․ 凶暴 ․ 急速을

의미한다.

(5) 水는 智라, 지혜 있고 원만하며 玄武를 상징하므로 秘蜜 ․ 暗昧 ․ 憂愁를

의미한다.

※ 앞에서 다룬 <역의 오행 론>을 참조하여 학습하되 가능하면 통달하라.

直觀의 경지에 이르러야 추명의 달인이 될 수 있다.

☆ 오행역의 통달은 기도와 묵상으로 얻게 되는 신의 계시 같은 것이 아니라,

세상의 가르침을 몸소 겪고 치러 봄으로서 점차 깨닫는 삶의 지혜다.

삶의 통달은 외 따른 산꼭대기에서 이뤄지는 출세간의 도가 아니라, 복잡한

저자거리에서 부딪치고 부대끼며 거머잡는 세간의 도다.

명리의 통달도 오행간지의 원리와 자연의 이치[物象]를 이해하고 암기하면

가능한 것이 아니고 우리의 일상생활에 그것을 적용하여 좋도록 쓰여 지는

임상경험을 통해서 비로소 얻어진다.

제 3 장. 四柱를 構成하는 法

1. 年柱를 세우는 법

년주는 그가 태어난 출생년도의 太歲이니 丙辰년 출생이면 그대로 丙辰이

년주가 되고, 庚辰년 출생이면 庚辰이 년주가 된다.

그러나, 1월생과 12월생에 한해서는 立春절기를 살펴서 태세를 정하는 법칙이

있으므로 1월생이라도 입춘이 들기 전이면 전년도 태세가 년주가 되고, 입춘이

든 다음이면 신년도 태세가 년주가 되며, 12월생의 경우에는 입춘이 들기

전이면 해당년도의 태세가 년주가 되고, 입춘이 든 다음이면 다음년도의 태세가

년주가 되니 착오하지 말아야 한다.

※ 일 년의 기준은 입춘일이라는 사실을 명심할 것.

2. 月柱를 세우는 법

十二月

1月

2月

3月

4月

5月

6月

7月

8月

9月

10月

11月

12月

十二節

立春

驚蟄

淸明

立夏

芒種

小暑

立秋

白露

寒露

立冬

大雪

小寒

十二候

雨水

春分

穀雨

小滿

夏至

大暑

處暑

秋分

霜降

小雪

冬至

大寒

(1) 년은 立春이 基準이 되듯이 月은 열두달 節氣日이 基準이 된다.

☆ 月柱 速見表

月別

1

2

3

4

5

6

7

8

9

10

11

12

月建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丑

生年 甲己年

丙寅

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丁丑

乙庚年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己丑

丙辛年

庚寅

辛卯

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辛丑

丁壬年

壬寅

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戊癸年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甲子

乙丑

(2) 열두 달의 節氣를 확실하게 알아 각 달의 入節如何를 살펴 월건을 정한다.

태어난 3월 5일이 청명입절 전이면 2월 달 월건이 월주가 되고 청명입절 이후면

3월 달 월건이 월주가 된다.

(3) 생월의 천간은 月頭法을 암기하여 정하는데 오늘날은 만세력을 참조하여

즉각 알 수 있다.

월두 법은 다음과 같다.

甲己年은 丙寅頭, 乙庚年은 戊寅頭, 丙辛年은 庚寅頭, 丁壬年은 壬寅頭,

戊癸年은 甲寅頭로 외우면 쉽다.

※ 化神의 印綬五行이 月頭가 된다.

3. 日柱를 세우는 法

일주를 정하는 법은 간단하다.

만세력을 펼치고 그 출생년 출생월 출생일의 일진(日辰)을 일주로 정하면 된다.

하루의 시작은 子시부터 시작되며 그 子시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시작되니

명심해야 한다.

4. 時柱를 세우는 法

시주를 정하는 법도 간단하다.

자신이 출생한 시간을 시주로 정하면 된다.

생시의 천간은 時頭法을 암기하여 정하지만 시주 속견표를 참고하면 즉각 알

수 있다.

시두 법은 다음과 같다.

甲己日은 甲子頭, 乙庚日은 丙子頭, 丙辛日은 戊子頭, 丁壬日은 庚子頭,

戊癸日은 壬子頭로 외우면 쉽다.

※化神의 官殺五行이 時頭가 된다.

5. 大運을 定하는 法

☆ 陽男陰女는 月建을 基準하여 順行하고 未來節까지 計算한다.

☆ 陰男陽女는 月建을 基準하여 逆行하고 過去節까지 桂酸한다.

☆ 生日을 基準하여 <순행자는 미래절까지> <역행자는 과거절까지> 계산하여

3으로 나눈 수가 大運數로써 10년 주기로 변천하는 行運周期가 된다.

☆ 오늘날의 대운 만세력은 남녀를 구분하여 대운수가 다 계산되어 있으므로

만세력만 펼치면 즉각 알 수 있다.

6. 사주를 구성하는 實例

(1) 2000년 8월 15일 午시생 건명(乾命)

년 월 일 시 대 9 19 29 39 49 59 69

庚 乙 癸 戊 운 丙 丁 戊 己 庚 辛 壬

辰 酉 酉 午 九 戌 亥 子 丑 寅 卯 辰

2000년의 태세는 庚辰이므로 남녀불문하고 년주는 庚辰이 된다.

월주는 만세력의 庚辰년을 찾아 8월 15일이 월별절기인 8월 백로와 9월 한로

사이에 해당되므로 8월 월건인 乙酉가 월주가 된다.

일주는 8월 15일 일진인 癸酉를 그대로 정하면 된다.

시주는 癸일 午시가 시두법칙에 따라 戊午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대운은 오늘날 만세력이 다 대운만세력이므로 8월 15일 일진아래

九․二중에서 상단의 九는 남명(乾)의 대운 수이므로 九대운이 행운주기다.

여명(坤)이라면 대운수가 二대운이 된다.

※ 월주는 월주 속견표를 시주는 시주 속견표를 참조하라.

(2) 1976년 1월 5일 未시생 곤명(坤命)

년 월 일 시 대 1 11 21 31 41 51 61

乙 己 丙 乙 운 庚 辛 壬 癸 甲 乙 丙

卯 丑 戌 未 一 寅 卯 辰 巳 午 未 申

1976년의 태세는 丙辰년이지만 1월 5일이 丙辰년이 시작되는 입춘 절입일

이전이 되어 전년도 태세 乙卯가 년주가 되고, 월건도 12월절기 권내에

속하므로 乙년의 12월건인 己丑이 월주가 되며, 일주는 1월 5일 일진 丙戌을

그대로 쓰며, 시주는 丙일未시 乙未가 된다.

대운은 대운만세력에 의하여 하단의 一에 해당하므로 여명은 一대운이 된다.

※ 년주와 월주가 다 전년도 전 월건으로 바뀐 경우다.

(3) 1968년 12월 23일 申시생. 건명(乾命)

년 월 일 시 대 2 12 22 32 42 52 62

己 丙 乙 甲 운 乙 甲 癸 壬 辛 庚 己

酉 寅 卯 申 二 丑 子 亥 戌 酉 申 未

1968년의 태세는 戊申년이지만 12月 23일은 다음해가 시작되는 입춘절입 일이

들어온 이후가 되어 다음 신년도의 태세인 己酉가 년주가 되고, 월건도 다음

정월절기 권내에 속하므로 己년의 정월건인 丙寅이 월주가 된다.

일주는 23일 일진 乙卯이고, 申시는 乙일申시이므로 甲申이 시주가 된다.

대운 수는 二가 된다.

※ 년주와 월주가 다 신년도 신월건으로 바뀐 경우다.

※ 신판 대운만세력이나 만세력 CD를 구하여 신속하게 사주를 구성하는 것이

간명의 기본이다.

7. 사주배설과 용어해설

年[根]	月[苗]	日[花]	時[實]
세군 년상 년간 년지	월령 월상 월간 월지	기신 일주 일간 일지	시주 시상 시간 시지
元	亨	利	貞
초년(15)	중년(15)	장년(15)	노년(15)
조상 조부모 선대 가통	부모 형제 생활 환경	나 주체 배우자, 영육	자녀 슬하 심복부하 비서
국가 조국	직장 사회	가정 인근	측근 진로
전생 과거	현생 현재	지금 여기	내생 미래
365일	30일	1일	1/12일

※ 본서는 모든 사주 실예를 위와 같이 <좌측에서 우측>으로 자연스럽게

배설하는 신법을 사용하고 있으니 간명에 착오가 없기 바란다.

우측에서 좌측으로 배설하면 기록하고 간명하기가 매우 불편하다.

옛날 방식을 버리고 신법으로 전환하여 사용하라,

앞으로 10년 이내에 모든 역인들이 신법을 사용할 것이라고 필자는 확신하고

주장한다.

8. 사주구성 후 적용순위

년 주	월 주	일 주	시 주	배 성
년간(8)	월간(4)	일간(1)	시간(5)	배간(9)
년지(7)	월지(3)	일지(2)	시지(6)	배지(10)

※ 配星이란 배우자의 年柱로써 <진여원 사주명리학>의 비전간법이다.

제7편 진여비결의 간명 오주론을 참조하기 바란다.

