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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염소는 몇천년을 가장 척박한 땅에서 강인하게 생명을 이어 왔습니다. 알라스카, 인도네시아, 인도, 몽골, 중국, 중동 등등 별로 환경이 좋지 못한 곳에서 적응을 하면서 가축으로 사육되어 인간의 식량 또는 도구로써 이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왜 이렇게 많이 죽을까요? 1.운동부족입니다. 세계산양학회 연구원들의 데이타에 의하면 하루 평균 20km 이상 움작이는 동물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사육방식은 어떻습니까? 물론 각자의 형편에 따라 부족한 공간이라도 운동장을 만들어 운동을 하도록 하며, 산이 있으면 매일 약 1.5시간 정도만 방목을 시키면 운동을 하면서 자기에게 필요한 미세 영양소를 먹을 수 있으며 또한 사료값의 50%정도는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야기 하는것은 번식염소를 말하며 비육은 출하 3개월전에 가두리로 하면 됩니다. 2.너무 급하게 개량을 하면 새끼들이 약해서 잘 죽습니다. 사육자들의 욕심에 의하여 단기간에 걸쳐 개량을 하니 미처 각종 질환에 대한 면역력이 생기기전에 번식하여 적응을 못하여 약하게 태어나서 잘 죽지요. 3.너무 과도한 영양을 섶취하여 비만을 만들어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죽습니다. 흑염소의 거래가 몸무게에 의하여 값이 정 해 지므로 사육자 모두가 너무 많은 사료를 주어 비만을 만들어야 소둑을 올리므로 너무 과도한 사료를 먹입니다. 물론 간단하게 사료를 주면 돈이 들어가서 그렇지 편하기는 합니다 만, 글쎄요? 4.미세영양소가 꼭 필요한 동물이나 우리가 알지 못하지요. 미 농무국 보고서에 의하면 갓난새끼의 폐사율 중에서 약50%정도는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하오나 제 생각으로는 미세영양소 공급이 안되므로 죽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꼭 방목을 하여 스스로 ?아 먹도록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제 흑염소는 폐사율이 총 10% 미만입니다. 5.사육자의 부주의에 의한 사망이 너무 많습니다. 선배 사육자들이 하루 5시간 정도 만 흑염소를 돌보면 돈을 번다고 합니다. 과연 당신은 하루 몇시간 정도 흑염소를 돌보고 있습니까? 목장에서 엉뚱한 일(주로 노가다)을 하면서 흑염소 돌본다고 하시면 안됩니다. 무조건 흑염소 돌보는 일이 돈 버는 길입니다. 먹이관리, 개체관리, 새끼관리, 환축관리, 질병예방관리 등등 끝이 없습니다. 그래서 낯에는 흑염소 돌보고 밤에 교육을 받거나 사육자들을 만나야 합니다. 틈새 귀농대학/흑염소학교 |
출처: 수 암 흑 염 소(흑염소 귀농대학) 원문보기 글쓴이: 수암흑염소
첫댓글 회장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무엇보다 사모님의 쾌유를 빌어 봅니다.
백발농부 강성구 배상
언제나 고맙습니다.
야생의 동물을 가축으로 사육하려면 먼저 환경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육자에게 맞추지말고 염소에게 맞는 환경을 조성해주는것이 우선이라고 받아들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예 회장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얼마전에 회장님께서 소개해주신 선배님 농장에 두번 찾아뵙느데(두번째는 사육사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공부?) 까지 경험을 시켜주셨는데,그농가에는 폐사율이 아주 미미하드군요. 2천평에 목초에 자유롭게 방목하여 키웁디다.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서로 보듬어 주고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서 소개를 해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도 흑염소에는 아직까지 야생성이 남아 있읍니다
그 야생성이 보존 되고 있다는 것은 산과 들에 널려 있는 다양한 미량요소와 효소들의 상호작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에 흑염소는 그 야생성을 계속 보존유지하기 위하여 방목 위주의 사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참 애매합니다.
사육을 할까요?
사업을 할까요?
@수암흑염소 참 ~
그러네요.
흑염소의 특성을 살리려면 사육을 해야 하는데
경제성을 따지자면 사업을 해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