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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평 시나리오 제출 18번 문상혁 <메모리> 제출합니다.
문상혁 추천 0 조회 194 25.01.19 22:03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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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1.20 14:50

    첫댓글 안녕하세요, 상혁님! <메모리> 잘 읽었습니다. 유포리아와 베일에 감춰진 뒷얘기가 너무 궁금하네요! 완고가 읽고 싶습니다ㅠㅠ 흥미진진해요!
    저도 개인적으로 '기억'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더욱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형사들이 조사해 나가는 전개과정과 그 가운데 형사의 동생이 사건의 발단이 되는 유포리아와 얽히게 되는 부분이 적절하게 장면 전환이 되어 이야기를 따라가기에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초고라 정리가 안 된 대사일텐데도 쉽게 읽히더라고요. 대사를 가볍게 잘 쓰시는 것 같습니다.
    처음 기획의도를 읽고서 드는 생각은 '왜 1천만원일까?'였습니다. 사실 <오징어게임>만 해도 345억이나 되는 상금 규모인데.. 1천만원이면 월세 보증금도 빠듯한 것 같아서,, 1천만원으로 설정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물론 돈이 급한 사람들이야 1천만원이라도 자기 전 생애의 기억을 맞바꿀만도 하겠지만, 5억년의 시간이 지난 뒤라면 물가상승률도 있어 휴짓조각이지 않을까 하는 잡생각도 좀 드네요. 심지어 1천만원을 5억년 뒤에 쓸 수 있다면.. 돈의 가치는 현재에 가장 높으니.. 아무튼 그렇습니다.

  • 25.01.20 14:51

    또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요즘 등장하는 약들의 증상 같은 것들을 인서트로 몇 장면 집어넣어서 유포리아를 마시고 기억을 버리기로 한 사람들의 증상과 얼마나 비슷한지도 비교가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음 번에는 완고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5.01.20 20:09

    메모리, 흥미롭게 봤습니다.
    마지막 대사가 호기심을 팍 자극하고 끝나서 헉 했네요!
    완성본이 아니라 아쉽긴 하지만 사건이 이해하기 쉽게 착착 진행되고
    진우와 형준 형제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감을 충분히 불러일으켜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의사소통이 전혀 안 되는 지헌이를 두고 경찰들이 대대적으로 수사를 시작하는데
    조금 더 명분을 주는 것이 좋겠단 생각이 들었는데요.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면 혼자 길에서 중얼거리는 사람을 마약을 한 사람이라기보다
    노숙자나 정신이상자로 생각할 가능성이 더 클 것 같아서요.
    지헌이 유명인으로 설정하면 얼마 전까지 TV에서 활발히 나오던 사람이 갑자기 가족도 못 알아본다면
    더 흥미를 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완고 기대하겠습니다!

  • 25.01.20 20:12

    진짜 재미있게 읽고 읽다가! .. 진짜 아쉬웠습니다.
    대사가 편안하게 술술 읽혔습니다. 대사를 잘 쓰십니다.
    도입은 흠잡을 데 없어 보입니다.
    1000만원이란 상금도 적어 보이긴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 어떤 미끼로 풀어가실 지 몰라 말씀드리기 어렵고
    한가지 의문이 들었던 점은
    지헌을 (거수자지만 가족도 있고 지극히 정상적인 신분도 밝혀졌고 마약반응도 나오지 않아서, 기억상실과 정신이상증세를 보이는 환자로만 볼 수도 있는데) 왜 조사해야 하나? 신종마약과 관련 된 조사라면 진우와 형철이 아니라 마약반에서 해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궁금점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뒷 이야기를 풀어가실지 기대됩니다.