9. 변경된 조정 시간

(1) 서머타임

己丑 1949년 4월 1일 ～ 9월 23일까지

庚寅 1950년 4월 1일 ～ 9월 23일까지

辛卯 1951년 5월 6일 ～ 9월 8일까지

乙未 1955년 4월 6일 ～ 9월 21일까지

丙申 1956년 5월 20일 ～ 9월 29일까지

丁酉 1957년 5월 5일 ～ 9월 21일까지

戊戌 1958년 5월 4일 ～ 9월 21일까지

己亥 1959년 5월 4일 ～ 9월 19일까지

庚子 1960년 5월 1일 ～ 9월 17일까지

※ 0시를 1시로 1 시간 앞당겼다.

(2) 시간변경

甲午 1954년 3월 1일 ～ 4월 5일까지

※ 낮 12시 30분을 12시 00분으로 30분 늦추었다.

(3) 세계 표준시간 조정

辛丑 1961년 8월 10일 ～ 현재까지 30분 앞당겼다.

(4) 일광절약제

丁卯 1987년 5월 10일 ~ 10월 11일까지

戊辰 1988년 5월 8일 ~ 10월 9일까지

※ 오전 1시를 2시로 맞추어 실시하였다.

그러므로 <세계 표준시간 조절>까지 합산하면 1시간 30분 차이가 난다.

※ 세계 어느 나라든지 국가의 행정편의상 서머타임제 등의 변경시간이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위와 같이 각종 변경시간이 실재하니 시주를 구성하는데 참조하기

바란다.

제 2 편 六親原理

제 1 장 六親 表出法

1. 육친을 분별하는 법

사주명리 학을 공부하려면 음양오행론도 중요하고, 길흉신살 격국 용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핵심원리는 육친법(六親法)이다.

간지오행의 생 극관계를 인간관계로 전환한 것이 육친 법으로서 인간의

사주팔자를 살펴 길흉화복 부귀빈천을 판단하고 예측하려면 반드시 육친을

알아야 한다.

음양오행 학이 사주명리학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이 육친법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육친법을 정확하게 배워 직관(直觀)할 수 있어야 사주 학의 문리가

열릴 것이다.

그러면 육친이란 과연 무엇인가?

우주의 주인공인 자신을 기준하여 부모, 형제, 자녀, 처첩, 부군,

재관(財官)관계를 육친 또는 육신(六神)이라고 한다.

(1) 육친표출공식(六親表出公式) : 나(我)는 일간(日干)이다.

☆ 生我者 印綬요.― 正印 ․ 偏印

我生者 傷食이요.― 傷官 ․ 食神

比我者 肩劫이요.― 比肩 ․ 比劫

剋我者 官殺이요.― 正官 ․ 偏官

我剋者 財星이요.― 正財 ․ 偏財

나를 낳은 자 印綬는 父母다.

1) 생아자 나를 돕는 자 ※ 木의 印綬는 水다.

나의 근원 자

내가 낳은 자 傷食은 子女다.

2) 아생자 내가 돕는 자 ※ 木의 상식은 火다.

내가 근원 자

나와 비슷한 자 견겁은 형제자매다.

3) 비아자 나와 같은 자 ※ 木의 견겁은 木이다.

나와 협력 자

나를 이기는 자 관살은 남편이다.

4) 극아자 나를 억제하는 자 ※ 木의 관살은 金이다.

나를 지배하는 자

내가 이기는 자 재성은 처첩이다.

5) 아극자 내가 억제하는 자 ※ 木의 처재는 土이다.

내가 지배하는 자

(2) 육친생극관계(六親生剋關係)

(인수) ― 생 ― (아) ― 生 ― (상식)

1) 상생 법 ( 水 ) ― 생 ― (木) ― 생 ― ( 火 )

(어머니)― 생 ― (나) ― 생 ― (자녀)

(관살) ― 극 ― (아) ― 극 ― (재성)

2) 상극 법 ( 金 ) ― 극 ― (木) ― 극 ― ( 土 )

(임금) ― 극 ― (나) ― 극 ― (신하)

(견겁) ― 비 ― (아) ― 비 ― (견겁)

3) 상비 법 ( 木 ) ― 비 ― (木) ― 비 ― ( 木 )

(형제자매) ― 비―(나)― 비 ― (형제자매)

☆ 육친상생 법은 모자(母子)관계로 이해하고, 육친상극 법은 군신(君臣)관계로 이해하면,

가장 쉽고 정확하게 알 수 있다.

(3) 육친생극법식(六親生剋法式)

1) 상생 법 : 인수생 아견겁(印綬生 我肩劫),

아견겁생 상식(我肩劫生 傷食), 상식생 재(傷食生 財),

재생 관(財生 官), 관생 인(官生 印)

2) 상극 법 : 관극 아견겁(官剋 我肩劫), 아견겁극 재(我肩劫剋 財)

재극 인(財剋 印), 인수극 상삭(印綬剋 傷食),

상식극 관(傷食剋 官)

3) 상비 법 : 아견겁 비 아견겁(我肩劫 比 我肩劫)

오행 생 극의 대용법칙이 육친 생극법으로서, 일간(日干) 즉 <나:我> 자신을 기준하여 사주팔자의 육친 생극을 직관할 수 있어야 사주추명이 쉬워진다. 특히 육친화현이 즉각 가능해진다. 그러므로 육친 생극을 직관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하여 학습해야 한다.

2. 육친의 정편을 구분하는 법

(1) 정편육친 조견 표(正偏六親 早見 表)

일간 육친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정인	癸子	壬亥	乙卯	甲寅	丁午	丙巳	己丑未	戊辰戌	辛酉	庚申
편인	壬亥	癸子	甲寅	乙卯	丙巳	丁午	戊辰戌	己丑未	庚申	辛酉
비견	甲寅	乙卯	丙巳	丁午	戊辰戌	己丑未	庚申	辛酉	壬亥	癸子
비겁	乙卯	甲寅	丁午	丙巳	己丑未	戊辰戌	辛酉	庚申	癸子	壬亥
상관	丁午	丙巳	己丑未	戊辰戌	辛酉	庚申	癸子	壬亥	乙卯	甲寅
식신	丙巳	丁午	戊辰戌	己丑未	庚申	辛酉	壬亥	癸子	甲寅	乙卯
정재	己丑未	戊辰戌	辛酉	庚申	癸子	壬亥	乙卯	甲寅	丁午	丙巳
편재	戊辰戌	己丑未	庚申	辛酉	壬亥	癸子	甲寅	乙卯	丙巳	丁午
정관	辛酉	庚申	癸子	壬亥	乙卯	甲寅	丁午	丙巳	己丑未	戊辰戌
편관	庚申	辛酉	壬亥	癸子	甲寅	乙卯	丙巳	丁午	戊辰戌	己丑未

☆ 일간기준과 음양이 서로 다르면 정관․정재․정인․비겁․상관이 되고,

일간기준과 음양이 서로 같으면 편관․편재․편인․비견․식신이 된다.

☆ 편인을 도식(倒食) 또는 효신(梟神:올빼미)이라고 한다.

☆ 비겁을 겁재(劫財) 또는 패재(敗財)라고 하여 손재성(損財星)으 로 본다.

☆ 상관을 도기(盜氣)라 하고 식신은 수성(壽星)이라고 한다.

☆ 재성을 괴인(壞印) 또는 조살(助殺), 학마성(學魔星)이라고 한다.

☆ 편관을 칠살(七殺) 또는 귀성(鬼星)이라고 한다.

☆ 지지에 암장된 지장 간의 정편 육친도 척 보면 직관할 수 있어야 한다. 꼭 숙달하기 바란다.

(2) 四柱六親配置

지금까지 육친표출 법을 배우고, 간지의 음양을 구분하여 육친정편 구분 법을

공부하였는데, 이 육친을 실제사주에 어떻게 배치하여 적용하는가를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로 例示한다.

직관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을 반복하여 익혀주기 바란다.

년	월	일	시		년	월	일	시
乙 亥	己 卯	丁 亥	庚 子		乙 亥	己 卯	丁 亥	庚 子
인 수	상 식	자 신	재 성		편 인	식 신	자 신	정 재
관 살	인 수	관 살	관 살		정 관	편 인	정 관	편 관

六親化現法

1. 父母系

(1) 어머니는 印綬다.

生我者 印綬로써 <나>를 이 세상에 직접 낳아준 자가 어머니다.

그리고 正印은 正母 (生母)요, 偏印은 偏母 (계모, 양모 등)다.

甲일주의 인수는 壬癸亥子인데 癸子는 정인으로 나의 정모요 壬亥는 편인으로

나의 편모다.

(2) 아버지는 偏財다.

어머니는 나를 직접 낳을 수 있으나 아버지는 어머니를 통하여 알받이의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인수가 아니라 편재가 된다.

어머니의 正官이 되기 때문이다.

甲일주의 생모는 癸水정인이고 그 癸水의 남편은 戊土 정관이 되는데

甲일주에게는 戊土가 편재가 된다.

(3) 母親家系

1) 외숙이나 이모는 인수의 견겁인 正偏印綬다.

2) 외조모는 인수의 인수인 편관이요, 외조부는 인수의 편재인 상관이다.

