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에서 인정한 방해로부터 벌없이 구제를 받을 경우,
방해가 되는 지에 대하여는 2가지의 기준이 다음과 같이 정의 되어 있읍니다.
1)용어의 정의로부터
가장 가까운 구제지점(Nearest Point of Relief) :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규칙24-2), 비정상적인
코스상태 (규칙25-1), 또는 목적 외 퍼팅그린(규칙 25-3) 에 의한 방해로부터 벌없이 구제를 받을 때의
기점을 말한다. 이지점은 볼이 놓여있는 곳에 가장 가까운 지점으로, 홀에 더 가깝지 않고, 볼이 그 지점에
정지해 있으면 방해(정의한 바와 같은)가 없는 지점이다.
주: 플레이어는 다음 스트로크를 할때 사용하려고 생각한 클럽을 가지고 어드레스를 취하여 스트로크를
위한 스윙을 해보고 그에 가장 가까운 구제지점을 결정해야 한다.
2) 규칙 24-2 으로부터
예외: 플레이어는 다음과 같은 경우 본 규칙24-2b에 의한 구제를 받아서는 안 된다.
(a)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 이외의 다른 것에 의한 방해 때문에 플레이어가 스트로크하기에 분명히 무리한 경우, 또는
(b)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에 의한 방해가 다만 불필요하게 비정상적인 스탠스, 스윙 또는 플레이 방향을 취할 때에만 생기는 경우
위 두가지 기준으로부터,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IO:immovable obstruction)로부터 구제를 받기 위해서는 실제 스트로크할 클럽을 가지고 정상적인 스텐스와 스윙을 취했을 때 방해가 있어야만 구제가 가능한 것입니다.
즉, 불합리하고 비정상적인 스윙을 시도하면서 IO 로부터 방해의 존재를 주장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질문으로부터,
80미터의 웻지 거리에서 방해의 존재를 주장할 경우,웻지나 라이에 따라서 아이언 정도의 클럽으로 방해의 존재를 입증할 수는 있겠으나, 드라이버나 우드를 가지고 방해의 주장은 궁색할 것이고 이런 궁색한 방해의 주장은 수용이 되지 않겠읍니다.
클럽의 선택이나 플레이 방향 및 스윙의 방향에 대하여는 플레이어의 자기 결정권에 속하는 것이고 규칙은 이에 대하여 어떠한 간섭도 규정하고 있지 않으므로 구제를 받은 후에는 구제전과는 전혀 별개로서 라이 및 상황에 따라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방해를 입증하여 구제를 받을 때는 (러닝 어프로치를 해야할 상황) 7번 아이언 클럽을 사용했으나,드롭 후에 라이에 대한 새로운 정상적인 상황이 생겨서 샌드웨지를 사용하는 것은 플레이어의 선택이겠읍니다.
위로부터, 규칙이 플레이어에게 클럽이나 스윙 등의 방법에 대하여 간섭하는 것은 벌없이 (공짜로) 구제를 받는 경우이며, 이러한 (공짜) 구제를 받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어드레스를 취하여 그러한 장해물이 없었더라도 그러한 스윙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가정했을 때 방해가 존재하여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