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향 품은 ‘성포선셋 유자’, 경남 최고 술자리에 올랐다
성포양조장, 2026 경남 으뜸주 선발대회서 ‘최고으뜸주’ 석권
지역 특산물 활용한 리큐르…유자 본연의 과실감과 산미로 호평
경남 전통 으뜸주 선발대회 최고으뜸주로 선정된 거제 '성포선셋 유자'. @거제시 제공
경남 거제시의 특산물 유자를 빚어낸 전통주가 경남 최고의 명주로 우뚝 섰다. 천편일률적인 주류 시장에서 지역 고유의 맛을 살린 점이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거제 지역 양조장인 성포양조장이 생산하는 ‘성포선셋 유자’는 최근 경상남도가 주최한 ‘2026년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주 선발대회’에서 단 하나의 제품에만 수여되는 ‘최고으뜸주’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숨은 명주를 발굴해 품질을 높이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치러졌다.
심사는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리큐르 등 총 5개 주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치열한 경합 끝에 최고상인 최고으뜸주 1점과 부문별 우수작인 으뜸주 4점이 가려졌다.
리큐르 부문에 출품된 ‘성포선셋 유자’는 거제의 대표 과일인 유자를 활용해 심사위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인공적인 단맛을 배제하고 유자 특유의 짙은 과실감과 기분 좋은 산미를 한 병에 조화롭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전체 수상작 가운데서도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내세워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이 크다.
거제시 역시 이번 수상을 반기며 지역 주류 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일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수상은 거제에서 빚어낸 전통주의 품질과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지역 대표 타이틀을 얻은 만큼, 대중의 관심과 실제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홍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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