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9 완주 천등산 산행
◎골안개,노동형과 함께
◎이틀전 뽀빠이님이 속리태극종주하자고 합니다. 순간 엄청 갈등합니다. 일단 선약이 있어 어렵다고 말을 하고 곧 바로 친구 골안개 만나 산행을 빠져도 되나 상황을 엿 보지만 이내 꼬랑지 내리고 원래대로 완주군 천등산을 산행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대둔산
↓천등산 정상
↓암봉 오르기전 마루금 리본 달고 숨고르기 합니다.
↓원래 배티재(오른쪽)에서 낙조대~ 대둔산 마천대(정 중앙)~서각봉(조금 왼쪽)에서 직진으로 금오봉~옥계천으로 하산후 천등산 암벽장에 들릴 예정이었으나 왠지 이 코스가 지겨움도 있고 해서 다음에 하기로 하고 17번 국도를 사이에 놓고 대둔산과 반대편에 있는 천등산을 산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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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남정맥 마루금(배티재~낙조대~대둔산~서각봉~월성봉~바랑산) / 서각봉에서 왼쪽으로 급히 깔닥재로 내려 와 왼쪽 방향으로 안심사, 치개봉(짜개봉)으로 산행도 하고... 이 코스는 많이 걸었던거 같습니다. 아마 내년에도 금남정맥 진행하면서 이 마루금을 또 걸어야 하겠지요.
↓라면 끓여 먹고 후식으로 원두커피도 내리고..시간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 .지난주 정맥 산행에서는 물 한모금 마실 시간 여유도 없었는데 정맥을 벗어나니 이런 여유와 즐거움이 있네요. 하루 빨리 마루금 산행을 끝내야 여유를 갖고 즐기는 산행을 하는데 아직 못한 구간이 많이 남아 있으니 한숨이 절로~~~
↓때 늦게 가지버섯을 봅니다.
↓천등산 아래 암벽장⇒두리등산학교에서 주관한 두리 빅월 페스티벌 현장에 잠시 들렸습니다. 전국에서 크라이머들이 많이 오셨네요. 뜻 밖에 솔향기님도 만나고 친구도 보고...곡주 한잔 마실려고 갔는데 사람도 많고 날도 쌀쌀하고..분위기가 자리 깔고 마실 분위기도 아니어서 하산주는 대전에서 하기로 하고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