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1월 2일)
ㅇㅇㅇ님과 서울 신설동에서 만났다
엥 왜 신설동?
작년엔 신원사에서 시작하드만 왜 금년은 신설동!!!
그렇게 소주를 먹으며 이야기를 하는데 눈이 쏟아진다
新設일까? 申設일까 信設일까 ?新雪일까 神設일까 ------
신설동에서 3병 돌곶이로 옮겨서 2병 그런데 술이 안챈다
음(1월 5일)
미리 가라고 날을 잡아준것인데 새벽 6시 부산행 열차를 탔다
8시 반에 해운대에 도착하니 춥고 바람만 차다
해도 구름에 가리우고 파도 소리만 치는데 밀려오는 파도에 오른손을 담근다
모래 사장에 떨고 서있는데 부산신 성운님이 생각난다 . 오신건가? 아님?
해운대를 나와 지하철을 타고 광안리에 갔다
광안리에 도착하니 해변에 정유년이라고 닭모형과 병아리 모양이 있는데 무슨행사를 하고 소원을 적어
매달아 놓은 가운데를 내가 지나간다 . 에있~~~~
광안리 먼 수평선을 응시하다 콩나물밥 해장국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신문에 오늘 지구와 달과 화성 금성이
일직선으로 선다는 기사가 보인다
ㅇㅇ님이 생각나서 전화하니 통화가 되어 부산역에서 만나니 12시다
같이 영도에 가서 태종대를 걸어서 갔다 나와 다시 부산역으로 와 동대구를 거쳐 포항행 열차를 끊고
설렁탕을 먹고 동대구행 기차를 타고 오는데 자막에 ㅇㅇㅇ 님이 대권 불출마 자막이 뜬다.
포항에서 영덕행 버스를 타는데 6시다
영덕에 도착 하늘을 보니 진행중인데 다시 돌아나오려고 표를 끝고 간단히 소주 한두잔먹고 돌아오는 차를
타러가니 차가 도착해서 화장실 갔다오니 버스가 줄행랑을 쳤다
결국 9시 가까이 되서 버스를 타고 경주로와 다시 신경주 역으로 오니 역가게는 다 닫아서 소주 한잔도 더 못먹고
차시간도 촉박해서 부산행 열차로 00남을 보내고 나도 기차를 타고 집에 오니 12시 반이 넘었다.
오늘 000님이 대전에 온다고 기다리는 중인데 가져갈건 가져가야지
복을 주신다더니 일복인가 ? 六神通이 별거여 肉身行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