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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절 인류의 소원
여러분,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공통된 꿈이 있다면 과연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누구나 한결같이 소원하고 고대해온 것은 ‘평화이상세계의 구현’일 것입니다. 그러나 인류역사상 단 한번도 하늘이 기뻐할 수 있는 항구적 평화를 실현시켜 보지 못한 것이 역사적인 한으로 남아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었기에 이렇게 된 것입니까? 한마디로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모르는 무지에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수천 수 만년을 기다려도 무지에서는 완성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불위하신 하나님의 자식으로 창조받은 인간이 왜 그처럼 무지한 상태로 떨어지고 만 것입니까? 인류의 조상 아담 해와가 거짓 부모인 사탄을 따라 타락의 길로 빠져들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이야말로 인류역사상 첫 번째 비극이자 가장 원통하고 서러운 치욕이 되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원대한 창조이상을 갖고 당신의 자식이자 참사랑의 절대적 상대로 창조한 인간을 버릴 수 없는 하나님께서는, 장구한 역사 속에서 비절참절(悲絶慘絶)한 한의 심정으로 참아 오셨습니다.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역사의 뒤안길에서 영어(囹圄)살이를 하시며 참아 오신 인류의 영원한 참부모이신 것입니다. (본문…73~74쪽)
<해 설>
1) 평화이상세계 구현
역사를 통해 인류는 끊임없이 평화를 소망하며 살아왔습니다. 지금도 세계 도처에서 양심있는 지도자들은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화세계는 인간의 소망과 노력만으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471-278,…2004.10.3)
하나님을 뺀 유심론이나 유물론을 가지고는 평화세계가 안 됩니다. 유심론과 유물론이 아닙니다. 유심이란 것은 인간을 중심삼은 인본주의입니다. 하나님이 없습니다. 희랍철학이 하나님을 반대하려다가 반대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시대에 와서 철학과 종교의 근본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해서 확실히 밝혀진 것입니다. (444-196,…2004.4.4)
평화세계로 가기 위해서는 국경을 넘어서 원수끼리 결혼해 가지고 하나될 수 있는 전통을 세워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는 지상에 천국이 현현할 수 없습니다. 타락이 뭐냐 하면 거꾸로 된 것입니다. 위로 갈 것이 아래로 가고, 아래로 갈 것이 위로 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를 통해서 익스체인지(exchange; 교체하다)하는 것입니다. 위에 있던 것이 아래로 내려갑니다. 사탄세계에 떨어진 하나님은 올라가고, 사탄세계는 내려가서 가정을 중심삼고 평형선이 돼야 합니다. 평형선이 돼 가지고 지상천국과 천상천국이 일체가 돼야 하는 것입니다. (345-43,…2001.5.27)
통일교회에서 제일 중요한 개념이 핏줄을 갈아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늘나라를 알고, 핏줄을 갈아 버리면 그냥 그대로 하나님의 핏줄이 연결되어 종교는 없어지고 자동적으로 평화세계가 온다는 것입니다. (337-66,…2000.10.22)
지금부터 결혼을 통해서 국경을 철폐하는 운동을 해야 됩니다. 천국과 지옥의 영인들도 마음대로 왕래할 수 있는 전통을 세우기 위한 기원으로서 교차결혼을 추진해 나감으로 말미암아 한국과 일본의 국경도 자동적으로 철폐될 것입니다. 국경을 중심삼고 원수들끼리 결혼하게 되면, 3대째에는 통일된 국가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성인과 살인귀들을 축복해 줬습니다. 그것은 천주의 벽들을 전부 다 무너뜨린 것입니다. 그렇게 됨으로써 평화의 세계, 통일의 세계가 하루라도 빨리 이뤄질 수 있게 됩니다. 혈통을 하나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원수들끼리 혈통을 하나로 만듦으로 말미암아 세계평화를 위한 노정이 단축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의 유관순과 일본 사람을 축복시켜 줬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평화의 길이 단축됩니다. 통일을 이루는 가장 빠른 길이기 때문에 그 길을 택하는 것입니다. (325-239,…2000.7.01)
