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넉넉한 추석연휴 잘 보냈나요?
오늘 스소벤연 중 스소대원들 8명과 도시하이킹을 하고 왔답니다.
가을가을+가을비까지 더해서 조금 더 운치있었던 하이킹이었죠?^^
대원들 모두 함께 했다면 더욱 즐거웠을테지만ㅠ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우리 스소대원들의 도시하이킹을 시작해 봅니다
가야대역 집결해서 오늘의 활동반을 나눴어요.
사다리를 타고 한반이 된 대원들입니다.
이곳에서 1시간 30분만에 부산 중앙동 40계단을 찾아와야 하는 것이 첫번째 지시문에 적힌 내용이었죠^^
대장님들은 어둠의 경로(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우리 대원들은 경전철과 버스를 이용해서 첫번째 목적지에 도착했어요^^
40계단 거리
일제강점기때부터 피난민들이 몰려왔다는 곳.
60~70년 전에는 그야말로 애환의 거리였다고 하네요.
어딘가에서 그 시절의 숨결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대원들 무사히 첫번째 장소에 잘 도착한 것이죠.
"피난중인 엄마와 젖먹이 아들"과 함께 인증샷.
좋아요^^
풍파속에서도 음악을 사랑한 가객과 함께^^
이 곳에서 찍은 유명한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Oh You're a holiday~ such a holiday~
실제 영화의 한 장면과 비교비교^^
역사와 영화가 공존하는 공간이네요.
두번째 지시장소로 이동합니다.
바로 부산근대역사관.
예전 미문화원이 있었던 곳이죠.
그리고 오늘 알게 된 또 하나의 역사적 사실!
이 곳이 일제강점기 때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이었다는!!
부산의 1900년대
-일제강점기, 땅을 빼앗김, 배고픔, 전쟁, 피난으로 이어지는 아픈 근대이야기ㅠㅠ
근대의 거리를 걸어보기도 하고
영화에서 본 듯한 세트장같은 곳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스카우트 대원들이 보는 부산의 근대는 참으로 이해 안되는 일들이 많았던 역사였죠..
이 자리에 있었던 동양척식주식회사도
일본이
우리나라 농토를
빼앗기 위한 수단으로 만든 것이었어요ㅠ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는
다시는 이런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겠죠.
그 때 그시절을 살아오신 분들.. 지금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짠~ 대장님이 통크게 쏘았쏘~
1명당 5,000원으로 점심을 해결한 시간!
맛집도 잘 찾았네요~
든든히 먹고도 한 곳에서 다 쓰지 않고 다음을 생각하는 대원들^^
이제 3번째 장소로 이동합니다.
발길을 멈추게 한 리본라이언*^^*
지도 한 장으로 광복로를 누비는 스소대원들^^
다음 장소는요~!!
기막힌 타이밍!!
1966년 8월 31일을 마지막으로
50여년간 열리지 않았다는 영도다리가 올라가는 모습을 봤네요!^^
하루 한번, 오후 2시가 되면 볼 수 있대요^^
뭔가 비현실적인 풍경이네요.
저렇게 큰 다리가 열리다니~
거의 수직에 가까울 정도로 높이 올라갔습니다!~~
이 곳 역시 피난민들이 헤어진 가족을 찾기 위해 나왔다는 곳.
또는 자식을 주워왔다는 곳 되겠습니다.ㅎㅎ
네번째 장소 BIFF광장에서 자유시간~
김해 소년,소녀들 부산의 역사와 현재를
하이킹을 통해 체험했습니다^^
김해로 올 때도 대원들끼리 지도 한 장으로 의논해서
무사히,안전히 도착했지요^^
오늘 많이 걸었죠~ 그만큼 건강하다는 것일거고^^
오늘도 역시 즐겁고 재미있는 스카우팅이었습니다^^
그럼 도연이말대로 10월 28일 부산교구 합동성지순례에서 다함께 만나요.
제발~~~
첫댓글 양.한 대장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댓글을 이제 보고^^ 감사합니다.대장님.
쌀쌀해진 날씨에 가을비까지...
아이들과 함께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석도 저조하고 비도 오고하여. 걱정많이 했는데
대장님들의 수고로움과 아이들의 행동에 참 좋았던 시간이였던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여기도 남기셨구나^^ 네. 좋은 시간이었어요. 벌써 1주일 전이라니.시간 정말 빠르네요.
뜻깊은 시간이었네요~~^^👍
아는 만큼 보이는 (?) 하이킹었네요. 진혁이가 보이지 않아 아쉬웠네요ㅠ
멋져용 ♡
고마워용♡
그날 지역의 날 행사라 모두 준비해 놓고 나갔는데
현수 항건을 안하고 갔네요. 방금 사진보고 어이가 없어 한마디했더니 안보이더랍니다.
현수는 역사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궁금한 걸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에 저도 같이 몰입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