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일자: 2024년 7월 3일 10시-12시. *장소: 소망강의실 *참가인원: 조옥자,최현덕,윤정애,한양미,송수진,최혜린/이정희(zoom) *모임방식: 대면 *활동도서: 그여름의덤더디(이향안글,김동성그림) |
벌써 7월이네요! 시간이 진짜 빠르게 휘리릭~ 지나가고있는것같아요.
선선한 바람이 기분좋은 수욜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너무 힘든 요즘였는데. 모임에 나가서 활력을 찾고왔다지요.ㅋㅋ
역시 힘들땐 나가야하는건 저한텐 진리인가봐요.
선선한 바람맞으며 퉁퉁부은 얼굴로 버스타고 지각은 했지만..
여전히 책수다로 즐거운 수욜였습니다.
오늘은 '그여름의덤더디'로 함께 했습니다.
양미님이 맛난 간식을 사오셔서 풍성한 먹거리로 냠냠.
그 여름의 덤더디 - 예스24 (yes24.com)
** 활동내용
- 이향안작가의 아버지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창작동화
- 1950년 여름~가을 6.25전쟁이 생생하게 묘사되어있다.
- 이름을 붙이면서 감정이 생기고, 이름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 감정이 생기고, 친구가되고..
대부분 옛날에는 가축 소,돼지,닭에 이름을 붙이지 않았다.
- 외국에서는 태명도 갖지 않는다고 한다. 세상밖으로 나와야 한살을 먹는. 인권이 생기는.
동서양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 이름을 붙이는 장면이 너무 작위적이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들었다.
탁이네 늙은소에서 더듬더듬더듬바리~! 라고 말하는걸 귀가 잘 안들리는 할머니가 뭐? 덤더디?라고 하면서 붙여지는 상황.
- 2016년 초판이라 그때는 이상은의 담다디가 먼저 유행했던 시절인듯하다. 거기에서 영감을 얻지 않았나?
- 시대의 정서가 물씬 뭍어난다.
- 황순원의 '송아지'가 생각난다. 같은맥락의 책이다.
- 한번쯤 읽어볼만한 내용의 책이었다.
- 전쟁에 관한 이야기. 아이에게 읽어줄만한 책이다. 아이가 전쟁의 느낌을 생동감있게 전달받을것같다.
- 속도감이 있는 책이었다.
- 인민군을 만났을때의 장면은 몽실언니의 내용과 오버랩되었다.
- 절묘한 그림배치와 그림이 다한 책이다.(엄마마중의 그림작가-김동성)
- 서정적인 느낌이 들었고, 그림이 너무 좋았다. 따뜻하고 좋은 느낌이었다. 제목도 너무 잘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장면마다 그림으로 이야기를 끌고갈수 있는 힘이 있는 듯하다.
- 문장마다 시처럼 생각되는 부분도 여럿있었다. 표현이 너무 좋았다.
- 마음으로 대화하는듯한 장면들이 좋았다.
- 맨마지막의 아버지의 친필기록은 에필로그느낌이라 좋았다. 작가의 말도 좋았다.
- 여름을 나는 모습이 지금의 모습과는 다른 부분이 흥미롭다.
도서관갔다가 황순원의 소나기도 다시한번 읽어보고~~ㅎㅎ
아~! 드됴 밤소풍의 1등책 상품권교환행사도 이뤄졌습니다.ㅋㅋㅋ
소중히 간직한 교환권을 가져오신 한양미님.ㅋㅋㅋ 2등분들도 어서 가져오시기바랍니다. 교환해드릴께요~!!
수요모임 오늘도 잘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