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aSihS5BcOY?si=nJJnpsrk1AYwvT0m
여러 프로덕션들이 있지만 2021년 베를린 도이치 오퍼 공연(스테판 헤르하임 연출)과 2016년 바이로이트 공연(프랑크 카스토르프 연출), 두 공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공연 영상 보기 전에 위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 내용 이해에 더 도움이 됩니다)
요즘 바이로이트 연출이 너무 급진적이라 호불호가 갈립니다. 카스토르프 버젼 신들의 황혼까지 다 봤는데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나중에 관련 인터뷰나 기사들 찾아서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스테판 헤르하임 연출은 특정한 현대적 의미를 부여한다기보다는 적절한 소재와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시켜 눈이 즐거운 공연입니다. 요즘 영상시대에 걸맞는 공연이구나 싶네요.
연주는 그래도 바이로이트가 좋습니다.
베를린 도이치오퍼 공연은 다소 가늘고 거친 음향인데 반해 바이로이트는 공연장 특유의 뭉툭하고 풍성한 음향에 어느 지휘자가 오던간에 음악을 떡주무르듯 하는 본능적 감각이 확실히 드러납니다. (마렉 야놉스키 지휘, 간결하고 빠른 템포)
그렇다고 베를린 도이치오퍼의 연주가 별로인 것은 아닙니다. 바이로이트가 아닌 곳에서의 바그너 공연은 오케스트라 음향이 다소 거칠게 드러나면서 성악과 부조화를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도 그런 것 같습니다. (도날드 루니클스 지휘, 역시 다소 빠르고 터프한 연주)
#동영상 업로드에 우여곡절이 있었네요. 저작권 때문인지 다음포털에 업로드가 안되 유튜브에 업로드해 링크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어떤 영상은 유튜에 안되고 어떤 영상은 다음에 안되고. 일단 유튜브엔 올라갔는데 나중에라도 저작권 때문에 막히면 어쩔 수 없이 게시물 내리는 수밖에)
밑의 영상물들을 보고 이게 원래 이런 작품인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시대적 산물인 오페라 연출에서, 원형이라는게 존재하는가 물음에 대한 것은 별개로)
전통적 연출을 추구했던 70년대 카라얀이 생각했던 모습은 이런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pyebeikR1EQ
https://youtu.be/xeNkv8OnULg
https://youtu.be/3v6ErpJgDwY
https://youtu.be/lMhI_47zY50
https://youtu.be/_X2njNSKYGw
https://youtu.be/XpKtHNIXvxo
https://youtu.be/CJcYs83784E
https://youtu.be/e6fu1_e1g0c
https://youtu.be/c6msh7Mq3S0
https://youtu.be/wJkCY66kj9k
보너스로 콘서트버전에서 사무엘 윤이 알베리히로 열연한 영상 덧붙입니다.
진짜 잘 부르네요. 광기의 알베리히역에 찰떡
https://youtu.be/60G9iX55pC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