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표, 양구에서 하계 합숙훈련…내일의 국가대표를 꿈꾸며 구슬땀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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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장소인 양구 실내테니스장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2016 청소년대표팀
2016년 청소년 대표선수 하계 합숙훈련이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다.
7월 20일 시작된 이번 훈련은 8월 8일까지 19박 20일간의 일정으로 12명의 선수와 6명의 지도자가 참가해 폭염 속에서 내일의 국가대표를 꿈꾸며 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훈련은 청소년 전담지도자인 노윤범 감독(KTA)을 축으로 이강훈(삼일공고), 임용빈(남양고), 김이숙(중고연맹 전임지도자) 코치가 지도를 담당하며 김영규(기운찬병원), 박기쁨(청소년 물리치료사) 트레이너가 트레이닝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참가 선수는 박민종(안동중 3), 김근준(양구중 3), 김도현(양구고 1), 유진석(삼일공고 1), 신정호(건대부고 1), 장태하(남양중 2) 등 남자 6명과 오은지(중앙여중 3), 김채리(남양고 1), 강미정(중앙여중 3), 백다연(정자중 2), 위휘원(중앙여중 2), 신혜서(중앙여중 2) 등 여자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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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위주의 다양한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청소년대표 하계 합숙훈련
청소년대표팀은 양구 실내테니스장에서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훈련을 소화하며 전술훈련 위주로 실력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웨이트트레이닝 시설이 있는 양구 체육문화센터에서 코어트레이닝 등을 통해 체력 향상훈련을 하고 수영장을 오가며 더위를 식히며 훈련 성과를 끌어 올리고 있다.
하계합숙훈련을 이끌고 있는 노윤범(청소년 전담지도자) 감독은 “게임 위주의 전술훈련과 트레이님 위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 좋은 선수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재밌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이 부족한 다양한 경기운영능력을 키우기 위해 전술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중학 최강자로 꼽히고 있는 박민종(안동중)은 “실력 있는 선후배들과 다양한 전술훈련과 체력훈련을 재밌게 소화하고 있다. 양구에서 열리는 대회와 겹쳐서 힘든 부분이 있지만 큰 어려움 없이 훈련에 참가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3주간 흘린 구슬땀이 미래에 보약이 되어 돌아올 수 있도록 알찬 합숙훈련으로 마무리 되길 기대한다.
유종찬 기자 ccgam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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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청소년대표 하계 합숙훈련에 참가한 지도자와 남녀 대표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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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청소년대표 하계 합숙훈련에 참가한 지도자와 남자 대표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