종말시대에 평화세계가 오게 하려면 국경을 철폐해야 됩니다. 참사랑으로 철폐하는 것입니다. 참사랑을 가지고 가인 아벨이 하나되겠기 때문에 이번에 내가 유엔에서 선포한 것이 국경을 철폐하라는 것입니다. 평화지구를 만들어라 이겁니다. 국경을 철폐해 놓고 그냥 두면 야단이 벌어집니다. 그것을 군대가 지킬 수 없습니다. 유엔군이 몇 사람 가더라도 밤에 얼마든지 원수들이 왔다갔다해서 칼침을 놓고 살육전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국경을 중심삼은 두 나라가 원수들입니다. 전부 원수가 돼 있습니다. 그래서 교차결혼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평화세계는 안 오려야 안 올 수 없습니다. (330-317,…2000.8.22)
흑인은 백인하고 결혼해야 되고, 국경지대에서 교차결혼해야 되는 때가 온 것입니다. 그래야 평화세계가 됩니다. 원수끼리 결혼하는 것입니다. 원수가 될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는 이상, 피를 섞는 이상의 사랑이 없습니다. 국경선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관념을 가지고 있는 원수들입니다. 그 원수들끼리 결혼시키면 국경이 철폐되는 것입니다. 원수가 없어집니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평화세계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331-109~110,…2000.8.31)
사랑의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종교적인 가르침에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합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한 사실이 하나님의 심정에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그냥 둘 수 없기 때문에 대가족을 중심삼은 평화세계를 이루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까지의 축복가정입니다. 원수들끼리 결혼하면, 평화세계가 이뤄집니다. 전부 다 국경을 중심삼고 원수가 돼 있습니다. 종족 간의 경계가 있게 되면, 지역분쟁이 일어납니다. 그런 원수권을 이상권으로 바꿈으로써 하나님의 한을 해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가정으로부터 하나님까지 마음대로 왔다갔다할 수 있는 지상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306-67~68,…1998.8.27)
새천년의 개막과 더불어 세계는 급속한 속도로 하나의 세계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원 네이션 언더 갓(One Nation under God)’을 넘어 ‘원 유니버스 언더 갓(One Universe under God)’, 즉 ‘한 하나님 아래 하나의 우주’가 돼 가고 있는 것입니다. 본인이 일찍이 설파해 왔던 지구촌 대가족의 세계가 현실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심각한 장애물이 있으니 그것은 인종간의 차별과 종파간의 갈등과 대립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제1조상입니다. 비유하자면, 백인은 폴라 베어 레이스(polar bear race; 백곰족속)와 같습니다. 북극에서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거쳐 영국을 지나 세계로 퍼진 것입니다. 황인종은 아시아에서 주로 농업에 종사하며 땅을 사랑하다 보니 브라운 베어 레이스(brown bear race; 불곰)와 같습니다. 흑인들은 열대지방의 블랙 베어 레이스(black bear race; 흑곰)와 같습니다. 피부색이 검게 된 것은 태양빛이 강한 적도 부근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 인종의 컬러에는 우열이 없습니다.
다만, 환경의 영향을 받아 보호색을 달리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실제로 인종 간에는 99.96퍼센트가 동질성이라는 것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피부색은 아무런 질적인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색맹입니다. 하나님은 피부색이 다르게 각 인종을 창조하시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영계에는 백인도 흑인도 없습니다. 오직 참사랑의 컬러만 존재하는 것입니다. (348-50~52,…2001.7.6)
인류가 평화세계를 지향해 가는 데 있어서 종교 간의 갈등은 더욱 심각한 현실입니다. 하나님은 교파나 종파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종교 자체가 타락의 부산물입니다. 교파나 종파의 분열은 사탄이 조장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영계에는 국경 간의 담, 교파 간의 담, 종파 간의 담도 없습니다. 하나의 대가족의 세계일 뿐입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문 총재는 금번 미국 50개 주 순회강연을 통해 모든 성직자들에게 교파를 넘어서 일치단결할 것을 강하게 권면해 왔습니다.
