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2030 청년층을 겨냥한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1억 원 이상 피해자 중 2030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서며 그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신종 범죄의 유형은 어떻게 되는지, 피해 예방 방법은 무엇인지 자세한 내용 김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의 한 모텔.
직장인 윤 모씨는 검사 사칭 보이스피싱에 속아 급하게 1억 원을 마련한 후, 사칭범의 지시에 따라 이 모텔로 들어왔습니다.
윤 씨가 성매매 조직에 통장을 제공해 범죄에 연루되었고, 자금을 검수하기 위해 해당 금액을 코인 지갑으로 전송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윤 모씨/피해자 : "제 이름이 들어가 있는 공문이랑 구속영장 심지어 은행 거래내역까지 있으니까 이건 뭐 믿을 수밖에.."]
다행히 윤 씨는 모텔에 게시된 경찰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포스터를 보고 112에 신고해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최근 2030 청년층을 상대로 검찰과 금융감독원 등 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범죄 조직이 정교한 시나리오로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고립시키는 한편, 가상자산 투자에 익숙한 청년층의 성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겁니다.
특정 웹사이트에 피해자의 이름이 등장하는 미끼 문서를 활용하거나, 특정 보안메신저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보안이 취약한 구형 휴대전화를 구매하도록 지시한 뒤 악성앱을 설치하게 하는 것 모두 신종 보이스 피싱 유형에 해당됩니다.
특히 개인자산 검수를 목적으로 금융정보를 요청하거나 대출실행 또는 가상자산 환전 후 해당 자금의 전달을 요청하는 경우는 100% 보이스피싱에 해당됩니다.
[박성주/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 "개인 금융정보는 온오프라인을 불문하고 보안에 유의하여야 하고, 현금 또는 가상자산 이체에 응해서는 안됩니다. 각종 기관으로부터 사전에 알지 못하는 내용의 연락을 받았을 경우에는 반드시 주변에 상황을 공유해야..."]
이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해당 유형의 범죄 피해예방을 위해 최근 홍보 포스터 5만 부를 제작해 전국 숙박업소에 방문 배포하고 있습니다.
모텔 등 주요 범행 장소를 중심으로 맞춤 홍보를 이어가는 한편, 범행수법과 그에 대한 대응법 안내를 위한 통신사 및 금융사 현장교육도 병행해 나갈 방침입니다.
경찰청은 “최근의 기관사칭형 범죄는 심리적 지배전략으로 인해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커다란 재산피해가 동반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범죄 수법과 대처방법에 항상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은입니다.
첫댓글 - 예방 방법에 초점을 맞춘 리포트라 보다 새로운 시각이 리포트의 가치를 더 높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아이디어 인 것 같습니다 :) 기존보다 조금 다양한 시도를 하시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 앵커 멘트에 '-습니다', -는데요' 체가 너무 다가오는 느낌이 달라서 통일화 시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종결어미에 따라 멘트가 보내는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 윤모씨의 사례 설정은 좋으나, 코인 지갑이 뭔지 모르는 시청자들이 있을 것 같아, 부가설명을 짧게 붙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포스터를 보고 알았다는 게 너무 .. 부자연 스럽기도 합니다 :) 개인적인 생각은
지인이 최근에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는 기억이 떠올라 혹시나 하여 신고한 경우로 바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보이스피싱 케이스 중 가상 자산 압수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다면 현 피해 중에 가산 자산 피해액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도 기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리포트에 장소나 영상 화면 추가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가 끊기는게 영상 화면 연출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인터뷰가 끊길 만큼 우선적인 영상화면
윤 모씨 사례는 보도자료 속 피해 예방 사례를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글자수 제한으로 피드백이 끊긴 것 같습니다. 확인 부탁드릴게요!
@김태은 영상 화면이 어떤 건지 적혀져있으면 좋겠습니다 ~! ㅎ
-핵심 내용은 다 들어간것 같은데, 조금 긴것 같아요. 몇몇 문장을 삭제해 조금 줄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가상 투자에 익숙한 청년층의 성향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추가되면 좋을 것 같아요.
- 마지막 문장이 한 문장 치고는 좀 긴편이라 조금 짧게 줄인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잘읽었습니다!
-특정 웹사이트가 기관을 지칭하는 것이니 '검찰청, 금융감독원처럼 꾸민' <-이런 식으로 피해자가 신뢰할 수 밖에 없었던 원인을 명확히 드러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정'이라는 단어가 한문장에서 두 번 사용되기도 해서 둘 중 하나 변경을 고민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보도자료에서 2030 상대로 급증했다, 피해자 절반 이상이 2030이다 등의 내용이 강조되는데 앵커멘트 이외에 이런 내용이 잘 안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한문장정도 추가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제목을 '예방 방법을?'하고 잡으셨기 때문에 예방 방법이 리포트 상단에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예방 방법이 뒤에 가 있고, 어떤 상황인지가 앞 부분에 계속 나열돼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사례에서는 예방 방법에 맞게 '예방 포스터를 보고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라는 내용이 나와서 좋네요! 야마와 잘 맞습니다.
-문장이 너무 깁니다. 리포트가 아니라 스트레이트 같습니다. 마지막에 경찰청 인터뷰도 리포트라면 [인터뷰] 국수본 ooo "~"이런 식으로 나와야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