(4) 父親家系

1) 숙백부나 고모는 편재의 견겁인 正偏財星이다.

2) 조부는 편재의 편재인 인수요, 조모는 편재의 인수인 상관이다.

3) 증조부는 편재의 편재의 편재인 상식이다.

2. 兄弟姉妹系

(1) 형제자매는 肩劫이다.

比我者 肩劫으로써 <나>와 비슷하게 닮은 자로 형제자매다.

그리고 양 견겁은 남자형제요 음 견겁은 여자 자매간이다.

甲일주의 同氣間인 견겁은 甲乙寅卯인데 甲寅은 남자 형제요,

乙卯는 여자 자매간이다.

(2) 兄弟家系

1) 형수나 제수는 견겁의 妻財인 正偏財다.

2) 조카나 질녀는 견겁의 官殺인 정편관이다.

(3) 姉妹家系

1) 姉兄이나 妹夫는 견겁의 官星이다.

2) 생질이나 생질녀는 견겁의 傷食인 상관식신이다.

3. 夫妻系

(1) 지아비는 官星이다.

剋我者 官殺로써 <나>를 통제하고 지배하는 자가 지아비다.

그리고 正官은 정당한 남편(正夫)이고 偏官(七殺)은 부당한 남편(偏夫, 情夫)이다.

乙일주의 정부는 庚金정관이고 편부는 辛金편관이다.

(2) 지어미는 財星이다.

我剋者 財星)으로써 <내>가 통제하고 다스리는 자가 지어미다.

그리고 正財는 정당한 아내(正妻)이고, 偏財는 부당한 편처(첩실, 애인)이다.

甲일주의 정처는 己土정재이고 편첩은 戊土편재이다.

(3) 夫君家系

1) 媤同氣間은 관성의 견겁인 관살이다.

2) 시어머니는 정관의 정인인 편재다.

3) 시아버지는 정관의 편재인 견겁이다.

4) 시가의 동서간은 관살(관살의 견겁)의 재성이 되는 견겁이다.

(4) 妻妾家系

1) 妻同氣間은 재성의 견겁인 정편재다.

2) 장모는 정재의 정인인 식신이다. 첩모는 상관이다.

3) 장인은 정재의 편재인 정인이다.

4) 처가의 동서간은 정편재(재성의 견겁)의 관살이 되는 견겁이다.

4. 子孫系

(1) 女命基準 : 아들, 딸은 傷食이다.

我生者 傷官食神으로써 <내>가 직접 낳은 자가 아들, 딸이다.

그리고 양 상식은 아들이요 음 상식은 딸이다.

甲일주의 상식은 丙丁巳午인데 丙巳는 아들이고 丁午는 딸이다.

(2) 男命基準 : 아들, 딸은 官殺이다.

여명은 我生者 傷食이 자녀가 되지만 남명은 직접 낳을 수가 없으므로

我剋者 妻妾으로 하여금 대신 낳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財星(처첩)의 傷食이 되는 관살이 아들, 딸이다.

아들은 양 관살이고 딸은 음 관살이다.

甲일주는 정재己土의 상식인 庚辛申酉관살이 아들, 딸이 된다.

물론 庚申이 아들이고 辛酉가 딸이다.

(3) 여명의 子孫家系

1) 사위는 인수다. ※ 딸(상식)의 남편(관성)

2) 며느리는 관성이다. ※ 아들(상식)의 처첩(재성)

3) 손자는 인수다. ※ 아들(상식)의 자녀(관성)

4) 외손자는 재성이다. ※ 딸(상식)의 자녀(상식)

5) 딸의 시모는 편관이다. ※ 딸(상식)의 남편(관성)의 모친(인수)

6) 아들의 장모는 재성이다. ※ 아들(상식)의 처첩(재성)의 모친(인수)

(4) 남명의 子孫家系

1) 사위는 상식이다. ※ 딸(관성)의 남편(관성)

2) 며느리는 견겁이다. ※ 아들(관성)의 처첩(재성)

3) 손자는 상식이다. ※ 아들(관성)의 아들(관성)

4) 외손자는 인수다. ※ 딸(관성)의 자녀(상식)

5) 딸의 시모는 견겁이다. ※ 딸(관성)의 남편(관성)의 모친(인수)

6) 아들의 장모는 인수다. ※ 아들(관성)의 처첩(재성)의 모친(인수)

5. 六親化現의 유의사항

(1) 남명 여명의 육친화현이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남명에서는 관살이 자손이

되고 여명에서는 상식이 자손이 된다는 점인 데 그 이유는 간단하다.

여명은 자신이 직접 자식을 낳고 남명은 자신이 직접 낳지 못하고 처첩으로

하여금 낳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을 명심하고 추리에 혼동하지 말라.

(2) 아들이냐 ? 딸이냐 ? 하는 문제는 편관(또는 상관)이라 아들이고 정관

(또는 식신)이라 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녀에 해당되는 육친오행이 양이냐

음이냐에 따라서 아들, 딸이 정해지니 甲丙戊庚壬 해당자는 아들이요

乙丁己辛癸 해당자는 딸이 된다.

형제자매나 손 자녀 등도 이와 같이 판단, 분별하니 추리에 착오가 없기 바란다.

(3) 오행 생극이 보여야 간지 생극이 보이고, 간지 생극을 직관할 수 있어야

육친 생극을 직관할 수 있으며 육친화현이 자유로워진다.

직관하는 유일한 수단은 반복된 연습과 주의를 집중하여 공부하는 방법뿐이다.

육친 생극을 직관하고 육친화현이 자유로워지면 어느 날 갑자기 사주명리학의

문리가 열릴 것이다.

학습자는 이 사실을 100% 신념해도 좋다.

제 3 장 六親活用法

1. 印綬

(1) 正印의 運氣作用

1) 我生者 印綬이니 <나>를 낳아준 어머니(生母)로써 나의 근원이 되고

후원자가 되며, 나는 얼받이[母]의 음덕을 받아 양육되어 활동하게 되므로

인수는 나의 시발점이 된다.

인수는 나를 낳아 먹이고 가르치며 기르는 양식과 기운이니, 어려서는 젖이

되고 자라서는 지식이 되고 경험이 된다.

2) 인수는 印章, 문서, 標點이 되고 지혜, 학문, 교육, 교양이 되며 貴人, 명예,

資産이 됨과 동시에 인자함, 신망, 안정을 뜻하며 주택, 부동산, 자가용차,

大地, 생명의 근원, 吸入, 무병건강, 안락형통 등을 나타내는 길성(吉星)으로

나의 안식처가 되고 생명에너지원이 된다.

3) 相生 相助 相養함이 대우주의 원리이고 인수가 지향하는 덕성(德性)이다.

부모나 스승으로부터 사랑과 재능과 인격수양의 정도(正道)를 가르침 받는

은혜를 입었으니, 순수하고 정직한 인간으로서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격을 갖추고, 이웃을 선도하는 교육자의 풍모와 사명감으로 교육, 언론, 문화,

예술, 종교, 건축 등에 종사하며 생생불기(生生不己)로 기쁨을 전하는 것이

인수가 마땅히 해야 할 바다.

4) 인수는 아름다운 비단옷[官服]에 차는 印環이라고도 해석하는데 사실상

命이나 運중에서 官星을 大喜한다.

子平詩訣에도 이르기를 月逢印綏에 喜官星인데 運入官鄕이면 福必淸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명중에서 官印相生이면 지혜총명에 국록지객으로 명예로운 삶을 살게

된다.

5) 관성은 生印하므로 기뻐하나 재성은 剋印하기 때문에 두려워하거나 크게

꺼린다.

柱中에서 財旺印衰하면 부모조별․초년고생에 학운이 불리하다고 보나,

관성이 有情하면 오히려 복 많은 행운아로 보게 되므로 전체 상황을 잘 살펴야

한다.

6) 인수는 死絶地나 財向運을 싫어하고 官向運에 득세하고 발전한다.

7) 년 월에 인수를 놓으면 선조나 부모의 덕이 많고 기관장이나 상사의 도움과

인정을 얻게 되며, 시상인수는 자식 덕이 있다.

월일인수의 형 충은 외가몰락으로 어머니가 마음고생이 심하다.

8) 월봉인수(月逢印綏)나 인수합국(印綏合局)이 있으면 교육, 언론, 문화,

예술계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9) 월봉인수하거나 인수다봉 하여도 관(官)이나 상식(傷食)이 없으면 노래나

하고 춤이나 추며 허송세월하는 한량건달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주는 차라리 연예계나 특수예능분야의 기예를 익혀 직업으로 연결하면

출세할 것이다.

자평시결에도 重重生氣에 若無官이면 當作淸高하니 技藝看하소 라고 하였다.

(2) 偏印의 運氣作用

1) 정인은 올바른 인수요 편인은 치우친 인수이기 때문에 편인은 치우친 시발점,

치우친 후원자, 치우친 근원이 된다.

정인은 생모요 편인은 계모 유모가 되는 것이다.

2) 편인은 치우친 지혜, 학문, 교양, 명예가 되며 치우친 수양, 교육, 기예가

되므로 어느 한 방향으로 偏重되기가 쉽고 정당하게 지속하는 순수성을 지니지

못해 일시적이고 편파적이다가 虛名無實 해지고 만다.