실제로 미국성직자지도자연합(ACLC)을 중심으로 한 연합교회(UFC)운동을 통해서 14만4천 교회가 이 운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편 본인이 유엔에서 이미 천명한 바 있는 세계평화를 향한 각종 국경선 철폐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천주평화통일연합과 세계평화초종교초국가연합이 앞장서서 NGO(비정부기구) 연합단체인 왕고(WANGO; 세계NGO연합)를 중심으로 유엔본부로부터 급격하게 오대양 육대주로 확산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348-52~53,…2001.7.6)
종교권을 통합하지 않고는 평화세계가 안 옵니다. 종교권을 통합할 수 있는 사람은 문 총재 외에는 없습니다. 영계는 이미 그런 결의문 채택이 다 돼 있습니다. 남은 숙제를 푸는 것은 문 총재밖에 없습니다. 문 총재의 뒤를 유엔이나 미국이나 모든 회회교나 전부가 따라가야 평화의 세계가 되지 그렇지 않으면 다 멸망합니다. 멸망하면, 지금 세계 인류가 죽어도 좋은데 전부 다 지옥 가 버리고 맙니다. 통일교회 교인은 죽더라도 선생님을 따라서 천국 가고, 두 패로 갈라지는 것입니다. 나머지 인간들은 문 총재가 말씀한 대로 안 했기 때문에 망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405-333,…2003.3.2)
2) 아담과 해와의 타락
하나님은 에덴동산에 인류의 조상되는 아담과 해와를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생식기를 함께 허락했습니다. 그들이 성장하여 완성하면 결혼시켜 죄없는 참자녀를 번식케 하고 당신의 창조이상인 지상천국을 아담 당대에 이 땅 위에 완성하려고 하셨던 뜻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의 타락에 있었습니다. 타락으로 인하여 거짓 사랑, 거짓 생명, 거짓 혈통이 생겨나게 됐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과 혈통을 보전하고 전수해야 할 그들이 반대로 사탄의 혈통을 받고 사탄 혈통의 전수자(傳受者)로 전락하고 만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무가치적 존재가 된 그들을 에덴동산에서 쫓아낼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474-166~167,…2004.10.30)
성서의 문자 그대로 선악과를 따먹은 것이 타락이었겠습니까? 과일을 따먹은 게 원죄가 될 수 없습니다. 이성간에 타락할 수 있는 것은 잘못된 사랑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시조가 과일을 따먹은 죄로 그 후손이 천대만대 죄인이 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혈통적으로 죄의 뿌리를 심어 놓았기 때문에 유전법칙에 의하여 영원히 지속되는 것입니다. 불륜한 행음관계에 의하여 해와는 천사장과 하나가 됐고, 아담은 다시 천사장과 하나가 된 해와와 하나됨으로써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을 중심하지 않고 천사장을 중심한 부부관계를 맺고 가정을 이루게 됐기 때문에 아담 해와의 후손인 모든 인간은 결국 사탄의 핏줄을 이어받게 된 것입니다. (479-241,…2004.12.13)
기성교회에서는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아무 것도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꿈같은 얘기입니다. 선악과가 뭐냐 하면 아담 해와의 생식기를 말합니다. 선악과는 여자의 그것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두 나무가 있었습니다. 에덴동산이 뭐냐 하면 남자 여자가 가정을 이룬 새로운 사랑의 동산, 사랑으로 일체를 이룬 그것을 말합니다. 생명나무는 예수를 상징합니다. 하늘의 참된 남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혈통적 관계를 중심삼고 영원할 수 있는 그런 직계의 아들로 태어난 것입니다. 또 그다음에 선악과는 선한 상대를 맞으면 선한 씨를 맺고, 악한 상대를 맞으면 악한 씨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여자는 왕의 아내가 되면 왕자를 낳는 것이요, 마피아의 아내가 되면 마피아의 아들딸을 낳고, 사탄과 짝을 맺으면 사탄의 아들딸을 낳는 것입니다. 선악의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근원이 선악과라는 것입니다. (312-309~310,…1999.11.7)
하나님의 만대 독자 독녀인 아담 해와였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만대 독자 독녀가 된 하나님의 아들딸을 망하게 만든 것이 뭐냐 하면 사랑의 기관, 생식기였습니다. 영원불변의 사랑의 기관이요, 영원불변한 하나님 심정의 주류를 이어받아 영생불멸의 복지기반을 이룰 것을 파괴시킨 것이 타락입니다. (312-312,…1999.11.7)