  • 25.01.20 20:50

    아이디어를 5억년 버튼에서 가져왔더라도 그것을 하고 싶은 이야기에 맞춰서 변형하는 게 좋습니다. 이 이야기로 주고 싶은 메시지는 ‘기억을 잃는다는 것은 죽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그러면 설정도 5억년 버튼이 아닌 다른 기억을 잃을 수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게 더 좋을 것이고, 주인공도 형사가 아닌 기억을 없앨까, 고민 중인 어떤 사람으로 하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마녀 서연은 주인공이 될 수 없습니다. 그는 기억을 없애는 걸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입니다. 서연은 기억 없애는 걸 제안할 때 한 번, 기억을 없애줄 때 한 번, 총 두 번만 나와도 될 수 있습니다.
    이야기가 중단된 곳은 이 이야기의 소재가 던져진 곳입니다. 왜 하필 여기에서 중단된 것일지 고민해보세요. 경찰 주인공은 기억을 없애고 싶은 욕구가 없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사람이 기억을 없애면 뭐가 좋을까요? 작가님이 말해주셔야 합니다.
    주인공은 기억을 없애고 싶지만, 한 톨의 소중한 기억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억을 없애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만들어주세요.

  • 25.01.20 20:59

    만일 마녀 잡는 이야기로 간다면, 짱구 극장판들을 여러 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대 배경에서 마법을 못 쓰는 주인공들로 판타지 장르를 잘 만들기 때문입니다.

  • 25.01.20 23:32

    기획의도에 적어 주신 '5억년 버튼' 소재가 흥미로워 설레하며 잘 읽었습니다.
    끝이 없어 조금 아쉽긴 했는데요, 그보단 사실 5억년 버튼에 대한 이야기를 기대하고 읽은 바람에 그 이야기가 아님을 나중에야 알아 아쉬움이 컸습니다. 알고 보니 마녀 이야기였더라구요. 뱀파이어 물일까요, 마녀 물일까요? 두 종족이 비슷한 듯 아주 다른데, 형준은 뱀파이어물 영화를 기획 중이고 서연은 마녀인 것 같아서 이 부분이 흥미롭기도 아리송하기도 했습니다. 형준이 마녀물을 기획하고 있으면 조금 더 이후 이해나 전개가 쉽지 않을까 말씀 남겨보아요. 기획의도에서 '5억년 버튼' 이야기가 정말 흥미로웠지만 스토리와는 무관하니 의도에서 간략하게만 언급해주시면 어떨까도 여쭤봅니다. 마녀 세계관 판타지에 대해 평소에도 관심이 많아서 완고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25.01.20 23:57

    독자적인 세계관의 미스터리 스릴러라니... 일단 밤새 달릴 준비 되었습니다!!주요 인물들의 대사가 굉장히 자연스럽고,
    아직 정체는 안 나왔지만 서연의 어딘가 미스터리한 느낌이 잘 살아있어서 후루룩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서연의 바가 재개발 구역의 허름한 건물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기 어려운 곳일 것 같은데요.
    진우가 수사하고 있는 사건과 관련된 그 바에 때마침 그 동생인 형준이 찾아갔다는 게, 영화 취재 차라는 설정으로는 조금 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형준이 서연의 바를 찾게 된 경위를 풀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연의 바가 딱히 가게 이름이 나오지 않는데 의도하신 건가요?
    씬 21에 진우의 “여기가 어딘지 알아보시겠어요?” 라는 질문에 지헌은 “유포리아”라고 답하는데요. 씬 22에 진우가 "마약 은어 같은 게 아닐까요" 라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보통 이런 답변을 들으면 유포리아가 바 이름과 관련된 단서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던져봅니다.

  • 25.01.20 23:58

    씬6에서 지헌이가 기억 상실증 환자처럼 아무 기억을 못 해서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는 대사가 있는데요.
    제가 마약 과다복용자가 전형적으로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잘 몰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정밀검사에서도 검출이 안되었고, 마약으로 인한 범죄 증거가 나온 것도 아닌데 위에서 유통책까지 찾아오라고 시키고 부모는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전개가 납득이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지헌이가 기억도 없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무’의 상태에 가깝게 묘사하신 것 같은데요, 오히려 환각 증세에 시달린다던가 기억은 없지만 지나친 공격성을 보인다던가 (특히 버튼을 연상케 하는 어떤 오브제에 미친듯이 달려든다던가 하는..) 하면 사회적 위협으로 간주해 강제입원 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뒤에 내용 쿠키 굽고 싶었어요… 얼른 보고싶네요! 고생하셨습니다!!

