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김해 화포천 생태공원 아우름길 기·종점 : 경남 김해시 한림면 퇴래리 316-348번지
02. 김해 화포천 생태공원 아우름길 일자 : 2021년 04월 07일(수)
03. 김해 화포천 생태공원 아우름길 날씨 : 맑음
04. 김해 화포천 생태공원 아우름길 지도
05. 김해 화포천 생태공원 아우름길 거리 및 시간
06. 김해 화포천 생태공원 및 아우름길 소감 : 이 봄 다가기전에 연초록의 향연을 만끽하렵니다. 오래전 노 전대통령 사저 인근의 산은 가본적이 있으니 오늘은 바로 인근 회포천 생태공원 아우름길에 도전합니다. 화포천의 느릿하면서 물소리 들리지 않지만 억만년의 오랜 생명이 숨쉬고 원형의 연두가 경쟁하듯 돗아난 하천변을 아무런 시간의 압박을 받지 않고 홀로 걷는 맛도 좋습니다.
이제 벚꽃은 끝물이라 그 찬란한 멋을 볼 수 없지만 지면에 붙어 봄바람에 흔들리는 보라의 제비꽃, 무더기로 품에 안기려는 흰제비꽃, 이름만 들어도 붙임성이 있는 자운영, 이 맘때 한창인 노랑의 유채꽃이 강 언덕에도, 논밭에도, 허름한 길가에서도 어김없이 반겨주니 꽃은 정말 실증나지 않는 연인인가보다...
화포천변엔 여러 마을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작약산 아래 옴싹하게 자리잡은 모정마을이 웬지 어머니의 정을 느끼게 하는 것은 그 이름 때문만은 아니리라...햇볕이 쏟아지는 마을 한켠엔 배꽃, 도화, 라일락마저도 한창이고 여름철 폭우가 쏟아질 때 황톳물을 조마조마 지켜보았을 우리 어머니들의 근심어린 눈망울도 깊이 파여졌으리라...
모정마을 앞 한림배수장 뒤론 거대한 낙동강이 흐르니 여기는 곧 화포천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곳이라 저 건너 삼랑진도 눈앞인데 왜 삼랑진이라 했을까를 되뇌어보니 낙동강,밀양강,화포천이 합류하는 곳이라고 상상해 보았습니다.
생태박물관 앞에 주차하고 화포천 둑으로 접근합니다
뒤돌아 멀리 무척산을 조망하면서
화포천 제방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도를 보고서 우측으로 가는 것인지 아니면 화포천을 건너는 것인지 망설이다가
우측(동쪽)으로 갑니다. 동쪽으로 가다가 북으로 갑니다
벚꽃은 또 일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씀바퀴
광대나물
유채
저기가 황새교
박태기나무
건너편엔 기차도...(경전선)
그냥 흰제비꽃이라 부릅시다
자운영은 꽃말이 나의 행복이랍니다
화포천 체육공원으로 들어왔습니다
개불알꽃과 광대나물
강아지똥풀
장재교 횡단
한림을 통과하는 도로건설 중?
오서교
멀리 작약산
둑길을 걷다가 좀 쉬운길로 갑니다
경전선 철로 아래를 통과
여기서 좌측으로 가도 우측 교량(금곡교)을 건너도 되는데 식사를 감안해 우측으로 갑니다
저기 강태공이 보이는 곳, 평탄한 곳에서 식사하고
도로 위로 올라오니 정촌마을 알림표가 서있고요
한림배수장이 보입니다
모정마을엔 라일락
배꽃이 한창이고요
이 모정마을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도화도
삼거리 모정교를 지나면서
강둑의 유채꽃을 보면서
다리 아래 강태공에게 "월척했는교?"하니 손사래를 칩니다
배수장을 지나 낙동강변에 바짝 붙어봅니다
화포천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곳입니다. 저 건너엔 밀양시 삼랑진이 우측으로 보입니다. 가운데 좌측 산은 종남산이고 좌측 하남읍으로 공항이 들어서려다...
남지쪽
한림배수장(구)
아득한 둑길을 자전거로 달려보는 것도 좋겠다고...둑길을 내려와
두번째 전봇대에서 화포천 둑길로 올라섭니다
다시 모정마을을 바라보며
이 길을 걸을 땐 태양광을 걷어내고 싶었습니다
봉화정(국궁장)
철로 아래를 걷습니다
신식의 영강사
봉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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