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묵동 모임은 묵2동 공간 탐방을 계획하였으나 지속되는 코로나 4단계로 온라인 줌 으로 진행 하였습니다.
○ 인사 나누기
(나는요,) 라는 그림동화책을 읽어보고 인사 나누기를 해보았습니다.
글,그림 김희경 출판 : 여유당
처음 도전하는 순간, 나는 온몸이 떨려요.
스스로 해냈을 때 나는 기뻐서 너울너울 춤을춰요
나는 선택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
나는 화를 잘 못내지만 언제나 그렇지는 않아요
나는 가끔 내가 있을 곳이 점점 줄어드는 기분이 들어요
누군가 나를 포근히 감싸주면
나는 평소에는 조용하다가도
나는 재미있는 건 친구와 함께할 때 더 즐거워요
나는 자주 엉뚱한 생각에 빠져요
나는 궁금한 게 풀리지 않으면 하루종일 그 생각만 하기도 해요
- : 원숭이는 재미있는 건 친구와 함께할 때 더 즐거운 생각이 들고, 나는 궁금한 게 풀리지 않으면 하루 종일 그 생각만 하기도 해요. 저같은 경우에는 해결되는 일이 없으면 좀 계속 생각하게 되요. 예민하다고도 할 수 있죠. 그래서 원숭이와 강아지를 닮은 거 같아요.
- : 많은 부분이 공감이 가기도 하는데, 나는 나만의 공간이 좋아요가 공감이 되요. 그리고 겁이 많아요. 제가 겁이 많아서 새로운 걸 도전하는 걸 좋아하지 않은데, 되도록 참여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 화면을 보니까 맨 위에 처음 도전하는 순간, 나는 항상 온몸이 떨려요 하는데, 저는 새로운 거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해요. 항상 새로운 일을 할 때 두렵고 떨리죠. 그런 걸 좋아하고, 예전에 영화 공동경비구역보면 제가 예전에 부엉이 올빼미가 별명이었어요. 제가 그런거 같아요. 도전해서 모르면 눈을 깜빡깜빡이면서 보는 그런 성격인 거 같아요. 인생 후반전에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비유해주시니까 참 좋네요.
- : 시립대복지관 복지사인데요. 나는 평소에 조용하다가도 실바람 하나에 수다쟁이가 되기도 해요. 인데, 사실 제 성격은 잘 들어주려고 하는데, 복지사로 일 하다보니까 말을 많이하게 되는 거 같아요. 묵동에 어려운 분들도 많은데 그런 분들 도와드리려다보니 말이 많아지는 거 같아요.
- : 묵1동사는 000저는 이 동물중에 나무늘보 같은데요. 나는 나만의 공간이 좋아요인데, 제가 직장생활을 오래하다보니까 나만의 시간이 적었던거 같아요. 나 혼자 두기를 원하는 요즘은 그런거 같아요.
- : 나는 선택하는 게 정말 어려워요. 뭐가 좋을지 자꾸 갈팡질팡해요가 가장 많는 거 같아요.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남편과 아이 위주로 하다보니까 내가 진짜 원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그래서 혼자 걱정을 많이 하게 되는 거 같아요.
- : 조용한 성격인거 같은데, 남들이 볼땐 그렇진 않은거 같아요. 자연들과 어울리고 배우고 그런 활동적인 걸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혼자있는 시간이 좋아지고 자기를 잘 살피게되는 것들이 많고요. 숨김없이 얘기하는데, 그 상황에서 좋게 얘기하다가 그 사람에 생각과 행동이 다르게 되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사람들은 다 다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고, 예전에는 강아지같은 성격이었다가 요즘은 내 자신이 음흉해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요즘은 조용하게 다른 생각을 살피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 저는 고르자면 스스로 해냈을 때, 기뻐서 너울너울 춤을춰요. 인거 같아요. 스스로 성취해보는 것이 좋은 거 같아요.
○ 묵동 공간이야기
1. 꽃망우리 북카페
– 신묵초등학교 정문 맞은편에 있는데,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저학년 아이들이 하교하거나 할 때, 통유리다보니까 아이들 나오는 것들도 다 볼 수 있고, 주민들이 가서 책도 읽으실수도 있고, 모임활동도 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2. 가족도서관
- 장미마을 가족도서관으로 리모델링 예정입니다 라고 써있잖아요. 방마다 용도가 다 달라요. 올해 12월부터 해가지고, 건물을 리모델링을 할 예정이라고 해요. 12월까지는 대관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에는 리모델링으로 대관이 불가능하다고 해요.
