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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잠언 16:1~19)
* 본문요약
사람이 계획할지라도 그 일을 이루시는 이는 여호와이시니,
일을 여호와께 맡기면 주께서 그 일을 이루십니다.
마음이 어질고 진실하게 살면 죄를 용서받고,
여호와를 경외하면 악에서 떠나게 됩니다.
왕은 악을 미워하고 진실한 자를 사랑하며 공의로 재판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의 왕권이 이런 일로 굳게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은 넘어짐의 앞잡이입니다.
찬 양 : 492장 (새 435) 나의 영원하신 기업
218장 (새 286)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 본문해설
1. 사람이 계획하여도 일의 결과는 여호와께 달려 있다(1~9절)
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그 일을 이루시는 이는 여호와이시니라).
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다 깨끗하게 보여도,
여호와께서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그 속마음을 꿰뚫어 보시느니라).
3) 너의 행사를(너의 하는 일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네가 계획하는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
4)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맞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악인도 재앙의 날에 쓰일 것이라).
5)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그들이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결단코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6) 사람이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마음이 어질고 진실하게 살면 죄를 용서받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인하여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
7)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8) 적은 소득으로 의롭게 사는 것이,
많이 벌면서 불의하게 사는 것보다 나으니라.
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이시니라.
- 마음의 경영(1절) : 마아르
‘경영’에 해당하는 ‘마아르’는 ‘제어하다, 다스리다’라는 뜻으로
‘마음의 경영’은 자신의 생각이나 지식 등 모든 것을 동원하여
총력을 다해 생각하고 세운 계획을 뜻합니다.
- 여호와께 맡기라(3절) : 골
‘맡긴다’로 번역된 히브리어의 동사 ‘골’은 ‘굴리다’, ‘던지다’의 뜻으로,
여호와께 맡긴다는 것은
➀ 일이 여호와께로 가도록 굴린다,
➁ 일이 하나님의 뜻대로 굴러가게 한다는 뜻입니다(아래 묵상포인트 참조).
2. 주님의 사자인 왕의 통치(10~15절)
10) 하나님의 말씀이 왕의 입술에 있으면
왕이 재판(판결)할 때에 그 입이 그릇 하지(잘못된 판결을 하지) 아니하리라
11) 공정한 간칭과 명칭(저울, 천평과 접시저울)은 여호와의 것이니,
주머니 속의 저울추도 다 그가 지으신 것이니라.
12) 왕은 모름지기 악을 행하는 자를 미워해야 할 것이니.
그 보좌가 오직 공의로만 굳게 세워지기 때문이라.
13) 의로운 입술(옳은 말 하는 자들)은 왕들의 기뻐하는 것이요,
정직하게(진실하게) 말하는 자는 그들의 사랑을 입느니라.
[혹은, 왕은 의로운 입술(옳은 말 하는 자들)을 기쁘게 여겨야 하고,
정직하게(진실하게) 말하는 자를 사랑해야 한다.]
14) 왕의 진노는 죽음의 사자(使者)들과 같이 무서워도,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쉬게 하리라(왕의 진노를 가라앉힌다).
15) 왕의 희색(왕의 얼굴빛이 밝은 것)에 생명이 있나니,
그의 은총은 늦은 비(봄비)를 내리는 구름과 같으니라.
- 늦은 비(15절) :
늦은 비는 팔레스틴 지방에서 3, 4월경에 내리는 비로,
밀과 보리의 추수기에 곡식을 잘 여물게 합니다(시편 72:6).
성경에서 늦은 비는 종종
우리를 끝까지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합니다(호세아 6:3).
3. 지혜의 가치와 겸손의 가치(16~19절)
16)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얼마나 나은고,
명철을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더욱 나으니라.
17)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큰 대로이니,
그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보전하느니라.
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교만에는 멸망이 따르고, 거만에는 몰락이 따른다).
19) 겸손한 사람과 함께 어울려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어울려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 묵상 point
1.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3절)
‘맡긴다’로 번역된 히브리어의 동사 ‘골’은 ‘굴리다’, ‘던지다’의 뜻입니다.
무엇을 굴린다는 것인데,
여기에서는 나 자신을 하나님께로 굴린다는 뜻입니다.
나 자신을 하나님께로 굴린다는 것은
『➀ 일이 여호와께로 가도록 굴린다,
➁ 일이 하나님의 뜻대로 굴러가게 한다』의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1) 삶의 방향과 목적 : 일이 하나님께 향하여 가도록 굴린다
여호와께 맡긴다는 것은 그 일이 하나님께로 향하여 가도록 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스포츠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축구를 할 때 공을 아무 데나 차면 골로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반드시 정해진 골라인 안으로 차 넣어야만 골로 인정을 받습니다.
왜 꼭 거기로 볼을 차야만 하느냐
나는 다른 곳으로 차고 싶다고 한다면 그렇게 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골로 인정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그냥 각자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생이 하나님을 항하여 굴러가도록 살아가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합니까?
