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19
주영길
코로나 바이러스19는 2019년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이다. 주요 중상은 발열 기침 인후통으로 여러 가지 검사로 확진되면 감염자가 된다. 영상으로 비춰진 모양이 월계관같이 둥굴고, 변종이 되어 다양한 모습이 되고 2019년도에 발생해서 19가 붙었단다.
우리나라의 첫 확진자는 2020. 1.20일 이었고 광주에서 첫 확진자는 태국 여행을 다녀온 29세 여성이었다. 머리가 아파 21세기 병원에 했다가 차도가 없어 전남대병원에서 검사 결과 2월4일 코로나로 확진 받았다.
그 날 나는 더불어락복지관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서예학습이 있어 행서를 한 시간정도 쓰고 있었다.
복지관 직원이 올라와 관내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여 문을 닫는다니 쫓기다 시피 귀가하였다. 코로나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기에 어리둥절하다.
문자로 무기한 휴관이라고 와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밀린 일을 처리하였다. 책도 읽고 문학작품도 정리하여 시와 산문으로 분류하였다.
코로나가 조금 잔잔한지 2월 17일부터 개강한다는 문자가 와서 반가웠다. 월요일 빛고을 건강타운 한국화 수업이 시작되었다. 일찍이 타운 셔틀버스로 도착 도서실에 들려 책을 읽고, 수업에 참여하려한다. 오랜만에 뵌 도서 담당자 그리고 독서인과 반가운 인사를 하고 책을 읽고 강의실에 가보니 집에 온 것같이 포근하다.
묵향이 가득하고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사람, 차를 마시는 분 모두 수인사를 한다. 코로나는 물러간 듯 오후 문인화 시간도 잘 마치고 귀가했다.
다음날은 더불어락 화, 목요일은 서예학습이 그리고 수요일은 건강타운 한국화와 문인화 수업이 있었다.
2월 21일 (금) 문학과 문인화 수업이 있어 셔틀버스를 타고 건강타운에 갔다. 8시 30분 도착하여 도서관으로 갔다. 한 시간 동안 책을 읽고 있는데, 타운내 방송이 나왔다. 광주지방에 코로나 환자 3명이 발생하여 타운이 문을 닫게 되니 귀가 하라는 것이다. 두 번째 휴업령이다. 다시 코로나 비상이 걸렸다. 심각하나 보다 어떻든 나와 식구들에게 무사하기를 바란다.
2월 22일 코로나 바이러스가 각 지방에 퍼져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신천지 전국 집회가 대구에서 있었고, 신천지교주 이 만희의 친형 장례가 청도 대남병원에서 있었다. 우환집회에 참석했던 신도가 감염되어 참석하여 대규모 감염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 같다. 2월 23일 확진자 602명, 사망자 6명이 발생했다. 신천지는 가짜 교회로, 그동안 수많은 문제, 가정 파괴, 감금 폭행, 재산 착취 등으로 사회적 무리를 일으킨 사교집단이다. 나의 가까운 친지 중에 신천지로 인해 가정이 풍비박산 한 것을 똑똑히 보았다. 그들의 익명성, 교묘한 위장과 수법으로 특히 기독교를 가장하여 온갖 비리의 온상이 되었다. 종교의 자유를 빙자하여 교세를 넓혀 전국 대규모 12교회를 세우고, 위장교회로 둔갑하여 비밀 장소를 마련하여 성경공부를 시키면서 자기들의 교리로 세뇌 시킨다. 꼬임에 빠져 젊은 사람과 학생들이 헤어나지 못하게 하여 부모님들의 애를 태운다. 최근에는 터놓고 기성교회에 잠입하여 성도를 빼내간다. 우리 교회에서도 여러 가정이 빠져나갔다. 교회와 신자를 빼앗아가는 악행을 서슴지 않은 집단이지만, 그 실체는 비밀이어서 알 수 없다. 광주에 신천지의 인원수가 가장 많다하니 실망과 걱정이 된다.