  • 25.01.21 00:33

    기획 의도가 흥미를 끌었고 도입부부터 뒤에 내용이 너무 궁금해지는 작품이었어요.
    다만 단막극인 점을 고려해서 지금까지 쓰신 내용을 더 짧게 압축하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1씬-6씬-10씬으로 연결해서 상황에 대한 부분을 3p 안에 담고, 추적 과정 중 뱀파이어 술집을 방문하여 주인공이 직접 사건을 겪게 하는 방식은 어떨까요? 지금은 기이 현상에 대해 추적하는 방식으로 구성하시려는 것 같은데 판타지가 얽혀있다 보니 풀어나가는 비밀로만 극을 구성하기에는 흥미가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찰이 주인공으로 나와도 괜찮지만, 경찰로 시작하더라도 결국 직접 그 일을 겪고 그 안에서 주인공만의 고뇌가 있어야 경찰이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려면 말씀드린 것처럼 앞부분이 더 압축되어야 하고요!
    더해서 5억년 버튼에 대한 스토리가 아니라면 기획의도 수정이 필요할 것같습니다.
    완성은 못하셨지만 뒷 내용이 궁금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25.01.21 04:58

    제가 판타지를 좋아해서 '사람들의 기억을 빼앗아 자신의 수명을 늘리는 마녀' 이야기라는 것에 기대했는데 이 마녀의 실체가 드디어 나오나 했는데 끝나버려서 아쉬웠습니다ㅠ

    보통 '기억'에 대한 건 사람들이 나를 기억하지 못 한다!로 가는데 이 설정에서는 내가 기억을 못 하는 상태라는 게 꽤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잊혀지는 것이 죽음이라고 생각했기에 다른 시각을 가진 상혁님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요.
    그런데 저는 지헌의 상태를 보면서 의아했습니다. 지헌이는 기억을 잃은 게 아니라 정신을 놓은 것 같더라구요. 이 이야기 설정상 혼을 뺏기는 것이 아닌, 기억을 잃는 건데 지헌이는 모든 기억을 잃어서 거의 신생아 상태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나중에 진우가 찾아간 정신병원에서는 지헌이가 정상은 아니더라도 말을 하거나 걷거나 해야 하지 않을까요? 처음 발견된 상태가 한마디로 말하는 법, 걷는 법, 등등을 배웠던 것을 잊은 상태니까요.

    저는 지헌이가 경찰에 연행되고 주취자가 아니라 마약범일 수 있다고 하는 장면까지는 좋았는데.. 왜 이들이 집에 못 들어갈 정도로 수사를 해야하는지 이해 안 갔어요.

  • 25.01.21 05:00

    경찰이 집에 못 들어갈 정도로 수사를 해야 하는 건 보통 강력범죄가 발생했을 때잖아요? 근데 이게 그정도의 사건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체로 발견된 것도 아니고, 마약이 나온 것도 아닌데, 마약이 의심된다. 하지만 진우는 마약반도 아니라서 이들이 왜 수사해야하지? 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야기 전개상 이들이 수사를 해야하는 거고, 진우가 수사하느라 동생이 마녀한테 당하는 걸 몰라야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 기억상실증에 걸린 거수자가 연쇄적으로 경찰서에 들어오고 있어서 지헌이가 최소한 3번째라서 이 수사가 시작됐다.라고 해야 이 수사를 하는 것에 이해할 것 같아요. 게다가 '연쇄'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시선을 더 끌 수 있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기획의도에 쓰신 버튼 이야기에서 시작해서 기억을 먹는 마녀를 만드셨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이 마녀는 기억을 뺏는 대신 그 사람에게 뭘 주는 건가요? 행복감? 희열? 마약거래같은 걸 빗댄 거고 마녀를 만나고 나온 건 마약을 한 이후를 표현하신 걸까요?
    그런거라면 드라마 <하이쿠키>를 참고하시면 어떨까요? 쿠키를 먹으면 극강의 쾌락을 느끼거나, 과다복용하면 죽거나 의식불명이 되는데, 얘들이 행복감에 젖은