하나님을 1대라고 하면, 아담이 2대였는데 3대가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그 3대가 연결돼야 합니다. 아담 해와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절대생명, 절대혈통을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거기까지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들딸은 품을 수 있었지만 손자손녀를 품어 보시지 못했습니다. 혈통이 끊어져 버렸습니다. 그것을 이론적으로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의 결실체, 생명의 결실체, 혈통의 결실체로서 손자손녀를 품어보신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세계의 인류가 하나님의 사랑과 무관하게 돼 버렸습니다. (437-290,…2004.2.13)
하나님과 아담 해와가 하나될 수 있어야 했는데 왜 그렇게 못 됐느냐 하면, 그 원인이 천사장이었습니다. 천사장의 거짓 사랑 때문에 타락했습니다. 수직으로 연결돼야 했는데 옆에서 가로채 버린 것입니다. 그렇게 옆으로 관계를 맺은 것이 무엇이냐 하면 육신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이중으로 돼 있습니다. 내적인 자신과 외적인 자신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심신일체가 되지 못했습니다. 타락의 결과로 심신이 갈라진 인류역사가 시작됐기 때문에 싸움으로 점철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개인뿐만이 아닙니다. 대우주가 그렇게 돼 있습니다. 어떻게 그것을 빼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섭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사탄의 사랑 때문에 빼앗겼습니다. 사랑의 출발이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문제입니다. 근본이 그렇게 돼 있다는 것만을 알면 되는 것입니다. 그것만큼은 분명하게 알아야 됩니다. 타락의 결과물입니다. 거짓된 사랑이 타락의 뿌리가 돼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 부모가 악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하나님과 부자관계로 영원한 이상가정을 바라고 출발했는데 중간 입장에서 당해 버렸습니다. 누가 타락의 동기가 됐느냐 하면 천사장, 악마가 동기가 됐습니다. 그 악마의 상대가 된 것이 여자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간에서 잘라 버리고 사탄의 사랑을 연결시킨 해와가 아담과 하나되어 가지고 타락한 결과의 사랑, 타락한 결과의 생명, 타락한 결과의 혈통을 출발시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본향을 잃어 버렸습니다. (437-290~292,…2004.2.13)
지금까지 천국이니 무엇이니 해 왔는데, 근본이 어디에 있느냐? 아무리 자기 자신이 선하다고 하더라도 우리 인류시조가 타락한 것입니다. 인류시조가 타락하지 않았는데 오늘날과 같은 이런 인간이 됐다면, 하나님이 없다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은 믿을 것이 못 됩니다. 인류시조가 타락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은 타락 이전부터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상이라고 하는 것이 타락권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있다는 것입니다. (437-285~286,…2004.2.13)
3) 비참한 하나님의 심정
아담 해와가 타락할 때, 하나님의 마음 깊은 곳에 비통한 역사의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뿌리가 박힌 것입니다. 그것을 내가 어떻게 전부 뽑아 드릴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더 깊이 들어가서 뽑으려니까 더 느껴야 됩니다. 하나님은 잠자지만, 나는 대낮같이 일어서서 제일 어려운 일을 하는 입장에 서지 않고는, 타락했을 때의 하나님의 심정보다도 몇 백배 어려운 자리에 서지 않고는 뽑을 수 없다는 마음을 언제나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308-208~209,…1999.1.5)