이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그것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가령 직장을 구할 때 먼저 그 직장에 다닐 때 하나님을 바로 섬길 수 있는지,
혹시 주일에 일하는 직장은 아닌지 먼저 따져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많은 월급을 적게 받더라도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장애가 없는 직장을 택하는 것입니다.
이런 때에 돈이 목적인 사람은 당연히 월급이 많은 쪽을 선택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월급이 적더라도 주일을 지킬 수 있는 편을 택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더욱 잘 섬기는 방향으로 인생의 계획을 세우고 살아가는 것,
이것이 나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는 것입니다.
2) 삶의 과정 : 일이 하나님의 뜻대로 굴러가게 한다
두 번째로 여호와께 맡긴다는 것은
일이 하나님의 뜻대로 굴러가게 하는 것입니다.
삶의 방향과 목적을 이루기 위한 과정과 방법을 말하는 것입니다.
축구 이야기로 비유한다면
골라인 안에 볼을 던져 넣더라도 꼭 발로 차서 넣어야만 합니다.
손을 사용하면 골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배구나 농구는 발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꼭 손을 사용하여 볼을 던지든지 치든지 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뜻대로 굴러가게 한다는 것은,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삶의 목표뿐 아니라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도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방식으로 신앙의 원칙을 지켜가며,
거짓을 행하지 않고 진실하게 행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신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는 것입니다.
더 빨리 성공하기 위해 편법을 쓰지 않고
주께서 명하신 방법대로 살아가는 것이 여호와께 맡기는 것입니다.
3) 믿음 : 일이 잘되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그러나 때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였음에도 일이 잘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주일을 지키기 위해 과감히 결단하고 주일에 가게 문을 닫았더니
매출이 반으로 뚝 떨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계약직에 있는 자들이 매년 새로 계약을 해야 하는 두려움에
편법을 쓰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기도 할 것입니다.
이런 때에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대로 하다가 일이 잘 안 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계시다는 것을 믿고
계속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신실한 것을 고집하는 것,
이것이 바로 여호와께 맡기는 삶입니다.
4)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일이 이루리라
여기에서 “네가 경영하는 일”이란
사람들이 본래 얻으려 했던 최종적인 것을 뜻합니다.
더 많은 돈을 벌기를 원하는 것은 돈을 많이 벌면 더 행복해질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원하는 최종적인 목적은 기쁨과 행복과 평강입니다.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돈을 벌려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돈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돈이 많은 사람의 가정이 깨어지고 형제가 서로 다투는 일들을
우리는 거의 매일 뉴스를 통해서 봅니다.
기쁨과 행복은 남보다 돈이나 권세를 더 많이 가져야 얻는 것이 아닙니다.
기쁨과 행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자, 자기의 모든 행사를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방식을 고집하며 사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기쁨과 평강과 행복을 주십니다.
2. 사람이 계획하여도 일의 결과는 여호와께 달려 있다.
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1, 9절)
‘마음의 경영’은 자신의 생각이나 지식 등
모든 것을 동원하여 총력을 다해 생각하고 세운 계획을 뜻합니다.
자기의 모든 일을 모두 다 동원하여 최선을 다해 계획을 세웠으니
이젠 잘 되리라고 생각하겠지만,
그 일을 이루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서
먼저 그 일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인지를 따져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지 않다면 아무리 계획을 잘 세워도 소용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2)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7절)
이렇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되면
그의 원수와도 화목하게 하십니다.
내 마음에 걸림이 되는 사람을 피하게 하십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일을 제거하십니다.
우리는 그저 주께서 원하시는 일을 매일매일 하면 됩니다.
나머지 일은 모두 주께 맡기십시오.
두려워하는 일이 예상되더라도 그대로 나가십시오.
주께서 우리 앞에 왕벌을 보내셔서
우리가 두려워하는 모든 것을 다 제거하십니다.
3) 적은 소득으로 의롭게 사는 것이,
많이 벌면서 불의하게 사는 것보다 나으니라(8절)
그러므로 적은 소득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의로운 삶을 사는 것이,
많이 벌면서 불의하게 사는 것보다 나은 것입니다.
지금 당장에는 불의하게 하더라도 많이 버는 것이 낫다고 여기겠지만,
모든 것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의 공의로 통치하는 왕이 돼라
1) 하나님의 말씀이 왕의 입술에 있으면
왕이 판결할 때 그 입이 그릇 하지 아니하리라(10절)
왕 위에 더 큰 왕이 계십니다.
그러므로 왕 위에 오른 자는
위에 계신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라를 다스려야 합니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가까이하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혜를 주셔서
다윗처럼 나라를 의롭게 다스리는 자가 되게 하십니다.
2) 왕은 악을 행하는 자를 미워해야 할 것이니,
그 보좌가 오직 공의로만 세워지기 때문이라(12절)
왕은 하나님을 대리하여 나라를 다스리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왕은 하나님께서 미워하는 자를 자기도 미워해야 합니다.
벌 받을 자가 벌을 받고 복을 받을 자가 복을 받는 것이 공의입니다.