3) 官殺太旺하거나 日主身弱이면 殺印相生으로 통관작용을 하는 편인도 大喜한다.

4) 일주신약에 傷食太旺으로 설기가 극심하면 편인이 盜氣를 制止하므로 일주의

大恩이 된다.

그러나 일주신강에 식신으로 好泄精英할 때 편인은 倒食이 되어 壽福을

손상시키며 재앙을 백출시킨다.

그러므로 식신은 편인을 大忌한다.

5) 편인을 梟神殺 (올빼미살)이라고 하는데 허리허명, 유명무실, 사치낭비,

눈치비상, 다재다능, 임기응변, 용두사미 작용과 함께 모친을 극해하는

一天二地의 명운작용으로 조별모친 한다고 본다.

6) 외골수로 깊이 빠져드는 것이 편인의 운기라, 편인을 다봉해도 재관운으로

명운이 조화를 이루면, 전문분야 석박사로 偏業 (PD나 예술가 또는 기술

연구직 등)에 종사하여 大業을 이룬다.

7) 여명에 편인이 많으면 친정근심이 많고 자손에 근심이 많다.

그리고 집안일이 느리고 미뤘다가 하는 등 살림살이가 형편이 없다.

그러나 대외적 업무는 능수능란하다.

※ 정인이나 편인이나 격국 용신 육친 왕쇠 등 전체상황에 따라서 길흉을

판단하고 추리하는 것이지, 정인이라 길하고 편인이라 흉하다고 속단해서는

안 된다.

(3) 印綬의 作用變化

1) 정편인수가 혼잡 되면 母外有母로서 一天二地요, 財多者는 母嫁二夫며

재성이 死絶地로 無救被傷 당하면 어머니가 전남편과 헤어졌고,

인수와 재가 暗合이면 부모가 연애결혼 하였거나 어머니가 재취나 소실인 경우다.

인수가 형살이면 어머니가 수술, 傷身, 질병, 재난을 겪어본다.

인수가 도화나 浴地면 어머니가 미모이거나 失貞하기 쉽고, 淸秀)면 어머니가

인자하고 정숙하며 장수한다.

인수와 일주가 有情하면 어머니와 화합하고 무정하면 어머니와 불화한다.

인수의 상황을 살펴 어머니의 삶과 인연을 예측할 수 있으나 자식 된 도리로

어찌 가없는 어머니의 은혜를 저버리고 길흉을 논하랴 !

2) 정편인수를 3자 이상 多逢하면 용모단정하고 어학능통하며 자기위주로

타인을 무시하는 경향이 많으나, 지모비범한 淸白之命도 많다.

그리고 모외유모로 편모슬하에서 자라거나 遺腹子로 출생하기 쉬우며, 모친이나

조부가 이복형제가 있고, 어머니가 家權을 잡게 되며, 부친은 안일주의자로

주색잡기에 빠지기 쉽다.

인수다봉이나 格이 잘 짜이면 학문과 문장이 뛰어나고, 이론과 언변이 출중하며,

명예를 중시하면서 세상을 선도하는 언론가, 교육가, 정치가 인연이 많으며

출판문화사업이나 주택건설 사업을 해 본다.

原命에 無官이면 예능․문화․번역 업이나 의약 업 같은 偏業에 종사하여 성공하는

사례가 많다.

그리고 대궐 같은 집에서 화려한 생활을 누리며, 近書晩學之命이다.

대체로 만혼이 많은데 母妻不合이요 孫子不發이다.

3) 여명이 인수를 3자 이상 다봉하면 자궁이나 자손이 불미하고, 친정을 잊지

못해 항상 염려하고 친정일로 남편과 다툼이 잦다.

病적일 정도로 옷 탐을 하여 분수에 넘치는 즉흥쇼핑을 잘하고 의상수가 많다.

과잉쇼핑이나 夫尊不命으로 부부불화가 심하며 不奉翁姑한다.

그러나 김활란 박사나 임영신 총장처럼 독신으로 살면서 일찍이 뜻을 세우고

爲他盡力하는 교육계나 종교계에 종사하면 女流名士로 그 이름이 역사에

빛날 것이다.

4) 印綬格人은 교사, 문사, 언론인, 변호사, 저술가 연구가, 통역관, 종교가 등이

많고, 교육연구기관이나 언론 방송기관, 문예 진흥기관, 출판문화계, 주택건설

부동산업계, 의류산업, 종교사상계 등에 종사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직업분야이다.

격을 잘 이루고 官印相生이면 정치계나 관직으로 진출하여 고관대작으로 명예를

얻으며, 無官이라도 격이 純正하게 잘 짜이면 예능, 예술계에서 작가나 배우,

화가나 음악가 등으로 크게 성공하여 많은 이의 사랑과 인기를 얻는다.

인수가 많아도 격을 잘 이루지 못하고 用神이 부실하면 인생 파란이 많고, 평생

빈천하며 속성속패를 잘하고, 최고학부 나왔어도 (石讀斗用 고생이라 이를 두고

부자 집 거지[富屋貧人] 팔자라고 한다.

2. 肩劫

(1) 比肩의 運氣作用

1) 比我者 肩劫으로 <나>와 더불어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뜻이다.

가정적으로는 형제자매간이요 사회적으로는 친구, 동료 간이며 국가적으로는

우방국이 된다.

사업상으로는 같은 업종의 경쟁업체가 된다.

2) 견겁은 나와 협력하는 나의 동조자가 되는데 나는 그 힘을 믿고

자만해지기가 쉬우며 허세, 독주, 독립하려는 기질이 생겨 타인과 대립, 갈등,

불화하기 쉽다.

사교불능의 외고집이 된다.

그러므로 겸허와 양보를 생활화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3) 견겁은 형제간이라 分家하는 것이 당연한데 경제적으로는 分配해야 하므로

재물을 놓고는 서로 分奪하는 성질이 있어 불화쟁투 한다.

그러나 외부로부터 적이 쳐들어오면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하여 합심하고

방어하는 것이 형제다.

그러므로 견겁은 상호 협력하는 형제애와 동지애를 나타낸다.

4) 견겁은 剋財하므로 剋父 剋妻 損妾함은 물론이요, 損財 破財 失財를 부른다.

특히 財弱劫旺이면 견겁을 大忌하는데 운에서 비견겁운을 만나면 損妻破財로

促壽自命까지 한다.

그러나 財多身弱하면 반드시 비견 겁을 만나야 많은 재물을 취득하고 관리할 수

있다.

※ 群劫爭財는 損妻破財인데 運到比鄕이면 促壽自殺이라

※ 得比理財는 兄弟親友助力이라.

5) 년월에 견겁이 生旺地면 형제자매가 많고 死絶地면 형제자매가 외롭다.

견겁이 형 충이면 형제자매에게 신액 재앙이 많다.

6) 渭經論에 이르기를 姉妹가 剛强하면 乃嗔房之婦라 하였다.

이는 여명에게 비견 겁은 남편의 처첩이 되므로 비견겁이 많으면 나와 동등한

처첩이 많은 형상으로 小室(씨앗)을 겪어보거나 내가 재취나 소실부인이 되어

평생을 원망과 수심으로 살아간다는 뜻이다.

(2) 比劫의 運氣作用

1) 견겁은 比我者로 大同小異하나, 비견은 같은 음양끼리 만남이지만 비겁은

다른 음양끼리의 만남이라 羊刃의 속성이 더해져서 비견보다 더 교만하고

不遜하며 爭鬪獨行之意로 강폭하게 작용한다.

그러므로 비겁을 劫財 또는 敗財라고 한다.

겁재(甲見乙)는 적극적인 劫奪로서 불의의 강압에 의한 妻財被奪之象이요

패재(乙見甲)는 소극적인 실패로서 탐욕이 부른 실수에 의한 妻財自敗之象이다.

어느 경우든 견겁은 奪財之神이요 손재요인이다.

2) 비겁은 오행은 同類이지만 음양을 달리하므로, 겉과 속, 明과 暗의 상대적

관계가 이뤄지므로 혼잡 되거나 태왕 시는 배(또는 씨)다른 형제가 있게 되고,

각기 表裏가 다르므로 친구나 형제간에 동업하면 불합하다가 결별하고,

보증․대차시는 손재 시비로 이어진다.

3) 七殺이 태왕하여 傷身剋害가 심할 때는 비겁(또는 양인)이 命中에 있으면

美人計로 칠살을 합하여 자신의 危命순간을 모면하게 돕는다.

이런 상황을 羊刃合殺․殺刃相停․合殺爲貴라 하는데 凶化爲吉이 되므로 오히려

나의 누이(妹氏)가 되는 비겁이 妹氏合殺로 救命之恩人이 된다.

비겁을 탈재지신이라고 성급하게 凶言하지 말고 상황을 살펴서 논하라,

때로는 은인이 되기도 한다.

(3) 肩劫의 作用變化

1) 견겁이 혼잡 되여 있으면 이복형제나 母親産亡이 두렵고, 남편이 바람을

피우거나 작첩하며, 어린 시절이 곤궁하여 불우한 경우가 많다.

2) 群劫爭財면 剋父損妻요 평생을 災殃不絶이며 悲觀落淚라 生而如死운명이다.