  • 25.01.21 04:58

    @성한솔 얼굴로 쓰러져요. 전 그 장면 보면서 진짜 마약하면 저럴 수 있겠다 했어요.
    이 드라마는 판타지고 마녀의 짓이니 마약은 아니지만, 마약같은 느낌을 줄 수 있게 해주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꼭 완결 보여주세요! 고생하셧습니다 :)

  • 25.01.21 11:43

    갸아악 너무 궁금한 부분에서 끊겼네요ㅠㅠㅠㅠㅠㅠ 얼른 완성해주세요...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지헌이 모든 기억을 다 잃었다고 했을때, 아예 언어까지도 잃어 버리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유포리아라는 단어만 알면 너무 짜칠까요?ㅋㅋ

    지금까지 읽었을때 개인적으로 걸리는 부분은
    7씬 자연스러운 화면 전환 방법으론 좋지만, 진우가 형준에게 연락하는게 부자연스러워 보였습니다.
    형준이 진우에게 전화하는게 좀 더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을까요?

    아직 완성이 다 안돼어서 이 정도 밖에 말씀드릴게 없네요.
    얼른 마저 다 읽고 싶을만큼 궁금한 이야기네요, 뒷 이야기 힘내서 써주세요ㅠ 화이팅입니다.

  • 25.01.21 11:48

    제 취향의 소재인데다가 한창 재밌었는데 끊겨서 아쉽습니다.. 이야기 진행에 앞서서 여러가지 설정을 하셨을 것 같기도 하고, 완성하신 것을 꼭 보고 싶네요! 저는 특히 서연과 형준의 첫 대면 씬의 긴장감 있는 대화가 좋았습니다. 분위기 설정과 함께 서연이라는 인물, 형준의 불길한 미래가 잘 표현된 것 같았어요. 진우와 형철의 대화가 길어도 후루룩 읽히는 게 현실적인 대화체를 잘 쓰시는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보여주기보다 대사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지만, 각본 전체를 읽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합한 것인지 지금 시점에서 판단하기는 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서연이라는 인물이 정말 빌런인지, 어떤 서사가 있는 인물인지 궁금했고 기억이 그 사람의 정체성을, 존재를 형성한다는 주제도 흥미로웠습니다. 수업이 끝나기 전에 꼭 완성하셔서 공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25.01.21 12:06


    안녕하세요. 작성해주신 <메모리> 잘 읽었습니다. 기초반 수업을 들을 때 저도 기억에 관한 대본을 쓴 적이 있어 반가운 마음이었고, 기억이라는 소재 자체가 작가들에게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대목이 있다는 생각에 즐겁기도 했습니다. 제목이 ’메모리‘인 만큼 기억이라는 장치가 어떤 식으로 스토리에 활용될지 궁금했는데, 기획의도에 작성해 주신 ‘사람들의 기억을 빼앗아 자신의 수명을 늘리는 마녀’라는 내용이 신선하면서도 몰입을 확 불러 일으키는 소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억’과 ‘마녀’, 각각의 소재에 관한 작품은 많지만 두 소재를 함께 다룬 드라마는 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기억을 빼앗아 수명을 늘린다… 의 메커니즘이 어떤 식으로 작동하게 되는지가 중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인물들 각자가 지닌 서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읽으면서 드라마 <구경이>가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구경이의 케이처럼 서연의 정체를 유추하면서 읽게 됐던 것 같아요. 서연이 정말 마녀인지, 그렇다면 마녀는 이 작품에서 빌런인지가 궁금했는데,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빌런이 등장해 스토리 흐름의 중심을 잡아주는 게 더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 25.01.21 12:07

    소재가 소재기도 하고, 도입이 마약 조사로 시작하는 만큼 사건의 내막인 진실이 무엇일지를 시청자는 궁금해 할 것 같아요. 사건과 서사를 연결해 풀어가실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잘 읽었습니다 :)

