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위대하고 영원한 사랑, 바울의 사랑의 찬가Ⅱ(고린도전서 13:8~13)
* 본문요약
본문에서 말하는 사랑은 그가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까지
모든 것을 견디며 이해하고 받아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은 결코 떨어지지(없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금 거울로 보듯 희미하고 부분적으로만 알지만,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모든 것을 온전히 알게 됩니다.
주께서 다시 오시는 날 사랑이 없이 행한 불완전한 것들은 다 사라지겠지만,
사랑으로 행한 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믿음, 소망, 사랑은 항상 있어야 하겠으나 그중에 제일은 사랑입니다.
찬 양 : 506장(새 453) 예수 더 알기 원함은
418장(새 299) 하나님 사랑은 온전한 참사랑
* 본문해설
1. 완전하고 영원한 사랑(8~13절)
8) 사랑은 언제까지든지(결코) 떨어지지(없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사라지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사라지리라).
9)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혹은, 우리가 아는 것은 불완전하고, 우리가 예언하는 것도 불완전하니)
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들이 폐하리라(사라지리라).
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에 비추어 보듯 희미하게 보지만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맞대어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불완전하게) 알지만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게 될 것이라.
13) 그런즉(그러므로 지금)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이라.
- 사랑은 떨어지지 아니하나(8절) :
사랑은 낙엽이 떨어지듯 그렇게 떨어져 없어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사랑은 어떤 고난이나 위험에도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어린아이와 같고(11절) :
어린아이처럼 감각적이고 주관적이고 이기적인 생각을 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 거울에 비추어 보듯 희미하게 보지만(12절) :
과거 거울은 청동을 두르려 만든 것이어서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 얼굴과 얼굴을 맞대어 볼 것이요(12절) :
주께서 재림하여 다시 오실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맞대어 보는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 그런즉(13절) : 뉘니
‘그런즉’에 해당하는 ‘뉘니’는
‘그러므로 지금은(therefore now, and now)’의 뜻입니다.
개역성경에는 논리적 연결을 위한 부사로만 해석하여 ‘그런즉’으로만 되어 있으나
원어의 뜻은 ‘바로 지금’이라는 시간의 의미가 더 강합니다.
- 항상 있을 것인데(13절) : 뉘니, 메네이
‘항상’에 해당하는 ‘뉘니’는 ‘지금 이 순간’을 뜻하고
‘있을 것인데’에 해당하는 ‘메네이’는
‘머물다, 거하다, 남아 있다’는 뜻의 현재형으로,
언제든지 머물러 있는 상태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13절) :
믿음과 소망도 사랑이 있어야 비로소 그 효력을 발휘하여
우리를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리라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부분적인 것과 온전한 것
1) 부분적인 것과 온전한 것(9절)
오직 사랑으로 하는 것만이 온전한 것입니다.
사랑으로 하지 않는 것은 모두가 다 부분적이고 불완전한 것입니다.
바울은 이것을 어린아이와 같은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어린아이가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것처럼,
사랑이 없이 한 행동은 모두 자기만을 위해 한 것이니
하나님 보시기에 부분적이고 불완전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한 주일도 예배에 빠진 적이 없고,
바리새인처럼 말씀대로 완벽하게 사는 자라고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불완전한 것입니다.
내 재산을 다 털어 구제하고, 내 몸까지 불사르는데 내어주었다고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불완전하고 부족한 것입니다.
자기 자신만을 위해 행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 묵상 :
오직 사랑으로 하는 것만이 온전한 것입니다.
성가대도 없고 예배 안내자도 없는 부족하기 짝이 없는 예배라 할지라도
그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의 심령 속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있으면
그것이 바로 온전한 예배입니다.
사랑은 당신이 하는 기도와 찬양과 예배와 섬김을 온전한 것이 되게 합니다.
2) 사라지는 것과 영원한 것(10절)
불완전한 것은 마치 낙엽처럼 떨어져 사라지는 날이 옵니다.
예언도 방언도 지식도 그 밖의 어떤 것도
사랑이 없는 것은 다 낙엽처럼 떨어져서 사라지고 맙니다.
그래서 주께서 재림하여 심판하실 때 받을 상이 아무 것도 없게 됩니다.
오직 사랑으로 행한 것만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사랑으로 마음을 담아서 한 것은 결코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님 다시 오실 때 그 심판의 날에 주께 받을 상이 있게 합니다.
3) 부분적으로 아는 것과 온전히 아는 것(11~12절)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부분적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에는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육신의 생을 마치고 막 목숨을 잃었을 때,
그리고 주께서 다시 오셔서 심판대 앞에 서게 되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모든 것과
심판에 대한 모든 것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사랑으로 행한 것만이
완전한 것이었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소중한 것이라 여겼던 것들이 얼마나 형편없는 것이었는지를
그때 비로소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지혜로운 자들은
참된 것을 위해 덜 소중한 것들을 포기할 줄 압니다.
● 묵상 :
지금은 부분적으로만 아는 때이니
오직 사랑으로 행하는 일들이 어리석게 보입니다.
사랑으로 하는 일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을 가진 자들은
오직 사랑만이 온전한 것임을 압니다.
그러므로 온전한 것을 위해 부분적인 것을 포기하는 결단을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무엇을 잡고 무엇을 포기하고 있습니까?
2.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13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그날까지 믿음을 갖게 하는 것이 소망입니다.
믿음과 소망은 구원을 받는데 있어야 할 가장 중요한 두 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에서 살아가는 마지막 날까지
이 두 가지를 포기하지 말고 붙잡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믿음도 소망도
자기 자신을 드러내려는 과시의 욕망에서 나온 것이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주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신 것처럼
믿음 없는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비와 긍휼,
주께서 우리를 구원받는 자 되게 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것처럼
저 사람도 구원받는 자 되도록 하기 위해 섬기는
간절함을 가진 사랑이 있어야 비로소 그 효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구원받게 하는 것 중에서
가장 크고 위대한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 묵상 :
➀ 천국의 소망을 가진 자가 되십시오.
이런 사랑을 갖기가 얼마나 힘이 듭니까?
나보다는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고,
꼭지가 돌 정도로 화가 나는 일에도 참고 오히려 그를 위해 기도해주는 것,
그러면서 그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소원하면서 끝까지 참고 견디는 것,
왜 우리가 이렇게까지 힘든 사랑을 해야만 합니까?
우리에게 천국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가진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를 사랑하며 섬겨서
그도 우리처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해야 합니다.
이 땅의 것보다 하나님 나라의 것이 더 좋고 아름답고 영원한 것임을
우리 모두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일이 마음 먹는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니
이런 사랑을 주시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➁ 이런 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니 은혜입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이런 사랑을 완전하게 가진 자가 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사랑을 가진 자가 되게 해 주실 것을
소원하며 간구하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이런 꿈을 갖고 소원하며 기도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그 모든 것을 이룬 것으로 여기시기에 복음입니다.
수가성 우물가의 여자가
아직 남자들과의 관계를 다 청산하지도 못했음에도
그 꿈과 소망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온전한 자로 인정을 받았고,
다윗 역시 밧세바를 취하고 그 남편까지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자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참된 사랑을 꿈꾸며 소망하는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 기도제목
1. 사람을 변화시킬만한 능력의 사랑을
우리에게도 충만하게 채워주옵소서.
2. 주께서 주신 사랑의 능력으로
주의 복음을 증거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