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왕길쌤이에요~오늘은 본격적인 밴드 연습이 시작된 간디캠프 3일차였어요! 당장 내일이 공연 발표인 만큼 아이들의 열정과 의욕이 정말 가상했는데요. 3일차엔 또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함께 보시죠!
맛있는 아침을 먹은 뒤 보낸 아침인사 시간(사진 속에 끼어있는 부총괄 희수쌤까지 보이네요)! 정신없이 보내다가 풀린 일과를 한차례 정리한다는 느낌이었는데요. 전날 물놀이와 연습 준비로 흐물흐물해진 아이들에게 재정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자리였어요!
아침인사 시간 이후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연습타임! 오전부터 열심히 연습에 임한 아이들의 사진 속 모습에서 고뇌와 열정이 느껴지시나요? 모두들 마지막 날 밤에 좋은 공연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우리 아이들! 쌤으로서 대견스러운 마음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기분이겠죠ㅎㅎ 시간이 지날 때마다 발전하는 아이들을 보는 마음이란 참…밤이 된 지금까지도 구름 위를 오르는 것처럼 몽글몽글하네요.
단체 사진 역시 빼먹을 수 없겠죠! 오늘의 하늘은 기다란 무지개가 뜬 날이었어요! 어제부터 빗줄기가 조금씩 이어지더니 조용하게 떠오른 무지개를 어제처럼 달쌤이 캐치하셨어요! 역시나 완벽한 타이밍에 찍힌 단체사진! 모두가 잘 나와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을 사진이네요ㅎㅎ
점심과 낮잠을 거친 후 정신없이 진행된 오후 연습이 마무리된 후…제가 오늘 가장 기대하던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나의 이야기를 들려줘! 줄여서 나이들이라고 불리는 간디캠프의 전통적인 프로그램인데요. 평소 담아왔던 마음속 아픔들을 모두의 앞에서 진솔하게 꺼내보는 시간이었어요.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저 역시도 참가헸구 특히 혜성이와 서현이가 용기있게 나서준 덕분에 모두의 분위기가 한층 더 포근하고 말랑해졌네요ㅎㅎ(예들아 고마워ㅜㅜ) 달쌤의 스토리텔링 아래 이루어진 집단심리치료가 부디 효과적이었기를….바래봅니다
드디어 캠프의 3일차가 저물었네요. 캠프도 벌써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그래도 마음 다잡고 아이들과 함께 멋지게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달려보겠습니다! 5모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