  • 25.01.21 12:13

    아... 정말 궁금하던 찰나에 이야기가 딱 끊겼네요? ㅜㅜ 이야기 설정이 흥미로워서 술술 읽혔습니다. 앞으로 끊긴 부분은 시간이 없으셔서 못 쓰신 건지, 아님 뒤에 부분이 막혀서 못 쓰신 건지 궁금해서 뭔가 고민되는 부분이 있으시면 합평 때 같이 고민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 나온 이야기 중에서 궁금했던 점은 지헌이 유포리아를 마시고 기억만 잃은 게 아니라 정말 마약을 한 거 같아서... 유포리아가 마약일까요? 그리고 1,000만원과 기억을 바꾸는 게... 물론 1,000만원 큰 돈이지만 현실에선 찰나이지만 5억년을 버티기엔 금액이 좀 작은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꼭 완고하셔서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 25.01.21 13:27

    메모리!! 뒷이야기가 무척 궁금해집니다. 도대체 ‘유포리아’가 뭘까요. 궁금해서 미칠 것 같습니다 ㅎ 아직 완성되지 않은 초고인데도 설정이 굉장히 흥미로웠고, 대사가 긴 편인데도 흡입력이 좋아서 빨려 들어갔네요. 전체를 다 읽은 것이 아닌지라 기획의도를 보고 추측하는 정도인데.. 꼭 완성해서 다시 공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파이팅입니다~!

  • 25.01.21 15:15

    아, 감질맛 났습니다. 다음내용이 궁금해서 큰일이네요 :) 미스테리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데 모처럼 좋은 설정이 녹아있는 대본을 만나서 좋았습니다. 결말은 언제 볼수있을까요? (ㅎㅎ)

    우선 현재 나와있는 분량만으로 이야기를 해보자면, 진우와 동료형사의 수사가 조금은 더디다고 느껴졌어요. cctv는 당연히 기본적으로 따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서로 대화를 하고나서 필요에 의해 조사를 하는 느낌에 가까워서, 지금 표현된 것보다 더 능력이 좋은 형사이거나 반대로 더 능력이 떨어지는 형사가 되면 진우의 캐릭터를 풍성하게 살릴 수 있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25.01.21 15:15

    짐작컨대 동생의 죽음으로 주인공 진우가 각성하게 되겠죠? 그렇더면 서연의 캐릭터가 정말 중요할것 같아요! 현재까지의 서연의 매력도가 좋다고 느껴집니다! 강하게 밀고 나가시길 바랍니다 :)

    미스테리에 어울리는 설정이 잘 깔려있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분량에 진도라면 동생의 죽음이 조금 타이밍이 늦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면 동생과 서연이 함께 나누는 대화를 진우가 한다면 더 스릴 있게 다가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 내용.......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화이팅!

  • 25.01.21 15:37

    아직 완성되지 않은 대본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긴장감도 적절하게 잘 주면서 다음이 계속 궁금해지도록 잘 쓰신 것 같아요. 제가 이번에 완성한 대본도 기억의 연속성과 관련이 있는데다 SF 스릴러물이라 그런지 더욱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물론 이 극은 제 대본과 달리 미스터리, 판타지이긴 하지만요. 암튼 완전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다가 뚝 끊기니 많이 아쉽네요. 빨리 다 쓰셔서 공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 25.01.21 16:14

    기획의도에서 '사람들의 기억을 빼앗아 자신의 수명을 늘리는 마녀' 라는 문장이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마약 사건 수사를 하다가 마녀를 만나게 된다는 설정 자체가 굉장히 놀랍고 재미있어서 다음이 너무 궁금한 대본입니다. 앞으로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어떻게 해결할지 기대됩니다:)

  • 25.01.21 17:01

    한참 재밌을 때 끊으시면 어떡해요!!!
    우선,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꽤 유명한 논쟁에서 주제를 잘 뽑아 오신 것 같아요. 여기까지 읽었을때는 단막도 좋지만 시리즈로도 발전의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기억을 훔쳐 연명하는 마녀가 바를 운영한다.’만으로도 꽤 후킹이 걸립니다. 길게 드릴 말씀은 없고 뒤에가 어떻게 나올지 그저 궁금할 뿐입니다.
    +
    알고 보니까 지헌이 중얼거리던 말이 아기가 옹알이 하는 것 같으면 어떨지요.
    기억이 없는 아기는 무(無)의 상태니까. 지헌은 죽고 다시 태어난 것과 마찬가지인 상태가 된 거죠.

