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진 서강대 물리학과 연구팀이 대표적입니다. 연구팀은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비채혈 혈당측정기기를 개발 중입니다.
이 교수는 마이크로파가 수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이 교수는 “인체의 90%가 수분이기 때문에 마이크로파를 이용하면 피를 뽑지 않고 혈당을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할 수 있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혈당농도를 측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교수는 “측정된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등 기술적 한계를 해결해야 하지만 상용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자신했습니다. 이 교수는 “디바이스까지 개발했지만 구글처럼 스마트폰과 연계하는 것이 최종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http://www.hankookilbo.com/v/6e3c4a3a04444ed29593ba0dc6614e9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