3) 견겁이 많아도 상식으로 泄氣가 잘 되면 호설정영으로 지혜총명하고

의지강인하며 신념대로 창조하고 경험하는 성취가 따르나니 견겁이 많다고

무조건 나쁘다고만 볼 수 없다.

4) 견겁이 생왕지면 형제자매가 많고 사절지면 형제자매가 외롭다.

견겁이 형 충 되고 악살이 임하면 형제간이 불행한 일을 당한다.

5) 견겁이 재성과 암합하면 처첩이 부정하고 부부불화로 이혼경험을 겪게

되는데 만약 처가 정숙하면 의처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6) 財多身弱하면 오히려 견겁이 은인이요 귀인이라 형제자매나 친구동료의

도움을 받고 이웃과 협력하여 화평을 도모한다.

특히 재다신약에 肩劫運入하면 친우조력으로 事事順成이요 만사형통이다.

7) 여명도 견겁을 忌함은 남명과 다를 바 없으나 명중에 견겁이 많으면,

결혼 때부터 어려운 사연․곡절이 많고 애정굴곡이 많은데, 관성과 견겁이

合多면 친구나 여자형제에게 남편이나 애인을 빼앗기기 쉽고, 여자형제가

不貞하거나 중혼한 경우가 많다.

8) 견겁을 3자 이상 다봉 자는, 자존심이 강하고 祖業無情하여 일찍이 고향이별

타향사리로 홀로서기 자수성가다.

속성속패 역경이 많고, 어느 정도 이뤘다가도 방심하면 실수, 사기, 도둑을 잘

당해 빈천고생을 벗어나지 못한다.

형제나 친구 때문에 손재망신이요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아픔을 겪는다.

처궁 마저 불미하여 夫婦不信․母妻不合․兄弟不睦하는 다툼이 그칠 날이 없으니

점차 가정은 쓸쓸해지고 자신은 고립된다.

언제나 自作自禍로 손재고민하고, 호주호색하며 세상물정을 잊으려 한다.

9) 견겁다봉 여인은 남편무덕, 외화내곤, 不尊夫君, 불봉옹고, 自得夫別이니

柱中의 관성을 잘 살펴서 판단하라.

관성이 생왕하면 부군유덕, 부부화목이나 劫旺官衰면 이웃과 불화하여

비방을 듣게 되고, 色情亡身이며 惡妻得名한다.

10) 비견 겁은 日主의 동기간이라 內格으로 成格)지 못하고 일월시지가

정록이나 양인이면 外格으로 추명하는 데 본서에서는 십정격에 포함시켰다.

정록 비견을 놓은 자는 공명정대한 공직자이거나 국영기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고, 양인비겁이 득세한 자는 군인이나 경찰이 되어 형살 권을 장악하거나

사회정의와 관계된 시민운동이나 사회복지 봉사기관에 종사한다.

견겁이 많아도 仮傷官으로 好泄精英하여 生財하는 成格者는 재벌격의 대부호가

된다.

3. 傷食

(1) 食神의 運氣作用

1) 我生者 食神은 다시 生財함으로서 養命之本이 되는 財星의 원천이 되는데,

한편으로는 나의 기운을 뺏어가는 盜氣도 된다.

식신은 밥이요 옷이며 베풀어 주는 마음！ 인정이 되고 넓은 가슴이 된다.

그리고 나를 나타내는 빛이요 생명이며, 언변이고, 자아를 발산하는 신바람, 흥,

끼, 연기력, 표현이 된다.

2) 식신은 자신의 두뇌를 활용하여 회의하고 탐구하여 표현하고 창조한다.

따져서라도 의문을 해결하고 느껴서라도 앎의 진실을 경험하고 파악하려는

철저함이 있다.

미지의 탐험을 즐기려는 성향 또한 식신의 특성이다.

3) 여명의 식신은 자녀요, 자궁이며 유방이다.

상식이 여명의 생식기관이 되므로 여자의 性에 관계된 내용도 상식을 살펴

알 수가 있다.

4) 자평시결에 食神有氣하면 勝財官이라 하여 재관이 잘 짜인 것 보다 더

좋다고 하였으며, 心廣體胖에 衣祿厚라고 하였다.

그리고 食居先 殺居後면 衣食再生에 富貴厚라고도 하였다.

5) 나를 剋制하는 官殺을 억제하여 나의 壽를 지켜준다고 식신을 壽星 또는

福神이라고 하는데, 시결에도 一將當關에 群邪自伏이라고 하였다.

이런 경우를 食神制殺이라고도 한다.

6) 식신이 편인을 만나면 倒食이 되므로 大忌하며, 재를 만나 食神生財로

나아감을 大喜한다.

※ 식신생재를 兒又生兒라고도 한다.

(2) 傷官의 運氣作用

1) 상관이란 관을 상하게 한다는 뜻으로 正官을 극하는 七殺이 상관이 된다.

그러므로 정당하게 인간을 규제하고 관제하는 법률이나 규범, 관청이나 관헌인

정관을 거역하고 상하게 하는 상관은 破官星 또는 犯法星이 된다.

2) 상관은 공명정대한 관을 무시하고 시비쟁투를 좋아하는 好勝氣質을 지니며

자기가 잘났다는 자만심이 강하고 眼下無人格으로 남을 업신여기고

자기만 옳다는 獨善氣質이 있다.

3) 관을 범하는 잘못을 저지르면 무사할 수 없듯이 상관은 시비송사, 불의재앙,

시행착오를 면하기 어려우니 命主는, 항상 한 번 더 생각하고 참고 견디는

자기수양을 통하여 상관재앙을 예방해야 할 것이다.

겸손이 몸에 밴 사람에게는 어느 경우든 상관재앙이 접근하지 못한다.

4) 상관은 자기 멋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기분파로 즉흥적이고 낭만적인

자유주의 성향이다.

대개가 기고만장한 독불장군이 많다.

그러나 사회정의를 주장하고 실행하는 개혁성향의 혁명가 기질, 남을 설득하여

거느리는 보스기질이다.

5) 여명에게 관은 남편이 되는데 상관이 왕하면 남편이 상하게 되므로 자식을

낳고 남편과 생이별하지 않으면 남편이 재난을 겪는다.

그러나 상관이 왕해도 주중에 관이 나타나 있지 않으면 불행을 겪지 않는다.

위경론에 傷官이 不見官星이면 猶爲貞潔이라고 한 것은 이를 뜻한다.

그러므로 여명을 볼 때 상관이 있다고 무조건 나쁘게 말하지 마라 !

그것은 큰 잘못이다.

6) 남명에게 관은 자식이 되는데 상관이 왕하면 자식에게 불미한 일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운에서 재운이 통관하거나 인수운이 傷盡 (상관을 극제)하면 재앙이 없다.

일반적으로 傷官見官은 爲禍百端이지만 이 또한 전체상황을 살핀 다음에

결단해야 오판을 범하지 않을 것이다.

7) 月上傷官자는 형제간에 불화하고 병역의무를 기피하거나 현역복무를

면제[대신 방위병이나 공익근무]받는 경우가 많다.

8) 상관이 많은 자는 투기, 도박을 좋아하고 즉흥적인 행동으로 후회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성을 밝히는 경향도 있다.

(3) 傷食의 作用變化

1) 상식은 육친으로 장모요, 손자가 되는데 상식이 왕하면 손자가 발복하나

孫得子失로 늘그막에 손자를 키우게 되고, 상식과 재와 일주가 합이면 장모와

처와 내가 합하는 상으로 장모를 봉양한다.

상식이 좌우에서 合身하면 이 장모 저 장모를 모시는 상이라 처첩인연이 많다고

본다.

2) 상식생재가 유정하면 여복, 여난이 많고 이재수완이 특출하여 대개가 다

돈 많은 부자가 되는데 돈과 여자가 같은 오행의 특성을 지니므로 돈을 잘

다루는 자는 여자도 잘 다룬다.

옛 부터 여자를 못 다루는 비사교적인 사람은 成財할 수 없다고 하였다.

3) 여명의 상식은 자식이요 자궁이므로 주중에 상식이 많아 母衰子旺이면

조산이나 자연유산 또는 대형아 출산이나 자궁 외 임신으로 고생한다.

위경론에도 胞胎常墮는 食旺母衰라고 하였다.

그리고 상식이 형 충이면 제왕절개나 자궁수술, 유방근종 등 부인과 질환을 겪는다,

4) 상관식신이 혼잡이면 異姓得子하거나 아들은 하나인데 며느리가 둘이며,

상식이 3자 이상 다봉이면 두뇌가 총명하고 인정은 많으나 허세가 많고

사기성이 있으며, 임기응변이 뛰어나고 순발력이 좋으며, 영웅심리가 강해서

남을 위해주고도 오히려 욕을 먹는다.

조모나 장모가 두 분이며 소실에 득자 한다.

두뇌는 비상한 수재인데 주의력이 산만하여 학문기회를 놓칠까 두렵다.

때로는 多才多能이 병이 되기도 하니 상식다봉자는 일찍이 뜻을 세워

초지일관 한뜻으로 외길인생을 살아야 성취와 안정을 누리게 되고,

학계로 진출하면 유능한 스승이 된다.