왕이 이 일을 바르게 해야 나라가 굳건히 섭니다.
만일 왕이 자기 욕심에 치우쳐 벌 받을 자가 복을 받고,
복을 받을 자가 도리어 벌을 받는다면
하나님께서 그에게서 그 왕위를 빼앗아 다른 사람에게 주십니다.
3) 왕은 의로운 입술을 기쁘게 여기고,
정직하게 말하는 자를 사랑해야 한다(13절)
또한 왕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를 기뻐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의로운 자와 진실한 자를 기뻐하시니
왕 또한 이러한 자를 기뻐하고 그런 자를 자기 곁에 두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의 왕위를 더욱 굳건히 하실 것입니다.
4) 왕의 진노는 죽음의 사자처럼 무서우나,
지혜로운 자는 왕의 진노를 가라앉히느니라(14절)
지혜로운 자가 왕의 진노를 가라앉힌다는 것은
왕이 지혜로운 자의 권면을 들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왕이 이런 충신의 말을 들어야 나라가 굳건해집니다.
그러나 만일 왕이 자기 귀만 즐겁게 하는 간신의 소리나 듣는다면
나라도 어려워지고 자기의 왕위도 흔들리게 될 것입니다.
5) 왕의 희색(얼굴빛이 밝은 것)에 생명이 있나니
그의 은총은 늦은 비를 내리는 구름과 같으니라(15절)
얼굴빛이 밝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지혜를 가진 자라는 것을 뜻합니다.
왕이 하나님의 지혜를 가진 자라면,
그런 지혜로운 왕의 은총은 늦은 비를 내리게 하는 구름처럼 백성을 즐겁게 합니다.
● 묵상 : 권세를 주신 이의 뜻대로 행하십시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남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진 이가 있다면
그 권세를 주신 하나님의 뜻대로 그 권세를 사용하십시오.
만일 하나님의 이 명령을 어기고 당신 자신의 욕심대로 권세를 사용하면
사울 왕처럼 그 권세를 빼앗아 다른 이에게 주십니다.
4. 지혜와 가치와 겸손의 가치
1) 지혜와 명철을 얻는 것이
금이나 은을 얻는 것보다 얼마나 더 나은고(16절)
이렇게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대로 살면
일반 백성들은 물론 한 나라의 왕까지도 하나님의 복을 받아
그 나라가 굳건해지고 백성들이 평안해지는 것이니,
돈 몇 푼 얻는 것보다 지혜와 명철을 얻는 것이 얼마나 더 좋은 일입니까?
눈앞에 일에 급급하여 하나님 섬기는 일을 포기하거나 중단하지 마십시오.
모든 복이 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2)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큰 대로이니,
그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 영혼을 보전하느니라(17절)
악을 떠는 것이 곧 정직한 자가 가는 큰 대로입니다.
악을 떠난다는 것은
세속적인 삶에서 하나님의 백성다운 거룩함을 회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신앙의 자리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을 회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믿음의 자리를 잘 지키는 자는
자기 영혼을 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3) 겸손한 자와 함께 어울려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어울려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18, 19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신실하고 겸손한 자와 어울리다 보면
그 사람을 닮아 나도 덩달아 신실하고 겸손한 자가 됩니다.
이런 자와 어울려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을 가진 자가 되는 것이,
교만한 자와 어울려 잠시 이익을 얻는 것보다 낫습니다.
세상의 이익은 잠시뿐이요 그 끝에는 멸망이 있지만,
지혜와 겸손의 끝에는 영생이 있기 때문입니다.
5. 여호와께서 모든 것을 그 쓰임에 맞게 지으셨으니
악인도 악한 날(재앙의 날)에 적당하게 쓰일 것이라(4절)
하나님께서 이 땅에 있는 모든 자를 다 그 쓰임에 맞게 지으셨습니다.
어떤 이는 말을 잘하고, 어떤 이는 봉사를 잘하고, 어떤 이는 남의 말을 잘 들어줍니다.
이것을 가리켜 바울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라 했습니다.
그런데 본문 4절에서는 놀랍게도 악인도 재앙의 날에 쓰일 것이라고 증거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예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니
아주 흉악한 자들인 바벨론 사람들을 들어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악인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까지만 허락될 뿐입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 땅에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자
그 강하던 바벨론이 페르시아에 망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향 땅 예루살렘으로 돌아옵니다.
이런 자를 가리켜 바울은
하나님께서 쓰시는 천하게 쓸 그릇이라고 했습니다(로마서 9:19~21).
● 묵상 :
그러므로 악인이 잠시 부흥하는 것을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악인의 부흥은 그 악인이 필요한 때까지뿐입니다.
그때가 지나면 하나님께서 요셉이나 다윗처럼 의인을 다시 일으키십니다.
* 기도제목
1. 모든 일을 이루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믿게 하옵소서.
2. 그러므로 모든 일을 주께 맡기고
우리는 그저 주께서 명하신 대로 살아가는
건강하고 신실한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