  • 25.01.21 17:26

    '기억이 없다면 과연 나일까' 아주 좋은 주제에, 기억을 빼앗는 마녀 이야기라니 아주 흥미로운 주제와 소재를 선정하신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진우라면, 지헌이라는 기억을 잃은 남자만 등장했을 땐 미온적으로 수사하다가, 자신의 동생 현우가 피해자가 되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기억을 빼앗는 마녀에 대해서 수사해 나가는 과정이 이어질까요? 이제 막 현우와 마녀가 마주한 순간 이야기가 중단되어서 여러가지로 뻣어나갈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 더 의견을 드리긴 어려울 것 같고, 다음 분량 기대하겠습니다.

    이야기의 도입부를 보자마자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큐어'(수상한 남자와 마주친 사람들이 이유 없이 다른 사람을 살해하기 시작) '산책하는 침략자'(외계 침략자에 의해서 '개념'을 빼앗겨버린 후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는 사람들)가 떠올라서 아주 반가웠습니다. 좀 더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충격을 주며 시작하는 오프닝에 대한 아이디어를 드릴 수도 있을 것 같아, 생각하시는 스타일과 다를 수도 있지만 혹시나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참고차 추천드립니다~!

  • 25.01.21 17:29

    흥미롭게 읽다가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보는데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너무 인물들의 대사로만 상황을 풀려하다가 보니까 지문이 길어지고 개인적으로 대본이 조금 읽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수정해서 쓰실때는 적절하게 현재 상황을 보여주는 지문들을 적어 그 상황이 쉽게 상상될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정본 기대 하겠습니다~

  • 25.01.21 17:39

    마약 소재이지만 신비로운 분위기가 유지되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형준이 유포리아와 얽히면서 진우가 사건을 해결하게 될 텐데, 어떻게 사건이 해결될지도 궁금합니다.

    다만, 대사마다 세부적인 지문이 조금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 쓰실 때 이 점 참고하셔서 다듬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고,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5.01.21 18:07

    판타지를 워낙 좋아하는데, 시놉시스를 읽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다만, 이런 판타지 장르는 섬세하고 시각적인 지문의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은 인물들의 대사로 극이 전개되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의 기억을 빼앗아 자신의 수명을 늘리는 마녀’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정말 기대되네요. 파이팅입니다!

  • 25.01.21 19:25

    뒷 내용이 정말 너무 궁금해지네요... 대사도 좋았고, 분위기도 긴장감 있게 잘 써주셔서 짧은데도 엄청 몰입해서 읽었던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형준이 어떻게 될지, 진우와 형철이는 수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과연 서연과 유포리아의 비밀은 무엇일지 기대하며 완성본 기다릴게요! 수고 많으셨고,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 25.01.21 19:49

    흥미로운 설정이고, 톤앤매너도 잘 잡으신 것 같아서 재미있었는데, 본론이 시작될 때쯤에 끊겨서 아쉬웠습니다ㅠ

    현재 쓰신 부분까지만 의견을 드리자면,
    인물들의 대화가 길게 이어지는 씬들이 꽤 있는데, 대사가 전체적으로 문어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영화나 드라마보다는 소설에 어울리는 대화체인 것 같습니다. 아직 완성본이 아니라서 말투 등을 꼼꼼히 수정하시진 못하신 것 같아서, 다음에 수정 작업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약과 마녀가 주요 소재인데, 요즘에는 마약 소재가 많은 만큼 그 차별점이 담긴 컨셉을 알려주는 게 중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상혁님께서 쓰신 내용으로는 이 작품의 마약 설명이 #6부터 시작되는데, 앞에서의 대화도 다소 길었고 단막극임을 고려한다면 컨셉을 보여주는 타이밍이 살짝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반에는 주요 인물들이 경찰, 영화 감독(?)이라는 것만 보여주고 바로 사건과 함께 작품 컨셉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초반부에 깔린 대화나 장치들이 후반부에 주요하게 쓰인다면 남기시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 의견도 이후 추가 작성하시면서 참고만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25.01.21 19:48