아담 해와가 타락한 하루의 사랑의 실수가 몇억천만년 하나님을 탄식권 내에 빠뜨려 버렸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307-282,…1998.11.21)
여러분은 아담 해와가 타락했다는 것을 그저 막연히 듣고 있습니다. 내용이 희미하고, 듣는 것이 희미합니다. 거기에 대한 아무런 심정의 반응도 없습니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하던 그 순간에 하나님의 심정은 터질 듯, 찢어질 듯, 미칠 듯했습니다. 자신의 처신을 잊어버릴 만큼 혼돈된 하나님의 모습이었습니다. 땅 위의 타락한 인간도 사랑하는 자식이 죽어가는 것을 바라보게 될 때는 뼛골이 녹아짐을 느끼며, 자기가 대신 죽는 한이 있더라도 자식을 살리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거늘 타락의 길을 밟아 사망선으로 넘어가는 아담 해와를 바라보던 하나님의 마음은 어땠겠습니까? (7-292,…1959.10.11)
부모가 사랑하는 자식을 믿고 있었는데 자식이 배반할 때, 그 믿음에 비례해서 부모가 받는 충격과 고충, 그리고 비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또한 생명을 걸고 서로 사랑했던 사람이 배반하고 배척하여 불신할 때도 말할 수 없이 비참합니다. 그런 자리에서 몸부림치며 겪는 고통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모릅니다. 말만 가지고는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은 세상일을 보아서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떻게 되어 비참해졌느냐? 하나님은 막연한 하나님이 아닌 구체적인 하나님입니다. 우리 인간과는 최고의 관계를 가진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이 있다면 인간과 더불어 기쁨으로 출발해서 끝이 없는 영원을 향해 계속 나아갈 수 있는 그런 출발의 기점을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출발의 기점을 인간으로 인해 잃어버렸습니다. 그것이 아담과 해와의 타락입니다. (20-206,…1968.6.9)
인간의 비참상을 매일매일 시간시간 바라보는 하나님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내 아들이 그렇게 병신이 됐다고 할 때 어떻겠어요? 왕자 왕녀의 영광을 찬양해야 할 존재가 지옥으로 거꾸로 꽂혀 버렸다고 할 때, 전지전능하다는 하나님의 위신이 뭐가 됐겠습니까? 절대적인 하나님의 위신이 뭐가 됐겠느냐는 것입니다. 그 얼굴을 들 수 있었겠습니까? (218-241,…1991.8.19)
본래 아담은 지상세계에서 하나님의 몸이 되고, 해와는 신부가 됐어야 했는데 타락으로 말미암아 자신들의 몸과 마음과 이상(理想)을 병들게 만들어 원수가 됐으니 그 비참상을 바라보시던 하나님의 심정이 오죽 비통했겠습니까! (474-167,…2004.10.30)
순수한 본질적 사랑을 지닌 하나님 앞에 이상적 대상으로 그리던 아담 해와가 타락하여 떨어져 나갔을 때,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슬펐겠느냐는 것입니다. 타락의 당사자들보다 더 슬프셨을 것입니다. 잃어버린 내용이 깊으면 깊을수록, 그리고 그 가치가 크면 클수록 그 비참함은 더욱 컸던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이 잃어버린 자식들을 다시 찾기 위해 이때까지 복귀의 길을 더듬어 나오셨습니다. 하나님은 막연한 분이 아닙니다. 구체적인 인격을 지니신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과 최고 참사랑의 관계를 갖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고의 사랑과 기쁨을 인간과 영원히 함께 나누시려던 하나님은 그 출발점을 인간조상으로 인해 잃어버렸습니다. 바로 아담 해와의 타락 때문이었습니다. (479-242,…2004.12.13)
본연적 참부모의 자리에 계셔야 할 하나님이 부모의 자리를 빼앗겼으니 얼마나 비통하시겠는가를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거짓 부모인 원수 사탄의 핏줄을 물려받아 참부모를 몰라보는 타락한 자식을 바라 보셔야 하는 하나님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인간의 비참상을 매순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심정, 부모의 심정이 어떻겠느냐는 것입니다. 온 우주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참사랑의 실체대상을 잃으심으로써 만물만상까지 다 잃어버리고 창조이상 전체가 무너지는 듯한 슬픔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천주의 왕좌를 원수에게 빼앗긴 억울한 하나님이 되신 것입니다.