3. 주민카페
- 동주민센터 신축하는 곳 옆에 여기는 주민카페라고도 하고, 주민사랑방이라고도 하는데, 사진에는 없지만 커피도 내려 마실 수 있고, 여기에서 프로그램도 하고 있고, 주민들에게 무료로 대관을 해주는 곳이에요.
4. 어르신 문화센터
- 원래는 10/15 개관식을 한다고 얘길 들었는데 공사가 진행되면서 11월 달에 예정이라고 해요. 지하1층은 주민공동이용시설, 지상1층과 2층은 남자 여자분하고 따로 쓸 수 있는 경로당 공간이 있고, 지상3층에는 공유부엌과 편의시설이 있어요. 반찬모임하시는 분들이 여기서 나눔행사를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공유부엌을 하신 거 같아요. 제가 생각할 때는 꼭 어르신들이 가는 공간이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편의시설도 들려서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대관신청이나 이런 것은 도시재생을 통해서 하시면 되고, 북카페는 대관안하고, 잠깐 쉬었다가 오실 수 있어요.
5. 은혜의 숲 작은도서관
- 은혜의 숲 교회 목사님이 묵1동 주민이시더라고요. 평일에는 주민들에게는 대관을 해주시더라고요. 겉에는 교회라고 써있지만, 오픈되어있는 공간. 가서 얘기나눌 수 있는 공간인데, 교육시설로 대관이 가능하다고 해요. 아쉬운 건 묵2동에 사시는 분들이 거의 없으신데, 묵1동에 공간이 별로 없어서 아쉽긴 해요.
○ 마을소식
- 마을축제
이벤트 뿜뿜 – 이벤트 기간이 일주일 연장이 되었어요. 주변에 다둥이네, 늦둥이 엄빠 등 동네분을 추천해주시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드려요. 주변 추천하실 분이 아예 없으신 분들은 마을공동체 5행시도 있으니 이번주에 많이 참여부탁드려요!
공간 탐방 – 마을의 숨겨진 공간을 탐방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고 있어요! 관심을 갖고 신청해주세요!
골목길 탐방 – 모든 동 혹시 시간되시는 분들은 참여신청 꼭 부탁드려요!
- 동 네트워크 파티 : 11월 8일 오후 2시 ~ 4시 진행되는데, 혹시 동네N소개 해주실 분이 계실까요?
○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1. 시작부분에서 올챙이 캡은 먼저 넣어준 다음, 매듭을 3회 짓거나 누름볼을 넣고 납작하게 눌러줍니다.
2. 올챙이캡을 꽉 닫은 다음 남은 줄을 잘라주고, O링에 랍스터고리를 넣고 함께 끼워줍니다.
3. 비즈구슬을 넣습니다.
4. 올챙이캡을 반대방향으로 넣고, 누름볼을 넣어 납작하게 눌러줍니다.
5. 남은 줄을 잘라주고, 올챙이캡을 꽉 닫아주세요. O링을 먼저 끼운 후, 랍스터고리를 연결해주세요.
○ 참여소감 나누기
- 오랜만에 재미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모두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 지금 저도 손주를 돌보고 있어서 여유가 없네요. 다음 번엔 손주 없이 더 참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런 공간이 있다는 얘기는 듣기는 했었는데, 몰랐던 공간이 묵2동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과 교회에서 시민들을 위해서 자리를 배려하고 있다는 것. 묵1동에도 청소년공간같은게 생겨서 아이들이 무언가를 배우거나 소통하거나 청소년들이 가서 악기라든가 드럼 같은걸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딩가동이 있어요. 이번에 딩가동3번지가 생겨요.
- 마스크걸이가 필요했는 데 너무 좋은거 같아요.
- 되니까 재밌네요. 근데 구슬이 많이 남았네요.
- 주민센터 근처에 교회들도 있고, 영지교회도 있는데 활용을 했으면 좋겠는데, 교회에도 홍보를 했으면 좋겠네요.
- 묵1동에는 하나도 없고, 묵2동에는 공간들도 많아서 부럽네요. 애기들 데리고 엄마들이 갈 공간이 없어서 그게 어려워서 애기들 데리고 유모차 가지고 갈 수 있는 곳이 마을에 곳곳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곧 생겼으면 좋겠어요.
- 묵2동에는 가장 많이하는 사람은 30대가 가장 많다고 하더라고요. 베드타운이라고 하더라고요. 청년공간이 공사를 하고 있다고는 하나 어떻게 될지는 불투명하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