    추가적으로, #14까지만 쓰여있는 상태라고 해도 주인공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보이진 않았어서 언급 드립니다. 이것도 뒤에서 어떻게 푸실지는 모르겠지만, 컨셉이 강렬한 만큼 주인공이 진우인지 형준인지 정확하게 캐치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제 생각에는 진우 같기는 합니다)

    완성고도 기대하겠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 25.01.21 20:47

    기억과 마녀를 소재로 한 판타지물 몹시 기대되는 이야기입니다! 끝까지 볼 수 없어서 너무 아쉽습니다ㅠ

    #14까지만 봤을때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형준과 진우를 한 사람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는 마약반 형사로.
    한시간 단막이기 때문에 주요 캐릭터를 많이 만들면 몰입도가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딱 진우, 서연으로 캐릭터를 잡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녀가 기억을 빼앗는 장면이 아직 나오지 않아서 초반부가 길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형준의 캐릭터를 진우와 합한다고 했을때, #8에서 서연이 바에서 유포리아를 통해 사람을 사냥해서 피해자가 나오고 진우가 이를 따라가다가 바에 도달하면 어떨까요? 초반에 마녀영화를 보는 장면을 넣어줘서 서연을 처음 봤을 때 괜스레 그 영화와 대입해보는 상상을 하는 장면도 그려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진우가 서연을 따라갈 수밖에 있게끔 이유를 만들어주시면 확 몰입하면서 쫓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재도, 마녀와 형사라는 관계성도 너무 재밌어서 꼭 완성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후에 완성된 작품으로 다시 볼 수 있길 고대하겠습니다ㅎㅎ 재밌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25.01.21 20:50

    잘 읽었습니다. '한 사람을 만드는 건 그 사람의 기억이다' 주제가 너무 좋았습니다. 또 기획의도가 재미있어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뒷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지문이 길고 대사가 좀 덜 정돈된 느낌 살짝 문어체 부분도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상황 설명을 대사로 하기보다는 줄일 부분은 지문으로 간결하게 설명하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25.01.22 18:57

    우선 늦게 올려드려 죄송합니다.
    이야기의 아이디어를 풀어내는 방식이 수사물이라는 장르에 잘 녹아든 것 같습니다.
    읽는 내내 흥미진진한 소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사의 전반적인 톤이 실생활 대화와 같이 자연스러워서 읽는데 막힘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형제 둘의 대화는 실제 형제의 대화라고 하기엔 굉장히 미디어에서 소비되는 우애깊은 형제 느낌은 있었으나, 의도하신 바라면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연이라는 캐릭터가 마녀라는 역할로 추정되는데, 대사가 다소 딱딱하고 정제되어서 매력이 감하는 느낌이 있어서 조금 더 개성있는 말투와 화법을 넣어주면 좋겠다는 점과, 처음부터 너무 서연이 범인인 것을 구성상 알 수 있다는 점을 시청자가 헷갈릴 수 있게 해주면 어떨까 의견 남깁니다. (이는 뒷부분이 안 나와서 추측한 것인데, 만약 서연이 시청자를 범인으로 오해하게 하기 위한 함정이라면 이대로 가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 25.01.22 18:57

    뒷 내용이 궁금해서, 대본이 미완이라면 트리트먼트라도 첨부해주셨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만. 현재 극 1/3의 지점에 도달하였으나, 주인공보다 먼저 주인공의 동생이 사건의 진상에 다가가는 지점은 아쉽게 느껴집니다.
    뒷 내용은 알 수 없으나, 형준이 기억을 잃고 진우가 이 수사를 더 진행해야하는 동기로서 기능하게 될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오히려 극 맨처음엔 진우가 마약반에게 이 일을 떠넘기려 하나, 형준에게 비슷한 상황에 닿으며 본격적으로 B세계에 진입하는 구성이 더 좋을 거 같다는 제안 남겨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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