절대신앙·절대사랑·절대복종의 원리에 철저하면서 참사랑을 투입하셨기에 타락의 결과에 더욱 안타까워하실 수밖에 없었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이상을 겁탈당하고, 사랑하는 아들딸을 겁탈당하고, 천주의 왕권을 겁탈당하고서도 사탄으로부터 참소를 받아 오신 것입니다. 그와 같은 탄식의 역사가 타락한 이후 세계적으로 올 수 있었던 것이기에 창세기에 의하면 하나님도 타락의 결과에 대해 탄식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로마서 8:19)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모두가 탄식권을 벗어날 것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479-242~243,…2004.12.13)
하나님의 구원섭리는 뭐냐 하면 복귀입니다. 원칙, 기원으로 되돌아가는 복귀섭리라는 것입니다. 복귀섭리는 그냥 갈 수 없습니다. 죄를 지어 떨어져 내려갔으니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야 됩니다. 천상의 하나님의 왕자 자리에서부터 지옥의 제일 골짜기에 떨어진 것입니다. 천천만 층계를 하나님을 배반하고 떨어져 지옥 밑창에 있던 인간을 돌이켜야 할 구원섭리를 역사하신 하나님이 얼마나 불쌍했던가를 누구도 몰랐던 것입니다. (312-313,…1999.11.07)
억만대 독자 독녀를 잃어버린 하나님의 심정! 이 세상에서는 7대 독자가 죽더라도 나라에서 위로하는 것이 전통적인 예로 돼 있는데, 억만 대의 독자를 잃어버린 하나님을 위로할 자가 없습니다. 아들딸, 독자 독녀를 잃어버린 하나님을 위로할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상했던 가정적 기준을 잃어버렸습니다. 그 가정적 터전에서 영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종교나 신앙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그대로 탄탄대로의 고속도로로 천국에 직행하여 왕국에 들어갈 수 있는 하나님의 왕자 왕녀의 특권적인 가치를 상실한 분하고 원통한 사실을 모르는 인류가 돼 버린 것입니다.
그렇게 분하고 원통한 사실의 근본을 하나님과 사탄밖에 모릅니다. 그 모든 타락의 원인, 병든 근원을 모르기 때문에 치료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일체가 된 이상적 가정에서 천년만년 행복을 자랑할 수 있는 하루의 생활을 그리워해 왔던 하나님인 것을 누가 알았느냐 이겁니다. 일년이 아닙니다. 한 시간의 생활도 느낄 수 없었던 한의 천지 대왕마마가 하나님이었다는 사실을 아무도 몰랐습니다. 거짓 부모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혈통으로 뒤집어 놓았습니다. 핏줄이 달라졌습니다. 구원섭리가 그 핏줄을 바꾸기 위한 6천년이 아니라 몇천만년입니다. 몇천만년을 창세 이후로부터 그 한 가정을 찾기 위하여 지금까지 수고한 우리 인류의 창조주 참된 아버지가 하나님이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312-313~314,…199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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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