매월 돌아가면서 큰 도시에서 하는 집회는 북한의 김정은이 하고 있는 집회의 모습과 흡사하다. 실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며 세를 과시하고 단결을 공고히 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옆으로 전염 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여기서 문제되는 것은 상부에 충성하여 따르고 사생결단으로 비밀 유지하는 특성 때문에 감염자를 찾아내지 못하여 대량 감염 사태로 번지게 된 것이다 .
대구와 경북 지역에 수많은 감염자가 생기고 국민들의 걱정이 많았다.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수많은 감염자로 날마다 수치를 갱신하고 피해자들의 각종 비리가 폭로 되고 정부와 지자체의 피땀 흘린 노력으로 압수 수색으로 명부를 입수하여 전수조사를 했다.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의료진과 공무원, 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코로나와 전쟁이다. 대구와 경북 경산 등이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되어 국무총리가 중앙 총 본부장으로 상주하면서 대구시장과 온 국민이 힘을 합쳐 노력하지만 주변으로 확대되니 두렵고 우울하다. 하루 빨리 이 재난이 끝나기 바란다. 대구와 경북의 환우들 그리고 뜻하지 않은 감염으로 고통당하는 환우들 힘내십시오.
교주가 나와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형식적이고 책임회피를 위한 수작일 뿐이다. 하루 빨리 신도들의 설득과 숨은 감염자들을 찾아내어 검사를 받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참고로 신천지가 관련된 현황은 2020년 3월 3일 전채 누적자의 57.4%, 대구 누적 확진자의 69.3% 총인원은 4297명이다.
이번 사건을 통하여 감염병이 얼마나 무서운지 사이비 종교가 얼마나 큰 해악을 주는지, 건강히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똑똑히 보았다. 온 나라와 국가와 국가 온 세계로 불 일듯 번져 14만 여명 사망자도 5000명 등 많은 감염 피해로 인한 사업과 학교 직장 등 생계와 산업과 경제와 의료진까지 급속한 전파로 세계가 몸살을 앓아 드디어 세계보건기구는 대량감염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마치 까뮈의 이방인이 생각난다. 여기 나오는 기자와 의사 종교인, 국민들이 힘을 합하여 극복하였던 사례들이 앞으로 더 심해질 감염병 예방의 모범이 될 것이다.
이번 사태를 통하여 앞으로도 더 많은 감염병이 생길 수 있고 특히 동물을 매개로한 전염병은 가축과 애완동물로 인해 더 킨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본다.
오늘 현재 우리나라의 발병현황을 보면 3월 15일 0시 현재 확진자 8,162명, 격리해제 834명, 사망자 75명, 광주는 화진자15명 전남은 4명이다.
천만다행인 것은 감염자의 수가 차츰 줄어들고 머지않아 종식되리라 생각한다. 이번 코로나로 인하여 깨닫게 된 것은 정부와 지자체 의료진과봉사자들의 애국애족 정신으로 힘을 합하면 어떤 재난도 막아낼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 마스크 대란도 조금만 배려하고 양보하여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위생과 건강관리에 힘써야하고, 다중 인원 시설에는 가급적 가지 않고, 나만 괜찮으면 된다는 개인이기주의 버려야한다. 영양과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고, 마스크 쓰기, 기침예절, 올바른 손씻기,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이 씻어야 하며 감염병 예방 수칙을 꼭 지켜야한다.
특히 이번 기회로 인해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신천지에 민낯이 조금씩 벗겨지게 되어 이후로 미혹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부에서는 사교집단으로 가정과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모든 악의 뿌리를 발본색원해야한다. 정부와 의료진들, 수많은 봉사자 특히 물질적으로 재능으로 후원해 주신 여러분 당신들은 영웅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19.hwp
첫댓글 송천선생님은 모범 작가십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성숙한 국민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