5) 여명이 傷食見官하면 子得夫別이요

官食合身하면 婚前妊娠이며

時上傷官이면 當前使喚이요

官食同柱하면 因夫亡身이며

剋泄交集하면 淫貪無恥요

左右合身이면 他子養育이다.

6) 상식이 많은 자는 대체로 안하무인격인데, 주중에 弱官이 있으면

盡法無民으로 관재망신은 물론 백가지 재앙을 자초한다.

때로는 獨善과 僞善을 정당화 하려다가 인격망신을 당하기도 한다.

7) 食神格이나 傷官格인은 나의 氣를 泄하여 남을 生해 주는 것이므로 나의 앎,

뜻을 표현하고 설교하는 교육자, 예술가, 종교인 직업을 지니는 것이 좋다.

사리사욕을 버리고 남을 도와주는 사회사업가가 되어 고상하게 살아보려는

사람들도 많다.

이 세상의 변화나 개혁을 주도하는 종교지도자나 사회운동가, 시민운동가,

반체제 운동가들이 상식격에서 많이 배출되는데, 그들의 삶이 기존의

질서규범과 부딪치는 경향이 많아 관재를 많이 겪는다.

상식격인은 대체로 관재를 두려워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기존의 법질서를 위반하는 사례도 많다.

8) 상식은 내가 생해 줌으로써 남이 즐거워하고 기꺼워하는 형상이라 시인,

문학가, 배우, 가수, 무용가, 모델, 연극인 등 문예인이 상식격에 많다.

그리고 요식업이나 숙박 서비스업 등 남에게 편의를 제공해주는 직업인

역시 상식격인이 많은데 기예에 능한 연예인들이 부업으로 카페나

레스토랑 같은 음식 서비스업을 겸업하는 경우가 결코 우연이 아니다.

9) 日主身旺에 好泄精英같이 상식이 純淸하게 成格하면, 반드시 多才多能하고

우아한 삶을 누리며 고상하게 사는 경향이 많은데, 日主身弱에 傷官見官하여

격이 混濁하면, 욕심 많고 인색하며 잠시 살만하면 허세나 부리고 잘난 체

하다가 결국은 東家食 西家宿하는 떠돌이 노숙자로 전락하고 만다.

4. 官星

(1) 正官의 運氣作用

1) 剋我者 官殺로서 正官은 나를 정당하게 관제하고 규제하는 것으로서 도덕, 규범, 법률이 되고, 관청, 관헌이 된다.

그러므로 관(官)은 국민의 안녕질서를 위해 법률을 집행하는 것이고,

국민은 마땅히 법과 규율을 준수하는 것이 의무요 본분이다.

2) 관성은 순리를 따르는 性情이고 仁德이며 품위단정 하게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하며, 원칙중심의 올바른 사고방식과 正道를 지키는 人格을 갖도록 나를

통제한다.

나를 돕기 위해 충고하는 것이다.

3) 관성은 刑冲을 大忌한다.

손상됨이 없어야 貴가 따르고 正法을 펼 수가 있다.

그러므로 관성이 있으면 有氣한가 ? 손상 되었는가 ? 재성이나 인성과 잘

통관하고 있는 가 등을 잘 살펴야 할 것이다.

4) 관성은 벼슬이요 명예이며 문장이고 직업이다.

그가 능력을 봉사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척도가 관성이다.

정관은 文官으로 봉사하고 偏官은 武官으로 봉사하여 자신을 빛내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는 것이다.

5) 남명의 관성은 妻財의 상식이 되므로 사랑하는 아들․딸이 된다.

자녀는 나의 후계자로 가문을 지키는 중대한 소임이 있고

<나 닮아난 善의 대상>이므로 참으로 소중한 존재다.

그런데 자녀는 아버지에게 관이 되므로 점차 자라면서 아버지를 규제하는

언행을 하게 되는데 예를 들자면 “아빠 담배피우지 마세요,

술 좀 적게 잡수세요. 일찍 들어오세요. 엄마와 싸우지 마세요.” 등

사실상 통제하는 관작용을 한다.

이것은 지극히 정당하고 유익한 충고요, 善行으로서 가정평화를 추구하는

正法이다.

6) 여명의 관성은 남편이 되므로 有力하고 純淸해야 한다.

관성이 상관에 의해 형 충 상극 되거나 공망 되어 무력하면 불리하며,

정편관이 섞여 있어도 一夫從事가 어려워진다.

남녀평등이 일반화된 오늘날은 여인이 시집가는 것이 아니고 결혼하는

세상이지만, 오행육친의 법칙상은 남편이 아내를 정당하게 규제하고

리드해야 하며, 아내는 남편의 정당한 규제에 순응하고 협조해야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가 대접받는 가정의 화평을 도모할 수가 있다.

관은 일방적이고 몰상식한 규제나 억압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7) 남녀노소 누구나 관성을 자신의 직업, 직분, 의무, 본분으로 보기 때문에

관성의 동향을 살펴 직업의 귀천, 직분의 선악, 의무나 본분의 이행여부를

판가름한다.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는 신념창조의 결과가 관성이다.

그러므로 관성이 부실하면 한평생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세일하여 제 값을 받을

수가 없다.

(2) 偏官의 運氣作用

1) 편관은 정관과 같은 剋我子 官殺이나 殺은 凶殺이라 七殺이라고도 한다.

정관은 정당한 관이지만 편관은 치우친 부당한 편협된 편중된 살이 된다.

그러므로 편관은 치우친 규제, 관제, 억압, 통제, 지배가 되고 부당한 관청,

관헌, 규율, 법률이 된다.

그 성정이 마치 호랑이와 같아서 강폭하고 투쟁적이며 강압적이고

권력 지향적이다.

강제하는 무력으로 굴복, 굴종을 강요하는 독재 권력이 편관이다.

시결에도 偏官如虎라고 하였는데 身弱無救하면 非夭則貧의 삶이 된다.

2) 정관은 隨順榮達格의 문관 행정관이요 편관은 一發如雷格의 무관 사법관이다.

그러므로 편관은 군인이나 경찰 수사기관원이나 교도기관원이 많고

기업의 감사부서에 해당된다.

3) 正愛偏憎으로 정관은 충고 선도가 되고, 편관은 증오 징벌이 된다.

그러므로 勸善懲惡하는 正法은 그 범죄를 증오해도 그 사람은 결코 미워하지

않는다.

4) 흉폭한 七殺도 傷食으로 制殺되거나 인수로 通關되거나 양인으로 合殺되면

오히려 좋게 작용한다.

시결에 이르기를 偏官有制 化爲權하니 唾手登雲 發少年이라 하였으며,

偏官不可 例言訩하소 有制還化 衣祿豊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편관을 무조건 나쁘다고 말하지 마라.

― 다음의 칠살 제복 삼 법 참조 요망 ―

신약사주는 편관을 두려워하나 신강사주는 편관을 오히려 필요로 한다.

5) 여명의 편관은 偏夫가 되므로 부정연애 또는 오다가다 만난 남자나 위협결혼

동정결혼 등에 해당되나, 無官一殺로 有氣하고 有力하면 이 또한 正官으로 보아

정당한 남편이 되고 夫德이 있다.

여명의 大忌는 官殺混雜이고 身旺官衰이며 剋泄交集 (관살과 상식태왕)이나,

전체상황에 따라 一氣從殺이 이뤄지거나 財滋弱殺 殺印相生이 되어 成格하면

凶化爲吉로 부귀영화를 누리는 행복여인이 될 수 있다.

6) 七殺爲鬼이므로 편관은 死者, 屍體, 鬼神, 魂魄, 도적, 질병, 재난, 사고, 쟁투, 시비, 관재망신 등 急殺災殃을 암시하기도 한다.

(3) 七殺 制伏 三法

1) 食神制殺法 (擊退法)

身弱한데 칠살이 태왕하여 危命한 경우에 내가 생한 식신이 칠살을 격퇴시켜

救命하는 法으로 이를 이름하여 一將當關에 群邪自伏이라고 한다.

예를 들자면, 甲일주가 약하고 庚金칠살이 많을 때 丙火식신이 火극金으로

庚金칠살을 격퇴시키는 경우다.

그러므로 인간은 늘 덕을 베풀면 자신이 위급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자신의 덕을

입은 사람으로부터 반드시 보은의 구원을 받게 되는 법이니 항상 이웃에게

give and give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구원받고자 하면 먼저 구원하라.

대접받고자 하면 먼저 대접하라.

머무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어 머무르는 바 없이 베푸는 사람에게는

殺이 끼지 않는다.

그런데 看命에 주의할 점은 식신제살이 좋다지만 제살이 太過하여 盡法無民

(상식태왕에 관살쇠약)이면 法없는 무법천지가 되어 오히려 흉하게 되므로

이러한 경우는 殺을 보해주는 것이 급선무가 된다.

2) 殺刃相停法 (美人計)

殺이 왕하나 羊刃이 合殺함으로서 살을 머무르게 하는 法으로 이를 이름하여

羊刃合殺, 妹氏合殺, 權刃相停이라고 한다.

예를 들자면, 甲일생이 庚金칠살이 많아 傷身이 두려울 때 주중에 甲의

누이(妹氏)인 乙을 庚의 처첩으로 삼아 합하게 하면 甲庚충극 전투를

停戰시키고 흉을 길하게 하므로 오히려 大貴하게 되는 수가 생기니,

五行原理消息賦에도 이르기를 權刃双顯 均停이면 位至王候라고 하였다.

그런데 여기에서 旺殺이 合歲君하거나 충을 받으면 大發大怒하여 大凶不吉하게

된다.

그리고 명중에 有殺無刃하면 殺必傷身하고, 無殺有刃하면 刃必劫財하게 되는데,

殺刃來合하면 必爲貴命이 된다.

이와 같은 양인합살을 두고 貪合忘剋이라고 하며 미인계 전법이라고도 하는데

안타까운 것은 주인공의 매씨가 부정하거나 불행한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3) 殺印相生法) (協商法)

旺殺이 근접한 인수를 만나면 생이 탐나 극을 잊어버리고 생을 하니 인수는

다시 나를 생하는 法으로 이를 이름 하여 貪生忘剋,殺印相生,殺星拘印이라고 한다.

예를 들자면, 甲일생의 庚金칠살이 子水를 생하게 되면 子水인수는 다시

생甲하므로 무정이 유정해지고 흉이 오히려 길로 변화한다.

이때의 인수는 일주와 칠살의 충 극을 통관시켜주는 중간매체로서 吉神이 된다.

이 경우 칠살과 인수와 일주가 가까이 있어야 탐생망극의 相生和解가 잘 이뤄진다.

(4) 官殺의 作用變化

1) 남녀불문하고 관살혼잡을 大忌하는데, 관살은 남명의 자녀가 되므로

혼잡 되면 자녀가 섞이는 상이라 배다른 자식을 두게 되고, 후계자의 상속권이

뒤엉켜 자녀 간에 분쟁이 일어나며, 여명의 관살은 남편이므로 혼잡 되면

夫外有夫) 二嫁三嫁하게 되고, 자칫하면 多夫는 無夫라 娼妓의 삶을 살게 되며

거꾸로 고독한 여인으로 구도의 삶을 고고하게 또는 구차하게 살게 된다.

2) 繼善篇에 이르기를 歲月時中에 大怕는 官殺混雜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관살혼잡시는 반드시 去殺留官하거나 去官留殺하여야 직업에 행운이

따르고 직장에서 출세하며, 관록명예가 마음먹은 뜻대로 이뤄질 것이다.

制去하고 合去하고 通關하는 官殺去留法)은 칠살 제복 삼 법을 참조하라.

3) 財官이 合身한 남명은 총각득자, 연애결혼이고 역마재관이 합신이면

국제연애 또는 혼혈아를 얻게 된다.

그리고 時上七殺이면 無子八字로 양자를 두게 되는데 印綬運鄕이면 만득귀자

하는 경우가 있고, 비겁이나 상관이 합거하면 좋은 자식을 얻는다.

좌우에서 관살이 합신하면 東西得子 하는데 관살이 형 충 되거나 악살이 겹치면

자손에 수심이요 흉액이 따를까 두렵다.

4) 관성은 재의 생을 좋아하고 상식의 극을 싫어하며, 인수와 통관하면 형통하고,

양인과 相停하면 고귀하며, 신왕관왕은 大喜하며, 身弱殺旺은 大忌한다.

그리고 공망으로 무력해짐을 꺼리며 가장 좋아하는 것은 財官印 三奇가

得位하거나 生旺을 얻는 것이다.

5) 정관도 다봉하면 칠살이 되고 칠살도 制伏되면 정관이 되는데, 이 관살이

3자 이상으로 태과하면 초년곤궁 학업부진이요, 四顧無親 고독세월이며,

頑强之性 到處敵軍이요, 勞多功小 職業多變이며, 구설시비 평생관재요,

인간대립 진실왜곡이며, 중도하차 생활고통이요, 동서득자 因子敗家이며,

모처불화 처자무덕이요, 평생 잔질 빈천지명이라.

여명은 자체불미 이성망신이요, 인정비애 애정배반이며, 강제결혼 부군무덕이요,

아차하면 花街之女라 아니면 시모교사로 남편에게 매 맞으면서 돈 벌어다

시가 부양하는 여인이요, 한 평생을 직장 다니며 부모형제 부양하는 한 많은

여명으로 고생하는 삶이다.

팔자를 고쳐 봐도 그 팔자가 그 팔자라 나오는 것이란 한숨뿐이다.

6) 여자의 性은 상식의 동향을 살펴 알고, 남자의 성은 관살의 길흉 왕쇠를

살펴 알 수 있는데 無官이면 재성을 살펴 안다.

그 이유는 성의 본질이 종족보존을 위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7) 正官成格者는 문관으로 행정관이 되어 국록으로 생활하게 되는데,

대격은 三公六判이요 중격은 국과장이며 하격은 미관말직이다.

오늘날은 대기업의 회사원으로 내근직인데 대체로 성실하게 정년퇴직 한다.

8) 편관성격 자는 무관으로 군인이나 경찰직 또는 수사기관원이나 사법계

종사자가 많다.

대격은 장성급이나 고위책임자로 크게 귀하게 된다.

기업에 종사 시는 감사실이나 회장 부속실에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9) 관인상생이나 살인상생으로 대운행로가 좋으면, 공명정대한 정도를 걷는

공무원이나 교직자 언론인이 많고, 지모가 비범하여 기획실이나 참모직에

봉직하기도 한다.

5. 財星

(1) 正財의 運氣作用

1) 我剋者 財星은 내가 규제하고 극제하며 관리하고 리드하는 처첩이고,

금은보화 식량 같은 재물로서 나의 생명을 유지시켜 주는 養命之本이 된다.

2) 정재는 정당한 처이므로 조강지처인 본처가 되고, 정당한 재물이므로 내가

땀 흘려 수고한 노력 대가인 봉급, 수당, 임금이 되고 사업의 수익, 이득이 되며

부모의 유산과 같은 고정재가 된다.

3) 정재의 특성은 내가 생존을 위해 타개하고 개척하며 획득한 노력의 산물이고,

내가 의도한 대로 계획하고 실행하여 소유한 능력의 보상인데, 정재의 성취과정

에서 꼭 필요한 덕목은 신용, 정직, 성실, 근면, 검소, 겸손, 책임감 등이다.

4) 재성은 나의 소유나 소유물로 유가증권 자본금, 영업용차, 살림도구, 그릇,

식품, 가구, 음식물 등 일체동산으로 養命之本이 되는데 학문별인 인수를

극제함으로 學魔之性도 된다.

그러므로 학문과 재물은 별개의 문제인 것이다.

학창시절에 공부를 못하던 둔재가 사회로 진출해서는 공부를 잘한 수재들보다

더 치부하는 성공사례가 많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학문은 앎을 위한 IQ(두뇌지능지수)가 높아야 하지만 재물은 뜻을 위한

SQ(성공지능지수)가 높아야 하기 때문이다.

5) 정재는 소극적인 이재방법으로 얻어지는 塵合泰山格이라 정원에 핀 꽃과

같아 남이 쉽게 취할 수 없는 것이다.

편재는 적극적인 이재방법으로 얻어지는 一攫千金格)라 들판에 핀 꽃과 같아

남이 쉽게 취할 수 있는 것이다.

(2) 偏財의 運氣作用

1) 편재는 정당하지 못한 수단과 방법으로 규제하고 극제하여 지배하고 쟁취한

처첩, 소실 애인이고 부정하게 얻은 투기, 복권당첨금, 도박, 밀수, 이면거래,

고리대금, 뇌물과 같은 유동 재다.

2) 편재는 고위험 고수익이므로 무서운 결단력과 추진력을 필요로 하며

초지일관하는 끈기와 저력이 있어야 한다.

항상 <자신감>과 <집중력>과 <침착 대담성>을 갖고 도전하여 쟁취해야 하는데

이상의 편재실현 삼요소가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그의 뜻은 좌절되고 만다.

3) 원래 재물이란 分奪 爭鬪의 단서가 되므로 항상 남의 극제나 탈재를

경계해야 한다.

傷食生財는 좋아해도 群劫爭財는 싫어하는 것이 재성이다.

시결에도 凡見偏財가 遇劫星이면 田園破盡에 苦還貧이라 傷妻損妾에 多遭辱하니

食不相資가 困在陳이라고 했다.

4) 정재인은 소심하고 인색하며 원칙중심인데 반하여, 편재인은 호탕하고

대범하며 의리중심이다.

정재는 개인이 지배하는 고정재이고, 편재는 대중이 지배하는 유동재이다.

정재는 小食 淨食이며, 편재는 過食 美食이 된다.

대체로 다정다감하여 주색잡기에 능통한 사람은 편재인이며 정재인 보다

바람 끼가 있고 여난, 여복이 많으며 손이 커서 남을 동정하고 구제하지만,

허세가 많은 것이 흠이 되고 철저하고 치밀하지 못하면서 모험정신만 투철하여

속성속패하기가 쉬운 것도 편재인의 특성이다.

5) 편재는 아버지인데 여명에는 시어머니가 된다.

그러므로 부친 덕이 없는 여인은 시모 덕도 없다.

여명이 財多身弱이면 시집 사리 한이 많고 고부갈등으로 말미암아 남편에게

매 맞는 삶이다.

남명이 財印相戰이면 모처불합으로 말미암아 부부싸움이 그칠 날이 없다.

(3) 財星의 作用變化

1) 명중에 정재가 없으면 편재를 代用하는데 정재도 많으면 편재로 작용한다.

모든 육친이 다 혼잡을 싫어하듯이 정재도 정편재 혼잡을 大忌한다.

재성이 혼잡 되지 않고 身旺財旺 또는 財命有氣하면 처재 복이 가장 좋은

대부귀인으로 행복을 누리게 된다.

2) 재다신약이면 富屋貧人으로 처재 복이 없으며 처첩으로 말미암아 패가망신

당하거나 자신을 괴롭히던 악처가 가출하기 쉬운데, 만약 후처를 얻으면

그 후처 역시 악처이므로 차라리 독신으로 삶이 편할 것이다.

그러나 運入比鄕으로 得比理財하면 親友助力으로 대업을 이룩하여 잘 살게 되는데,

그 때는 가출한 처첩이 돌아와 순종하며 살겠다고 애원해도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되 담을 수 없다.

3) 남명이 無財하면 대체로 無慾하고 청렴한데 혼인이 늦어져 노총각이 되기 쉽다.

여명도 無官이면 만혼지명으로 노처녀가 된다.

육친추명시는 늘 太過如不及을 동일하게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多財男命이나 多官女命 역시 무재무관의 명운과 大同小異하다.

4) 년월에 有財者는 부유가정의 출생으로 유산상속을 많이 받게 되고 有劫者는

빈천가정의 출생으로 자수성가를 해야 한다.

5) 日支財星자는 연애결혼에 처복이 많은데 방심하면 여난이 따르므로 주색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좌우에서 재성합신이면 父外有父로 他家寄食 하였으며, 妻外有妾으로

東宿西食하게 된다.

6) 재성혼잡 중에 정재가 더 旺하면 妻不容妾으로 소실작첩을 용납하지 않고

편재가 더 왕하면 妾勝於妻로 主客) 뒤바뀌어 첩이 처를 밀어내고

안방을 차지하게 된다.

연해자평 論妻妾에 이르기를 偏財得位하니 妾勝於妻하고 正財自旺하니

妻不容妾이라고 하였다.

7) 재와 인이 합다하거나 암합이면 부모가 연애 결혼하였고, 一財와 多印이

합하면 아버지가 부정하고 호색하였으며, 多財와 一印이 합하면 어머니가

부정하고 재가를 하게 된다.

8) 재와 다겁이 합다하거나 암합이면 처첩이 부정하여 가정생활이 흔들리거나

의처증에 시달리고, 일주가 다재와 합하거나 암합하면 자신이 부정하여 많은

처첩 애인을 희롱하고 원한을 살 것이다.

혹 인격의지로 잘 여난을 극복해도 믿었던 처의 疑夫症에 시달리게 된다.

9) 재성이 형 충이면 부친이나 처첩에 신상재액이 따르고 재물시비가 많으며

부부간에 경제충돌이 잦고 처가에 신경 쓸 일이 많다.

여명은 음식솜씨가 없고 그릇을 잘 깨며 쓸데없는 데 돈을 잘 쓴다.

대체로 돈은 많이 만져도 항상 통장은 가볍다.

그러므로 成財하려면 계획경제를 실천하며 근검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10) 신왕지명이 財滋弱殺이면 처복이 태산이고 처가의 도움으로 출세하며

여복으로 승진하는 행운을 잡는데, 신약지명이 貪財壞印이면 탐재망신을 잘

당하고 여자문제나 뇌물사건으로 파직을 당하며, 모처불합으로 집안이 시끄럽고

처나 처가로 말미암아 손재고통을 겪으며, 혹자는 처가 이재를 잘못하여 집을

잃기도 한다.

11) 재성이 3자 이상 다봉으로 재다신약 하거나 재살태과하면 早年剋父

父子相別 모친수심 모친재가가 두렵다.

庶出이면 면한다고 보나 조별이향 타가기숙 勞多功小 東得西失 四顧無親격으로

태여 난 뒤에 집안이 기울어 객지를 떠돌며 온갖 고생을 경험하는 빈천지명이다.

학운부진에 妻妾薄緣 악처인연 이성구설 因妻致禍요 모처불화 貪財反禍

得病辛苦인데 운이 좋아 일주를 잘 幇助하면 초년고생 이겨내고 근검성실로

자수성가하여 경제풍요를 이룬다.

대개가 자식을 통해 自己의 恨을 풀려는 代理滿足 심리가 강해 자식과 충돌하고

반목하는 愚을 범하기 쉽다.

그리고 소유에 대한 집착이 강해 인색한 삶을 살다가 가족과 친지로부터

소외당하고 쓸쓸한 노년을 보내게 된다.

12) 재다신약이나 재살태과 여명은, 異父寄食 객지고생 아니면 조실부모하고

타가입양하며 이성에 덕이 없다.

자칫하면 我財生夫에 反成其辱이요 두 번 시집가고 두 시어머니 섬기며

손끝에 물마를 날 없이 고생하는 음식물업 팔자가 되기 쉽다.

13) 正財格人은 경제부처 공무원이나 대기업의 회사원이 많은데, 격국의

深淺에 따라 대기업경영자나 중소기업 인으로 나뉘는데 대체로 직장인이 많다.

14) 偏財格人은 투기사업가, 부동산업자, 유흥업주, 밀수사업자 등이 많은데,

직장을 마다하고 창업하여 경영인이 되는 경우도 편재격인에 많으며,

신흥재벌이나 벤처창업으로 성공한 사람이나 공직에 있으면서 축재한 사람들도

편재격인에 해당된다.

그러나 일반적인 개연성이 그렇다는 것이지 一例만으로 속단하기는 어렵다.

격국과 용신 그리고 대운의 흐름을 詳察하여 看命해야 如神的中할 것이다.

6. 六親原理의 중요성

육친이란 사주명리 학의 핵심이론으로서 명운추리의 중추요 씨줄이며 골격이 된다.

이 육친에다 오행의 生剋制化 刑冲會合 八法과 吉凶神殺 그리고 格局用神을

배합하여 날줄로 엮고 살을 붙인 것이 인간의 吉凶禍福 富貴貧賤이다.

육친의 작용변화가 제대로 추리되면 인간의 명운변화를 제대로 예측하여

避凶趨吉하고 安心立命할 수가 있다.

그리고 주어진 운명을 통찰하여 만드는 인생을 원하는 뜻대로 창조하는

지혜를 얻을 수도 있으니 참으로 신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1) 육친의 특색

1) 肩劫 : 奪財之神 - 경쟁하고 동조하는 자.

2) 傷食 : 投資之神 - 탐구하고 생산하는 자.

3) 財星 : 養命之神 - 획득하고 소유하는 자.

4) 官星 : 監督之神 - 지도하고 수호하는 자.

5) 印星 : 學問之神 - 학습하고 보존하는 자.

(2) 六親推理 三法

1) 歸納的 推理

사실로 나타난 진리체인 <나>를 통하여 <내>가 되어진 인연, 환경, 근원, 과거

등을 미루어 살펴 아는 방법으로서 나의 부모, 조부모, 조상, 고향, 조국,

성장과정 등을 추리하는 법이다.

2) 水平的 推理

지금 여기에서 살아 숨 쉬는 실존체인 <나>와 더불어 대등하게 어우러질

형제자매, 친구, 동료관계는 물론 合性一体化로 永生福樂을 함께 나누고 누리는

부부관계 등을 추리하는 법이다.

3) 演繹的 推理

언제나 바뀌는 진화체인 <나>를 통하여 <내>가 되어질 미래, 조건, 理想鄕,

인과 등을 미루어 살펴 아는 방법으로써 나의 자녀, 손 자녀, 후손 나아가

미래의 지구촌 등을 추리하는 법이다.

(3) 육친의 간명 요령

1) 육친의 有無, 强弱을 살핀다.

2) 육친의 混雜, 多逢을 살핀다.

3) 육친의 생극제화, 형충회합을 살핀다.

4) 육친에 吉神, 凶殺을 대비시킨다.

5) 육친과 格局, 用神을 대비시킨다.

6) 육친을 분석하고 청탁 조화여부를 살핀다.

육친의 작용변화가 무궁무진하여 그 통변의 문리를 얻기가 쉽지 않으나

기초 이론을 충실하게 공부하고 看命推理요령을 거듭 익히노라면 어느

한 순간에 推命文理가 열릴 것이다. 道적인 차원에서 <진여원 사주명리학>을

통달하는 지름길은 하겠다는 의지와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초지일관하는

길뿐이다.

가고 또 가노라면 누구나 이르게 되는 법이다.

※ 육친활용법은 명리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은 이해가 쉽지 않다.

그러나 꼭 알아야 할 <추명의 핵심> 내용이므로 처음에는 그냥 읽고

지나갔어도 공부가 어느 정도 무르익으면 다시 반복하여 공부하라.

추명의 달인이 되는 길은 육친활용이 자유자재로 능숙해야 가능하다.

그 이외의 지름길은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